[세트] 미중전쟁 1~2 세트 - 전2권
김진명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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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둘러싼 각종 전쟁설, 음모론, 평화를 해치는 위기론, 하지만 현실적인 조언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우리의 숙명, 역사는 반복되고 비극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김진명 작가의 소설이지만, 현실성이 높아서 크게 와닿습니다. 지금 현재, 돌아가는 국제정세와 주변국들의 반응, 미국과 중국, 일본과 러시아, 그리고 북한까지, 우리는 진정한 스트롱맨의 시대에 살고있습니다. 국익이 최우선되는 국제질서, 우리의 국익도 중요하지만, 주변국들의 이런 민족주의 성향과 극우적 열풍, 과거로 회귀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미중전쟁, 가상의 시나리오지만 일어날 가능성도 높고, 이는 세계대전으로 번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기존의 패권인 미국, 그들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실전적인 전쟁경험과 분쟁지역에서의 전투성과, 효율성과 실용성을 내세우며, 취할 것은 반드시 취하는 행동력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모든 전쟁에서 승리한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성과, 자신들의 존재가치와 입지를 탄탄히 구축했습니다. 최근에는 경제적인 문제와 비용적 측면을 내세우며, 세계경찰 역할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이들의 말을 무조건 맹신해서는 안됩니다. 결국에는 자국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모든 목표나 방향을 설정할 것이며, 타겟이 될 국가도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떠오르는 용의 부활, 중국의 변화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엄청난 경제성장과 시장경제의 도입, 이는 성공적인 부의 쟁취, 이를 바탕으로 모든 분야에서 현대화, 나아가 첨단산업에서의 성과와 경쟁우위 강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제력의 비약적 성장은 그들이 추구하는 패권적인 노선, 군사력 강화로 이어졌고, 숨기고 있던 발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사드로 압박, 대만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표명,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와는 남중국해, 동중국해 압박으로 국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견제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일환으로 일대일로를 추구하며 서방과의 협력강화, 분쟁지역에서의 중국의 입지강화, 투자를 통한 성과를 얻어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자극적인 부분이며,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중국이 풀어야 할 근본적인 문제들이 많고, 여전히 미국이 압도적인 전력과 인프라, 다양한 국가에서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게임이 될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분명한 것은 중국의 비약적인 성장과 그들이 추구하는 노선입니다. 이런 중국과 미국의 갈등, 대립, 경쟁양상은 우리에게 안보적, 외교적 리스크로 다가옵니다. 우리의 지정학적 위치는 이런 현실을 받아들이게 하며, 한반도의 위치가 일종의 방파제 역할도 하겠지만, 한반도를 발판으로 상대를 견제하거나 압도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실제, 미중간의 갈등이 심화되어 극단적인 전쟁으로 번질 경우, 우리의 입장은 매우 난감하게 됩니다. 단순한 미중전쟁이 아닌, 한국과 일본, 북한, 러시아의 선택은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중립적인 포지션을 취한다고, 과연 먹힐까 하는 의문, 북한의 도발과 변칙성을 고려할 때, 쉽게 판단할 문제도 아닙니다. 일본은 확실한 미국의 입장에서 지지할 것이며, 러시아의 경우 이익이 되는 곳에 손을 뻗어며 관망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북한과 한국은 직접적인 대립을 피할 수 없고, 북한의 경우에는 이미 전쟁을 전략적으로 노리고 있습니다.


물론 국제사회의 입장과 다른 국가들의 결정이 어느 정도의 입김으로 작용하겠지만, 강대국들의 판단을 저지하거나, 적극적으로 규탄할 수 있을지는 의문부호가 붙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전쟁 시나리오, 또한 전쟁에서 중요한 군사력이나 실제 작전수행능력, 하지만 장기전으로 돌입할 경우,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자본력, 즉 경제력이 모든 것을 좌우할 확률이 큽니다. 무역보복이나 무역전쟁, 혹은 경제전쟁으로 보는

관점도 이러한 측면에서 일맥상통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와 시진핑의 성향, 아베의 노림수, 푸틴이 단호함, 김정은의 자국 통제강화, 모든 것이 화약고와 같은 존재이며, 우리 대통령과 국민, 정부의 판단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한반도에서 절대적인 평화추구, 비핵화, 전쟁에 이끌리지 않겠다는 우리의 입장은 단호하지만, 과연 주변국들에게 먹힐 것인지, 다소 답답한 상황입니다. 결국에는 힘의 논리, 패권질서에서 드러나는 국익과 국격에 따라서 줄서는 모습이 될 것이며, 강력한 자본을 바탕으로 돌아가는 현실적인 질서, 전쟁을 통해서 이윤을 추구할 수 있는 집단이나 대상, 정치에 활용하는 정치인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미중전쟁,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지만, 일어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여전히 서로가 견제와 협력, 균형점, 합의점을 위한 만남을 강화하고 있고, 모든 문제에 대해서 각자의 입장차이에 대한 존중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한치 앞도 장담할 수 없고, 쉽게 낙관할 입장은 아닙니다.


김진명 작가가 말하는 미중전쟁, 확실히 몰입도가 있었고, 우리가 직면한 현실문제라서 제법 진지하게 다가옵니다. 또한 이들이 전쟁을 한다면, 자국에서 하지 않을 것이며, 결국에는 한반도로 좁혀지게 됩니다. 각자의 입지가 탄탄히 구축된 지역, 자국이 아닌 타국에서의 실험과 맹공, 이를 통한 부의 재창출과 순환적인 해결, 결국 전쟁은 통해서 이윤을 보려는 경제논리, 정치적 이용을 통한 입지강화, 힘과 돈에서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전쟁이 난다면 우리의 개입여부는 어느 정도가 될 것인지, 적극개입 혹은 관망, 소극대처 등 나뉘겠지만, 두 세력의 충돌은 동북아는 물론 세계적인 충격과 혼란을 부를 것입니다. 모두가 평화를 지향하지만, 언제든 가능한 시나리오, 미중전쟁, 이를 통해 국제질서와 정세, 패권질서, 외교와 안보에 대한 경고 등 우리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를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그 동안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과 흐름, 현재 비춰지는 각국들의 모습을 통해서 구현된 만큼,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이며, 제법 무겁게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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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독서법 - 질문 독서법 5단계로 내 인생의 정답을 찾는다!
임재성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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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중요성, 독서를 하는 이유, 독서를 통해 바꾸려는 삶, 미래를 준비하는 독서 등 독서는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독서를 통해 최고의 간접경험을 꿈꾸며, 자신에게 이로운 방향,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 같은 논리에 반박할 사람은 드뭅니다. 결국 배운다는 것, 경험한다는 것은 매우 유의미한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패턴이 지속되고 꾸준히 진행되더라도, 누구나 슬럼프는 오며 매너리즘이나 과연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회의감이나 흔들림이 오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약간의 수정이 불가피합니다.


무작정 읽는 독서법, 글쓰기, 책읽기가 아닌, 남들과는 다른 관점, 나만의 해석과 개성을 표현하며 모르거나 자신의 주관과는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부분에 대한 물음이 중요합니다. 무조건 주입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시대정신에도 맞지 않습니다. 지식은 남겠지만, 발전과 활용에 있어서는 정체되기 쉽습니다. 왜 이렇게 해석을 할까? 다른 접근은 없을까? 이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의 다양성은 발전과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며, 질문을 해야 성공한다는 사람들의 평가, 이미 성공을 이룬 사람들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질문을 한다는 것은 관심이 있다는 것이며, 충분히 받아들이며 오랜 기간 내 머리에 남긴다는 의미입니다. 


타인을 가르치는 사람들, 질문에 관용적이며 거부감이 없는 사람들은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자신의 것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계속된 발전과 자기계발에 아주 중요한 가치이며, 쉽게 잊거나 지워지지 않고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부분입니다. 질문을 통한 소통과 교감, 나의 생각이 맞거나 틀릴 수도 있지만, 여기에 대한 두려움이나 획일적인 정답론이 아닌, 다양한 생각을 통한 새로운 것의 발견이나 통찰력 강화, 빠르게 급변하는 시대에도 적용할 수 있고, 독서를 폄하하거나 무의미하다고 말하는 일부의 평가에도 맞설 수 있는 내공이 될 것입니다.


또한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 독서 자체를 통해서 내가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 살아가는 이유와 원하는 목표설정 및 성공에 대한 단상 등 제법 깊이있고 진지한 물음을 통한 나름대로의 해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질문에 인색한 우리문화,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지만, 질문에 대해 관용적이지 못한 사람들, 색깔론과 같은 구분과 정답만을 강요하는 교육의 현실, 우리만의 특수적인 성향일 수도 있지만, 이같은 집단적 해석과 획일적 풍토가 장점으로 발휘될 수도, 단점으로 퇴색할 수도 있습니다. 일정한 패턴과 방법, 방식이 있는 질문의 법칙, 이를 독서법에 적용한 매우 긍정적인 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기존의 눈과 판단에서 발전적인 자아를 만날 수 있고, 타인의 생각을 통한 활용이나 다양성의 인정, 왜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가 중요하며, 이같은 변화가 자기계발과 관리, 성공을 꿈꾸는 방향성 및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나 성공에 있어서 중요한지, 알 수 있게 됩니다. 보편화된 정서나 실용적, 활용적인 측면과는 다소 거리가 멀 수도 있지만, 때로는 철학적인 접근과 인문학적인 고민은 성장의 밑바탕이 되기도 합니다. 독서가 주는 교훈, 아주 많고 다양하지만, 중요한 것은 현실에서 활용하는 활용도와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방법입니다. 질문을 통한 발전, 기본적이지만, 많은 분들이 쉽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새로운 해석과 독서법, 시대에 맞는 독서법, 자기계발과 연계되는 독서법과 그 활용가이드, 이 책이 주는 가치입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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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시프트 - 경쟁 없는 새로운 시장으로 이동하는 법
김위찬 외 지음, 안세민 옮김, 김동재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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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주는 가치, 그 달콤함과 성장을 통해서 얻은 이윤은 우리에게 생활의 편리함과 윤택함으로, 풍요로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세계적인 추세와 트렌드에도 자연스럽게 편승했고, 오히려 우리만의 혁신과 성장모델을 통해서 부가가치를 높인 분야도 많습니다. 한국만의 경쟁력 한국식 경영과 성장모델, 우리보다 못한 후진국에게는 각광받는 전략이 되었고, 하나의 콘텐츠가 되어 수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정체된 느낌이 강하며, 더 이상의 성장동력을 잃고 표류하는 모습이나 결과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모델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경영전략과 혁신, 시장경제를 전략적으로 이용하며 확실한 수익과 이윤추구를 하는 방법, 나아가 인문학적 가치와 창의성 등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며 예측하고 있습니다. 경제라는 것이 워낙 예측 난해하며, 완벽하게 추정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다만 실패의 사례나 지양해야 되는 가치, 반대로 지향해야 하는 목표를 선택함으로써, 실패를 줄이며 보다 성공적인 결과나 과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회, 초부가가치 사회의 실현, 이미 다가온 만큼 여기에 대한 반응과 차별성, 혁신을 바탕으로 스스로 변해야 합니다.


남들과는 다른 통찰력과 시야, 관점, 소비자들이 원하는 맞춤형 고객서비스, 타사 제품과 다른 자신만의 차별성과 무기, 기존의 것을 어떻게 융합하며 새로운 결과물로 만들 것인지, 중요시 되는 부분은 한 둘이 아니며, 어쩌면 다양한 해석과 평가에 맞서서 모험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즉 도전하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힘, 단 기간에 이룰 수 없고, 다양한 사례나 성공한 결과물을 통한 분석이 중요합니다. 나의 관점이나 기업만의 해석, 이윤추구가 최우선이 아닌, 사람들에게 먹힐 만한 콘텐츠와 전략을 통해서 판을 새롭게 재구성해야 합니다.


원래 변화라는 것은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선택의 순간입니다. 앞서 나가는 기업, 글로벌 기업들의 비전, 선도기업들의 흐름을 통해서 유추할 수도 있고, 이들의 사례를 모방하며 전혀 다른 결과물, 이를 통한 부가가치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거창하게 보일 수도 있는 혁신과 경영전략, 기업경영, 개인의 입장에서 중요한 관점과 아이디어 갈망, 아주 사소함, 작은 시작과 변화를 통해서도 충분히 이룰 수 있습니다. 기존의 것을 인정하지만, 배척하지 않는, 사람들이 원하는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 트렌드와 관심사항에 충족되는 방향으로 모든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시장의 다변화 다각화, 높아진 기대와 관심, 수준과 의식의 변화, 이를 위한 자리다툼과 경쟁현실, 이유가 무엇이든 본질과 기본에 충실하며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태도, 사물과 사건을 관찰하며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분석하는 능력, 기업이든, 개인이든 가장 중요한 자세가 될 것입니다. 블루오션 시프트, 이미 진행되고 있는 세계적인 변화 추세이며, 트렌드입니다. 트렌드가 무조건 맞는 것은 아니지만, 절대 다수가 가는 방향을 통해서 배울 점은 무궁무진합니다. 또한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가치, 바로 사람에 대한 중요성과 활용법입니다. 


적재적소에 사람을 활용하는 인사관리, 로봇과 기계의 혁명적 발전으로 일자리를 대체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사람이 중심이 되는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개인의 역량과 능력을 활용한 발전모델, 차별과 차이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사람에 대한 가름이 아닌, 개인의 가치와 역량을 동등하게 바라보며 시장의 수익성이나 결과, 누구나 인정하는 시장경제의 흐름에 도입한다면, 소비자들도 열광할 것이며, 나아가 존재 자체의 경쟁력으로도 이어질 것입니다. 경제와 경영, 산업 등 다소 딱딱한 분야에 대한 진단이 주를 이루지만,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핵심가치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미 진행된 산업의 변화, 그 속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불확실성, 불안함, 기회적 요소 등을 따져볼 수 있고, 나에게 적용하며 자기발전의 방향으로 활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블루오션 시프트,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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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디자인이 온다 - 세계의 시장을 움직이는 중국의 힘
황윤정.페이웬화 지음 / 미술문화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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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는 가성비의 시대입니다. 위축된 경제성장과 사람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의 둔화, 정체된 모습에서 소비를 끌어내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불황에도 탄탄한 입지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나 제품들이 있습니다. 즉 합리적인 소비, 가성비를 앞세운 자신들의 경쟁우위 선점, 여기에 소비자들은 반응하며 주머니 속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이 중국과 관련 제품들, 기업들입니다. 90년대 말,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중국상품에 대한 불신이 심했습니다. 확실히 뒤쳐진 기술력에 우리는 웃었고, 간혹가다 쓸만한 제품이 나오면 중국의 실수라고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고, 현실적인 위치나 간극, 입장차이가 많이 줄었습니다. 예전에 일본이 우리를 바라보며 비웃듯, 우리도 중국을 바라보며 비웃었지만, 중국의 무서운 성장세와 기술력 추격은 기존의 선진국과 글로벌 기업을 위협하는 수준입니다. 일각에서는 기술력의 차이는 거의 없고, 아주 섬세한 소프트웨어의 차이는 존재한다고 평가합니다.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중국기업이나 기업가를 보면 알 수 있고, 그들의 노력과 성과는 인정받아 마땅합니다. 이 책에 말하는 중국산업과 분야별 성장세, 우리가 눈여겨 볼 가치가 있습니다. 중국 디자인이라서 생소하게 보이겠지만, 디자인 산업을 바탕으로 그들이 꿈꾸는 미래를 먼저 만나볼 수 있고, 우리의 현주소, 중국과의 경쟁에서의 경쟁력을 재고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디자인을 생각할 때,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보여지는 것에 대한 평가와 기준입니다. 또한 경제성장과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도시의 모습,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각이나 현실적인 수준일 것입니다. 건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난 것도 하나의 배경이 될 수 있고, 디자인을 한다는 것,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보여지는 것, 실용적인 것, 효율성을 강조한 결과물, 즉 눈에 보이는 직접적인 경쟁력입니다. 모든 분야와 산업에서 현대화를 강조하는 우리와는 다르게 중국은 전통과의 조화, 서양식과 중국식의 공존을 중시하며 균형적인 발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는 의미하는 바가 있습니다. 무조건 성장과 번영의 결과물이 현대적인 모습이라면, 사람들은 식상함을 느낄 겁니다. 어디에 가든 있는 것은 가치가 퇴색되며, 우리만의 전통과 멋, 모습을 지키면서 발전한다면, 우리만의 경쟁력이 될 것이며, 경제와 관광 등 상품적 가치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중국 디자인, 그들이 지키려는 가치와 도입하려는 가치, 그리고 기술적인 발전이 가져온 중국만의 압도적인 규모와 설계, 보여지는 결과물, 그리고 그들이 좋아하는 부의 상징적 의미와 가치물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동양문화권에 속해서 공감할 수 있는 것도 많고, 오히려 배울 점도 보입니다. 어차피 그들의 자본력과 규모면에서 경쟁이 안된다면, 우리도 우리만의 모습으로 구현하는 것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들이 디자인 산업을 바라보는 관점과 실질적인 결과물, 나아가 과학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선도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이미 많은 투자와 관련 인재양성을 통해서 앞서나가고 있는 분야, 모든 산업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 우리가 취할 자세와 대비해야 하는 부분까지, 단순한 디자인 산업에 대한 평가와 일희일비가 아닌, 산업 전체와 경제규모와 미래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또한 왜 계속해서 발전을 추구해야 하며, 격차유지나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퇴보되지 않으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등을 생각하게 됩니다. 현실적으로 다가온 중국상품과 제품들의 역습, 우리 기업들의 성찰과 사람들이 느끼는 위기감을 되새길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경제 및 생계와 관련된 분야인 만큼, 관심있게 바라보며 나름대로의 활용법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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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부활 -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
강성목 지음 / 가나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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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중 정상회담이 있었습니다. 이를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과 평가,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강대국 사이에서 외교가 얼마나 어려운지, 복잡한 각국의 이해관계과 국익, 우리는 어떤 결정과 판단을 해야 하는지,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가 우리 주변에 있다는 사실, 불편함을 지울 수 없습니다. 위치적으로는 중국에 가깝지만, 영향력에서는 미국이 존재하고 있고, 여전히 우리에게 가장 위협적인 북한의 존재와 일본과 러시아까지, 쉬운 상황이 아닙니다. 국가가 발전하고 번영할 수록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오며, 늘 장애물과 같은 벽을 느끼게 되는 만큼, 다양한 관점과 생각으로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중국의 성장과 발전, 패권지향적인 행보, 잃어버린 그들의 자부심을 되찾는 과정에서 드러나고 있는 불편함을 낱낱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중국은 가장 불운한 세월을 겪었습니다. 근대화의 실패는 강대국들의 각축장이 되었고, 이를 통해서 힘의 중요성을 교훈으로 얻었습니다. 냉정의 시대를 지나면서 경제성장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정치적으로는 공산당 주도의 사회주의,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도입하며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와 조율을 통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90년대만 하더라도, 그다지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였고, 우리와는 협력적인 파트너쉽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개혁과 개방을 통해서 글로벌 기업과 다양한 국가들을 자국으로 유치하면서, 자국민들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 국가주도의 엄청난 성장을 이뤘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술약탈과 이전을 조건으로 자신들만의 기술력을 원했고, 실행했던 부분도 많습니다. 경제의 중요성, 경제적으로 쌓은 부를 통해서 본격적인 패권지향적 정책을 펼치고 있고, 이를 바라보는 주변국과 미국의 시선은 위험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역사가 반복되듯, 언젠가 중국은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낼 것이며, 이미 진행되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넓은 땅과 자원, 엄청난 노동력, 여기서 등장하는 수많은 인재와 기업가를 통해서 세계 곳곳에 영향력을 펼치고 있고, 자국의 이익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중국의 변화와 강력한 리더십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은 선택을 강요당하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친충으로 가야한다, 아니다 기존의 친미노선을 유지해야 한다, 스위스처럼 중립국 선언을 통해 우리의 국익과 외교적 중립성을 견지해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힘이 없는 중립적인 태도는 모호성만 남길 것이며, 기존의 우호적인 관계를 깨는 결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경제는 중국, 안보는 미국으로 간다는 정치적인 결단, 하지만 남은 것은 없고, 보다 입장을 확실히 하라는 압박만을 받고 있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중국의 성장사, 그들의 분야별 발전상을 보면 확실히 하드웨어의 성장은 눈부십니다. 하지만 여전히 단점으로 지적받는 소프트웨어 부분, 자국정치와 사회의 한계성과 문제점, 여전히 시간이 필요해 보이며, 미국을 능가할 수 있을까? 하는 제법 진지한 생각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힘의 팽창과 균형, 이런 것의 긴장감이 커질 수록, 늘 전쟁과 분쟁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엄청난 자본을 바탕으로 모든 것을 흡수하는 중국, 분명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지나친 중화사상과 민폐적인 주권간섭과 개입, 하나의 중국을 외치면서 강대국에게는 약하면서, 약소국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이는 이중적 잣대,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겠지만, 국가간의 외교나 국익에서는 이런 가치들이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관점으로 그들을 해석하거나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그들이 무슨 가치와 생각으로 일련의 사건이나 결과들을 만드는 지에 주목해야 합니다. 


여전히 전 세계적인 영향력은 미국의 일방적인 모습이 강합니다. 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중국이 따라잡고 있고, 추월할 것이라는 평가도 많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두 손 놓고 있을 것도 아니며, 그들의 취약한 구조나 경제적인 문제를 빌미로 제재를 가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다른 국가들이 평가하는 국격이나 국가의 이미지, 브랜드가 영향력을 미칠 것입니다. UN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가들이 서로간의 상호소통과 협의, 유대를 강화하는 현실에서 극단적인 전쟁이나 무력적 선택은 못하겠지만, 무조건 이런 세계기구나 국가들의 협정, 문서적 협약에만 의존해서도 안됩니다. 


책에서 말하는 중국의 부활,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만, 우리를 대하는 그들의 행동을 보면 위험적인 요소가 강합니다. 또한 너무 사대적인 자세를 견지한 것은 아닌지, 일본이나 베트남처럼 왜 강경대응 하지 못하는지, 국민들이 느끼는 답답함에 대한 의문도 풀어줘야 할 것입니다. 워낙 유능한 인재도 많고 우리의 방향성이나 대중국정책, 미래를 바라보는 비전이 많을 겁니다. 또한 가장 어려운 것이 국가간의 경제문제나 외교문제인 만큼, 감성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이 중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양보하거나 굴욕적인 모습보다는 보다 자주적인 현대국가의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가까이 위치하며, 가장 많은 영향력과 관계를 주고받았던 중국과 우리나라, 역사에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고, 현실적으로 타협하거나 양보해야 하는 분야도 있습니다. 다만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며 패권지향적인 행보를 보이는 중국에 대해서 우리도 나름대로의 입장을 합심할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 수록 중국이 우리를 추월할 것이라는 현실적인 분석과 전망도 인정하며, 우리가 우리의 위치를 사수하거나 새로운 미래에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실질적인 대책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입니다. 중국의 부활,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온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근본적인 입장정리,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현재의 중국을 가장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책이라서 배울 점이 많습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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