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수 없는 일이야 현대지성 클래식 16
싱클레어 루이스 지음,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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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가 출범했고, 사회 전 분야에 걸친 개혁과 적폐청산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정치보복이라는 입장이 있고, 항상 법안 상정과 안건 발의, 통과를 위한 관계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한 자본주의 질서, 많은 분들이 당연한 가치로 여기고 있고, 개인의 이익이나 생계, 집단적 이익이나 공익적 가치를 중점에 두며 바라보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높아진 정치에 대한 관심, 민주주의의 가치실현, 부당한 권력과 부정에 맞서는 헌법가치 수호와 정의로운 국가가 무엇인가? 에 대한 사람들의 각자 의견까지, 잡음도 많고 진통과 성장통을 거쳤지만, 제법 인정받는 국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런 것들을 발판으로 선진국이 될 것이며, 국민들이 누리는 혜택도 다양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일어났던 사람들의 희생과 인권유린, 독재를 경험했던 지난 날과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개인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던 지도자들, 여전히 풀리지 않는 근현대사의 아픔도 많고, 관련자들의 침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치에 대한 파헤침이나 조사를 두고 지난 날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말하지만, 비정상의 정상화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물론 당장의 생계와 경제문제, 사회문제와 노동문제 등 시민들이 체감적으로 와닿는 부분이 많지만, 과거 잘못된 정책이나 권력남용에 대해서도 진지한 태도로 임하며 법의 가치를 지켜나가야 합니다.


각자의 정치적 성향이나 이념, 지역에 따른 선호도는 다르지만, 적폐청산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당장의 문제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계속해서 과거만 조사하고 있는 것 아니냐의 반응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도약을 앞둔 과도기적 시기로 보는 것도 옳고, 새정부가 가야할 길이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이 말하는 독재와 권력남용, 물론 가상적 설정이지만, 정치에 무관심한 대가와 잘못된 지도자의 등장이 주는 국민과 국가적 피해, 간과할 수 없는 예시입니다.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는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안정적인 정착, 이를 발판으로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대외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련 분야 인재도 많고, 더 많은 인재들이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것입니다.


하지만 분단의 한계, 유일한 분단국가, 한반도 이북에 현실로 존재하고 있는 독재정권, 왕조국가로 회귀하는 북한의 모습에서 암담함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가치를 모두 갖고 있는 모습입니다. 긍정이든, 부정이든 말입니다. 분명 하나의 힘으로 통일되거나 합쳤을 때, 나오는 시너지효과는 엄청날 것입니다. 경제적인 부가가치 뿐만 아니라 대내외적인 입지나 영향력, 국민들이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것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통일의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우리만의 문제, 국내문제에 대한 한 목소리, 정의와 민주주의 가치를 발현하며,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두 번 다시 이 땅에서 독재와 군사정권, 권력남용과 비선실세 등이 나타나면 안될 것이며, 과연 우리가 꿈꾸는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에 대한 관심, 이를 바라보는 합리적인 시각이 중요할 것입니다. 항상 여와 야,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의 개념으로 싸우는 모습이지만, 이는 단면적인 모습입니다. 모든 것을 획일화한다는 것, 하나의 가치만 쫓는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무리수입니다. 늘 입장차이와 다른생각이 존중되어야 하며, 토론과 토의, 다양한 협의와 합의를 통해서 최선의 방법과 결과물을 만들어야 합니다. 때로는 지칠 수도 있고, 힘든 과정이 되겠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대치적인 모습, 무조건적으로 나쁘게 볼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 완벽한 이념이나 제도는 없지만, 적어도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가 가장 실용적이며, 모두가 만족하는 시스템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개인이 목소리를 낼 수 있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발언과 관심, 여론수렴을 통한 합리적인 방안마련, 항상 하나의 독재를 견제하며 균형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길, 바로 정치적 관심과 구체적인 실행력이 될 것입니다. 언론이나 공공기간, 민간에 이르기까지, 각 주체들이 항상 활발하게 움직여야 하며,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개인의 이러한 방향성은 집단이나 국가적으로 볼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며, 최소한 지금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 것입니다. 워낙 단기간에 많은 것을 이룬 우리나라, 물론 부족한 부분, 미쳐 신경쓰지 못한 것들이 뒤늦게 터져나오지만, 이 또한 충분히 해결 가능한 것들이며, 더 큰 그림을 그리며 전진해야 할 것입니다. 


책에서 말하는 다양한 가치들, 독재에 대한 단상, 정치에 대한 중요성, 국민이 주체적인 정치참여, 양극단의 갈등과 대립을 바라보는 입장차이 등 많은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라는 공간적 설정이 있지만, 미국의 정치나 문화, 사회, 경제 등을 답습한 우리나라, 우리만의 특수성도 있지만, 보편적인 가치나 공감하는 공통점도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현상이나 변화, 사물이나 주체를 바라볼 때, 각자의 생각과 판단, 입장정리가 중요합니다.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불러올 비극과 재앙,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우리의 굴곡진 근현대사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다소 어렵고,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우리의 문제라는 인식과 더 나은 현재와 미래를 위한 과정으로 바라본다면, 충분히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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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상인
이인희 지음 / 북허브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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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를 공부하다 보면, 상업을 억압하며 유교적 이념과 성리학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사대부의 나라답게 조선은 실용성과 효율성보다는 명분과 이념, 그들만의 세계관과 질서를 중시했습니다. 물론 조선후기로 갈수록 상업을 통한 이윤창출, 나아가 신분상승과 지배체제의 이동 등을 볼 수 있지만, 고려와 비교해도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바다를 포기했고, 실질적인 해금정책을 바탕으로 외부와 단절되며, 고립정책으로 일관했습니다. 결국 바라보는 세계관을 좁혔고, 많은 인재를 놓쳤고, 근대화의 과정에서 과거 봉건체제로 돌아가는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볼 때, 이 책은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모르는 조선경제와 무역, 상업활동 등을 조명하며,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 대한 재평가, 변화를 추구했지만 기존의 권력과 질서에 어쩔 수 없이 순응하며 살았던 모습, 많이 배운 학자나 선비들도 상업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았지만, 개혁에는 실패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돌아보게 됩니다. 명나라와 청나라에 대한 사대, 일본과 북방세력을 무시하며 기존의 질서를 지키려고 했던 지배층들, 과연 국가와 국민을 위한 최선의 길이였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변화의 유연하게 대처하며 근대화된 산업국가로 빠르게 발전했고, 이를 바탕으로 오늘 날의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과정상의 문제점과 전범국가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조선과는 다른 행보, 결과적이지만 아쉬운 대목입니다. 워낙 지배층의 수탈이 심했고, 현실에서는 크게 쓸모없는 가치들에 얽매여서 많은 것을 놓쳤습니다. 하지만 개혁과 변화는 하층민을 중심으로 일어났고, 이에 동의한 지식인들은 상업의 가치를 인정했습니다. 이런 자생적인 변화와 실제적인 방법을 통해서 조선후기는 근대화의 과정으로 가는 하나의 관문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물론 큰 틀에서의 변화나 시스템적 개혁과 근대화가 추구하는 자유와 평등의 가치까지는 못갔지만, 왕조국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변화가 목격되었습니다.


이 책은 이런 배경적인 부분과 당대의 사람들의 모습, 상업활동이 주는 이윤과 이를 통해서 세상을 살아가는 또 다른 방법, 누군가에게는 생계로, 배운 사람들에게는 상업가치를 인정하며 개인의 부와 명예, 나아가 국가의 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개혁사상으로 계승되었습니다. 보여지는 공무역을 추구하며 밀무역을 단속했지만, 암암리에 거래는 이뤄졌고, 이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시대의 변화상을 체감하게 됩니다. 조선경제와 상업을 통해서 변화의 중요성을 알 수 있을 것이며, 고려시대와 다르게 지나친 폐쇄정책과 무역을 막았던 모습에서 조선왕조의 한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바다의 가치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서 활발한 교역과 무역활동을 하는 국가는 끊임없이 발전함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역사를 보더라도, 고려시대까지는 바다를 통한 교류와 무역을 장려했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한 해상세력들이 역사의 중심으로 등장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나의 가치나 모든 것을 억압하는 정치가 아닌, 다름에 대한 존중과 인정, 통합을 통한 국가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과정, 어쩌면 조선시대가 부끄러운 역사, 수치스러운 역사, 오늘 날 우리나라에 불필요한 모든 것들을 남겨놓은 왕조일 수도 있습니다. 자국 역사에 대한 저평가나 폄하가 아닌, 역사적 과정이나 사실적 현상, 흐름 등으로 볼 때, 조선시대 상업을 바라보면 답답한 면을 지울 수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서 교류와 무역, 상업활동의 중요성, 역사적 파급효과까지, 두루 살피면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역사를 보는 다른 관점이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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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에 선명해지는 것들
이윤진 지음 / 생각활주로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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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있어서 여러가지 목표나 의미가 있겠지만, 사람들에게 행복이나 만족도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듯 합니다. 항상 현재와 오늘에 최선을 다해라, 미래를 위한 투자, 그리고 쉼없이 움직여라 등 시중에는 다양한 자기계발서나 힐링서적, 마음 다스리는 방법 등 소개되고 있는 유형도 다양합니다. 이런 것들을 활용하며 스스로 깨닫거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한다면 좋겠으나,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각자가 처한 상황이나 환경, 누군가를 책임져야 하는 현실적인 부분 등 끊임없이 채우고 채워도, 부족한 느낌은 지울 수 없습니다. 이는 현대인들의 만성 스트레스와도 같고, 어쩌면 답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 대한 안주나 포기보다는 삶을 더욱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가치있는 삶, 사람이 되기 위한 관리나 노력을 해야 합니다. 남에게 보여지는 결과나 의식하는 태도가 아닌, 나를 위한 삶의 대응법, 나를 비롯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효과를 주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서 매우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업무에 시달리는 사람들, 학업에 지친 사람들 등 다양한 이유로 상처받고, 대인관계에서도 힘듦을 호소하는 사람들 등 모든 분들이 가볍게 접하면서 삶과 행복, 나아가 인문학적 요소까지 접할 수 있습니다. 


시간에 쫓기거나 비용의 부담으로 나서지 못하는 여행, 하지만 우리는 내가 아닌 다른 경험을 했던 사례나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서 대리만족할 수 있고, 이를 통해서 현실적인 난관이나 장애물을 극복하기도 합니다. 보는 자체로의 의미와 메시지, 이를 통해서 나를 다잡는 계기, 그리고 내가 꿈꾸는 가치관의 재정립, 행복을 대하는 나만의 자세 등을 돌아보게 됩니다. 항상 결과를 중요시하는 풍토, 사람들의 평가나 잣대, 여기에 휘둘릴 필요는 없습니다. 나를 돌아보며 반성하거나 발전하려는 의지와 행동력이 더 중요하며, 이런 과정에서 오는 어려움을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게 아닌, 즐기거나 유연하게 넘기는 힘, 각박하고 어지러운 세상, 변화의 속도가 너무나도 빠른 요즘, 이 책은 마음 치유에 대한 중요성과 진정한 의미의 힐링을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인생관이나 행복감이 모든 것을 대변할 순 없지만, 적어도 방법론이나 새로움에 있어서는 보탬이 될 것입니다. 원래 인간이라는 동물은 감정기복도 심하며, 타인과의 비교나 성장하려는 의지, 욕심도 많은 존재입니다. 이런 것들에 대한 부정이나 외면보다는 인정하며 받아들이는 태도, 나의 정신건강과 주변 사람들에게 미칠 파급력을 생각할 때, 때로는 무덤덤하게 넘기는 것도 중요해 보입니다.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릴 줄 아는 것, 나를 지키면서 타인에게 피해를 안주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지혜가 될 것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늘 결과와 경쟁을 강요받으며 지나왔습니다.


성공이라는 결과를 쟁취했을 때는 그 기쁨이 짜릿하겠지만, 실패를 했을 때, 오는 압박감과 좌절감은 그 이상으로 쓰리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나에 대한 믿음과 삶의 의미, 나름대로의 행복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행동이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늘 지나고 후회하는 것, 아쉬운 것들, 누구나 그런 점은 있습니다. 다만 겉으로 티를 내느냐, 마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너무 좌절하지도, 부정적으로 여기지도 말고, 그렇다고 지나친 낙관이나 방심도 금물입니다. 적절함을 유지한채, 나를 계속해서 돌보며 최우선의 가치로 지켜나가는 법, 어쩌면 그 자체가 힐링이자, 요즘 세상을 견뎌내는 내공일 것입니다. 마지막 순간에 선명해지는 것들, 저자가 말하는 마음치유와 행복에 대한 단상,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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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람 이야기 - 철저한 현실주의자인 슈퍼 차이니즈와 만나고 거래하는 법
김기동 지음 / 책들의정원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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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에 대한 우리의 인식, 긍정의 의미보다는 부정의 의미가 더 강합니다. 최근 이어진 사드보복이나 우리를 향한 경제제재는 이를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이어졌고, 대국답지 못한 졸렬한 모습에서 그들의 현실적인 모습을 여과없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한중관계를 고려할 때, 현재와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때, 우리의 입장이 아닌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그들을 자세히 알아야 합니다. 이 책은 이 점을 주목하고 있고, 중국의 국격을 인정하지만 중국인들은 무시하는 우리의 태도를 꼬집고 있습니다. 물론 근대화의 과정에서 우리가 중국보다 빠르게 성장했고, 보여지는 국력에서도 무시못할 수준으로 유지했지만, 지금은 그 때와 많이 다릅니다.

이미 모든 분야에서 중국과 중국인의 저력은 드러나고 있고, 그들이 배울 시기에는 조용했지만, 모든 것을 빼먹거나 이용하고 난 뒤에는 감춰뒀던 용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팽배하며, 우리만의 시각이 아닌 전 세계가 주목하며 지켜보는 모습입니다. 물론 모든 중국인이 교양있고, 합리적인 것은 아닙니다. 미개한 문화를 지닌 사람들도 있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중국만의 문제도 아니며, 세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다양한 인간상의 단면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경제수준이나 외적성장은 눈부시지만, 내적인 성숙이나 자체적인 사회문제나 내부문제로 인해서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일리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우리 못지않게 역사적 자부심으로 무장되어 있고, 국가를 중심으로 뭉치는 애국심이나 국가관도 명확합니다. 한 때는 오늘 날 미국에 버금가는 번영과 위치를 구가했던 나라고, 분열의 시기가 아닌 하나로 통일된 중국은 엄청난 역량과 힘을 보여줬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념이나 제도의 차이로 그 시기가 늦춰져서, 오늘 날과 같은 평가를 받고, 불안요소를 지적받지만, 그들이 보여주는 힘이나 변화와 발전상은 우리가 의미있게 느끼고, 어쩌면 더욱 복잡한 방법으로 대응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중국은 그들만의 자본주의가 도입되면서 변화는 이미 감지되었습니다.


​돈이 주는 풍요와 가치를 절감했고, 결국에는 그들 스스로를 초현실주의자, 장사꾼, 이익을 고수하는 이미지로 고착화시킨 것입니다. 절대 손해보지 않고, 받으면 배로 돌려주는 그들의 속성, 어쩌면 그들이 발전할 수 있었던 전환점이 되었을 겁니다. 생각보다 꼼꼼하며 모든 문제나 사안에 대해서 손익계산을 빠르게 따지면서 들이대는 경향도 강합니다. 이는 그들이 관계를 중요시하는 문화나 사회생활에 있어서 절대적인 가치와 각자도생으로 극복해야 하는 부분 등 철저한 개인주의적 요소도 있습니다. 물론 부를 바탕으로 천민 자본주의를 시행하는 중국인도 있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경제와 역사, 문화의 중심지였던 중국, 예전의 영광을 알기에 그들은 이것을 되찾으려고 할 뿐이며, 우리의 입장에서는 위협으로 간주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와 비슷한 유교적 정서나 동양문화권의 가치, 집단적 문화와 획일성을 강조하는 모습, 국가에 대한 충성과 사회를 구성하면서 그들이 베푸는 모습, 사람을 중요시하는 모습 등 우리와 유사한 점도 많습니다. 우리의 가장 직접적인 경쟁국라서 더욱 부각되며, 자주 언급되는 경향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그들이 무역을 할 때, 장사를 할 때, 어떤 생각과 관점으로 사람들을 대하는지, 보편적인 중국인의 모습과 정서, 그들이 이루려는 가치나 숨기고 있지만 알 수 있는 부분들까지, 이 책은 중국사람을 통해서 중국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편향된 서술도 아니며, 중국인의 입장에서 바라보자는 취지가 강한 만큼, 편견없이 접한다면 중국과 중국인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대응해야 하는 부분과 한중관계에 있어서 일어날 변화나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만큼, 그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되어 집니다. 중국사람 이야기,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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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시간과 돈 사용법 - 인기 미니멀리스트 27인의 살림 아이디어 for Simple life 시리즈 2
주부의 벗사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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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의 변화,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존에는 소유하거나 수집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공유하거나 임대하는 문화, 정리를 통해서 바꿔쓰며,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을 이용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유명인을 비롯해 미니멀라이프를 외치면서,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단어로 다가왔고, 이를 실천하는 미니멀리스트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경제의 불황과 장기침체, 가구형태 변화나 소득의 한계, 물가의 상승 등 경제적인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측면도 있지만, 기존 세대들과는 다른 삶의 질을 추구하는 변화의 모습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이는 세대차이가 아닌,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과 변화된 시대정신, 간결하지만 추구할 것은 추구하는 모습, 나중을 도모하는 것이 아닌, 젊을 때 하고자 하는 다양한 경험과 활용의 측면들이 강해서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과소비하는 모습도 아니며, 합리적인 소비와 돈관리, 가성비를 따지면서 제품을 구매하는 형태, 내가 없는 것을 공유라는 개념으로 타인과 소통하며, 절약을 바탕으로 접근하는 모습도 주목할 만한 변화입니다. 유한한 공간과 시간, 비용적인 것을 고루 고려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며, 여전히 모르겠거나 제대로 된 미니멀리즘의 구현이 알고싶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시간과 돈, 현실적으로 보여지는 살림 등 누구나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입니다. 적당히 사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무리하거나 욕심내는 것도 아닙니다. 갈수록 영리해지며 치열해지는 사회에서 나를 지키며,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입니다. 이는 계층이나 성별간의 장벽이 무너짐을 의미했고, 소유라는 것이 주는 한계와 공허함, 그렇다면 현재를 중요시하며 검소하지만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 이게 무리가 된다면 계속해서 돌아보며 관리하는 모습에서 현대인들이 느끼는 공통적인 정서나 감정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집에 대한 개념이 달라진 점, 공간을 활용하지만 정리를 추구하는 모습, 소득과 소비의 갈림길에서 선택하는 미니멀라이프, 이는 심플라이프, 힐링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용어에도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모습입니다. 단순한 정리나 비움, 버림이 아닌 물건에 대한 가치평가와 우선순위를 활용하면서 이용하는 모습은 진화하는 소비자들의 모습으로 봐야할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추구할 가치나 추구하는 가치는 아니지만, 이런 변화의 시작은 다양한 분야나 산업에서도 반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의식주부터 시작해서 시간관리와 돈관리, 연초부터 유행한 가계부 열풍과 각종 정리법, 활용할 가치가 높은 부가적인 부분까지, 이 책은 많은 것을 배우면서 활용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는 부분인 만큼, 미니멀라이프가 뭔지 모르겠다는 분들, 과연 이런 것이 개인의 만족도나 행복도를 높여줄 수 있을지 고민되는 분들에게는 알기 쉽게 설명되고 있어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트렌드를 넘어서서, 하나의 생활습관으로 고착화되고 있는 미니멀리즘, 이 책을 통해서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다양한 생활 팁과 절약과 정리, 관리의 중요성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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