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 파괴 2 - 지상 최대의 테러전
김민수 지음 / 드림노블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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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일본은 치킨게임이라는 싸움을 하다가, 결국 일본의 강경대응으로 북한은 일본에 대한 공격과 테러를 감행하게 됩니다. 예상치 못한 공격,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심각한 타격을 받을 거라고 판단하지 못했던 일본은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전쟁과 테러, 훈련에 면역이 강했던 북한 특수부대는 일본 열도를 공포와 재앙의 분위기로 몰아넣게 되고, 일본은 뒤늦음 수습과 후회감에 패닉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열도 파괴라는 명분에 일본이 원인 제공을 했지만, 이들의 싸움은 둘만의 싸움이 아닙니다. 


한국과 미국, 중국 등 주변 국가들에게도 안보적 위기감과 큰 이슈로 다가오게 되며, 각국들은 각자의 입장에서 주판을 굴리면서 강구책 마련에 고심을 하지만, 결국에는 일본과 북한을 서로의 입장에서 돕자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지금의 국제 정세와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는 자칫 세계대전으로 커질 우려도 낳고 있어서 국제적인 위기로 전환되게 됩니다. 북한의 치명적인 테러와 공격에 열도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유모를 피해를 겪게 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실제 일본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일본은 패망 이후 급격하게 축소되거나 약화된 군사력을 가진 국가입니다. 미국에 맞섰던 용기는 가상했으나, 결과는 참담하였고 국가는 황폐화 되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원자탄 실험의 장소가 되었고, 전쟁을 일으킨 대가, 전쟁에서 패한 대가는 참혹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전쟁과 미국의 적극적인 원조와 핵우산 아래서 일본은 재건할 수 있었고, 국방과 안보는 포기하는 대신 경제에 올인하여 지금과 같은 경제대국, 선진국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에 비해서 일본의 군사력은 형편없었습니다. 최근에야 섬나라라는 지리적 특성을 이용하여 해군과 공군의 강화, 자위대의 지상군 보강 등이 이뤄졌지만, 늘 남한과의 대립에 면역이 되어 있는 북한에 비하면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해군과 공군력은 인정하지만, 북한이 자랑하는 특수부대와 테러전, 생화학 살상전 등 인류가 금지시 여기는 모든 것을 북한은 사용할 수 있고, 열도에 떨어지는 순간 모든 도시가 황폐화 되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상대가 북한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와의 전쟁을 가정해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결국에는 일본 자체의 자위적 대응이 불가능하게 되고, 한국과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한, 미, 일 각국은 열도 회복과 북한에 대한 응징의 차원에서 테러전에 대비하며 정보력 집중에 총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하지만 정보력을 공유하며 찾을 수록, 북한 혼자의 독단적인 개입이나 테러가 아니라는 의구심이 들게 되며, 배후에서 조정하는 또 다른 세력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단 일본 열도를 살리고, 테러에 대응하자는 국제법상의 관례에 부합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과 미국, 일본은 각자가 다른 생각을 하며 서로의 국익에만 몰두하며 사건의 수습이 오래 걸리게 됩니다. 


이는 지금의 제도권이나 정계의 모습과도 유사하며, 각국을 이끄는 정치인이나 지도자들이 어쩌면 국민을 기만하거나 속이는 행위로 자신의 정권이나 권력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느낌도 들게 합니다. 대상과 타겟이 일본으로 정해졌지만, 이는 명백한 전쟁 행위이며,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냉전 시대 못지 않게 회귀하게 됩니다. 주요 도시들이 인질처럼 잡혀있고, 파괴된 시점에서 북한과 일본으로 나눠진 주변 국가들의 관계, 소설이지만,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아주 괜찮은 설정이었고, 북한을 이해해야 하는 입장에서 꼭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우리의 일이 될 수도 있고, 우리의 일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뜻과는 상관없이 개입되거나 파견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북한의 문제가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정권 붕괴에 대한 생각도 했지만, 너무 우리의 입장에서 해석한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도 생겼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일본과 북한의 대립이 아닌 우리가 어떤 자세와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 많은 부분에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북한 특수부대의 상상을 초월하는 위력과 그들의 전투력, 일본을 몰아붙이는 모습에서 우리의 안보는 괜찮을까 하는 걱정도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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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 파괴 1 - 그림자 전사들
김민수 지음 / 드림노블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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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은 늘 우리의 위험입니다. 우리와 같은 민족이지만, 항상 우리를 위협하고 있고 나아가 동북아 정세를 요동치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최순실 게이트라는 최악의 국정농단 정황이 나타나면서 대북 관련 소식이나 흐름이 많이 묻힌 감이 있지만, 항상 우리가 예의주시하며 대비하며, 대응해야 하는 상대가 바로 북한 김정은 정권과 그를 추종하는 세력입니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소설이지만 현실에서 돌아가는 정황과 사건들을 다듬어서 생각하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총 3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국제관계나 대북 관련 소식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에게 아주 흥미롭게 다가올 것입니다. 일본이라는 대상을 개입시켜서, 일본과 북한, 그들의 치킨게임에 우리가 어떻게 휘말리게 되며 우리가 왜 이렇게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지, 여러 입장에서 추측 가능하며 생각하게 합니다. 북한 핵의 수준은 이미 완성화 단계에 왔다는 것이 정론입니다. 그리고 이에 소형화 단계도 적극적으로 추진되어 장거리 미사일과 결합된 하나의 비대칭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리만큼이나 북핵에 관심이 많고 예민하게 신경쓰는 국가가 바로 일본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자위권을 늘 강조하며, 얼마 전에는 헌법을 개정하면서 보통국가로의 지향을 밝혔습니다. 아베를 주도로 극우 세력들도 이에 동조하고 있고, 원리와 원칙에 의해서 모든 국제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자세도 확고합니다. 때로는 그들도 핵을 가지기 위해서 북한을 핑계대며, 항상 준비하고 있으며 북한에 대한 제재나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며, 우리와도 긴밀한 정보 공유나 협조를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1권에서는 북한의 소형 핵탄두가 시발점이 되어, 일본과 외교적 마찰을 빚으면서 사건이 시작됩니다. 일본에도 실제로 북한을 추종하는 단체와 사람들이 많고, 북한의 불법 비자금이나 무기 관련 정보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막고 대응하기 위해서 일본 정부는 강력한 대응을 내세우지만, 오히려 북한의 테러라는 맞불 작전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에 일본은 국가적인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며, 미국, 우리와의 협조를 요청하게 되고, 자체적인 테러에 대한 대비와 대응을 위해서 총력을 기울입니다. 


결국 양측의 갈등을 극에 달하며, 일본의 극우 세력들이 북한을 공격하면서 이 사건은 진행되며, 이에 북한은 준비라도 한듯이 일본 열도에 대한 테러전, 침입작전을 실행하게 됩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군비 약화와 패망으로 자국에 대한 안보적 상황이나 대응책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일본은 미국과 한국을 개입시키며, 사건 진화를 위해 애쓰지만, 내부적인 문제와 갈등, 북한의 치밀한 작전 계획에 휘말리면서 사태는 더욱 악화되며, 국가적 위기를 겪게 됩니다. 


책의 스토리와 구성이 현실 가능한 점이 많고, 읽으면서 많은 부분에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와의 문제로만 생각했었던 북한의 도발과 핵실험이 일본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북핵 해결과 대북제재가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 하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지금도 풀리지 않고 여러 국면에서 위기만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와 주변 국가들의 정세, 이 책을 통해서 보다 심도있게 생각하며, 이런 사태가 진정성있을까? 하는 고민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입장과는 관계없이 우리 특수부대까지 열도에 파견되어, 테러 진압과 북한 특수원들과의 일전을 준비하며 개입하게 되는 상황을 보면서 한 나라의 국력이나 주권과는 무관하게 북한 문제와 핵실험에 대한 반응이 너무 얽히고 설켜있다는 느낌도 강했지만, 현실적인 문제를 기반으로 책이 짜여졌기 때문에 조금은 심각하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너무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기에, 누구나 읽으면서 알아야 한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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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무덤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어린이 한국사 첫발 7
청동말굽 지음, 이준선 그림 / 조선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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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의 시대입니다.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은 모든 계층을 아울러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역사에 대한 구체적인 학습과 생각이 필요합니다. 무조건 외우고 즐기는 역사 공부도 있겠지만, 이 책은 무덤이라는 키워드를 선정하여 우리 위인들과 인물들, 사건들을 나열하면서 한국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두가 알만한 인물들로 쉽게 풀이하고 있고, 주로 어린이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눈높이 설명이 인상적이며, 역사에 대해 흥미가 없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역사에 있어서 무덤이 왜 중요하며 상징적인 역할을 하는지, 많은 사람들은 생각하지 못하거나 간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게 왜 중요하며, 지금의 나 또는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는가? 하지만 관계가 매우 깊습니다. 예전 선조들의 삶을 모습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 무덤이며, 무덤에도 여러가지 유형이 존재합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의 양식이 각각의 차이를 뚜렷하게 지니고 있고, 그들이 추구했던 국가관이나 사후신앙, 민속신앙 등 다양한 계층의 모습과 정서를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무덤이라는 틀을 너무 무겁고 지루하게 볼 것이 아니라, 우리 선조들의 모든 것이 서려있다고 여긴다면 조금더 경건한 마음가짐이 생길 것입니다. 이 책은 주로 삽화나 사진을 중심으로 시각적인 학습을 중점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설명이 부실한 것도 아니며, 많은 분들에 술술 읽으면서 역사적 지식을 얻고, 인물들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나 재평가가 가능하도록 많은 부분에서 쉽게 서술했구나라는 점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사에 있어서 중요도가 주로 조선시대나 근현대사 시기에 몰려있는 점을 볼 때, 이 책은 삼국시대나 오래된 시기의 무덤들을 설명하고 있어서 역사의 시기적 분산에도 좋아 보입니다. 물론 무덤의 유형이나 숫자, 종류가 고대시대가 주를 이루고 있고, 가장 화려했던 멋과 예술의 향연이기에, 그렇기도 하겠지만 우리의 삼국시대를 제대로 이해하면서, 좋아하는 왕조에 대한 무조건적인 옹호나 싫어하는 왕조에 대한 비판이 아닌, 조금더 포괄적으로 생각하며 우리가 왜 하나의 민족이며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다졌는지, 궁극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이런 설명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현대사 시기로 볼 수 있는 민주화 운동 시기에 대한 언급도 하고 있어서, 최근의 사건들과 역사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고, 민주화 운동을 위해서 노력하신 분들, 이름은 없지만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살다 가신 분들에 대해서 잠시지만, 느껴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날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도 이런 분들의 노력도 한 몫했으며, 우리가 역사를 제대로 배우고 알아야 하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이 쉽고, 이해에도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한국사가 대세로 자리잡은 요즘, 우리 역사를 어렵게 느낀다거나, 어려운 것만 고집하지 말고, 쉽지만 제대로 이해하고 바르게 가르쳐주는 태도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역사 교육은 엄청난 효과와 중요도를 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자라자는 학생들과 어린이들에게 가장 알맞은 책이 될 것입니다. 옛무덤을 통해서 스토리를 풀어가는 이야기 한국사 많은 분들이 가볍게 접하면서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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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땅 투자 - 돈이 보인다
동은주.정원표 지음 / 지상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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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의 시대, 경기아 어렵다 어렵다 하더라도,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 모릅니다. 오히려 경기가 어려워서, 부동산에 관심이 집중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부동산 시장에 전반적인 해석도 있지만, 가장 핫한 곳에 대한 투자 정보와 향후 귀추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에 대한 정보가 많다는 점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인구나 사람들의 선호도를 고려한다면 맞는 얘기지만, 지방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책의 전반적인 내용과 앞으로 주목할 땅에 대한 설명은 아주 인상적입니다.


부동산 시장은 유동성이 가장 심한 곳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좁은 땅에서 부동산의 가치는 계속해서 상승할 것입니다. 자산이나 부에 대한 갈망이 부동산이나 건물에 대한 소유로 이어지고 있고, 이는 단순한 과시욕이 아닌 개인의 삶을 평가받거나 유지하는 힘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에 따라서 영향력을 많이 받고, 이런 정부의 정책이 일관성이 있냐는 의문도 생깁니다. 5년 마다 정권이 바뀌며, 어떤 경우에는 개발 지역으로 뽑혔다가도, 취소되는 경우도 있고, 꾸준하게 개발되는 지역이 묶이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땅 투자는 어렵고, 앞을 내다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땅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유효하며, 사람들은 남들이 모르는 곳, 남들보다 빠른 정보로 자신이 투자하여 이윤을 보려고 하며, 이를 위해서 전문가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과 인근에 대한 과포화 상태와 부동산 비용의 거품이 심해져서, 수도권을 비롯한 충청도, 다른 경기도 지역으로 관심이 돌려지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개발의 붐이 일어날 지역을 미리 알고 대응하는 것도 개인을 위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많은 지역이 언급되었지만, 특히 저는 경기도 평택에 대한 언급이 인상깊었습니다. 평택은 지금도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는 곳이며, 사람들의 관심과 직접적인 자본이 몰리는 지역입니다.


중국과의 물류와 무역의 중심지로 이미 많은 부분에서 기업들의 이전도 진행되었거나,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더 가열되어 거품이 생기기 전에 합리적인 방법과 올바른 투자로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땅 투자의 경우, 눈치 싸움이 묘하게 진행됩니다. 그래서 가격의 거품이 생기며,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책에서 언급되는 지역들은 정부의 정책과도 방향을 함께 하고 있고, 앞으로도 분명하게 발전이 예상되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그냥 간과하고 넘기기에는 미련이 남는 곳도 많습니다. 또한 누구나 알지만, 선뜻 나서기 어려운 지역이 바로 역세권입니다. 역세권의 가치는 매우 높습니다.


유동 인구도 많고, 상업지구냐, 주택지구냐의 문제가 아닌 자체로도 각광받는 지역입니다.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은 그 지역이 오래도록 가치가 인정받는 곳이 될 것이며, 기타 부수적인 부분까지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학군이 그렇고 공공기관의 입주나 문화 공간의 조성 등이 그렇습니다. 특히 이런 부분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무조건 위탁하거나 의존하는 것 보다는 자신이 직접 찾아보고,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도 계획이나, 도로 건설계획, 지차제의 동향, 정부 계획 등 다양성을 고려하여 종합적 판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건물의 유형에 따른 투자 방법도 알아야 합니다. 아파트나 주상복합, 오피스텔, 원룸 등 다양한 주거 유형에서 오는 투자 방법과 구매 후, 어떤 형식으로 달라질지, 종합적 고려가 필요하며, 건전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땅 투자를 해서 이윤을 추구하는 방법까지, 많은 부분에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은 법의 제재나 적용을 많이 받고, 자본의 규모도 크기 때문에 위험성도 높습니다. 항상 따지면서 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며, 모니터링을 잘해야 합니다. 실무적인 이론도 중요하지만, 실무 경험과 정보력의 싸움으로 바라보는 것이 더 현명합니다. 


전문가에 무조건 의지하는 자세보다는 직접하는 것을 추천하며, 관심이 있고 조금만 의지적으로 노력한다면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나 방법론까지 알게 될 것입니다. 또한 자본이 무조건 많아야 된다는 편견에 매몰되지 말고, 소수의 자본으로도 투자 가능한 것이 많고, 다른 자본을 등에 엎고도 가능한 것이 많으니 여러 경로로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주요 정보와 현재까지 진행된 사업, 진행 중인 사업, 앞으로 진행될 사업까지, 다양한 정보를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까운 미래의 변화를 정부의 정책과 연관지어 설명하고 있어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동산에 대한 적절한 투자와 정보의 올바른 판단과 선택은 개인에게 큰 도움과 삶의 활력소로 돌아올 것입니다. 하지만 섵부른 투자나 정보의 오류를 짚어내지 못한다면, 많은 부분에서 실패와 위험을 줄 것입니다. 신중하되, 너무 조심스러운 방법보다는 철저한 준비와 과감함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쉬운 듯 어려운 시장이 부동산 시장입니다. 누구나 접근하지만 아무나 성공과 이윤 창출을 하지는 못하는 시장입니다.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읽으면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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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의 역사 - 매일 5억 명의 직장인이 일하러 가면서 겪는 일들
이언 게이틀리 지음, 박중서 옮김 / 책세상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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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출퇴근을 합니다. 일을 한다는 것은 가장 기쁜 일 중에 하나입니다. 일을 하지 못하거나, 구하지 못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출퇴근의 역사보다는 출퇴근을 한다는 자체가 더 크게 와 닿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그저 소모하는 시간, 버리는 시간으로 치부되는 출퇴근의 시간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맞이하는 상황과 자주보는 사람들, 이용하는 교통수단들까지 낱낱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소중한 시간, 몰랐던 시간으로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을 것입니다.


인류는 지금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발전을 거듭하며 사회를 구성했고, 그 속에서 많은 업적과 유산을 만들었습니다. 국가나 정부, 기업의 성과라고 포장되지만, 자세하게 드려다 보면 개인들의 노력과 열정, 그런 개인들이 모여서 하나의 단체나 집단, 나아가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각자가 꿈꾸는 이상향이나 삶의 가치관은 다르지만, 누구나 출근을 하고 업무에 열중하면서 퇴근을 맞이합니다. 출퇴근의 이용수단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비슷한 시간을 허비하거나 소모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출퇴근에도 역사가 있다? 인문학이 대세인 요즘, 읽어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입니다.


출퇴근의 역사는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닙니다.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을 전후로 나누어 보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교통수단이 발달과 발전이 그랬고, 사람이 이용하는 도구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도보로 이동하는 방법, 말을 이용하는 방법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대량 운송수단의 등장과 편리한 교통수단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근대화를 맞이하면서 아픔의 역사는 있었지만, 삶의 편리성과 윤택함은 인정해야 합니다. 산넘고 강건너서 출퇴근 하던 시대를 상기해 본다면, 비약적인 발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자신의 자동차를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비행기, 열차, 지하철, 버스, 택시 등이 그렇습니다. 이런 이용수단이 보편화되면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삶의 가지수가 늘었고, 조금더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변화로 인한 인식보다는 부정적인 인식, 짜증나는 시간, 사람이 치이는 시간으로 대다수가 공감할 것입니다. 하지만 생각의 전환은 무섭습니다. 같은 시간을 보내더라도 마음과 생각의 차이에서 천차만별입니다. 누구는 그 시간을 활용하여 개인 역량을 강화하거나, 자기계발에 몰두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누구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킬링타임으로 보내거나 잠을 청하고, 사람들에 치이는 삶이 싫다면서 예민한 반응까지 보냅니다. 이것이 나쁘다고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겠지만, 이왕이면 좋은 생각과 행동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정신 건강에도 그렇고 육체 건강에도 그렇습니다. 분명한 것은 예전에 비하면 호화스러울 정도로 우리는 편리함을 누리고 있지만 사람들의 인식은 온통 짜증과 극단적인 비난이 앞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에 치이는, 시간에 쫓기는 시간은 싫겠지만, 우리보다 심한 중국이나 인도 등 많은 인구가 부양되는 곳을 바라본다면 위안이 될 것입니다.


책에서 주요 논지로 말하는 것은 누구나 공감이 가는 부분이며, 우리가 일상으로 다니는 곳, 자주 만나는 사람들, 같은 이용수단을 이용하면서 느끼는 좋은 점과 불편함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진보된 사회에서 살아갈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것에 대한 준비와 대비, 적응력을 높여야 합니다. 출퇴근이 싫어서 재택 근무나 집에서 모바일이나 인터넷을 활용하여 생계를 영위하는 사람들도 더욱 늘어날 것이며,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맞춰서 더 빠르고 획기적인 이용수단의 등장으로 우리는 더욱 빠른 세상, 앞서는 세상에서 살아갈 것입니다. 


누군가가 알아서 하겠지, 나와는 먼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전혀 다른 공감대와 생각이 들 것입니다. 예전에 비하면 엄청난 성장과 발전을 했지만, 인간의 본성이자 당연한 것으로 치부되며, 이제는 사라질 지도 모르는 출퇴근의 시간들, 이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가 경험할 새로운 사회와 구성, 변화하는 속도를 체감하게 될 것입니다. 어찌보면 하나의 인문학이 되고 역사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누구나 느끼는 부분이지만, 스쳤던 시간이나 순간으로 기억되는 모든 것을 말하면서,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닌, 새로운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인문학과 미래학, 역사의 융합적인 요소가 고루 섞여있고,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개인의 입장에서도 그저 보내는 시간으로 치부되던 시간들이 이제는 변화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지금도 출퇴근의 시간, 압박감과 혐오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 조금 더 너그러운 생각과 행동, 배려하는 미덕을 배운다면 자신도 건강하고 사회 전체로의 선순환이 이뤄질 것입니다. 출퇴근의 역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사례나 우리보다 뛰어난 선진국, 우리보다 심한 국가들을 비교하면서 다양성을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문학 책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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