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내공 - 이 한 문장으로 나는 흔들리지 않는 법을 배웠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지수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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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경험을 하고, 성공과 실패라는 결과를 받아들입니다. 그 과정에서 성장할 수도, 쇠퇴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인생이라는 긴 호흡에서 자신을 알고, 관리하며 발전하려는 의지와 실질적인 노력에 따라서 한 사람의 삶은 달라집니다. 이 책은 유명인들의 명언과 인생철학, 그들이 스스로 단단해질 수 있었던 비법과 내공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인물들이 언급되고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롤모델을 찾고, 모방해보는 것도 좋은 활용방법이 될 것입니다.


때로는 말보다 글의 힘이 위대하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굳이 주구장창 말하지 않아도, 한 줄의 글귀가 사람들의 가슴을 파고들며, 여운을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글의 힘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글을 잘 쓴다는 것도 대단한 강점이며, 사람들에게 나를 표현하고 보여줄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늘 공부와 독서 등 자기계발과 관리에 관심을 갖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며, 이런 것들에 대해 사회적으로 강요받는 느낌이 드는 것도 그렇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발전을 꿈꾸며, 궁극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성공과 결실을 맺기 위해서 살아갑니다. 목표가 없다면 사람들은 타락하거나 좌절할 것이며, 모든 것이 엉망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만큼 사상이나 정신적인 가치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인생에서 늘 초심을 지키며 자기관리를 하기란 쉬운 게 아닙니다. 변수도 많고, 흔들리는 유혹이나 환경적 요인, 주변 사람들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는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많은 사람들이 따라가는 것 조차도 버거워합니다.


이런 빠른 변화와 흐름 속에서 자신을 지키고, 자신만의 신념이나 철학을 위해서 꿋꿋이 살아간다는 것, 이는 모범이 되는 부분이고, 사람들에게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유명인이나 위인, 공인들에게 열광하는 것도, 우리가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열망과 기대가 있어서 그렇고, 때로는 따라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정치인들의 경우에는 이런 점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평가보다는 이런 관심을 원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삶에 있어서 자신을 지키고, 꾸준히 무언 가를 한다는 것, 정말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신이 준 공통적인 재능이나 비슷한 것이 존재합니다. 결국에는 본인이 마음먹기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결과만은 추종해서 과정을 놓치지 말고, 긴 호흡으로 멀리보고 판단하기 위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내공이 있다는 것은 단단한 것이며,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주변에 휩쓸리지 않고, 소신있는 생각과 행동을 잘합니다. 그것이 성공이든, 실패든 자신의 결정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게 공부를 하는 사람이든, 성과를 내야 하는 직장인이든, 연령과 직업은 무의미합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가치와 행복이 있고, 그게 다 다른 만큼, 우리는 존중하면 그만이고, 차라리 자신과의 경쟁에서 이기려고 노력하고, 자기계발과 관리에 몰두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많은 말들과 글들이 쏟아지는 빅데이터 사회, 하지만 핵심적인 문장과 말은 늘 존재합니다. 핵심을 파악하며, 그것만을 모아둔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점, 유명인들의 명언과 철학을 통해서 용기있게 살아가는 태도, 실행력, 많은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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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논어 - 인생이 보일 때면 논어가 들린다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시리즈
공자 지음, 박훈 옮김 / 탐나는책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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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사상과 철학은 중요합니다. 올곧은 신념이나 믿음은 사람을 인격을 나타내고, 반대의 경우에는 무시당하기도 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정답은 없지만, 우리 사회가 약속한 모습이나 룰은 존재합니다. 우리가 공부를 하며, 사회생활을 하는 이유, 대인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가는 모습 등 다양한 것에 영향을 미칩니다. 요즘처럼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고, 사람들이 자기계발과 관리에 매진하는 것도 보다 나은 삶과 미래를 준비하는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동양고전은 지금까지도 많은 영역에서 절대적인 가치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지금의 중국은 대국답지 않은 소인배적 행태를 보이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중국문화는 많은 부분에서 중심이였고, 절대적인 가치였습니다. 2500년이 지났지만, 동양문화의 근간과 뿌리로 인정받고 있는, 실제로 배울 수 있는 정신과 삶에 대한 철학도 경이롭습니다. 보편적 삶에서부터 위대함에 이르기까지, 부족함이 없습니다. 왜 논어가 중요하며, 공자의 말이 사람들에게 파급력이 컸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알 수 있습니다. 동양철학과 고전의 대부라고 불리며, 수많은 명언과 격언도 존재합니다. 직접 읽으면서 배움의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다양한 선택을 합니다. 기회를 맞이하면 늘 고민하고 갈등이 생깁니다. 인간이라서 아주 당연하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선택이 성공으로 이어지기도 하며, 후회로 밀려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인들의 가르침을 통해서 실패를 줄일 수 있고, 배움이 주는 참된 의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려운 것은 없고, 누구나 공감하며, 이해할 만한 수준입니다. 다만 우리문화가 아닌 만큼, 번역의 어려움이나 한자읽기의 난감함이 존재할 뿐, 의미가 달라지지 않습니다.


스스로 배워야 하는 이유와 목적, 공부와 학문의 중요성, 쉽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다룰줄 아는 마음가짐, 감정을 통제하는 합리적인 이성, 많은 가르침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분주하게 움직이지만, 현대인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고통은 극심합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는 분도 있고, 일의 고단함이나 피로누적이 있는 분도 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논어를 접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 정말 필요합니다. 또한 모든 것을 기초와 기본에 충실하라는 점, 타인을 존중하고 이해하라는 점 등 합리적이며 당연한 부분에 대한 언급이 주를 이룹니다.


저마다의 역할이 존재하며, 큰 사람과 작은 사람의 구분, 국가와 국민에 대한 조언까지, 부족함이 없습니다. 시대는 변하고 역사로 남았지만, 여전히 정신적인 지침으로 남은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현대사회에 맞지 않다고 여기는 것은 모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논어를 통해서 자신의 삶에 적용해보며, 달라지려는 노력, 보다 나은 성공과 꿈을 이루려는 열정, 비록 한 권의 책이지만, 울림과 교훈은 그 어느 것보다 크게 다가올 것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빠르게 변하고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세상에서, 자신을 지키고 가짜에 휘둘리지 않고, 본질을 꿰뚫는 비법, 세상을 통찰력있게 바라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힘, 자기계발과 관리의 중요성입니다. 고전이 주는 뼈있는 가르침과 이를 통해 얻는 인문학의 힘, 논어를 통해서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인문학은 유효할 것이며, 인간에 대한 본질과 사상, 철학, 가치관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공통된 흐름과 비슷한 유형에서 약간의 변형만 있을 뿐입니다. 동양고전의 중심, 공자가 말하는 논어를 통해서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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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라 내 땅
이기순 지음 / 해드림출판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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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불황의 연속, 하지만 해외여행 출국자는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씁쓸함을 지울 수 없습니다. 국내에도 좋은 여행지와 관광지, 숨은 명소가 많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국내여행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세계적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는 정말 작은 영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볼거리나 유적지, 관광명소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꿇리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수나 그들의 평가만 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유네스코 문화유산도 많고, 볼거리와 먹기리 등 한국문화가 널리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여행과 관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정보나 몰랐던 곳을 소개할 것입니다. 국토의 70%가 산인 우리나라, 하지만 산이라고 볼거리가 없다는 오판입니다. 산과 바다, 강을 무대로 뿌리깊게 자리잡은 다양한 문화와 명소가 많습니다. 해외여행도 좋지만, 국내여행을 통해서 내 나라 내 땅에 대한 자부심도 느끼고, 여행이 주는 즐거움도 맛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강원도를 주목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교통이 발달하여 사람들이 비교적 쉽게 갈 수 있고, 교류도 활발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여전히 관련 계획이나 사업개발이 진행중이라, 앞으로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한반도의 젖줄이라고 표현하는 태백산맥, 그 태백산맥을 끼고 발달한 다양한 명소, 이는 오늘 날에도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자랑하지만, 우리의 역사까지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 관리나 보존도 잘되어 있고,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서 의외로 알아가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습니다. 산간오지도 많아서 의문도 들겠지만, 자연과 친화된 모습이나 풍경 만큼은 일품입니다.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도 좋지만, 가보지 않아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적절한 이미지 삽입도 좋고, 책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이렇게 좋은 곳이 많았나 싶을 정도로 놀랐습니다. 애국가에도 나오지 않습니까,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이 말이 딱맞습니다.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 특히 조선왕조와 관련된 유적, 관광명소가 많이 소개되고 있어서 역사교육에도 좋습니다. 자연을 숭배할 줄 알았던 옛 선조들, 자연을 이용하며 발달한 문명과 문화, 오늘 날 우리나라의 모습이 자연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을 보다보면 즐거움이나 기쁨도 있지만, 아픈의 역사나 한이 서려있는 부분이 많아서 숙연해지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역사적으로 부침이 많았던 만큼, 우리가 관심을 갖고 알아야겠다는 생각도 스쳤습니다. 단순한 여행도 좋고, 학습효과를 위한 방문도 좋고, 이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관심을 갖고 생각하거나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사람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하는 상식적인 수준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확대해석이나 강요는 아니지만, 책의 구성과 내용이 튼튼해서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여행을 통해서 많은 경험을 하고 마음적으로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여건이 안되고 바쁜 것이 문제입니다. 해외여행도 좋지만, 이 책을 통해서 국내여행에 대한 편견이나 생각의 전환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지역마다 다른 장소를 알아가며, 다른 문화와 비슷한 점을 비교할 수 있고, 우리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을 이해하는 계기도 될 것입니다. 땅이 작다고 하지만, 볼거리는 정말 많은 우리나라. 관광명소, 몰랐던 장소, 생소한 정보, 이 책을 통해서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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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 패턴 일본어 - 따라할수록 탄탄해지는
김미선 지음 / 소라주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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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웃국가 일본, 비슷한듯 전혀 다른 문화가 공존하는 한일관계,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역사적으로 갈등과 대립, 외교적 마찰도 많고, 국익에 따라서 화해와 냉각이 이어지고 있지만, 민간교류는 활발하게 진행중입니다. 특히 우리보다 선진국이며 강대국이라서, 많은 분들이 배울 점도 많다는 것에 공감할 것입니다. 또한 일본여행은 국내에서도 여전히 인기코스이며, 엔화 강세나 약세에도 일본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물론 단기간의 여행이나 관광을 목적으로 한다면, 일본말이나 언어에 대한 관심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과 해외 뻗어가고가 하는 생각이 있다면 이웃국가 일본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만 합니다. 특히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다면,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본말이 아니라도, 외국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자기계발과 커리어관리에도 보탬이 되고,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는데 유익할 것입니다. 영어나 유럽권 국가의 말은 우리말과 반대되는 구조나 어려운 것이 많아서 익히기 힘든 점도 있습니다. 반대로 중국어나 일본어는 비슷한 점이 많아서 금방 배울 수도 있습니다.


그들의 말이 쉽다는 것이 아니라, 같은 동양권 문화, 이웃한 조건 등으로 우리가 편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중국어에 비해서도 일본어는 어느 정도 단계까지 빨리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깊게 들어가면 헷갈리는 표현이 많고, 조심해야 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이는 일본어 뿐만 아니라, 우리 모국어인 국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한자문화권에 속해있고, 서로간에 공통점도 많은 만큼, 지금부터 일본어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언어습득을 위해서는 꾸준하게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정 기간을 잡고 자신만의 계획과 시간투자로 성과를 봐야 합니다. 너무 어려워할 것도 없고, 무시해서도 안됩니다. 결국에는 외국어 정복은 자신만의 의지와 투자, 노력의 결실입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의 상황을 고려할 때, 같은 공부를 하더라도,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런 점을 줄이기는 위해서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잘 선택해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많은 분들의 학습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용어의 대한 뜻과 일본의 풀이, 우리말 번역이 같이 이뤄져 있어서 단순한 암기법이나 쓰면서 공부하는 방법 등 모든 공부법에도 공통으로 적용됩니다. 또한 기초 일본어를 설명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고, 초보자나 입문자를 위해서도 괜찮습니다.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하거나 필수표현이 빠진 것도 아니며, 반드시 알아둬야 하는 표현은 담아내고 있습니다. 확실히 효율성에 집중한 것이 눈길을 끕니다. 언어에도 일정패턴이 존재하는 만큼, 시간을 아끼는 공부법, 제대로된 이해와 반복학습이 결과를 좌우할 것입니다.


언어공부는 무조건 반복학습이 중요합니다. 써보고 외우기도 하며, 직접 입으로 따라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일본드라마나 매체를 보면서 계속해서 알아보고 활용하는 태도, 즉 자신의 관심과 확실한 목표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요즘처럼 모든 것이 발전하고 다변화되는 세상에서 외국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자, 어쩌면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주고, 도움이 되는 부분이 절대적입니다.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일본어를 통해서 그들의 문화와 생각을 이해하며, 다가가는 계기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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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민국
양파(주한나) 지음 / 베리북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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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는 여러가지 갈등과 대결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요즘 부각되고 있는 것이 바로 여자를 공격대상으로 삼는 여혐입니다. 온라인을 비롯한 오프라인에서도 보이든, 보이지 않든 차별이 존재하고 남녀간의 성대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회적인 구조, 유교사상부터 이어진 인식과 차별을 정당화하는 발언 등 이는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는 여성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실질적인 구제방안과 움직임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도 역차별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어서, 여전히 갈등이 진행중입니다.


이 책은 이런 사회적인 문제를 인식하고, 갈등을 막고 근본적인 본질을 알아보게 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여자에 대한 혐호, 범죄, 남녀간의 성대결을 양산하고, 그들만의 대화나 토론으로 더욱 편견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결국, 닫혀있는 상태에서 대화와 소통없이, 서로의 얘기를 안듣는 문제,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런 갈등은 안그랬던 사람들에게도 묘하게 설득시키며 합리화의 도구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이 책을 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금기시, 가정 내에서도 묵인한 결과, 쌓이고 쌓였던 문제입니다. 성장과 발전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에 뒀기 때문에 간과했지만, 이제는 해결하고 털어내야 합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저출산과 인구부족으로 이제는 서로가 인정하며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모든 것이 남성이 지배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됩니다. 세계적으로 보더라도, 여성에 대한 보호와 관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여자들도 동등한 권리와 책임을 주고,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권장해야 합니다.


이런 부분을 두고 육아와 출산, 국방의 의무를 두고 여전히 뜨겁게 논쟁하지만, 서로를 이해하는 합리적인 생각과 판단이 요구됩니다. 또한 여자를 경쟁상대가를 넘어서서 하나의 공격대상으로 삼는 남성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일자리나 삶을 여자들이 뺏어갔다고 믿는 부류, 여자로 인해서 내가 기회를 놓쳤다는 합리화로 여성범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애증관계나 내연관계의 배신으로도 이런 범죄가 나타나기도 하며, 최근에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묻지마식의 범죄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지난 해, 충격을 줬던 강남역 살인사건도 그런 유형입니다. 정신병이나 희귀병이 있었다고, 범죄가 선처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에는 사회적인 관심과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느끼게하는 사례입니다. 또한 페미니즘이라고 불리는 양성평등 운동이 세계적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화와 종교, 언어, 인종은 다르지만, 같은 사람이라는 인권에 기초하여 일어나는 것입니다. 의미없는 논쟁, 소모적인 갈등이 바로 남녀간의 대결구도입니다. 이제는 털어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부모님들을 생각하며 이성을 이해하는 태도가 필요하며, 남자라서, 여자라서가 아닌, 사람이라서의 가치가 앞서야 합니다. 세상이 발전하고 좋아질 수록 경쟁은 불가피하며, 성공과 실패라는 결과를 얻게 됩니다. 이는 본인의 노력 여부와 사회적인 구조의 문제이지, 여성이 많아서, 남성이 많아서의 개념이 아닙니다.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어린이, 여성,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보편화된 가치입니다. 이를 물리적으로 제한하거나 공격한다는 것은 비겁한 행동입니다. 조금더 포용력있는 말과 태도가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또한 여성들도 남성에 대한 이해와 자신만의 주장만 관철시키지 말고, 이해하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우리 사회 구조는 이웃나라 일본과 닮은 것이 많습니다. 일본에서도 10~20년 전에 사회적 이슈가 있었는데, 일본 여성들의 자국 남성을 비하하고 무시하는 태도로 인해서 남녀간의 갈등이 극에 달했지만, 결국에는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타협점을 찾으면서 양성문화와 평등이 빠르게 자리잡았습니다. 우리도 과도기라는 인식과 사회적인 문제라는 공감대를 형성하여 잘 수습하고 건전한 방향으로 이어갔으면 합니다. 결론적으로 소통과 대화의 중요성, 여자를 동등한 상대로 인식하는 태도, 적이 아닌 공생의 관계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여성을 알아가는 계기,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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