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은 악한가 - 가깝지만 정말 가까워져야 하는 나라, 일본! 일본 연구 시리즈 2
신규식 지음 / 산마루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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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일본, 가깝고도 먼 나라입니다. 가장 가까이 있지만, 늘 갈등과 대립을 하기도 하며, 어떤 면에서는 엄청난 협력과 교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 바라보는 기준도 비슷합니다. 개인으로 만나면 정말 아무 문제가 없지만, 집단적 차원이나 더 큰 규모에서 서로를 만나는 순간, 엄청난 경쟁의식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합니다. 또한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를 평가하며 내가 더 낫다는 생각으로 합리화하기도 합니다. 이는 교육을 통한 학습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자신과 맞지 않는 것으로 모든 것을 단정하는 특징에서도 나옵니다.

일본은 분명 그들만의 문화가 존재합니다. 우리와 닮은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많습니다. 항상 우리는 일본을 추격하며 성장했고, 이는 많은 동질감이나 공통점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국력의 차이가 줄었고, 모든 분야에서 비슷한 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과 일본사람, 일본문화 등 모든 것이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일본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맞습니다. 이론적으로도 그렇고, 직접 경험한 사람들의 증언도 비슷합니다. 확실히 섬나라라서 특이하게 다가오는 부분도 많습니다.

그들은 늘 불안의 역사를 갖고 있었습니다. 섬나라라서 자연조건이 나빴고, 이는 대륙으로의 진출을 꿈꾸게 합니다. 늘 바다를 이용해서 많은 것을 접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한계나 힘의 부족으로 늘 좌절의 세월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발빠른 근대화와 성장으로 탈아론을 외치면서, 본격적인 야욕과 꿈의 실현을 위해 모든 것을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즉 집단적인 문화와 충성과 복종, 국민을 하나로 결집하는 문화가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이는 개인의 판단이나 양심은 의미가 없었고, 오직 상하복종과 명령하달만 존재했습니다. 일제강점기와 대동아공영 과정에서 그들이 한 각종 만행과 악질적인 행동은 세계인을 놀라게 했고, 그들의 문화가 얼마나 지독한지 보여줬습니다.

그렇다고 일본인이 악하다? 라고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모든 이들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이는 일본에만 해당되는 사항도 아니며, 모든 국가에게 형용될 것입니다. 다만 섬나라라는 특성, 그들의 역사, 지리적인 조건, 집단문화 등 유독 일본에만 강하게 존재하는 그들만의 것을 안다면, 조금은 이해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저지른 악행과 만행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며, 모든 것이 구원받는 것도 아닙니다. 철저한 인정과 반성, 배상이 따라야 하며 이를 거부한다면 그들은 고립될 것이며, 언젠가는 똑같이 당할 것입니다.

또한 역사적으로 늘 약소국의 위치, 문화적이든 사회적이든 모든 것이 늦고 발전이 더딘 나라였습니다. 근대화의 변화는 일본을 변화시켰고, 오늘 날의 일본을 만들게 합니다. 즉 이런 자부심이 곧 우월함과 주변국에 대한 차별과 극우적인 발언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자신들의 단합과 내부결속을 위해서 외부를 팔아먹는 정치적인 해석과 이용, 일본인이 가장 잘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모든 나라에 존재하지만, 일본이 이런 면은 탁월한 기질을 보여줍니다. 또한 말은 앞서지만 실질적인 행동은 주저하며, 늘 우리와 중국에 대한 경계나 두려움으로 스스로를 긴장하고 있습니다. 즉 일본과 일본인은 태생적으로 악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악해진다면 가장 극악적인 모습으로 표출될 집단인 것은 분명합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일본인, 그리고 그들을 통해 바라본 일본의 문화와 역사, 일본이라는 사회, 국가의 정체성과 주변국을 대하는 솔직한 인식과 감정 등을 낱낱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약간은 있겠지만, 우리만의 해석으로 바라보는 일본이 아닌, 그들을 알고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한 만큼, 이 책은 많은 부분에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관계가 한일관계입니다. 여전히 함께해야 하는 과제도 많고, 갈등의 요소도 많지만,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일본과 일본인을 이해하고, 나아가 한일관계,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와 생각까지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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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켈하임 로마사 - 한 권으로 읽는 디테일 로마사
프리츠 하이켈하임 지음, 김덕수 옮김 / 현대지성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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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좋아하는 서양역사, 그중에서 로마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워낙 뿌리가 튼튼하며 서양역사에 이바지한 점이 방대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동양사에서 중국이 빠질 수 없듯이 로마 또한 서양에서 그런 존재입니다.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고, 오늘 날과 비교해도 전혀 꿇리지 않는 다양한 법과 제도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지금의 선진국이나 서양을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로마사를 상세하게, 방대한 양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딱딱하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를 좋아하거나 로마를 제대로 알고싶다는 분들에게는 큰 가르침을 줄 것입니다. 고대 로마, 그들은 모든 것을 이룬 강력한 대제국이였습니다. 단순히 개인이 잘해서라기보다는 집단적인 문화와 그들의 제도에서 오랜 통치와 권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제국은 아무나 세울 수 있는게 아닙니다. 철저한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문화적인 지배와 소통, 다양성을 인정하는 뿌리에서 모든 것이 출발합니다. 쉽게 이해하자면 우리가 잘아는 몽고제국을 연상한다면 빠른 이해가 될 것입니다. 사실 로마는 작은 도시국가에서 출발했습니다.

유럽은 예전부터 워낙 다양한 도시국가들이 존재했고, 그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역사를 썼습니다. 경쟁을 통해서 우위를 점하기도 했고, 자신과 다른 것에 대한 배척과 응징으로 자신들의 우월성을 과시했습니다. 워낙 전쟁도 많았고, 서로 다른 민족간의 반목이나 대립으로 늘 잡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로마가 등장하면서 이른바 교통정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로마는 전쟁을 통해서 모든 것을 이뤘습니다. 하나의 조직문화와 단결을 강조했고, 힘의 압도만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는 늘 강해지는 법, 이기는 법에 대한 연구로 이어졌고, 발전의 토대를 닦게 된 것입니다.

항상 자신들보다 뛰어난 무기나 전략을 보면 철저한 모방을 했습니다. 이런 연구와 모방을 통해서 전쟁에서 승리하였고, 주변으로 세력을 뻗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정복한 국가나 민족에 대해서도 철저한 응징도 있었지만, 자신들보다 우수하다고 판단이 되면 적극적으로 기용하거나 활용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우리의 이웃나라인 일본의 그것과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런 점은 전쟁 뿐만 아니라 문화나 예술, 정치, 사회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전파되었고, 지중해를 거점으로 강력한 대제국을 이룰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또한 강력한 국가에는 늘 강력한 지도자가 있습니다. 로마제국도 그랬습니다. 정복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닌, 규율과 법을 지키면서 국가를 지탱하기 위한 노력도 동반되었고, 시민들에 대한 권리나 삶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는 민주적인 제도나 오늘 날 모든 국가가 채택하는 제도적인 측면을 탄생시켰고, 이는 오랜 역사 속에서도 로마가 사라지지 않고, 존재감을 뿜어내는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이런 화려함과 강력함은 주변 국가들에게도 영향을 줘서, 모든 것의 중심이 될 수 있었고 따르게 하는 힘으로 작용되었습니다. 비록 대제국도 역사의 순리에 따라서 멸망의 길로 사라지지만, 그들이 남긴 모든 것은 오늘 날, 이탈리아에 풍요을 가져다줬고, 우리가 역사속에서 배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다소 멀게 느껴지는 로마의 역사, 우리와 다른 서양의 관점이 강하지만, 오늘 날의 기준에서 배울 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왜 서양사를 논할 때, 로마가 항상 언급되는지, 이 책을 통해서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역사공부가 아닌, 오늘 날과의 교류감이 느껴졌고,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법과 제도에도 많은 영향을 줬다는 사실에 놀란 부분도 많았습니다. 특히 여타 다른 책들과 달리, 이 책은 로마사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내고 있어서 전문적인 지식이나 공부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역사공부를 하는 이유와 인문학적인 가치, 우리의 모든 것과 비교하며 배울 수 있는 점 등 장점이 많은 만큼, 이 책을 통해서 로마제국을 알고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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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이슈 & 상식 2017년 5월호 - 무료 동영상 제공, 언론사 대기업 취업.면접 필수 도서 / 주요 언론사 선정 이슈 30선 수록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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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이슈&상식 5월 호가 나왔습니다. 항상 취준생을 비롯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과월호입니다. 정치, 경제, 안보, 시사, 사회, 문화, 과학, IT 등 다양한 분야를 설명합니다.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사실을 근거로 내용전달을 하고 잇어서, 시사상식을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이 달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이에 강력대응을 촉구하는 미국, 중국의 압박 및 일본의 대처,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태평스럽게 대응하는 것은 아닌지, 우리만의 문제에 매몰되어 세계가 어떻게 변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국정농단으로 시작된 대통령 탄핵과 공모자들 구속 등 국내문제로 인해서 산적한 국정과제가 너무나도 많고, 조기대선이 임박하면서 국민들이 모든 시선이 대선으로 향해 있습니다. 늘 우리가 무심하고 방심하는 순간, 북한은 도발을 했고, 이는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핵개발을 고도화했고, 경량화하여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문제가 아닌, 실질적인 안보적 위협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물론 보수진영의 안보장사, 안보팔이를 이용한 선거전략으로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국민들이 제대로 분별할 능력이 충분히 있을 겁니다. 실질적인 위협에 마주했을 때, 대비를 하고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정책을 펼치며, 시행해야 합니다.

책에서 한 달 동안 일어난 많은 이슈들을 풀어내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서 가장 인상에 남았고, 많은 분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했으면 하는 생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는 북핵문제가 아닌, 사드배치와 사드보복, 미중패권주의, 대중무역, 미국우선주의 등 다양한 키워드들이 복합적으로 들어있습니다. 철저한 국익에 따라서 돌아가는 국제질서, 하지만 우리는 무엇을 취하고 잇으며, 실질적인 해결방안이나 대화나 협상을 통한 국익 극대화 방안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국내문제에 너무 매달려 있어서 소중한 시간을 놓치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들었습니다.

자칫, 한반도가 전쟁의 불바다가 될 수도 있고, 이는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닌 죽고 사는 문제가 걸려있는 만큼, 초당적인 합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항상 북한은 우리에게 위협적인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전쟁의 세월이 지나고, 많은 변화와 발전을 하면서 북한을 다르게 해석하거나 잘못 진단하는 사람들도 늘어났습니다. 입으로 말하는 전쟁, 이론적인 분석은 의미가 없습니다. 각자의 이념이나 진영논리가 아닌, 언제든지 전쟁이 일어날 수 있고, 그 전쟁의 시작은 끝이라는 생각으로 심각성을 알았으면 합니다. 분명 우리의 주적이지만, 한편으로는 통일의 대상이며, 미래를 위해서는 건설적인 방법이 절실합니다.

하지만 가짜뉴스나 잘못된 정보, 허상에 빠져서 그들의 논리나 입장을 대변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또한 대선이 임박해서 각 주자들의 네거티브 공방전도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각 후보에 대한 검증은 좋지만, 지나친 비난이나 근거없는 비방은 아무 쓸모잇는 소모적인 논쟁입니다. 물론 국민들이 잘 판단하겠지만, 더이상 후진적인 정치, 구태의연한 정치보다는 선진정치와 문화가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워낙 정치와 외교, 안보 분야가 발바르게 돌아가서 다른 분야가 비중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지금 시기가 시기이며, 사안의 비중이 큰 만큼, 우선순위에 따른 의미입니다.

항상 모든 분야를 제대로 정리하며, 독자들에게 많은 정보와 시사지식을 제공하는 최신 이슈&상식. 시리즈와 함께 자기계발과 관리, 나를 위한 진정한 공부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취준생들에게 유용할 것입니다. 각종 중요 자격시험의 기출문제와 인적성문제를 잘 다루고 있어서 혼자서 독학으로 공부하기에도 좋습니다. 트렌드를 정확하게 짚고 있고, 합격수기나 사람들의 방법을 배우면서, 방향까지 잡을 수 있습니다. 취업이 힘들고 어렵습니다. 사회적, 구조적 문제는 극에 달했습니다. 건국 이래 가장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을 우리나라의 청년 분들 모두가 힘을 내시며, 자기계발과 관리를 통해서 취업에 성공하셨으면 합니다. 최신 이슈&상식,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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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마이웨이 - 더 이상 남을 배려하느라 상처받지 않겠다
안드레아 오언 지음, 임가영 옮김 / 홍익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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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많이 변했습니다.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이제는 양성평등의 문화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유교사상을 신봉했던 나라에서 빠르게 서구화된 선진국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존재하는 남녀차별이나 여성에 대한 편견과 강요로 사회적인 문제가 많지만, 남성들의 의식과 수준도 달라졌고, 여성을 동등한 객체로 보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더욱 발전하고 달라질 것으로 믿습니다. 같은 교육을 받고 배우면서 누구나 능력에 맞는 결과를 얻고, 성공할 수 있는 사회, 바로 우리가 꿈꾸는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은 자기계발, 특히 여성의 자기계발을 위한 요소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남성과는 다른 여성, 그들만의 조직문화나 인간관계, 새롭게 부각되는 문제나 여성의 심리나 사회적으로 바라보는 기준이나 관점을 알 수 있습니다. 여성이 아니라도 여성을 이해하고 싶은 분들이나 실질적인 심리적 안정이나 자기계발 및 관리를 꿈꾸는 모든 분들에게 많은 정보와 교훈을 줄 것입니다. 또한 현실적인 부분도 다루고 있어서 유용합니다. 요즘에는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생활과 진출로 우리 사회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직업에의 도전, 여성이라는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는 그녀들의 노력은 사회적으로 큰 관심의 대상입니다.


어떤 분야에서는 여성이 남성을 압도하거나, 추월했고 이는 인구문제나 새로운 4차 산업의 시대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물론 결혼과 출산, 육아라는 장벽이 있고, 현실적인 남녀 임금격차 등이 남아있지만, 사회적, 구조적, 제도적 모순인 만큼 차차 극복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여성들은 남성과는 다른 섬세함과 꼼꼼함으로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기도 하며,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던 책임감에 대해서도 극복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여성을 바라보는 관점을 동등하게 여기며, 차별을 없애야 할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삶에 충실하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을 거만함으로 보지 않고, 인정하는 문화도 필요합니다.


여전히 세대갈등이나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이런 신여성의 등장을 달가워 하지 않지만, 자신의 딸이나 자녀라고 생각하면 입장변화가 생깁니다. 모두가 똑같은 내 자식, 딸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해야 하며, 존중의 문화가 필요합니다. 남녀를 따지지 않고 누구나 인생은 한 번입니다. 이왕이면 나를 지키고 계발하며 멋지게 사는 삶, 진정한 행복이며 꿈꾸는 삶의 모습입니다. 남들의 시선보다는 자신의 일에 집중하며, 자신을 지키고 발전하는 우리의 여성들, 배울 점도 많고, 반대로 챙겨줘야 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새로운 유형의 여성들을 다루고 있어서 그녀들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겉으로 보이는 그녀들의 단단함 뒤에 숨겨진 고충이나 스트레스를 진단하고 있고, 나아가서 이를 극복하는 방법이나 힐링의 요소까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사회적인 차별은 받는 여성들, 하지만 그녀들은 당당하며 우리나라의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기존의 인식이나 차별이 아닌, 여성들을 새롭게 이해하고 인정하며, 존중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어쟀거나 마이웨이, 제목은 쎄게 느껴지며, 거만하게 보일 수도 있으나, 거만함과 자신감은 엄연히 다릅니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서 해석이 극명하게 갈리지만, 너무 이런 것에 집착할 필요도 없습니다. 자신을 삶에서 자신감이 당당함으로 표출되는 것,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즐기는 인생, 삶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쓸데없는 감정소모나 논쟁, 타인에게 끌려가는 인간관계, 남에게 맞추느라 지친 모든 분들에게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나를 지키는 마음가짐이나 실행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귀한 존재입니다. 또한 우리는 모두가 평등하며 각자의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더이상 나를 희생하며 의미없는 삶을 살기보다는 나를 지키고, 나를 주인공으로 하는 새로운 인생을 펼쳐보시기 바랍니다. 마이웨이, 결코 부정적인 의미가 아닙니다. 다만 각자가 받아들이는 차이, 해석의 결과로 달라지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진정한 힐링과 자기계발 및 관리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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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재능을 이기는 좋은 노력
야마나시 히로카즈 지음, 이용택 옮김 / 토네이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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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재능이 뛰어난 사람, 노력형 사람, 즐기는 사람, 평범한 사람 등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공간도 이런 사람들의 결과물이며, 인류의 문명이나 역사, 발전사에 있어서도 이는 매우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너무 거창하게 느껴지겠지만, 우리는 누구나 롤모델이나 선호하는 사람, 닮거나 배우고 싶은 사람이 존재합니다. 그게 위인이든, 주변 사람이든 따지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즉 자신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거나 마음을 울리는 사람, 그런 사람들을 통해서 배우고 발전한다면 그게 더 의미있는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런 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능이 뛰어난 사람을 이긴다는 것,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재능은 선천적, 후천적 노력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된 결과물입니다. 천재적인 사람도 있지만, 끝없는 노력으로 이뤄낸 사람들도 있습니다. 대중들은 선천적인 재능보다는 환경을 극복하고 후천적인 노력으로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을 선망합니다. 그렇다고 선천적인 재능으로 성공한 사람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들도 나름대로 노력했고, 자기계발과 관리를 위해서 달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의 관점에서 마음에 와닿는 경우는 후천적인 노력과 재능극복입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재능이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빨리 발견하고 내 것으로 흡수하느냐, 마느냐의 차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하고, 나만 잘난 것이 아닌 사람들과의 교류나 소통을 통해서 나를 보완하며 발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매우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계발과 관리입니다. 잔소리처럼 들리겠지만, 아주 기본적이며 보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나보다 뛰어난 재능, 우수한 사람을 이기려면 상대방보다 더 큰 노력과 시간투자를 해야 합니다. 모든 것은 노력과 열정, 그리고 실천에서 비롯됩니다. 물론 운이 나쁘거나 노력을 해도 무조건 좋은 결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과정에서의 노력, 꾸준한 관리는 나를 돌아볼 때, 긍정적인 감정과 교훈을 남길 겁니다.

책에서 말하는 좋은 노력, 누구나 알 수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 것들이 많습니다. 또 뻔한 소리한다, 그걸 몰라서 내가 이러고 있나 등 회의적인 생각도 들겠지만, 자신의 미래와 삶, 변화를 꿈꾼다면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자세로 다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늘 기초와 기본에서 모든 것은 시작됩니다. 우리가 처음 공부를 접했던 시기, 언어를 배웠던 시기, 다양한 과목을 처음 접했을 때, 우리는 알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억들은 성인이 되면서 희미해집니다. 아무래도 현실적인 생계나 시간부족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워낙 많은 것을 알고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 많아져서 그렇습니다. 이럴 수록 초심을 기억하며 자신을 성찰하고 변하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생각없이 무조건 달리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진단하며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앞만 보고 달리는 것도 좋지만, 그냥 감으로 달리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시간을 잃거나 더 큰 후회나 않좋은 결과를 맞이할 것입니다. 이제는 보다 체계적인 자기관리와 시간관리, 새로운 대인관계를 꿈꾸면서 좋은 노력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재능이 뛰어난 사람을 하나의 기준으로 삼고 달리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상대방을 인정하며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아무리 없는 사람, 하찮은 사람도 배울 것은 있습니다. 이런 사람에 대한 큰 생각과 관대함, 나를 낮추고 실행하려는 의지와 자세에서 모든 것은 시작됩니다.

또한 단기간의 성과나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인생이라는 긴 호흡을 통해서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짧은 시간에 쉽게 이룬 것은 금방 시들해집니다. 그게 자신의 의지든, 주변의 평가든 말입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노력하며 공들인 것은 기억에도 오래 남고, 남들도 더 큰 인정과 평가를 해줄 것입니다. 이는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우리가 배우고 경험하며 노력하는 이유, 그 본질을 알아야 자기계발과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나보다 뛰어난 재능과 앞서 있는 사람을 추월하거나 그에 맞게 도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은 아주 당연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하는 자기계발과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는 만큼, 읽으면서 배울 것이 많습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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