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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의 반격 - 쓰레기통이 되어버린 지구의 위기와 기회
제레미 카베.알리제 드 팡.얀 필립 타스테뱅 지음, 송민주 옮김 / 유아이북스 / 2025년 6월
평점 :


항상 환경문제를 접하거나 이로 인한 사회문제 등을 고려할 때, 이게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아무래도 우리만 잘한다고 해서 지구 환경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며, 결국 절대적인 비중과 지분을 갖고 있는 나라들이 참여해야 개선될 수 있다는 점도 많은 분들이 생각하고 있어서 해당 주제의 경우 어쩌면 매우 단순해 보이지만 현실에서는 더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주제일 것이다. 그럼에도 더 나은 방식에 대한 협의나 관심은 계속되어야 하며 이 책도 이런 기본적인 방향성을 통해 쓰레기 및 이로 인한 환경문제에 대해 진단, 평가하고 있어서 누구나 가볍게 읽으며 공감이 가능한 책일 것이다.
<쓰레기의 반격> 물론 예전보다는 높아진 그리고 달라진 사람들의 생각, 행동 등으로 인해 가까운 미래에는 엄청난 재앙으로 쓰레기 문제가 떠오를 것이며 지금도 이로 인해 피해를 겪는 사람들이나 나라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보더라도 이에 대한 현실적, 그리고 미래 지향적인 대안과 해결책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책에서도 이런 환경 및 생태문제에 대해 종합적인 관점에서 진단하며 쓰레기에 대해 어디까지, 그리고 어떤 형태로 이해하며 지금보다 더 나은 방안과 관리에 대해 생각해야 하는지, 이에 대해 잘 정리된 형태로 소개하고 있다.

해당 주제와 키워드의 경우 극명한 입장 차이와 반응, 평가 등이 공존하는 영역이라서 지금도 첨예한 대립 구도, 갈등적 상황 등을 겪고 있지만 예전보다는 나아진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점이나 이미 많은 분들이 현실과 일상에서 이로 인한 피해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책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나 의도가 무엇인지도 읽으며 판단해 보는 과정이 중요할 것이다. <쓰레기의 반격> 단순한 분리수거 방식에 대한 조언도 아니며, 어떤 쓰레기가 절대적으로 환경문제를 야기하는지, 이에 대한 원론적인 소개서도 아닐 것이다.
그만큼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는 점이나 다양한 시각과 관점에서 해당 주제와 관련한 키워드 등을 표현하고 있어서 배우거나 참고할 만한 메시지도 많은 책이다. <쓰레기의 반격> 이로 인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이나 민낯, 혹은 사회학적인 관점을 비롯해 책에서 말하는 쓰레기의 세계화가 어떤 형태로 전 인류에게 심각한 위험이자 생존문제로 다가왔는지도 함께 접하며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진부한 주제 선정과 소개로도 볼 수 있지만 그 중요도와 현실성 등을 고려할 때,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책을 통해 접하며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