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패턴 일본어 - 따라할수록 탄탄해지는
김미선 지음 / 소라주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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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웃국가 일본, 비슷한듯 전혀 다른 문화가 공존하는 한일관계,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역사적으로 갈등과 대립, 외교적 마찰도 많고, 국익에 따라서 화해와 냉각이 이어지고 있지만, 민간교류는 활발하게 진행중입니다. 특히 우리보다 선진국이며 강대국이라서, 많은 분들이 배울 점도 많다는 것에 공감할 것입니다. 또한 일본여행은 국내에서도 여전히 인기코스이며, 엔화 강세나 약세에도 일본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물론 단기간의 여행이나 관광을 목적으로 한다면, 일본말이나 언어에 대한 관심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과 해외 뻗어가고가 하는 생각이 있다면 이웃국가 일본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만 합니다. 특히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다면,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본말이 아니라도, 외국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자기계발과 커리어관리에도 보탬이 되고,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는데 유익할 것입니다. 영어나 유럽권 국가의 말은 우리말과 반대되는 구조나 어려운 것이 많아서 익히기 힘든 점도 있습니다. 반대로 중국어나 일본어는 비슷한 점이 많아서 금방 배울 수도 있습니다.


그들의 말이 쉽다는 것이 아니라, 같은 동양권 문화, 이웃한 조건 등으로 우리가 편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중국어에 비해서도 일본어는 어느 정도 단계까지 빨리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깊게 들어가면 헷갈리는 표현이 많고, 조심해야 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이는 일본어 뿐만 아니라, 우리 모국어인 국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한자문화권에 속해있고, 서로간에 공통점도 많은 만큼, 지금부터 일본어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언어습득을 위해서는 꾸준하게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정 기간을 잡고 자신만의 계획과 시간투자로 성과를 봐야 합니다. 너무 어려워할 것도 없고, 무시해서도 안됩니다. 결국에는 외국어 정복은 자신만의 의지와 투자, 노력의 결실입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의 상황을 고려할 때, 같은 공부를 하더라도,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런 점을 줄이기는 위해서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잘 선택해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많은 분들의 학습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용어의 대한 뜻과 일본의 풀이, 우리말 번역이 같이 이뤄져 있어서 단순한 암기법이나 쓰면서 공부하는 방법 등 모든 공부법에도 공통으로 적용됩니다. 또한 기초 일본어를 설명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고, 초보자나 입문자를 위해서도 괜찮습니다.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하거나 필수표현이 빠진 것도 아니며, 반드시 알아둬야 하는 표현은 담아내고 있습니다. 확실히 효율성에 집중한 것이 눈길을 끕니다. 언어에도 일정패턴이 존재하는 만큼, 시간을 아끼는 공부법, 제대로된 이해와 반복학습이 결과를 좌우할 것입니다.


언어공부는 무조건 반복학습이 중요합니다. 써보고 외우기도 하며, 직접 입으로 따라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일본드라마나 매체를 보면서 계속해서 알아보고 활용하는 태도, 즉 자신의 관심과 확실한 목표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요즘처럼 모든 것이 발전하고 다변화되는 세상에서 외국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자, 어쩌면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주고, 도움이 되는 부분이 절대적입니다.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일본어를 통해서 그들의 문화와 생각을 이해하며, 다가가는 계기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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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민국
양파(주한나) 지음 / 베리북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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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는 여러가지 갈등과 대결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요즘 부각되고 있는 것이 바로 여자를 공격대상으로 삼는 여혐입니다. 온라인을 비롯한 오프라인에서도 보이든, 보이지 않든 차별이 존재하고 남녀간의 성대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회적인 구조, 유교사상부터 이어진 인식과 차별을 정당화하는 발언 등 이는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는 여성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실질적인 구제방안과 움직임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도 역차별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어서, 여전히 갈등이 진행중입니다.


이 책은 이런 사회적인 문제를 인식하고, 갈등을 막고 근본적인 본질을 알아보게 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여자에 대한 혐호, 범죄, 남녀간의 성대결을 양산하고, 그들만의 대화나 토론으로 더욱 편견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결국, 닫혀있는 상태에서 대화와 소통없이, 서로의 얘기를 안듣는 문제,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런 갈등은 안그랬던 사람들에게도 묘하게 설득시키며 합리화의 도구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이 책을 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금기시, 가정 내에서도 묵인한 결과, 쌓이고 쌓였던 문제입니다. 성장과 발전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에 뒀기 때문에 간과했지만, 이제는 해결하고 털어내야 합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저출산과 인구부족으로 이제는 서로가 인정하며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모든 것이 남성이 지배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됩니다. 세계적으로 보더라도, 여성에 대한 보호와 관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여자들도 동등한 권리와 책임을 주고,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권장해야 합니다.


이런 부분을 두고 육아와 출산, 국방의 의무를 두고 여전히 뜨겁게 논쟁하지만, 서로를 이해하는 합리적인 생각과 판단이 요구됩니다. 또한 여자를 경쟁상대가를 넘어서서 하나의 공격대상으로 삼는 남성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일자리나 삶을 여자들이 뺏어갔다고 믿는 부류, 여자로 인해서 내가 기회를 놓쳤다는 합리화로 여성범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애증관계나 내연관계의 배신으로도 이런 범죄가 나타나기도 하며, 최근에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묻지마식의 범죄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지난 해, 충격을 줬던 강남역 살인사건도 그런 유형입니다. 정신병이나 희귀병이 있었다고, 범죄가 선처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에는 사회적인 관심과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느끼게하는 사례입니다. 또한 페미니즘이라고 불리는 양성평등 운동이 세계적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화와 종교, 언어, 인종은 다르지만, 같은 사람이라는 인권에 기초하여 일어나는 것입니다. 의미없는 논쟁, 소모적인 갈등이 바로 남녀간의 대결구도입니다. 이제는 털어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부모님들을 생각하며 이성을 이해하는 태도가 필요하며, 남자라서, 여자라서가 아닌, 사람이라서의 가치가 앞서야 합니다. 세상이 발전하고 좋아질 수록 경쟁은 불가피하며, 성공과 실패라는 결과를 얻게 됩니다. 이는 본인의 노력 여부와 사회적인 구조의 문제이지, 여성이 많아서, 남성이 많아서의 개념이 아닙니다.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어린이, 여성,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보편화된 가치입니다. 이를 물리적으로 제한하거나 공격한다는 것은 비겁한 행동입니다. 조금더 포용력있는 말과 태도가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또한 여성들도 남성에 대한 이해와 자신만의 주장만 관철시키지 말고, 이해하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우리 사회 구조는 이웃나라 일본과 닮은 것이 많습니다. 일본에서도 10~20년 전에 사회적 이슈가 있었는데, 일본 여성들의 자국 남성을 비하하고 무시하는 태도로 인해서 남녀간의 갈등이 극에 달했지만, 결국에는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타협점을 찾으면서 양성문화와 평등이 빠르게 자리잡았습니다. 우리도 과도기라는 인식과 사회적인 문제라는 공감대를 형성하여 잘 수습하고 건전한 방향으로 이어갔으면 합니다. 결론적으로 소통과 대화의 중요성, 여자를 동등한 상대로 인식하는 태도, 적이 아닌 공생의 관계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여성을 알아가는 계기,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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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이슈 & 상식 2017년 5월호 - 무료 동영상 제공, 언론사 대기업 취업.면접 필수 도서 / 주요 언론사 선정 이슈 30선 수록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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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선정국입니다. 대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국내정치가 발빠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항상 최신 이슈&상식과 함께 모든 시사상식을 두루 섭렵하며 배우고 있습니다. 각 분야별로 중요한 내용, 핵심사안, 전망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고 있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 숨가쁘게 돌아가는 4월, 국내정치 뿐만 아니라 한반도를 둘러싼 전쟁설 등 외교, 안보적 문제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새롭게 다가올 5월 호에는 이런 점에 대해서 어떤 시각으로 분석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과월 호로 나와서 늘 기대되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어서 좋습니다. 최신 이슈&상식 5월호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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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 인테리어 - 주택.아파트.사무실.공간, 풍수의 대가 고제희 원장이 제안한
고제희 지음 / 문예마당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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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 인테리어, 낯익은 용어는 아닙니다. 풍수와 인테리어의 만남으로 해석해도 좋습니다. 요즘 집에 대한 관심, 부동산 열풍, 집 인테리어, 리모델링 등 경기와는 무관할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아무리 먹고 살기 힘들어도, 집에 대한 애착은 여전합니다. 가장 중요한 공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쉬는 공간, 가족이라는 관계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집입니다. 무리를 해서라도 사람들은 내집 마련을 하려고 하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반대로 상황이 어려운 사람들도 전세든, 월세든 집에 대한 소유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궁금증과 보다 시대에 맞으면서 실용적인 집의 모습과 변해가는 수요와 발빠르게 대응하는 공급의 균형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합니다. 예전에는 집이라는 공간은 크고 넓은 것이 대세였습니다. 아무래도 보여지는 것에 민간한 한국인들의 성향이 그랬습니다. 하지만 성장의 한계, 나를 위한 공간, 집에 대한 인식변화, 서구식 문화의 유입 등으로 집도 많이 바꼈습니다. 이는 집 인테리어를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수납공간부터 실용성을 높이는 배치와 집기들의 활용도 등 원하는 것도 다양해졌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변화해도 신경쓰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민속신앙처럼 이어진 풍수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기성세대들은 이런 점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젊은세대들도 이런 부분을 수용하여 집의 구조나 인테리어에 타협을 이루기도 하며, 때로는 최소한의 배려만 한 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인테리어가 워낙 다양하고 복잡해서 일반인들은 쉽게 엄두가 나지 않는 분야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전문가에게 맡기기에도 불안하고, 뭔가 접점을 잡고 싶어합니다. 그런 분들에게 이 책은 매우 유용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부분부터 자신만의 개성까지 덧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택, 아파트, 빌라, 원룸, 오피스텔 등 다양한 유형의 집들과 우리가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공간인 사무실에 대한 정보도 같이 있어서 인테리어가 멀게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것이 인테리어라고 봐도 과장이 아니며, 인테리어 산업이 계속해서 발전한다는 것도 엿볼 수 있습니다. 단순한 계산이나 배치에서 멈춘 것도 아닙니다. 아무래도 자본주의 사회인 만큼, 자신이 소유하거나 거주중인 물건이 계속해서 높은 가치를 받길 원합니다. 이런 점까지 고려한 입주의 조건과 부동산 정보까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옛 선조들과 어른들이 원했던 명당이나 풍수, 풍토까지 말해주고 있어서 원하는 입맛에 맞게 고려해서 인테리어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책의 내용이 아주 세련되게 다가올 것이며, 집, 인테리어, 풍수, 부동산, 사무실 등 거주와 관련한 모든 것을 포괄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보는 이에 따라서 풍수라는 용어가 거부감이 생길 수 있겠지만, 이는 지나친 오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땅과 건물, 예나 지금이나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것입니다. 인테리어도 이러한 고려사항을 점검한 후에 제대로 이뤄질 수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가 따로 노는 것이 아닌, 서로가 상관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게될 것입니다. 과거와 현재, 미래의 주거를 혼합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만큼, 분명 많은 정보와 아이디어를 얻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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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국민이 명령했다 - 2016헌나1 헌법 수호 133일간의 기록
편집부 지음 / 베가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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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역사에 남을 대사건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과 탄핵, 최순실게이트, 문고리 3인방, 우병우 공개수배, 고영태, 정유라, 장시호, 윤전추, 차은택, 조윤선, 김기춘 왕실장 등 대한민국을 뒤짚었던 국정농단의 주역들입니다. 어떻게 된 나라가 상상 이상의 일들만 골라서 벌어졌는지, 지금 생각해도 긴 탄식만 나옵니다. 경제성장과 민생안정은 허왕된 말이였고, 모든 국민을 기만했습니다. 결국 조금이나마 정의는 되살아났고, 지금도 여전히 관련 사건 수습과 정리를 위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절대 잊지말아야 합니다. 벌써부터 나오는 사면권에 대한 주장은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국정농단에 대한 상세한 기록을 적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욱 빛나는 사료적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 탄핵 인용, 박근혜 대통령은 최초라는 타이틀을 정말 좋아하는듯 합니다. 결과론적으로 모든 것이 거짓이며, 여전히 혐의를 전면부인하고 있다는 점, 모든 지지세력이 등을 돌려도 흑백선전과 지지자들의 결집만 주장하며, 유체이탈 화법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너무도 몰랐고, 정치에 무지한 대가를 미리치뤘다고 봐야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검증의 잣대와 눈높이가 높아졌습니다.


일시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꾸준함으로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는 태도로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12월 대통령 탄핵과 3월 탄핵인용, 국론은 이미 분열되었고, 조기대선으로 인한 다른 국정현안들이 너무 지체되고 있습니다. 차기 대권주자들은 대선이 임박할 수록, 네거티브 공방전이 가열화되고 있고, 또 다른 혼란이 터질까봐 조마조마합니다. 물론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민주주의 실현, 선진적인 촛불집회, 세계적으로 모범사례가 된 점, 국가와 권력자들은 썩었지만, 국민들은 유능했습니다. 또한 이런 사건이 교훈으로 남아서 더욱 엄정한 잣대와 기준으로 정치인들에 대한 평가로 이어질 것입니다.


더이상 이념논리와 진영대결, 지역감정이나 세대갈등이 아닌, 국민을 위한 투표와 정치인의 능력을 보고 뽑는 의식, 나아가서 개헌에 대한 합의점 찾기, 정경유착을 끊고, 검찰, 경찰, 국정원, 법원의 독립성 강화 등 우리가 개선해야 하는 일도 많습니다. 지금까지 무능한 지도자와 십상시같은 존재들로 인해서 대한민국이 정체되었다면, 이제는 발빠르게 수습하며 우리만의 저력으로 도약해야 합니다. 대내외적인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만큼, 전진하고 통합하며 보다 나은 세상,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으로 가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너무 정치를 몰랐다는 것과 가짜뉴스에 대한 생각, 우리나라가 생각보다 흑백선전과 논리가 뿌리깊게 박혀있다는 점, 아무리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지만, 화장실 들어가고 나올 때가 이렇게 다른가 하는 회의감까지, 이는 정치개혁, 사회구조 개선 등 우리 사회 전반에 깔린 모든 적폐들의 청산이 필요하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지금도 혼란스러운 정국입니다. 대선에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여전히 국정농단에 대한 해결이 지체되고 있습니다. 지난 일이라고 잊는 것이 아닌,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합니다. 


특히 관련 주모자들이 모두 구속되며 순조로워 보였지만, 최근에 우병우 민정수석이 기각되었습니다. 이는 검찰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검찰이 어쩌다가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는 대상이 되었을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행해지는 보복적 인사조치나 입맞에 맞는 인사내정, 더이상은 이런 일이 없도록 우리가 모두 생각하고, 궁극적으로 개혁해야 하는 사안입니다. 국민의 힘을 보여줬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기억하며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또한 대선이 임박한 만큼, 소신있는 투표, 휘둘리지 않는 현명함으로 국민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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