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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꿀 용기 -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실천하는 청소년 리더 52인의 이야기 ㅣ 교양 더하기 2
존 슐림 지음, 정태영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7년 7월
평점 :

세상을 바꾸는 힘, 특정 나이나 계층, 성별, 인종 등으로 규정해서는 안됩니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있고, 공정한 룰에서 시작되며, 능력에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펼칠 수 있는 사회, 누구나 공감하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괴리감이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고, 보이지 않는 손, 경제에서 말하는 그것이 아닌, 실제 사회가 돌아가는 패턴이나 흐름을 보면 느낄 수 있습니다. 즉, 자기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고, 우리나라처럼 사람관계를 중요시하는 문화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멘토, 분명 앞서 나간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특별할까?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천부적인 재능이나 머리, 비범한 인물도 있지만, 그냥 평범하며 우리의 일상에서 언제든지 볼 수 있는 그런 유형도 많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인 모습이 있습니다. 자신의 삶에 대한 철학과 신념, 믿음으로 전진했다는 사실입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결과로 말하기 위한 엄청난 노력과 한 길로 전진하는 힘, 스스로를 믿는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주변의 조언이나 간섭으로부터 당당하게 자유로울 힘? 생각보다 이를 수행할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런 과정상의 어려움을 견디면서 그들은 단단해졌고, 성과나 목표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기관리나 계발도 철저하게 관리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사람에 대한 소통과 경청, 사람을 활용하는 힘을 이용했습니다. 하나의 생각보다는 여러 생각이 더 많은 아이디어를 창출하듯, 당연한 이치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힘, 아주 사소한 것, 작은 것에서 출발했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력과 모방 등 대중들이 원하는 가치를 구현한 것입니다. 우리의 청소년들이 이 점을 분명하게 배우며, 스스로에게도 적용해야 합니다.
갈수록 다원화, 복잡화 된 세상에서 새로운 가치의 발견, 이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자신에게 유익한 삶의 설계로 이어지려면, 나 자신에 대한 엄격함과 냉정함 등의 자기관리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에 대한 가치를 중심에 두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문학을 배우는 것도 이런 과정이며, 인문학은 모든 학문과 산업의 시작입니다. 기업들이 채용시에 인문학이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며, 인성을 중요시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훌륭한 사람들, 성공한 인물들은 이런 점에 대한 중요성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본이 되는 것, 바로 교육입니다. 죽을 때까지 공부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인간은 유한한 삶을 살지만, 공부는 무한정으로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배움은 가치있고, 가장 빠른 길입니다. 이를 통해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고, 예기치 못한 위험이나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도 생길 겁니다. 교육은 가장 중요한 가치, 성공하려면 자신이 잘하는 분야든, 원하는 분야든 공부는 절대적입니다. 이를 간과한 성공은 불안하며, 금방 무너질 것입니다. 공부가 인생의 다가 아니다, 하지만 공부가 절대적인 기준과 가치로 나를 평가할 것이다. 이는 현실적인 조언이 될 것입니다.
세상은 나에 대해서 모릅니다. 또한 대중들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모릅니다. 그렇다면 나라는 사람을 어떻게 평가할까? 보이는 것으로 기준 짓습니다. 그래서 등장하는 사회문제, 바로 학연, 학벌 등으로 불리는 겉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이 부정적인 영역에서 통용되지만, 무조건 부정은 아닙니다. 노력한 대가에 대한 차이와 차별, 보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육을 통한 공부, 더 나은 자기계발과 성공, 다양한 사람관의 관계, 인성 등을 갖추기 위해서 기초적으로 하는 작업입니다. 이 점을 절대 간과하지 말고, 꾸준히 그리고 몰입적으로 한다면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세상을 바꿀 용기, 그리고 힘, 통찰력, 이 책을 통해서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