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식물 활용법 2 - 우리 몸에 좋은 30가지 약용식물 활용법 2
배종진 지음 / 다차원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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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아무래도 사회가 발전하고 시대가 변하면서, 여가나 생활에 있어서 다양한 것들을 즐길 수 있는 시대입니다. 자연스레, 나의 건강을 챙기면서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은 욕망, 사람들의 반응이나 관심은 당연해 보입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유형의 질병, 과도한 스트레스에 오는 새로운 유형의 병들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많은 질병들이 정복되고 있고, 항암효과와 백신 등이 개발되면서 나아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나의 건강을 관리하며, 지킬 수 있는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이 책은 약용식물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보나 몰랐던 지식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들은 식습관이 맵고 짜운 것을 선호합니다. 갈수록 자극적인 맛에 매료되고, 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푼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한 무조건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분들, 반대로 채식주의자를 외치는 분들까지, 그 유형도 다양합니다. 아무래도 채식주의자가 건강해 보이지만, 무조건 그런 것도 아닙니다. 먹는 음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 그리고 우리 몸의 신체적 특징, 개인마다 다른 건강상태나 신체적 특징, 그리고 심리적 요소, 식습관과 생활패턴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책에서 말하는 약용식물은 각종 보약이나 재료로도 쓰이고 있고, 자연에서 생활하는 분들은 이미 주식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재료들, 먹는 조리법이나 활용하는 법에 따라서 전혀 다른 효과를 내는 식물들, 또한 식물들의 상호관계와 상극적인 요소, 우리가 쉽게 알지 못하는 부분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챙겨 먹으면서 빠른 변화를 체감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점진적으로 시간을 갖고 효과를 보는 분도 있습니다. 개인마다 차이는 존재하므로, 무조건적으로 먹어야 한다, 해야 한다의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인스턴트 식품이 보편화된 요즘, 건강식을 통해서 건강관리를 해야 많은 것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약용식물의 모든 것, 새로운 정보도 얻고, 직접 채취하거나 구하면서, 활용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각종 질병예방과 다이어트, 스트레스 관리에도 탁월하며, 음식 자체에 대한 편견이나 비만 등 다양한 영역을 미리 예방할 수 있고, 몸이 좋아지는 반응도 체감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공통적으로 와닿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면역력 강화입니다. 우리 몸을 지탱하는 면역력 강화는 모든 질병의 원인이자 출발점입니다. 면역력만 강화해도 거의 모든 질병을 초기에 막을 수 있고,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무리 병원이나 의원을 다녀도 낫지 않던 다양한 질병들, 하지만 약용식물을 활용해서 요리하거나 건강식으로 활용해보니, 호전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지 못해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 책을 통해 직접 건강관리도 하며, 몸에 좋은 약용식물이 무엇인지, 지식과 정보도 채워 보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종류와 유형, 활용법이 있어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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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라는 위험한 사례
밴디 리 엮음, 정지인.이은진 옮김 / 심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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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 한반도 정세에 불안한 느낌을 줬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의 강경한 태도와 SNS를 활용한 적극적인 공세와 홍보, 자신의 생각을 여과없이 말하는 모습에서 자신감도 보았지만, 무모할 정도로 이기적인 느낌도 받습니다. 미국은 우리에게 있어서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한국전쟁이 이를 증명하고 있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우리는 안정적인 경제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민주주의나 자본주의 시장경제 등 대부분의 사회적 시스템이 미국의 그것을 바탕으로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주류의 속했던 트럼프의 등장은 우리에게도 예민하게 다가옵니다. 그의 속내가 무엇인지, 협상가인지, 경제에 능한 경영인인지,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혼란스러운 점도 많습니다.


이는 우리 뿐만 아닌, 미국사회에서도 불안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정신상태나 정신건강을 지적하며, 너무 무모하다는 반응과 동맹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에게 지나친 압박을 한다 등의 반응이 그렇습니다. 특히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서 트럼프의 정책적 방향과 결정은 우리에게도 직격탄으로 날아올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미관계를 비롯한 경제분야, 안보분야, 그리고 동북아 정세 및 주변국과의 관계를 모두 고려한 방향성을 설정해야 합니다. 국가간의 외교와 거래는 철저한 국익과 힘을 바탕으로 이뤄집니다. 그래도 동등한 주권국가의 입장에서 지나친 저자세는 더 큰 외교적 실책과 결과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어쩌면 북한 김정은과도 비견되는 미치광이 전략가 트럼프, 과연 그가 엉뚱한 미치광이인지, 더 깊은 본심을 숨기고 있는 뛰어난 정치인인지, 섵부른 판단은 무의미하지만, 미국이 나아가는 방향성과 대응을 보면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언급, 그리고 우리에게 미칠 영향력과 효과를 진단하고 있습니다. 한 인물에 대해 지나친 치우침은 경계해야겠지만, 일정 부분은 그의 성향이나 성격, 그가 추진하는 새로운 미국과 자국우선주의, 무역보복과 무역전쟁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한 자국 정치용으로 어떤 것을 활용하고 있는지, 우리가 주의깊게 바라보고 알아야 하는 부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번거로움과 과정, 단계별 접근보다는 들이대는 전략과 막말파문, 직접적인 표현으로 모든 것을 이루고 있는 트럼프, 또한 미국민이 생각하는 트럼프는 어떤 인물인지, 자국 우선주의의 효과와 결과물, 그리고 이를 통해 미국이 구상하는 세계패권 질서의 재편 등 정치를 비롯한 안보와 외교, 무역,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면밀히 알아볼 수 있고,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에게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다가도, 절대 양보하지 않는 가치를 내세우며, 얻고자 하는 전략, 그리고 그의 능수 능란한 화법과 정책까지, 이 책을 통해 인간 트럼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트럼프가 있는 한 미국의 외교노선이나 방향성은 예측이 불가능해 보이는 측면, 한미관계에도 중요한 만큼, 자세히 알아보고 대응하는 현명한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트럼프의 모든 것,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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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 버리기 기술 - 나는 왜 네가 잘되면 배가 아플까?
마스노 슌묘 지음, 강정원 옮김 / 슬로디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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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 인정을 받아야 삶의 존재가치, 의미를 느낀다는 사람들, 물론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동한다면, 문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스로를 다스리지 못하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사회생활도, 대인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공하려면 혼자서 이룰 수 없고 적절한 기회포착과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은인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하는 가족들이나 지인들 등 사람관계는 필수적입니다. 그렇지만 성공의 인생의 모든 것을 보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발전하던 시기에는 이런 가치들이 노력만으로 이룰 수 있었으나, 모든 것이 정체된 사회에서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만큼 치열한 경쟁과 승자독식의 구조, 개인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현실적인 여건과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스로를 다스리고 관리하는 힘이 중요합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적인 입장이 아닌, 이젠 하나의 능력이나 영역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타인과의 비교, 무의미한 논쟁에서 벗어나, 나를 지키면서 열등감을 가지지 않는 것, 자기관리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적절한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서 성장할 수도 있고, 동기부여나 자극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길어지고 초조한 마음이 생길 수록, 열등감은 자연스럽게 찾아옵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말입니다.


타인에 대한 인정과 나와 다름에 대한 생각정리, 그리고 이어지는 마인드 관리와 행동법은 나를 건전하게 할 것이며, 정신건강에도 이롭습니다. 늘 뻔한 소리, 진부한 말장난처럼 들리겠지만,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열등감을 인정합니다. 왜 열등감을 가지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답은 타인과의 비교에서 오는 자책감, 무기력함이라고 말합니다. 개인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르고, 성공의 잣대나 추구하는 가치관이 다릅니다. 사회는 다변화 되었고, 개성이 존중받고, 다름에 대한 인정하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런 하나의 시대적 트렌드를 자신에게 적용해 보는 것, 변화의 출발점이나 성공을 향한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뜻대로 되지 않고, 특히나 사람관계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맞추거나, 나에게 맞추라는 강요는 논쟁만 부르고, 자신에게 부정적인 영향으로 되돌아 옵니다. 열등감을 버리라는 성공한 사람들의 조언, 주변 지인들의 위로를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굳이 타인의 눈높이나 평가에 집착할 필요가 있는지, 타인과의 비교를 건전한 방향으로 유도하며, 열등감을 버리고 부족한 자존감을 채우는 법, 가장 현명한 대처법이 될 것입니다. 때로는 확실한 주관과 타이트한 시간관리를 통해 이런 마음의 동요를 잊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열등감 버리기 기술, 우리가 갖춰야 하는 기본적인 덕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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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의 미래 - 금융.산업.사회는 어떻게 바뀌는가
오키나 유리 외 지음, 이현욱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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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있었던 가상화폐 현상, 비트코인 광풍은 대한민국을 강타했습니다. 사람들은 투자냐, 투기냐의 갈림길에서 선택을 했고, 이익을 본 투자자, 엄청난 손해와 후폭풍을 맞은 투자자로 나뉘었습니다. 제대로 알고 대응하더라도,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여전히 비판적인 평가와 시각이 존재하고 있고, 과연 블록체인발 금융혁명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도 제기되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모든 산업이 IOT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많은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기업들은 발빠르게 대응하며 소비자와 대중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같은 변화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이 책은 제법 진지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단 블록체인에 대한 저평가는 금물입니다. 비트코인으로 인해서 그 의미가 퇴색되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습니다. 오직 비트코인에만 집중했고 당장의 이익창출에만 혈안되었습니다. 금융산업의 변화, 이미 자동화, 기계화를 바탕으로 변하고 있고, 이로 인한 인력감축이나 축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줄어드는 일자리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고, 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산업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대중화된 핀테크 기술, 스마트 기법으로 우리는 일상에서 금융거래를 편하게 하고 있고, 여러 취약점이나 문제점이 제기되지만, 시대적 흐름과 트렌드를 맞서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또한 경제현상을 이해할 때, 국가의 개입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중앙정부의 통제를 통해서 점진적으로 변해야 한다, 혹은 중앙정부의 개입을 배제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간의 거래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물론 해킹의 우려나 보안상의 취약점, 외부변수로 인해 손해를 입었을 때, 누가 보상해줄 것인지, 이익을 보면 내 탓, 손해를 보면 배상은 정부의 몫, 이런 이중잣대부터 버려야 합니다. 새로운 기술의 도입은 과도기를 거치게 됩니다. 어쩌면 지금이 이런 변화적 과도기일 지도 모릅니다. 금융산업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 그리고 해외의 사례, 선진국의 판례를 참고하며 신중하게 접근하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무조건 그들이 맞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적어도 우리보다 앞서가는 선진국이나 글로벌 기업들의 방향성을 통해, 한국식의 정착과 우리 경제와 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더욱 보편화, 상용화, 대중화 될 것이며 새로운 기회나 위기는 끊임없이 등장할 것입니다. 블록체인 = 비트코인이라는 너무 단순한 논리가 아닌, 사회 전반적인 변화와 추세로 보는 관점이 중요해 보입니다. 블록체인의 미래,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분야인 만큼 관련 지식과 정보에 대한 신중한 태도가 중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기회를 포착하며 성공할 수 있는 방법론 혹은 모델을 찾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언급과 소개, 미래산업과 경제현상을 진단하고 있습니다. 활용할 만한 가치가 있으며 다양한 분야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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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글동네의 그리운 풍경들
정규웅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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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힘은 대단합니다. 종교 못지않게 영향력을 갖고 있고, 대중들에게 시대적 흐름이나 잊혀진 사건, 알아야 하는 삶의 가치나 철학에 대해서 생각하게 합니다. 요즘에는 미투운동으로 문인들의 추락, 예술 관련 종사자들의 몰락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지만, 모든 분들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잊혀진 가치를 일깨워 주는 것, 알아야 하는 것에 침묵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는 모습, 새로운 세대들을 위해서라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상세한 소개, 우리 현대사를 관통했던 사건들을 재조명하며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눈부신 경제성장과 발전, 민주화 운동을 바탕으로 한국사회는 빠르게 발전했습니다.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국가로 변모했고, 국민들의 의식이나 수준도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정부패의 만연, 비리가 얼룩져있고, 각종 사회문제와 갈등으로 어지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시는 삭막해지며, 시골은 너무나도 고요해졌습니다. 심해지는 지역차이, 사람들의 경제 양극화, 세대갈등 등 서로가 너무 많은 것을 바라기만 하는 것은 아닌지, 서로에 대한 앎과 이해가 부족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젊은 세대들은 80년대를 얘기하면 꼰대로 취급해버리고, 기성세대들은 이런 젊은세대를 무시하거나, 그들의 아픔을 돌봐주지 않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이런 모든 일들을 순조롭게 해결하고, 서로가 공생의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서로에 대해 제대로 알고, 받아주고 들어주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너무 진지한 역사서나 관련 서적이 아닌, 자연적인 느낌, 스치듯 아름답게 다가오는 풍경들을 바탕으로 시대적 사건과 인물을 조명하고 있는 점이 인상깊게 다가옵니다. 기존의 유명한 공인이나 인물을 비롯해, 사람들에게 덜 알려진 인물들을 조명하고 있는 점도 괜찮았습니다. 그들도 개인마다 사연이 있고, 이루고 싶었던 꿈이 있었을 텐데, 무엇이 그토록 강하게 만들었는지, 진정한 저항의 의미가 무엇이며 얻고자 했던 가치는 무엇인지, 새삼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절대 권력이나 집단 다수의 발언에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었고, 언젠가는 알아주리라는 믿음과 철학으로 일생을 산다는 것, 말처럼 낭만적이지도 않고 쉬운 길도 아닙니다. 도시에 빼곡히 쌓은 건물과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면서, 앞만 보며 달리는 것이 과연 정답인지, 왜 이렇게 바쁘게 살아야 하는지, 때로는 예전의 가치와 인정 넘쳤던 시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모습,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모두가 원하는 그런 느낌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은 2010년대, 곧 다가올 2020년대를 바라보고 있지만, 1980년대를 회상하고 돌아보며, 반성해야 하는 부분도 계승해야 하는 가치들을 음미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입니다. 이 책이 이런 점에 대한 새로운 영감과 돌아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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