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바꾸는 52주의 기록 - 일주일에 한 번 진짜 나를 만나기 위한 수업
쉐릴 리처드슨 지음, 김현수 옮김 / 가나출판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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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생의 목적이 무엇이든, 자기관리는 필수적입니다. 철저한 자기관리를 바탕으로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고, 기복을 줄이며 원하는 일, 해야 하는 일, 업무적 성과나 역량강화, 구체적인 결과생성, 다양한 경험관리나 학문적 공부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엄청난 성공이나 독보적인 결과물이 아니라도 관계없습니다. 소소한 일상에서 나를 다스리며 제어할 수 있는 것도 능력입니다. 워낙 세상이 다변화되고 변화의 속도가 빨라서 사람들이 기본적인 가치나 관리의 중요성을 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기관리의 기본적인 이해나 과정과 행동력의 중요성, 이 책은 이런 방법과 연습, 해보는 실행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 누군가에게는 결정적인 시간이며, 기회를 발판삼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늘 자기계발과 관리에 있어서 시간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치부하며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하루계획, 주 단위 계획, 월말 평가나 분기평가 등 다양한 기준으로 구분하며 실행하려 합니다. 나태함이나 게으름을 막고, 구체적인 성과를 위해서 이보다 좋은 가이드라인은 없을 겁니다. 누구나 생각은 하지만 지켜지지 않는 것, 그렇다면 습관화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매일매일 하기 어렵거나, 귀찮다는 분들도 일주일이라는 시간 속에서 하루만이라도, 자기를 위한 돌아봄이나 관리를 통해서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잊고 있었던 일, 일이나 공부 등 다양한 활동을 할 때, 우선순위의 중요성, 순차적으로 쉽게 풀어나가는 자기 주도적 학습이나 행동이 가능해 질 것입니다. 성공은 갑자기 이뤄지지 않고,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피나는 노력과 열정, 꾸준한 관리와 계획으로 단점을 상쇄할 수 있고, 성공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목표와 꿈을 높게 잡으라는 조언과 명언, 이는 있어 보이기 위한 격언이 아닙니다. 나름대로 경험에서 나오는 말이며 이를 통해 근사치라도 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삶의 변화, 성공하고 싶다, 목표나 목적을 이루고 싶다, 그렇다면 달라져야 하며, 계획에 맞는 실행력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기록과 메모 등 자기관리를 통해서 나를 돌아보고, 나아가 나의 강점과 단점을 명확하게 파악하며, 현실에서 냉정한 판단과 기회포착 등 보다 유연한 대처력과 능력과 역량에 대한 욕심 등 긍정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급변하는 4차 산업의 시대에서 본질과 기본에 충실하라는 사람들의 말이 많은 것도, 그들의 경험과 인내, 노력에서 나오는 현실적인 조언에서 비롯됩니다. 삶의 변화, 잘 안되도 습관화하려는 노력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좋은 습관은 정말 어렵고, 나쁜 습관은 쉽게 찾아옵니다. 삶의 변화를 꿈꾸는 분들에게, 하나의 가이드북이 되어 줄 것입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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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처럼 판단하라! - 빠르고 정확하게 쟁취하는 결정의 기술
셰릴 스트라우스 아인혼 지음, 정지현 옮김 / 지식너머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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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의 시대, 우리는 변화의 속도에 대응해야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실시간 검색어는 바뀌며, 사람들의 관심사나 주목도는 달라집니다. 또한 쉽게 잊혀지는 것들, 금방 사라지는 것들도 많습니다. 하루의 속도도 이렇게 빠른데, 일주일, 한 달, 일 년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만큼 더욱 새로운 것, 좋은 것, 편리한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심리와 실제 행동들, 변화의 속도를 선점하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이나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점을 바탕으로 속도의 중요성, 그리고 이어지는 정보수집과 정보관리, 이를 자기계발의 핵심요소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정보력의 차이는 사람의 능력차이, 결과차이를 초래합니다. 많이 아는 만큼 보인다는 유명한 격언, 이제 새로운 시대에서는 더욱 간극이 벌어지고, 가진 자는 더욱 가질 것이며 도태된 자는 끝없이 추락할 것입니다. 다소 냉정하게 보이겠지만, 이는 현실입니다. 사람들의 말을 귀기울이며 경청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판단과 결정의 순간, 선택은 스스로가 해야 합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기본을 강조하고 소통하는 이유,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과 유사사례를 통해서 자신이 선택할 것은 추려나가는 과정입니다. 실패를 줄일 수 있고 빠르게 성공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남들이 주목하는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것도 좋지만, 항상 앞서가려는 노력, 조금더 멀리보고 생각하는 판단력이 중요합니다. 눈 앞에 보이는 이익, 너무나도 달콤합니다. 당장의 나와 주변 가족, 지인들에게 베풀 수 있는 유혹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탐대실이라는 말이 있듯이, 큰 그림을 그려야 하고 장기계획과 이를 뒷받침하는 수행력과 구체적인 방법론,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자신이 속한 업이나 일, 여기에 결부시켜 어떻게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인지,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과 일상 속에서도 관찰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변화에 편승하거나 선점할 수 있고, 원하는 성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출처 관련 연구에 착수하라는 말입니다. 정보가 많아지면서 소유권, 저작권, 특허권의 개념으로 많은 것들이 보호되고 있습니다. 개발자를 위한 조치이며 사회적인 합의입니다. 아이디어 유출이나 도용, 무분별한 사용을 억제하며 사람들이 보호받을 권리를 지켜주는 것입니다. 출처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공신력있는 출처는 앉아서 돈을 버는 시스템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중들에게 신뢰성이 쌓이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개발과 발전,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치열한 경쟁사회일 수록, 이런 분야에 대한 보호와 투자, 관심은 이어질 것이며 4차 산업의 시대에서도 그 가치는 유효할 것입니다. 변화의 속도에서 판단하는 능력, 그리고 세상을 읽는 통찰력, 결국 나에게 도움되는 방향이며, 원하는 성공을 이루는 과정입니다. 이 책을 통해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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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때기 포트
김이수 지음 / 나무옆의자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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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도 자주 제작되는 소재, 바로 밤거리의 어두운 단면과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바로 누아르 장르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장르에 열광하기도 하며, 새로운 범죄나 모방을 양산한다고 거부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고평가 받거나 평가절하 당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누아르가 주는 의미, 과연 허구와 상상 속의 얘기인지, 현실을 반영한 혹은 비판한 장르가 아닌지, 제법 신선하고 진지하게 다가옵니다. 특히 공간적 배경이 된 인천, 역사적으로 다양한 사건이 있었고 지금도 물류와 항구의 이미지로 대표되는 지역입니다. 원래 바다에 인접한 항구도시는 험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천, 부산, 목포가 대표적이며 다양한 주제나 소재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또한 우리가 아는 조폭들의 삶, 그들이 자라온 환경과 배우지 못한 설움, 여기에 더해지는 돈과 이익을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들, 일반 사람들에게 위해가 되기도 하며 잔혹한 범죄나 부정부패의 온상으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서로간의 절대적인 충성과 의리를 강조하지만,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것이 아니라는 격언처럼, 사람의 욕망과 욕심, 그리고 이기려는 야망과 상대에 대한 보복 등 인간이라면 느끼는 보편적인 혹은 자연스러운 감정들을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과연 조폭들의 문제인가,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밤거리를 주름잡는 패기있는 사람들의 문제인지, 이를 바라보는 입장이 평가하기 난해하며, 다양한 결론과 판단으로 다가옵니다.


예전처럼 모든 것을 주먹으로 해결하는 시대를 벗어나, 철저하게 계산과 돈에 의해서 움직이는 집단과 세력들, 각종 이권과 사업, 개발 관련 특수와 관광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사업확장, 정재계 인사들과의 결탁, 그들의 비호 아래서 벌어지는 폭력성, 이에 고통받는 평범한 사람들까지, 한국사회의 민낯을 낮은 단계에서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보편적인 인간상을 갖고 있고, 오히려 더 강한 감성과 생각을 행동으로 표현한다는 점, 결국에는 사랑과 배신 등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하지만, 이용하려고 하는 심리적인 묘사까지, 누아르라고 보기에는 제법 진지한 점이 많습니다. 그리고 현실은 이보다 더할 것 같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결정적인 순간, 가족 때문에 무너지는 강인함과 냉정함, 결국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 그 누구도 아닌 가족의 힘이 가장 절대적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됩니다. 그리고 범죄를 바라보는 잣대, 평가하는 사람들의 판단과 가해자와 피해자의 모습 등 한국사회의 현실이 녹아있고, 단순한 조폭들의 유착관계 그 이상을 표현하고자 했던 저자의 섬세함이 돋보입니다. 또한 사람에게 있어서 환경이 미치는 중요성, 불우한 환경이라고 무조건 실패한 인생은 아니지만, 어려운 길을 걸을 확률이 높고, 엇나갈 수 있는 부정적인 기회가 많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깔때기 포트, 소설이지만 현실로 다가오는 미묘한 감정, 사람 사는 세상에서 인간들이 보여주는 밑바닥의 모든 것, 한국식 누아르를 제법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현실의 문제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일시적인 감정 탓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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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문밖에서 기다리지 않았다
매슈 설리번 지음, 유소영 옮김 / 나무옆의자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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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각자의 입장이나 생각, 그리고 행동과 판단이 중요합니다. 생각보다 타인에게 관심이 없고, 내가 해야 하는 일, 주어진 일에 집중하며 살아갑니다. 일에 미쳐있는 워커홀릭이나 자기계발과 능력향상, 성공을 위해 집중하는 사람, 가족과 특별한 지인, 배우자에게 집중하는 사람, 그 유형도 다양합니다. 약간의 여유가 생기면 적절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고, 세상과 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기도 합니다. 물론 타인에게 관심이 많고, 관찰력이 뛰어난 사람도 있습니다. 자신의 업과 관련된 직업적인 부분일 수도 있고, 사람 자체를 좋아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닫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책은 평범하게 살아가는 주인공이 타인들을 바라보고, 관찰하면서 느끼는 생각정리와 다양한 감정, 그리고 뜻하지 않게 펼쳐지는 사건에 휘말리면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특히 서점이라는 공간적 설정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책이 주는 의미, 수많은 책이 있는 공간, 그곳을 찾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어떤 직업인지, 사회적 위치나 생각, 의식수준은 알 수 없지만 책을 좋아해서 찾는다는 겁니다. 주인공은 평범하게 일하지만, 오랜 경험으로 사람들을 관찰하게 되었고, 그 결과 사람들의 유형을 파악하는 재주가 생겼습니다. 책을 사러 오는 사람, 보러 오는 사람, 보고 가는 사람, 너무나도 다양하지만, 서점이라는 공간을 절대적으로 생각하며 모든 것을 거는 사람들을 보며 생각에 잠깁니다. 


상대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 가장 낮은 공간, 쉴 수 있는 공간을 통해서 인간관계와 사회, 도시의 특수성과 책이 주는 자체적인 교훈과 의미를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책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 책이 미치는 영향력,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자신의 입장, 막상 나에게 그런 특수한 상황이 닥쳤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추리적인 부분도 많고 가독성을 높여주는 몰입감도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그 누구도, 그 아무도 신경쓰지 않지만 자신은 신경쓰는 무언가, 예민한 사람들, 관찰력이 좋은 사람들만이 공유하는 특별한 감정, 그리고 특이한 경험, 이 책은 낯설고 차갑게 느껴지는 공간적 의미와 따듯하고 포근하게 보여지는 공간적 의미가 묘하게 겹치는 장면이 많습니다.


누군가는 비밀과 음모를 즐기고,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존재감을 보이려고 하는 세상, 또 다른 누군가는 끝까지 탐구하며 알려고 하는 모습, 우리가 사는 인간세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상적인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삶과 죽음이라는 경계,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생각차이, 일상에서 벌어지는 시간들과 공간이 주는 느낌, 소설적 느낌과 인문학척 가치, 그리고 현대인들이 느끼는 공허함과 삭막함, 가장 흔들리기 쉬운 외로움이라는 부분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막다른 상황이나 최후의 순간에 남기는 메시지, 어떤 방법으로든 기록하고 알리려는 모습, 누구나 인간이라는 느낌과 보편적 정서, 공통적 성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아무도 문밖에서 기다리지 않았다.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새롭고 몰입감있게 다가올 것입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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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믹서 The Mixer - 프리미어리그 역사와 전술의 모든 것
마이클 콕스 지음, 이성모 외 옮김, 한준희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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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전쟁도 멈추게 합니다. 세계적인 스포츠이며 국가간의 총성없는 전쟁이기도 합니다. 올 해는 2018 러시아 월드컵도 열리는 만큼, 축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될 것이며 다양한 이슈와 결과물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특히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챙겨보는 프리미어리그, 박지성 선수의 성공과 등장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리그가 되었고, 지금도 손흥민, 기성용 선수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각각 소속팀인 토트넘과 스완지의 경기를 챙겨보며 즐기는 팬들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렇게 열광하는 프리미어리그, 새벽잠을 훔쳐가는 최고의 리그, 그리고 명경기들, 보다 깊이있고 자세히 알아본다면, 그 재미가 더해질 것입니다.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프리미어리그는 급속히 성장했습니다. 축구 개방성을 내세우며 세계적인 자본력을 유치했고, 이를 바탕으로 명감독과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수집했습니다. 더불어서 중계권도 상승했고, 이런 수익을 구단별로 동등하게 나누면서 경쟁력있는 리그가 되었습니다. 유럽의 다른 리그에도 영향을 주며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고, 기존의 빅4인 맨유, 리버풀, 첼시, 아스날 외에도 자본력을 갖춘 맨시티와 토트넘이 가세하면서 새로운 빅6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리그가 되었고, 정해진 우승이나 승리가 없는 상향평준화의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스타플레이어와 감독들이 거쳐갔고, 세계축구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원래 축구전술의 본고장은 이탈리아라는 말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일류 감독들의 프리미어리그로의 이동으로 다양한 전략과 전술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현대축구는 그 영역이 파괴되고 있고, 공격과 수비의 일체화, 강한 압박과 탈압박을 통한 기회창출 능력, 정해진 위치에 따라서 부여되는 다양한 역할과 롤 등을 보면서 축구전술의 체계화를 만들어냈습니다. 갈수록 많이 뛰는 축구, 여기에 더해지는 전술적 역량과 지능적인 플레이, 단순하게 뛰는 축구가 아닌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것인지, 이기기 위한 방법들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크랙과 같은 선수들의 등장, 그리고 각종 무브먼트와 패스축구, 세트피스 상황을 살리면서 카운트 어택으로 득점하는 약팀들의 전술, 라인을 올리고 내리는 것의 의미와 중요성, 공격수의 입장에서는 라인 브레이커의 역할이 왜 중요한지, 축구선수 자체들의 퀄리티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수비도 마찬가지입니다. 쓰리백으로 갈 것인지, 포백으로 갈 것인지, 윙어와 윙백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고 이를 통해 점유율 구현과 다양한 패턴으로 상대를 공략하는 전술까지, 90분의 축구 경기 안에서도 감독들은 전략대결을 펼치면서 선수들의 능력과 장점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포지션 파괴로 볼 수 있습니다. 


공격수 기근현상과 우수한 미드필더의 등장은 이같은 전략을 유효하게 만들었고, 명장들은 하나의 변화나 축구 전략 트렌드를 따라하거나, 이를 상쇄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카드를 내세우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아마 가장 압박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리그가 바로 프리미어리그입니다. 물론 중계 카메라 기술의 선진성, 두터운 팬층과 다양한 홍보 마케팅 효과도 기여하고 있고,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리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자세한 언급과 은퇴한 스타플레이어와 감독, 현역 선수와 최고 명장들의 전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의 역사와 전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진단하고 있습니다. 해외축구, 특히 EPL를 보는 방법과 재미를 더해줄 것이며, 하나의 역사와 흐름을 통해서 축구 자체 그 이상의 매력을 더해줄 것입니다. 더 믹서, 축구를 좋아하는 축덕이라면 반드시 봐야 하는 전술 교과서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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