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왜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뽑지 못하는가? - 우리가 지도자를 판단하는 명확한 기준
이연주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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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는 정말 중요합니다. 민주주의에서 유일하게 주어지는 공정한 선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불법선거나 디도스 사건처럼 악랄한 방법이 동원되지 않는 이상 말입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 대통령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쌓인 적폐청산과 공정사회, 법의 가치와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는 세상을 위해서 뭉쳐야 합니다. 탄핵의 인용이 곧 발표될 것이며, 조기대선을 위한 차기 대통령 후보들이 더욱 분주하게 움직일 것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잠룡이라고 불리는 정치인들은 방송에 활발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인물을 뽑아야 할까? 정치라는 것이 정말 어렵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충족되어야 하며, 강요할 수 없고, 심지어 가족들끼리도 정치적인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큰 마찰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소신있는 한 표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책의 말처럼 최선은 아니더라도 최악은 피해야 하는 것이 책임있는 투표입니다. 포퓰리즘에 속지말고, 인물 됨됨이를 제대로 파악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시적인 관심이나 현혹된 공약에만 몰두하지 말고, 정치인이 쌓아온 행적과 비전을 봐야 합니다. 또한 말이 앞뒤가 다를 경우를 반드시 짚어내며 옥석을 가려야 합니다.


그리고 맹신해서도, 간과해서 안되는 것이 여론조사 지지율입니다. 지지율은 대선주자의 선호도, 호감도, 인지도를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지지율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검증의 검증을 거치면서 무너지는 주자가 있고, 뜻하지 않게 떠오르는 주자가 있습니다. 정치의 매력과 묘미가 여기에 있습니다. 국민들의 선거는 항상 중요하며 초조함을 동반합니다. 당사자들은 오죽하겠습니까. 그래도 이런 공정한 룰 위에서 제대로된 경선과 경합이 필요하며, 이는 정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에서 비롯됩니다. 


또한 이제는 이념이나 세대, 지역 갈등 등으로 얼룩져서는 안됩니다. 앞으로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해겨라고 넘어가야 하는 과제입니다. 누군가가 해야 한다면, 하루 빨리 당겨서라도 이런 대립과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과 소통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내부적인 결속과 단결을 위해서도 제대로 된 인물이 대통령에 올라야 하며, 그 자리가 제왕적 대통령이 아닌,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 동안 우리는 발전 지향적, 성장 지향적, 국가 주도적인 모델로 걸어왔습니다. 이 속에서 부정적인 프레임이 작동하였고, 본질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은 부분에서 의식도 동반성장한터라, 많은 국민들이 수준높은 정치관이나 식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책의 제목이 다소 자극적,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지난 날을 반성하고 앞으로 어떤 사회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통찰력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송에서 활발하게 정치적 행보를 진행중인 차기 잠룡들의 대한 평가도 있어서 인물평이나 자신과 비슷한, 혹은 대변해 줄 정치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대통령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바꿀 순 없지만, 적어도 제대로 작동하는 기능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달콤한 것에 현혹되지 말고, 본질과 팩트를 근거로 판단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정치는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할 수록 발전하고 지킬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자극적인 기사나 사건에만 몰두하지 말고, 전체적인 틀에서 흐름파악과 이해를 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적어도 이 책이 그런 점에서는 배울 점이 많을 것입니다. 박근혜, 최순실게이트, 문고리 3인방, 조윤선, 우병우 등 너무나도 많은 국정농단 공모자들이 밝혀졌습니다. 재발방지와 건전한 사회, 정의와 법의 가치가 지켜지는 미래를 위해서라도 정치에 대한 관심과 식견을 높여야 합니다. 이 책을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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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혼 시대 - 낡은 결혼을 졸업할 시간
스기야마 유미코 지음, 장은주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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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혼시대. 무슨 말인가 궁금증이 생길 겁니다. 결혼을 졸업한다의 뜻입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빠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결혼도 예외가 아닙니다. 부부가 일생을 살아가면서 평생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이제 당연한 소리가 아닙니다. 황혼 이혼이 급증하고 있고, 이혼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낮아졌습니다. 결혼이 그처럼 쉬워지고 되풀이 된다는 점에서는 씁쓸함도 생깁니다. 돌싱이라는 말이 대중화되었고, 개인의 권리나 행복, 만족을 위해서 희생을 강요하는 구시대적인 결혼은 더이상 거부한다는 의미입니다.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진 계기에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중 아무래도 삶의 질과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먹고 살기 힘든 시절에는 버티면서 살아간다는 시대정신이 강했지만, 지금은 경제성장과 발전을 통해서 우리는 너무 안락하고 편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단군 이래 가장 부강하고 풍요로운 세상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는 남자와 여자라는 성의 개념이 아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서 개인주의가 강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굳이 희생을 하지 않고 인생을 즐기겠다는 철학도 생겨서 그렇습니다.


이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남자라서 해야 하는 일, 여자니까 해야 하는 일, 이런 잣대가 무의미합니다. 누구나 양성평등하며 능력에 따라서 자신의 삶을 결정하고 살아갈 권리가 있고, 존중받아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시대를 앞서가거나 혹은 알맞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원하지 않는 결혼은 없지만, 살다보면 너무 다른 모습, 도저히 맞춰지지 않는 접점 등 배우자에 대해서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는 새로운 결정과 결혼의 취소 등으로 자유롭게 이어지도록 우리가 인식의 전환도 있어야 합니다.


한 번의 선택으로 너무 많은 책임을 씌우는 것은 너무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모든 삶이 변하듯 결혼도 변했고, 이는 생활양식의 변화로도 이어집니다. 소유의 개념보다는 공유의 개념이 강해졌고, 렌트에 대한 인식과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삶에 대한 무게, 즉 미니멀라이프에 대해서 열광하고 있고, 사람관계도 예전보다 쉽고 가벼워진 느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무조건 나쁘다고 볼 수 없으며, 자유라는 관점에서는 아주 현명한 태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 사회에 내재된 인식과 무게, 책임감, 시선이 두려워서 그렇지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을 중심으로 살길 희망하며, 배우자에 연연하거나 자식들에게 치이기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예전 세대인 어른들의 관점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하겠지만, 이는 거부할 수 없는 하나의 흐름과 경향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통합과 소통, 화합과 존중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변화에 대한 무조건적인 배척과 숨김보다는 들어주고 이해하려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개인 스스로가 아무리 노력해도 배우자가 잘 안맞거나, 노력하지 않는다면 부부관계는 틀어지고 깨지기 마련입니다. 일방적인 소통과 책임은 가혹하며, 우리가 앞으로 이런 부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통해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어느 것이 무조건 좋다, 나쁘다의 개념이 아닌, 새롭게 이해하고 바라보려는 관점의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졸혼이라는 단어가 무조건 반갑지는 않지만, 시대정신이라면 한 번 쯤은 고려하고 생각해봐야 하는 키워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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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이기적in 컴퓨터활용능력 2급 필기 기본서 - 무료 동영상 강좌 & CBT 어플 제공 2017 이기적in 컴퓨터활용능력 시리즈
홍태성.영진정보연구소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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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의 가장 기본적인 수단인 컴퓨터 관련 자격증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난이도나 시간적인 투자, 비용적인 측면이 고려되어 많은 분들이 없기도 한 자격증입니다. 취준생이나 직장인 뿐만 아니라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 가능하며 노력만 한다면 충분히 합격 가능한 자격증입니다. 컴퓨터활용능력 2급, 1급 보다는 난이도가 낮지만 너무 쉽게 보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에 대한 이해나 수준이 낮다면 기본부터 착실하게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이 책은 컴활 2급 필기의 모든 것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3권으로 분류되어 공부하기도 쉽고 적합합니다. 너무 방대한 양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려고 신경을 많이 썼고, 기초부터 기본, 핵심과 응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문제를 풀면서 실전감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최신 정보를 기본으로 구성하고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며 누구나 응시 가능한 컴활 2급 필기. 실기에 앞서서 단기간에 합격하고 최종 합격의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또한 알려드릴 점은 엑셀 2007은 이미 단종된 프로그램으로 수험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올 해부터는 3달에 1번 치러지는 정기시험의 경우 엑셀 2010 버전으로 응시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정기와 상시 시험이 각각 엑실 2010, 2007 버전으로 나눠 치러지고 있다는 점을 꼭 확인하시고, 앞으로 대부분 시험이 엑셀 2010 버전으로 시험이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점을 유의한다면 공부하면서 흐름을 알고 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컴퓨터 일반, 스프레드시트 일반, 기출문제 및 핵심요약으로 정리할 수 있는 구성이 가장 좋았습니다. 2급 필기의 모든 것, 영진정보연구소가 만든 이 책을 통해서 자격증 취득의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또한 무료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어서 혼자 독학하기 힘든 분, 하다가 막히는 분들은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부족한 부분, 어려운 부분을 혼자서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컴퓨터는 기본인 사회입니다. 모든 업무가 컴퓨터를 활용한 업무가 많고, 컴퓨터를 잘 다룬다면 많은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단순한 자기계발의 의미를 넘어서서 커리어 관리와 상승을 위해서도 컴활은 괜찮은 자격증입니다. 또한 2급 필기를 응시 합격 후, 실기도 대비하며 최종 합격, 그리고 1급에도 도전한다면 성취감을 더욱 커질 것입니다. 내부적인 시스템이 오래되어 새로운 버전으로 바뀐다고는 하나, 기본적인 틀은 그대로 유지되니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 책과 함께 공부하며 컴활 2급 합격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책이 깔끔하고 보기 좋은 구성이라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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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재명을 만났다
최인호 지음 / 씨스케이프(이맛돌)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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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선이 임박했습니다. 차기 대통령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뉴스를 보더라도 지지율에 대한 언급이 끊이질 않습니다. 그만큼 새로운 정치, 희망의 정치를 갈망하는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반증입니다. 여러 대선 후보들이 있습니다. 각종 방송들은 앞다퉈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해서 검증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지상파와 종편을 가리지 않고 진행중입니다. 그중 한 분이 바로 성남시장 이재명입니다. 지지율에서는 항상 5위 권 안을 형성하고 있고, 처음보다는 약간 정체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지지율은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미 미국 대선을 통해서 트럼프의 승리를 봤고, 숨은 지지층이 많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이른바 샤이 지지층, 그들은 여전히 상황을 주시하며 신중의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시장의 행보에 너무 간과하거나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이재명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최초로 외치면서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지금은 한국의 트럼프로 불리면서 많은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사실 국정농단이 아니였다면 몰랐을 정치인 중에 한 분입니다.


그에 대한 편견이나 정치관의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걸어온 길을 보면 만만한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성남시 빚을 탕감한 사실은 너무나도 유명합니다. 또한 전통적인 여당의 텃밭인 성남에서 연임에 성공했고, 보수층 지지자들로부터 호응과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대권에 도전하고 있고, 그가 주장하는 공약과 논리를 보면 실행 가능한 부분이 많습니다. 일부에서는 비판과 비난, 더 강한 검증을 요구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는 정치관의 차이이지, 팩트를 근거로 인물에 대해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가족사에 관해서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지만, 그의 주장대로라면 청렴결백을 위한 공직사회, 공직자의 자세를 잘 이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 사회에 비일비재하게 퍼져있는 인맥과 학연, 지연을 통한 무임승차, 이제는 막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이재명 시장의 특이한 점은 경제와 민생, 복지에 이르는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상을 주장하고 있고, 보편적 복지를 통해서도 충분히 잘사는 사회를 구현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정당이나 정치 색깔로 인물을 제단하기 보다는 신중하게 지켜보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철학과 고집, 신념이 확고한 인물이라서 어찌 보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지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한 정권교체와 적폐청산이라는 시대정신에도 부합하는 점이 많아서 분명 쉽게 볼 인물은 아닙니다. 또한 그는 내부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외부적인 변화와 압력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생각됩니다. 우리 주변 국가들의 행보와 변화가 심상치 않은 만큼, 이에 대응할 만한 강한 지도자가 필요한 시기기도 합니다. 


누구나 강점고 단점이 존재하며 털어서 먼지안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공, 과를 구분, 명과 암을 정확하게 인지하며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차기 대통령은 막중한 임무와 책임이 따를 것입니다. 박근혜 게이트로 현 정부가 말아먹은 부분이 워낙 많아서 수습만 잘해도 인정받는다는 생각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당이나 이념을 초월한 실력과 인물을 보면서 투표해야 합니다. 더이상 휘둘리지 말고, 소신있게 정치에 참여하며 사회가 좀 더 건전해지길 바랍니다. 성남시장 이재명. 계속해서 주목해야 할 차기 대권주자, 잠룡 중에 한 분입니다. 어떤 인물인지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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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세종 - 세종대왕에게서 찾는 국가경영리더십
양형일 지음 / 밥북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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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에는 영웅이 탄생하는 법입니다. 요즘과 같은 시국, 희망보다는 절망이 모든 사회를 엄습하고 있는 시기, 우리가 원하는 영웅이 바로 세종대왕같은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인물로 화폐에도 등장하며 전 국민이 존경하는 위인 수위를 다투는 위대한 성군 세종. 그를 통해서 우리는 이 시대가 원하는 대통령을 바라고 있습니다. 최근 탄핵이 기정 사실화되면서 차기 대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는 정치에 너무 무관심했고, 대가는 처절했습니다. 


박근혜, 최순실로 이어진 국정농단, 게이트. 우리 사회의 현주소입니다. 이제는 제대로된 인물을 뽑고 올바른 사회, 정의가 작동하며 법의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 동안 우리는 비약적인 성장과 엄청난 발전을 이뤘습니다. 앞만 보며 달려온 우리만의 저력이며, 국력이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와서인지, 곪아있던 문제들이 곳곳에서 터졌습니다. 양극화의 심화, 기회의 불공정, 헌법의 유린, 민주주의의 퇴보, 권력의 사유화, 흑백논리를 이용한 정치 프로파간다까지, 이제는 모든 것을 바로 잡을 때가 됐습니다. 


작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국정농단, 사건은 상상이상이였고 모든 국민이 좌절했습니다. 거리에 쏟아진 엄청난 인파의 촛불집회, 그것을 바라보며 당사자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양심의 가책이라도 느꼈다면 이미 모든 것이 조속하게 마무리되고 정상화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부인과 위증, 반박과 음모로 일관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 돈을 주고 관제대모를 열고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기에 급급했습니다. 이미 모든 것을 안이상 우리는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절망의 연속인 사회,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인물이 바로 세종대왕입니다. 모든 면에서 백성을 생각하며 공정성과 발전, 개혁, 통합에 이르는 모든 것을 이뤘습니다. 재위 기간부터 죽는 날까지 모든 역량을 쏟았고, 그로 인해 세종이 재위했던 시기는 태평성대였습니다. 물론 외부적인 외환이 부분적으로 있었지만, 백성들의 삶은 개선되었습니다. 지금의 모습에 빗대어 봐도 우리는 세종과 같은 성군을 얻어야 합니다. 국민들은 이미 충분한 저력과 자격을 갖췄고, 우리 대신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을 뽑아야 합니다.


세종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엄청난 업적을 남겼습니다. 어느 것하나 가벼운 것이 없었고, 조선이라는 나라의 기초를 탄탄하게 닦았습니다. 기득권이며 권력에 최정점에 있었지만, 늘 겸손했고 사람이 먼저다라는 자신의 철학을 지켰습니다. 이는 우수한 인재 배출을 낳았고, 국방, 과학, 경제, 민생 등 통합적인 나라를 열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고, 새로운 대통령을 제대로 뽑고 그간 이어진 국정농단 주모자들에 대한 엄정한 처벌도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이 책은 세종대왕의 모든 업적과 그의 생애를 중심으로 오늘 날의 문제, 정치를 접목시켜서 독자들의 안목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뛰어나서 존경하는 것이 아닌, 사실을 근거로 현안에 접근하려는 저자의 태도가 인상적입니다. 정치에 무관심한 순간, 가장 졸렬하고 어리석은 인물에게 지배당한다는 플라톤의 명언이 있습니다. 이제는 국민이 주체가 되는 사회, 정치, 민주주의의 참 정신이 되살아나서 모든 것이 제대로 발전하며 돌아가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많은 생각이 들고 느끼는 점이 많지만 본질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 책과 함께 이 시대의 대통령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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