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체인지 - 습관을 만드는 생각 작동법
아트 마크먼 지음, 김태훈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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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 새로운 사회에서 개인이 역량을 발휘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필요합니다. 시대에 편승하려는 노력과 의지, 철저한 자기계획과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바쁜 현대인들은 많은 일을 처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노력이나 의지와는 상관없는 변수를 만들기도 하며, 사회적으로 요구하는 새로운 것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처럼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 우리가 중심을 잡고 살아야 성공에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점들에 대한 언급과 자기관리와 습관, 변화 등 누구나 갈망하는 것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면, 습관에 대한 생각입니다. 모든 의지나 계획에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고자 하는 노력, 정말 간절하게, 절실하게 원한다면 보다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실제로 이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력만으로는 한계도 명확하며, 잘못된 방향이나 방법으로 시작했다면,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생깁니다. 즉, 새로운 것을 시작하려면 철저한 사전계획과 준비, 구제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며, 이를 좋은 습관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자기만의 비법이 중요합니다. 또한 우리의 몸에 대한 패턴이나 흐름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뇌에 대한 개발이나 과학적 접근을 알고, 이를 자신에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구나 나쁜 습관은 갖고 있고, 이를 적절히 조절하는 능력, 인내하고 절제하는 실질적인 행동에서 성공과 실패의 차이가 만들어집니다. 많은 위인이나 성공한 사람들은 말합니다. 아주 사소한 것, 기본에 충실했고 꾸준함으로 승부봤다고 말입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개인의 능력차이나 의지력 차이, 집중도, 몰입도 등 개인마다 선천적, 후천적으로 갈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갭을 줄이고, 꾸준하게 혹은 지치게 않게 자기단련을 하는 것이 좋은 습관의 출발점입니다.


그리고 완벽함에서 벗어나려는 유연한 태도가 중요합니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에 너무 매몰하면, 자신감 위축이나 의지력 감퇴 등 부정적인 영향만 미칠 뿐, 본인에게 도움 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를 즐기거나 도약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생각의 전환, 즉 생각하기 따라서 모든 삶과 양식이 달라진다는 아주 당연한 것에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빠르게 돌아가더라도, 인간이 사는 세상에서 본질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것의 추가나 기존의 것의 재활용, 재탄생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자기계발과 자기관리를 아주 거창한 것, 남에게 어필되는 것, 보여지는 것으로 여기지만, 실제 성공한 사람들은 타인에 대한 시선의식이나 보여주기 위한 것에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스스로에게 주문을 겁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 그리고 이런 날들이 쌓여서 만들어질 자신의 미래와 성공에 대한 자기주문입니다. 이런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은 결과로 이어졌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원하는 일에서 두각을 나타나게 된 겁니다. 이 책은 아주 기본적인 것, 사람들이 쉽게 놓치는 부분에 대한 언급과 시대에 맞는 습관과 생각의 관점을 정리하고 있어서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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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실크로드신화여행 - 신화, 아주 많은 것들의 시작
김선자 외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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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역사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신화적인 인물이나 사건 등 구전이나 기록으로 내려오는 신화에 대한 논쟁은 빠지지 않습니다. 관점에 따라서 평가는 갈라지고, 해석의 차이나 오류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신화의 존재는 역사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역사에 대한 거부감이나 어려움을 느끼는 대중들에게 역사를 보다 친숙하게 느끼도록 하는 가교적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신화에 대한 평가나 읽음에 있어서 섣부른 판단이나 평가가 얼마나 어리석은지도 알아야 합니다. 이런 고증이나 오늘 날까지 남아있는 유적지나 인물, 민족과 같은 모습에서 새로운 발견과 해석이 가능해 집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남방실크로드는 중국의 역사에서 뿌리가 시작됩니다. 이미 우리에게 중국은 역사왜곡을 하는 국가, 공산주의 국가, 공산당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독재국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인문학적 요소나 역사공부에 있어서는 중국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우리 한국사와돠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이를 통해서 우리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해석, 세계사적 가치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신화를 보면서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중국은 철저히 오늘 날의 기준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며,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근현대사 과정을 보더라도, 보통국가는 아닙니다. 그들은 격변기를 경험했고, 힘을 앞세워서 오늘 날의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이는 소수민족의 범위나 규모를 보더라도, 알 수 있고 그들이 왜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갈망하며, 중국 공산당은 왜 이를 철저하게 짓밟는지, 그리고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소수민족의 문화나 풍습, 역사에 대해서도 자국편입만을 외치고 있습니다. 이런 소수민족에 대한 인정은 중화인민공화국 자체의 부정으로 이어지며, 수많은 소수민족의 독립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하지만, 역사적인 관점에서는 문제가 많습니다.


특히 중국의 소수민족은 근대화에 실패하여 그들의 그들아래 있지만, 역사적으로 많은 업적과 이름을 알렸던 사람들입니다. 그만큼 우리가 이를 통해서도 배울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는 순간, 미래는 없고, 역사를 잊은 순간, 위기는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국제관계는 철저한 힘의 논리와 균형책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남방실크로드라는 책을 접하면서, 몰랐던 소수민족이나 그들의 역사, 가치에 대해서 알았지만, 책으로 편찬되지 않았다면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그만큼 이런 분야에 대한 연구와 관심, 투자, 기록이 중요하며, 우리도 이런 경험을 당하지 않도록 만만의 대비를 해야한다고 느꼈습니다.


중국처럼 중화사상에 모든 것을 입각해서 펼치는 정책, 주변국과의 갈등을 보더라도, 우리 주변에 상대하기 까다로운 국가가 있음이 분명합니다. 우리와도 역사갈등을 겪고,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는 집단, 이는 한중관계 뿐만 아니라, 관련된 소수민족, 베트남 등 국경을 접한 거의 모든 국가가 이런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중국이 오래갈 수 있을 지도 의문이지만, 항상 현재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평가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화는 무리가 따릅니다. 이 책은 이런 동아시아 전반에 걸친 역사와 몰랐던 역사적 사실, 중국과 관련해 묻힌 다양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보다 심도있게 역사를 평가하고, 인문학적인 가치를 따져보는 것도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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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앙정보국 CIA 월드리포트: UFO
美 중앙정보국(CIA) 지음, 유지훈 옮김 / 투나미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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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는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많은 과학자 및 전문가들이 새로운 행성에 대한 탐구와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아는 화성탐사를 비롯해 태양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행성은 끊임없는 연구의 대상이며, 호기심으로 다가옵니다. 지구의 인구가 증가하고, 자원고갈, 미래먹거리와 생계를 위해서라도, 다른 행성의 지구화는 필수적인 과제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드넓은 태양계에서 인간만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자만이 아닌가 싶습니다. 분명 다른 생명체나 우리보다 진보한 어떤 단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등장하는 것이 외계인, 외계생명체입니다.


특히 미국이라는 나라는 정말 강대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지구상의 초일류 선진국이며,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지구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행성 및 탐사를 위해서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른 국가나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지 않았지만, 그들은 계속된 연구와 탐사를 통해서 자료를 수집했고, 이를 극비에 붙이고 있습니다. 이미 관련 단체에서 일했던 사람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고, 실제로 장소도 존재한다는 것이 대부분의 평가입니다. 만약 공개한다면, 큰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미국 중앙정보국은 우리에게 미드나 대중적인 이미지로 널리 알려져있지만,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한 구체적인 증언이나 결과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우리도 국정원과 같은 정보당국이 존재하듯, 그들도 이런 전문기관이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보다 더 많은 정보와 방대한 연구결과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지구는 이미 모든 것이 한계점을 찍었고, 새로운 행성은 마지막 희망이 될 것입니다. 물론 미국 뿐만 아니라 강대국이나 선진국, 과학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국가들도 해당 정보를 알지만, 눈감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전쟁, 총성없는 경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과연 우리의 위치는 어디쯤에 있을까? 하는 생각도 스칩니다. 


특히 UFO와 관련된 괴담이나 목격담, 증언은 쏟아지고 있지만,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묵살당하기도 합니다. 많은 대중들이 아는 순간, 더 큰 혼란이 초래될 것이라, 국가나 정부 차원에서 철저히 비밀에 붙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런 방법이 통할지도 의문이며, 언젠가는 모든 사람들이 놀라움을 나타낼 순간이 올 것입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알림과 관심을 유도하고 있고, 사실과 경험을 기반으로 만들어져서, 신뢰도도 높습니다.


미래에 대한 호기심이나 준비,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궁금한 분들에게는 흥미롭게 다가올 것입니다. 각종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로도 자주 등장하며, 외계인과 UFO, 괴생명체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매체를 통해서 봤던, 모습과 같은지, 아니면 누군가가 상상을 현실로 표현한 예술에 지나지 않는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서공개나 관련 자료를 보면, 분명 새로운 행성과 생명체, 인간보다 진보한 세력들이 존재할 것입니다. 이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와 속단하기 어려운 미래에 어떤 방법으로 변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누군가에게는 가볍게, 혹은 무겁게 읽힐 수도 있겠지만, 이런 관심과 흥미는 긍정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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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부엌 - 냉장고와 헤어진 어느 부부의 자급자족 라이프
김미수 지음 / 콤마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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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가 없는 삶? 정말 불편할 겁니다. 집에서 절대 쉬지않고, 1년 내내 돌아가는 전자제품인 냉장고. 우리가 먹고싶은 음식, 보관하는 음식,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음식창고인 냉장고, 현대인의 필수품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자연과의 조화, 냉장고에서 멀어지는 삶을 사는 색다른 음식보관과 요리법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여전히 그게 가능할까? 하는 의문도 생깁니다. 또한 현대인들은 정말 좋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계절에 관계없이 다양한 음식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고, 때에 따라서는 보관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너무 흔한 현상이라, 소중함을 몰랐지만, 만약 냉장고가 사라진다면? 모든 것이 엉망이 될 것입니다. 음식보관에 대한 스트레스가 생길 것이며,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고통을 받을 겁니다. 이런 점을 볼 때, 생태 부엌은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자연이 주는 그대로 보관하거나 약간의 변형이나 활용을 통해서 건강도 챙기며, 음식이 주는 고유의 맛과 음식 인문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건강식과 채식, 슬로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건강과 음식의 상관관계는 지속될 것입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방법, 아직은 덜 알려진 나만의 레시피를 통해서 음식과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 책에서 다양한 음식의 보관과 처리방법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냉장고가 없어도, 거의 모든 것이 가능하며, 너무 많은 양념이나 그저 보관하는 것이 아닌, 먹을 만큼, 필요한 만큼 효율적으로 보관하며 음식을 먹습니다. 이를 통해서 비움의 미학, 다른 면에서는 미니멀 라이프를 수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간혹,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먹지도 않을 건데,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더이상 냉장고를 쓰레기로 만들지 말고, 효율적, 실용적으로 보관해야 합니다.


단순한 자연예찬이나 무조건 맞다가 아닌, 색다르지만 이런 방법도 있구나, 음식에 따라서 저런 방법은 훨씬 효율적이다 등의 다양한 생각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특히 자연이 주는 그대로의 맛, 자연의 위대함과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공품이 넘쳐나고, 인스턴드, 즉석식품이 많은 요즘, 현대인들에게 편리함을 주지만, 건강에는 해롭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대하는 태도, 음식을 통해서 느끼는 인문학,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반대의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굳이 저렇게 해야 할까? 난 냉장고가 편하고 좋은데, 왜 저렇게 번거롭게 살지? 등의 반응 말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새로운 변화나 시도도 필요합니다. 늘 진화하고 발전하는 세상, 이는 실험과 새로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언제나 한 쪽에서 치우친 판단보다는 약간 달라도 받아들이는, 따라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기존의 음식과 건강, 냉장고와 자연이 주는 멋과 맛, 다양성을 생각할 수 있고, 생각보다 근사한 부엌이 된다는 것도 보게 될 것입니다. 시대를 앞서가는 느낌이 들겠지만, 가장 인간다운 모습, 자연과 조화된 모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이 기존의 책과 다르지만, 이런 점이 가장 돋보이는 차별성으로 생각됩니다. 음식 인문학, 건강과 요리 등 다양한 키워드를 접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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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철학자
도마노 잇토쿠 지음, 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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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 있어서 철학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때로는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무시당하기도 하지만, 인류가 세상에 발을 딛고, 역사를 써내려간 이래, 철학은 계속해서 발전해왔습니다. 즉 역사와도 궤를 같이하며, 우리의 일상에서부터 심오한 학문이나 사상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를 통해서 세상을 발전했고, 더욱 진보한 사회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철학이 과거에 멈춰있다? 전혀 타당성없는 말입니다. 철학은 현재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지식인부터 평범한 소시민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 하는 이유,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 성공해야 하는 이유 등 많은 동기부여를 줍니다. 우리보다 먼저 살다간 다양한 철학자, 사상가들, 그들을 통해서 우리는 오늘 날의 문제를 풀고, 미래를 그려나가야 합니다. 특히 이 책은 서양철학자들의 사상을 다루고 있어서, 보다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문화적, 정서적으로 느끼는 동양철학과는 다른 모습도 보이고 있어서, 어떤 면에서는 오늘 날의 삶과 가장 비슷한 철학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동양철학은 과거, 서양철학은 현재와 미래라는 식의 일반화는 경계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구성하는 사회, 그 구성원의 제도나 시스템이 서양의 그것을 일반화해서 따르고 있는 만큼, 이런 오류에 빠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철학을 어떻게 내 삶에 녹여낼 것인지, 현실적용 가능한 부분은 무엇이며, 무엇을 배울 것인지에 대한 고찰입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부분, 인간이기에 해야 하는 부분, 도덕, 윤리, 규범, 정의, 사랑 등 다양한 감정들이 존재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철학적 접근, 이를 근간에 두고 말하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공부와 성적, 실력으로 뛰어난 사람이 모든 것을 지배하고 이끄는 리딩사회, 하지만 부작용은 터지며, 개인의 인성이나 윤리, 도덕 등의 잣대가 엄격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이를 보면서 모든 인간이 성적이나 뛰어난 능력으로만, 세상을 살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즉 이런 부분에서는 뛰어나지 않더라도, 잘하는 분야가 있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치열한 경쟁과 승자독식, 실패과 성공이라는 이분법적인 요소, 흑백논리와 같은 양극단의 대립으로 모든 것을 서열화시켰습니다. 과연 이게 정답인지, 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생각하게 됩니다. 


나와 다름에 대한 존중과 인정, 자신이 잘하는 분야, 원하는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도록, 사회의 시스템이나 사람들의 관심이 공평한지, 왜 인간은 차이와 차별을 추구하며, 이런 것들을 알면서도 묵인하는지, 본능인지, 제도의 문제점인지 등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처럼 철학은 우리가 간과하는 분야나 부분에 대한 심오한 접근과 나름대로의 해석을 말하고 있습니다. 인문학의 향연 속에서 철학이 빛나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이 책은 서양철학과 철학자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감정을 논하고 있는 만큼, 개인에게 있어서 배울 점과 얻을 수 있는 점이 많습니다. 다소 과소평가된 철학을 다시 드려다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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