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현대사 - 강철서신에서 뉴라이트까지
박찬수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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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는 긍정적인 현상이며, 역사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가치에 대한 인식, 필요성, 그리고 역사를 공유하며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하지만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혼돈이 되는 시대가 있습니다. 바로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등장하는 이념적 양상, 그리고 해방 후의 한국근현대사를 공부하면 어떤 것이 진짜인지, 알았던 역사에 대해서도 아닐 수 있다는 불안감 등이 그렇습니다. 특히 우리 현대사는 격동의 시대를 대변하듯, 많은 사건이 있었고, 그 중심에 있었던 인물들도 다양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지는 갈등의 요소를 사실을 근거로 진단해야 합니다.


여전히 보수와 진보라는 개념, 좌파와 우파의 갈등, 이념적 요소로 인해서 자주 등장하는 주사파, 종북, 친북, 친미 등의 다양한 용어는 대중들에게 피하고 싶은 역사가 되었습니다. 물론 입장의 차이, 지역차이, 자신의 위치 등으로 인해서 주장하는 사학관은 갈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정치에 무관심한 대가를 치뤘던 우리의 입장에서 이런 부분에 대한 정리와 각자가 주장하는 역사적 논리와 이념의 잣대를 보다 중립적, 객관적으로 보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현대사, 몰랐던 부분도 많았고, 내가 알던 것들이 아닐 수도 있구나라는 자각도 느꼈습니다.


특히 새정부가 출범하면서 이어지고 있는 적폐청산, 이를 바라보는 정치보복이라는 주장, 두 개의 갈등양상이 심화되는 요즘, 우리 현대사를 자세히 드려다 보면 어느 정도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치를 이용하여 대중들의 눈과 귀를 막으려했던 세력들, 탄탄한 정계의 기득권으로 등장하며 자신들만의 세를 불리기 바빴던 기득권들,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통해서 왜곡했던 세력들, 이를 바라보는 재야의 사학자들, 강단의 학자들까지, 근현대사의 갈등요소와 대립관계, 여전히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부분들까지, 이 책은 자세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운동권의 등장은 사회운동과 사회문제에 대한 대중들의 외침으로 이어지며 사회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치중했던 외적성장과 경제발전, 하지만 간과하거나 무시당했던 사회문제와 여기서 오는 격차의 존재, 이제는 현대사를 돌아보며 문제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독재정권, 군사정부가 주장했던 이념의 잣대, 민주주의를 극력하게 막았던 그들의 정치야욕, 이를 부당하게 여기며 자신을 불사른 수많은 민주 투사들, 역사를 정치에 이용한 세력들에게 우리는 어떤 기준과 잣대로 심판해야 하는지, 촛불혁명을 통해서 부정에 대한 심판, 하지만 여전히 그들을 옹호하는 세력들까지, 이 책을 통해서 모든 것을 이해하며 답을 찾을 수는 없겠지만, 지금까지 이어지는 사회문제와 역사갈등에 대해서 보다 깊이있게 진단할 수는 있습니다.


어떤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 역사적 해석이 너무나도 다른 모습, 또한 언론의 중요성, 언론이 어떤 자세로 대중들에게 다가가야 하는지, 자신과 맞지 않거나 불편한 표현을 하는 순간, 낙인효과처럼 찍혀서 숨죽이며 살아야했던 사람들까지, 현대사는 멀리있는 것이 아닌, 지금도 진행중이라는 명백한 부분과 역사를 이해할 때, 현대사가 가장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진저리내며 외면하는 부분들은 무엇인지, 이 책은 자세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에 진보정당에 대한 정의, 진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보수와 진보의 공존이 주는 긍정적인 현상과 역사왜곡에 대해서는 어떤 기준으로 평가해야 하는지 등 다소 무겁고, 누군가에게는 불편할 수 있는 현상들, 이 책을 통해서 이런 점에 대한 팩트체크, 이제는 진행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NL 현대사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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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을수록 부동산 경매를 하라 - 소액으로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당신을 위한
김서진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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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끊이질 않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있다는 것은 이를 통한 수익이나 내집 마련, 새로운 투자정보를 통해서 이루려는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투자를 하려고 해도, 정보에 대한 불신, 정부정책이나 시장상황에 따라서 급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주저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회를 놓치게 되며 선발주자가 아닌, 후발주자가 되어 일정 부분의 손해를 감소하며 진입하게 됩니다. 이런 것에 대한 확실한 정보와 판단, 물건을 선택하는 법, 나름대로의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접근해야 나를 위한 가치투자가 될 것인가, 이 책의 저자는 나름대로의 논리와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 투자 초보자나 입문자들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을 대할 때, 사람들이 흔히 착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모든 조건을 고려한다는 명분으로 너무 완벽한 물건이나 조건을 따진다는 겁니다. 물론 중요합니다. 계속해서 따져보며 자신에게 맞는 물건이나 상품인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인지 등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부동산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입니다. 내가 놓친 기회를 누군가가 얻을 수 있고, 타이밍에 따라서 요동치는 부분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이런 조건에 완벽하게 부합되는 곳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다면 미래를 고려하면서 소액투자를 통해서 규모를 늘려가는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경매투자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고, 실제로 소액 경매투자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수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물론 알아야 하는 정보나 동향분석, 나름대로의 기본적인 공부와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경험적인 요소 등 사전에 알아야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런 번거로움과 수고스러움을 귀찮아 한다면 부동산 투자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 답입니다. 내가 아는 정보와 지식에는 한계가 있지만, 성공한 사례나 사람들, 전문적인 영역을 구축한 전문가의 조언이나 상담을 통해서 채울 수 있는 분야입니다. 돈이 없을수록 부동산 경매를 해야 한다는 저자의 취지도 여기에 있습니다. 부동산을 하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 어차피 자본금 싸움이라는 말, 일리있지만 무조건 진리로 통하는 것도 아닙니다.


누구나 부채, 즉 대출금을 끼고 투자하는 것이 바로 부동산 투자, 내집 마련의 방식입니다. 무리한 대출금 융통은 리스크로 이어지지만, 소액투자에 있어서는 돈의 흐름과 순환적인 요소를 파악하며 투자할 수 있고 경매물건에 대한 자신만의 판단과 투자를 통해서 수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경제불황이 이어지고 있고, 월급쟁이로는 부를 만들 수 없습니다. 이런 현실을 인정한다면 부동산 경매투자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남들과의 경쟁에서도 만회할 수 있는 수단이며, 소액투자를 통해서 얻는 이윤이나 경험은 더 큰 물건이나 상품투자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이 기존의 부동산 책들과는 차별성있게 다가오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소액투자에 대한 인식전환, 경매에 대한 편견이나 부정적인 측면보다는 확실한 방법론과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의 정책이나 시장상황 등이 최우선 고려대상이지만, 부동산의 특수성과 안정성을 고려할 때, 소액투자는 어쩌면 마지막 남은 투자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부동산 관련 용어나 의미에 대해서 쉽게 풀이하고 있어서 초보자를 비롯한 경매투자를 생각하는 분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것입니다. 모든 조건이 만족하기를 기다리는 것, 이제는 버려야 하는 투자방법입니다.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기회를 제대로 포착하는 능력, 타이밍을 보고 시도하는 소액투자, 하나의 부동산투자나 재테크의 대안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경매투자에 대한 새로운 방법론을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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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2041
로버트 스원.길 리빌 지음, 안진환 옮김, W재단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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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즐기면서 지구 방방곳곳을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지의 땅으로 불리면서 가기 힘든 곳이 있습니다. 바로 남극과 북극 등 극지탐험이 그럴 것입니다. 평생을 살아도 가보지 못하는 지역이 될 수도 있고, 엄청난 비용과 시간적인 투자를 해야 가능한 지역입니다. 대자연이 주는 위대함, 이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인간의 보잘것 없는 존재감, 그저 경탄할 수 밖에 없는 극지탐험, 이 책은 이런 분들을 위한 설명과 직접 가보지 못하지만,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등을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탐험이라는 여정과 탐험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하는 요소도 많습니다. 누구나 탐험가를 꿈꾸지만, 성인이 되면서 희미해져 가는 이런 꿈에 대한 단상까지, 흔히 볼 수 없는 부분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책입니다.


항상 일상과 사회생활을 통해서 앞만 보며 살아가지만, 정해진 공간과 시간, 일정한 사람들 사이에서 보편적으로 살아가는 절대 다수의 사람들, 하지만 이런 것에 대한 흥미보다는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 도전과 열정 만으로 모든 것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 바로 탐험가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만의 영역 구축이나 자연을 통해서 느낀 짜릿함이 중독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탐험이라는 것,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것, 남극이라는 극지방을 통해서 우리가 사는 지구의 모습을 분석하며 미래에 일어날 자연적 변화나 대재앙을 알아보며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직업, 삶의 가치를 부나 명예가 아닌 도전으로 여기고 나서는 사람들, 이 자체 만으로도 새롭게 다가옵니다.


책에서 언급되는 남극은 국가들 간의 장벽이 없는 공유적인 공간입니다. 그만큼 연구의 대상이며 모든 기술과 정보를 세계 각지의 탐험가들이 소통하며 새로운 발견이나 남극 자체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예전과는 달라진 남극의 모습, 기후변화나 환경보호를 해야 하는 이유, 무차별적인 발전추구와 경제성장이 가져온 극지방의 변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중대한 문제인 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또한 지구 변화의 모습을 최정점에서 볼 수 있다는 점, 소유의 개념이 아닌 모두의 공간으로 인식하며 부정적인 측면을 막아야 한다는 명분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부분입니다. 


각자의 이기심을 버리고 지구 환경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와 규제가 필요한 이유, 자연문제에 대해서는 너무 관대한 것은 아닌지 하는 다양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만의 영역도 아니며, 이런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만이 알아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모든 대중들이 이해해야 하며, 어떤 변화가 어떤 결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자연이 주는 변화의 메시지, 경고는 인간이 충분히 깊게 새겨야 할 것입니다. 단순히 눈요기나 극지방이 주는 아름다움이 아닌, 시작은 이런 모험과 탐험 등 호기심에서 출발하지만, 과정과 결과를 예측할 때에는 다소 무겁게 다가오는 측면도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덜 와닿는 측면도 있고, 세상에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이런 것에 관심을 두냐 등의 평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이익과 잘살아야 한다는 경제적인 관점에만 매몰될 것이 아닌, 다음 세대와 미래를 고려하는 태도를 가진다면, 남극에 대한 생각과 보는 관점 자체가 달라질 것입니다. 탐험가를 비롯한 관련 단체가 한 목소리를 내는 이유와 그들의 설명에 관심을 갖고, 자연의 변화에 대한 인식전환이 중요함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어쩌면 인간의 무지와 무관심으로 인해서 무너지는 지구환경의 변화, 자연의 모습, 결국에는 인간에게 되돌아 올 것이며, 생각치 못한, 대응조차 못하는 재앙으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남극이라는 존재가치와 설정, 이를 통해서 우리가 진정으로 알아야 하는 의미와 메시지,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고, 우리가 흔히 접하는 분야가 아닌 만큼, 새롭게 다가오는 부분도 많습니다. 


가장 인간의 손이 덜 타서 여전히 그 가치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 남극, 인간과 자연의 대립적인 구조가 아닌, 공존해야 한다는 사실과 남극이라는 대륙을 통해서 많은 것을 예측하고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변화에 대한 연구, 개인의 일대기나 자랑이 아닌, 우리가 당면한 현실적인 고민과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런 분야에 대한 관심, 직업을 가지는 사람들의 사명감, 우리의 모습이나 직업관과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 활용의 측면에서도 남극이 주는 의미는 남다르며, 사람들의 도전과 관심 등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에도 대입해 볼 수 있습니다. 남극 2041 를 통해서 우리가 간과하는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대자연이 주는 존재감 앞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지, 가볍지 않은 물음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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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연결 - 공간에서 찾아낸 2018 ICT 트렌드
신지나 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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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시대, 모든 분야의 혁신, 우리가 준비하고 필연적으로 맞이해야 하는 변화된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기술발전과 진보의 수준이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 이제는 관심을 두고 대비해야 합니다. 기존의 것의 사라짐, 변화에 대한 두려움, 누구나 갖는 어려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변화와 트렌드가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보여지는 편리함과 발전된 모습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기회적 요소가 강합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고, 연결이라는 단어가 주는 가까운 미래의 변화된 모습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공유경제와 더불어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용어, 바로 연결사회입니다. 한 발 더 나아가 미래를 초연결사회로 보는 이들도 많습니다. 모든 분야의 융합에서 시작되며, 이는 우리에게는 절대적인 일자리 문제나 사라지는 일자리와 새롭게 등장하는 신직업 등 선택과 판단을 요구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이미 국가와 국경의 장벽이 무너졌고, 다국적 기업의 등장, 이를 바탕으로 세계인이 하나의 집합체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일자리의 기준이나 취업의 기준이 국내가 아닌,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지금, 새로운 기회의 요소를 잡아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사회의 모습과 4차 산업의 흐름이 다소 괴리감이 느껴지더라도, 변화는 이미 진행되고 있고,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보사회에서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강국이 되었습니다.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마트한 제품이 등장, 모든 물건들의 스마트화, 이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모든 제품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거에 절대적인 집의 변화, 이동수단으로 이용하는 자동차, 정보를 쉽게 접하고 자신의 생각을 올리는 핸드폰 등 개인이 누리는 모든 것들이 그렇습니다. 나아가 공간에 대한 변화와 이를 활용하는 새로운 콘텐츠의 등장, 특히 공간을 이용한 연결이라는 대목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이는 집을 비롯한 교육분야, 일자리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고, 모든 것을 ICT 기술과의 결합으로 전혀 다른 차원의 수준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누리는 모든 것, 삶에 있어서 절대적인 것들의 변화, 더이상 간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특히 주거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요즘, 자동차의 변화가 눈길을 끕니다. 이동수단이 아닌 새로운 주거공간이 된다는 점, 또한 집에서 모든 것을 제어하며 활용할 수 있다는 새로운 스마트홈은 새로운 미래의 패러다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자리에 대한 고민도 눈여겨 볼 만합니다. 새로운 변화에서 일자리 문제,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간이 설 자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두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산업혁명에서 인간은 늘 새로운 것을 만들었고, 사라진 만큼 또 다른 대체적인 역할을 하는 무언 가를 만들어냈습니다. 일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공지능을 장착한 로봇의 반격이 가속화되겠지만, 이는 인간을 대체하는 어려운 분야나 힘든 분야에서 출발할 것이며, 어쩌면 인간의 시간적 여유, 다른 것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의 요소가 될 것입니다. 모두가 험지에서 벗어나, 관리자가 되는 사회, 새로운 일자리의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술적 제어, 통제 시스템을 구축하며 새로운 인프라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발전은 인간이 할 수 없었던 분야로의 확대, 도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자연 앞에서 무기력한 인간의 모습, 하지만 기술적 발전과 진보는 천재지변과 같은 대재앙에서도 빛을 발휘할 수 있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막지는 못해도 일정한 패턴과 흐름을 분석하면서 예측을 통한 예방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모든 것의 공유와 연결이라는 사회적인 합의가 있다는 겁니다. 물론 여전히 과정상의 문제점, 보안상의 취약 등 대중화, 상용화를 앞두고 우려되는 부분도 있지만,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보완될 영역인 만큼, 너무 이런 것을 중점으로 바라보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지금도 진행중인 4차 산업의 변화, 연결이라는 핵심적인 키워드를 통해서 또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며,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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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네가 힘들까 셀프 테라피북 - 가깝지만 상처를 주고받는 이들을 위한 100개의 질문 나는 왜 네가 힘들까
크리스텔 프티콜랭 지음, 이세진 옮김 / 부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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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면서 혹은 일상생활에서 사람간의 관계는 매우 유의미합니다. 목적이 성공이든, 유지든, 사람과 사람간의 부딪힘은 필연적이며, 이를 어떻게 유연하게 풀어가느냐에 따라서 모든 결과가 달라집니다. 하지만 자신이 완벽하게 대처하거나, 처세하더라도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이 하나로 일치될 수는 없고, 개인의 목적이나 욕심, 이기심에 따라서 누군가는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우리는 늘 사람에게 잘해야 한다, 피해를 줘서는 안된다의 교육을 받았지만, 현실과의 괴리감은 크고, 사람들의 이기심과 욕심에 지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런 점에 대한 인정과 대처법, 이제는 하나의 학문처럼 자리잡았습니다.


이 책은 상대를 이해하는 힘, 나를 지키면서 상대에게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말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선호하는 사람의 유형이 있고, 대하기 싫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워낙 시대가 다변화되면서 우리사회가 추구하는 인재상이나 사람상도 획일화되었지만, 겉과 속이 다른 인간의 본능, 상황에 따라서 비굴하다가도, 자신이 갑의 위치라고 판단되는 순간, 행해지는 각종 갑질과 사람에 대한 인신공격, 어쩌면 사회적인 분위기와 위치에서 기인하는 하나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 사회가 원활하게 굴러가는 것 역시, 절대 다수의 상식과 기준이 통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가능합니다.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마냥 긍정적인 태도로 모든 이들을 대할 필요도 없습니다. 자신이 부처나 예수가 아닌 이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버릴 것과 취할 것을 구분하며 때로는 내려놓고 상대의 의견을 들어주면 됩니다. 아니라고 할 때에는 확실한 거절의 의사표시, 시간을 두고 거리를 두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무조건 들어주고 거절하지 못한다면, 상대는 자신을 이용할 것이며, 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또한 모든 이들에게 잘보이려는 욕심, 나만의 기준에서 해석하려는 일차원 적인 사고에서도 벗어나야 합니다.


상대에 대한 존중도 중요하지만, 다름에 대한 이해가 더 필요합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겠지라는 합리화도 좋지만, 때로는 전혀 상식 밖의 행동이나 말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적절한 거리둠과 방치가 긍정적인 결과로 돌아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람은 쉽게 변하거나 바뀌지 않습니다. 각자의 자라온 환경과 현재의 조건, 생각의 차이가 존재하며 이를 바꾼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입니다. 물론 생계나 현실적인 이익과 결부된 관계라면 어렵겠지만, 여기서도 유연하게 벗어나며 나를 지키는 태도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지만, 약간의 변화나 생각의 전환으로도 다양한 피해나 지침을 막을 수 있고, 나와 맞지 않는 사람도 존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생에서 사람관계는 매우 절대적이며 중요합니다. 4차 산업의 시대라고 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것이 바로 사람의 가치입니다. 하지만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 늘 지치게 하는 사람, 이들에게도 절대적인 관용보다는 냉정한 판단과 행동이 요구되어야 합니다. 또한 관계에서 요구되는 일정한 패턴과 흐름을 분석하면서 관계에 대한 재정립과 나를 지키는 힘과 언어, 내공까지 키울 수 있는 방법론까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돌아보게 될 것입니다. 


더이상 힘든 사람과의 관계에 시간과 열정을 허비하지 말고, 세상의 중심에서 나를 세우는 또 다른 힘, 생각과 행동의 전환을 실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서 쉽게 와닿지 않겠지만, 분명 귀감이 될 만한 점은 있을 겁니다. 접해 보시며 스스로를 돌아보며 주위를 생각하는 태도, 더는 미루지 말고 실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게 심리적인 부분일 수도 있고, 습관화된 패턴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지침에 있어서 자기 자신을 방치한다는 것은 더 큰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기존의 방법이 아닌, 변화에 대한 중요성을 느꼈다면, 지금 바로 실행해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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