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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시간 - 부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최윤식 지음 / 지식노마드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역사는 반복된다, 돌고도는 것이 역사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경제도 이와 비슷한 일련의 과정이나 흐름을 띄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현실적인 분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학문이 바로 경제입니다. 누구나 부자를 꿈꾸며, 현재에 충실하며 미래를 설계합니다. 개인의 노력이나 체계적인 관리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현상을 이해하며,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 세상의 흐름을 읽는 통찰력이 더 중요합니다. 예전과 같은 방법은 이제 지양해야 하며, 한계에 직면했습니다. 시대가 변했고, 무조건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경제의 순환주기, 패턴도 더욱 짧아지고 있고, 예상치 못한 변수나 외부적 요인도 빠르게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언급, 개인이 어떤 방향성을 갖고 삶을 설계하며, 나아가 투자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잡도록 많은 경제현상과 국제경제, 한국경제 등 순환주기와 갖은 요소를 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재테크나 투자정보부터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왜 그런 목적과 방향성을 갖는지, 그 의미를 보다 깊이있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외부적 변수에 크게 흔들리는 경제구조, 당장이라도 금리인상이 주는 파급효과, 북한의 도발로 인해서 불안하게 요동치는 주식시장 등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요인입니다. 그렇다면 부자들은 이러한 변화나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어떤 생각과 행동으로 이를 대처하는지, 그들이 남다르게 주목하는 가치투자나 핵심가치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당장 변하는 시세차익이나 국가간의 화폐평가, 자원으로 이어지는 갈등요소, 이로 인한 일시적인 흐름을 쫓는 것도 좋지만, 크게 보며 멀리 생각해야 한다는 구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불안함을 느끼지만, 겉으로 표현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가는 방향을 보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사람들도 있고, 한 번 혹은 두 번 이상의 머리를 쓰며 나름대로의 수익이나 이윤을 창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대중들이 원하는 것에 대한 투자, 국가간의 국익이나 이권이 결합된 요소가 무엇이며, 이같은 문제가 단기적인 문제인지, 중장기적으로도 해결이 묘연한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늘 투자라는 기회를 놓치기 싫어서 하나만 보고, 둘은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이 책은 경제현상과 경제가 각 분야에 미치는 파급효과, 이로 이어지는 국가경제와 국민경제의 관계, 결국에는 나에게 돌아오는 생계문제까지 과정상의 흐름이나 반복적인 패턴으로 온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모든 분야와 산업이 4차 산업의 시대로 접어들었지만, 일반인들이 느끼는 체감적인 변화는 여전히 낮거나 부족합니다. 하지만 앞서가는 사람들은 그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거나 차단하며 이익을 노리고 있습니다. 부자가 된다는 것, 누구나 기회가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준비하고 노력하는 자에게 잠깐의 기회가 주어질 뿐입니다. 많은 것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정보가 올바른 정보인지, 나에게 유용한 측면이 있고 활용도가 높은지, 지극히 냉정한 판단과 개인적인 입장에서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모방은 창조를 낳는다는 유명한 격언, 분명 성공한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들이 삶을 대하는 자세나 태도, 그들만의 관리법, 수익투자법 등은 실질적인 효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면 그 이상의 가치를 구현할 수 없습니다. 모든 면이 엮여있는 현대사회의 흐름과 경제현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접근법, 끊임없이 바뀌는 정보와 지식의 패턴, 하지만 일정한 순환주기를 갖고 있어서, 기회가 있다는 점까지, 알아야 하는 부분도 많고, 새롭게 요구되는 기술적 측면이나 지식적 판단이 많습니다. 적어도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언급, 기존의 것과 새로운 것이 만났을 때, 일어나는 가까운 미래의 변화까지, 단면적 접근이 아닌 다양한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교훈을 말하고 있습니다. 부의 흐름, 인프라의 변화, 시스템적 요소 등 많은 영역을 배우면서 접근해 보시기 바랍니다. 활용한 만한 것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