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주르 뉴욕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보경 옮김 / 학고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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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에세이 집으로 가볍게 볼 만한 책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얇아서 받고 조금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금방 읽히는 내용과 생각을 간접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선진국들의 도시에 대한 풍경을 상상할 수 있었고 글의 서술에 즐거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저도 해외여행을 꿈꾸며 생활에 충실히 하며 정보를 수집하고 찾아 봅니다.

나폴리와 뉴욕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이탈리아와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유명하지요

특히 뉴욕은 세계 금융의 중심지로 거리부터 건물까지 모든 것이 관광에 특화된 도시로 봐도 무방합니다.

나름의 역사도 간직하고 있고 시간과 세월의 흐름에도 도시의 미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짧은 역사에서도 고속 성장과 강대국으로이 부를 상징하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꼭 한번은 여행가봐야 할 도시죠. 이에 반해 나폴리는 엄청난 역사의 깊이를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이탈리아의 오랜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잘 보여주는 도시입니다. 도시민들의 자부심도 대단하며 고향에 대한 사랑도 남다른 도시입니다. 특히 나폴리를 홈으로 하는 축구팀이 정말 유명하죠. 이들을 서포터즈하는 나폴리 시민들의 사랑은 정말 압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유렵과 미국의 유서깊고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도시들을 꼭 가봐야 할 최고의 여행지라고 생각합니다. 에세이를 읽고 나니 하루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작가는 일상적인 내용부터 유서깊은 곳의 설명까지 노력을 기울인 것이 느껴집니다. 여행과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할만한 도서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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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위의 권력 슈퍼리치 - 2천 년을 관통한 부의 공식
존 캠프너 지음, 김수안 옮김 / 모멘텀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광복절을 맞이하여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경제 관련 서적을 즐겨 보고 좋아하는 저에게 최신판 슈퍼리치는 아주 흥미롭게 재미있게 다가 왔습니다.

기존의 슈퍼리치들과 더불어 최근에 더해진 슈퍼리치들을 알 수 있으며 이들의 최신 행보와 평가를 다양하게 수록하고 있어서 공부하기에도 좋으며 상식으로 알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금융, 부동산, 석유, 전자, IT 등 산업의 장르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는 저는 가장 인상 깊었던 석유재벌들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 하려 합니다.

만수르로 대표되는 중동의 석유 재벌에 대한 얘기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상식이기도 합니다.

​자원의 힘을 엿 볼 수 있었으며 국가간의 무역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 계기입니다. 더이상 이들의 자산과 부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됩니다. 대신, 조심스럽게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해보려 합니다. 석유 재벌들은 공통적인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자원의 유한성으로 지금은 막대한 자본과 부를 이용하여 유명세를 떨치며 많은 부분에 있어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살고 있고 태어난 곳의 국토는 자원이 없다면 황량한 사막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 곳은 IS의 활동과 각 종교의 계파간의 갈등으로 조용할 날이 없을 정도입니다. 결국 이들 리치들은 선진국과 살기 좋은 개방도상국에 적극적인 투자를 장려하며 심지어 시민권을 따고 이민을 가는 등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투자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하는 나라들의 토지와 건물 등을 소유하며 좁게는 자신들의 삶의 질 유지를 위해 힘쓰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인지도를 위해 기부와 사회적 활동을 통한 명성관리에도 힘쓰는 모습입니다. 거기다가 석유 재벌들은 셰일가스의 등장으로 유가의 급락으로 더 이상은 자신들이 갑질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어느 정도는 대화를 통한 타협을 하기도 하며 예전과는 많이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재벌들과 달리 자원에 의존하는 재벌들의 한계성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들은 다른 자산으로의 재투자와 재생산, 창조를 통한 부의 유지를 가능하게 할 수도 있지만 무조건적으로 장미빛 미래를 예측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여타 다른 슈퍼리치들과도 비교되는 모습입니다. 반대로 실리콘밸리를 축으로 강하게 형성되어 있는 IT 재벌들의 사정은 이와 반대였습니다. 오늘 날 현대사회는 과학과 첨단 기술의 발전이 한 국가의 국운을 좌우하며 미래의 지표를 뒤바꿀 수 있는 강력함이 있습니다. 이들은 소속 국가의 발전을 위해 연구 개발에 끝없이 투자하고 부를 이용한 세계 각지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계속적인 발전을 가능하도록 투자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모든 산업 분야를 합하여 평가하더라도 가장 유망하고 발전 가능성이 긍정적인 산업이 바로 IT 산업입니다. 이 처럼 이 책은 한 권의 책 속에 다양한 분야의 고수들을 만날 수 있어서 다양한 지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고 미래를 예측하고 바라 볼 수 있는 시각을 키워주는 중요한 부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부자들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면서 이들을 롤모델로 배울 수 있으며 우리들 각자에게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부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이끌어 낼 수도 있으며 자신의 주관을 정립시켜 주기도 합니다.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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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가위바위보 문명론
이어령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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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 70주년 맞이하여 아주 좋은 도서를 읽었습니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일본인이 생각하는 주변 국가들에 대한 생각과 그들만의 철학을 알 수 있습니다.

광복절을 맞이하여 운이 좋게 읽게 된 책입니다. 각종 대중매체들은 광복절 특집 다큐와 교양프로그램을 쏟아내고 있는 시점에서 이 책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주관으로 광복과 종전에 대한 분석보다는 전범국이자 세계 경제의 패권을 뒤흔드는 국가 일본의 관점에서 풀어 쓴 문명론이라서 재밌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일본은 자신들만의 주체성과 자신감, 우월성에 자부심이 대단한 나라입니다. 물론 메이지유신이후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자력갱생의 힘으로 근대화에 성공한 국가인 것도 사실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제국주의를 꿈꾸며 무력으로 영토를 넓히며 타국에 대한 이해와 존중보다는 침범과 도발로 대동아경영권에 대한 야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이들의 뿌리가 전해져 내려 오면서 지금의 우익이 자리 잡게되었습니다.

물론 일본인들이 모두다 이런 성향이라는 것은 섣부른 추측이고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하지만 역사관과 현대의 시점에서도 전혀 다른 국정 운영과 국제 관계속에서의 모습을 보면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역사를 부정하고 끊임없이 왜곡과 이를 통한 재생산이 이루어져서 지금은 왜곡된 역사를 그대로 받아들이며 옳고 그름의 문제를 놓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들의 생각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해야 하는 것도 우리들의 몫입니다.

일본은 원래부터 이런 나라인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아닙니다. 근대화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이분법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근대화 이전의 일본은 잘 알거라 판단하고 생략하겠습니다. 근대화 이후 일본은 탈아시아를 외치며 중국을 중심으로 흘러 가던 중화사상에 전면적으로 도전합니다. 그리고 중국과의 2차례 전쟁을 통한 승리는 일본을 지금과 같은 도전과 자신감으로 무장을 시킵니다. 한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서양을 추종하며 자신들만의 색깔로 승화하여 빠르고 무섭게 발전합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일류국가로 성장합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일본은 자신들의 힘만으로 모든 것을 조정하고 유지할 수 있다는 신념은 가지게 됩니다.

철저한 이중성도 이런 경험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배려없이 철저히 짓밟는 신조가 생긴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섬나라 근성으로 불리는 시마구니 곤조를 알아야합니다.

항상 불안해하고 보수적인 성향을 유지하며 지금까지 살아와서 의심이 많고 치밀할 정도로 철저합니다.

이런 모습은 일본의 국민의식에도 잘 묻어나며 국가를 이끄는 수장들의 경영과 운영방식에도 그대로 도입됩니다.

우리나 중국과는 다른 모습이 바로 이런 부분입니다. 우리의 입장에서는 허무맹랑하지만 일본인들은 이 같은 생각과 신념을 믿으며 끝없이 부정하고 자신들의 철학만은 고집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이 책은 일본을 보다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유용한 책이며 광복절을 맞이하여 읽어 보면 많은 것을 새롭게 느끼실수 있을 것입니다.

읽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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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니스와 세금
김성동 지음 / 가나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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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에 대해 요악적으로 잘 구성된 책입니다. 저처럼 초보자가 쉽게 읽으면서 세금에 대해 이해할 수 있고 다른나라의 사례를 통한 비교, 분석이 가능한 책입니다. 국제조세와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에 이르기까지 세금에 대한 종합판입니다. 궁금했던 지식과 정보를 얻고 알 수 있습니다.

세금에 대해 알아야 절세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고 개인에게도 국가에게도 서로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금의 구성이 복잡하지만 손 놓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최신의 판례와 사례를 접목시켜 이해하기 쉬운 구성이 이 책의 최고 장점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선진국들의 사례와 세금에 대한 규제 등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어서 공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여러 모로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세금에 대해 잘 몰랐던 저는 우리나라의 세금제도에 대한 불신도 있었으며 투명하지 못한 처리 과정에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보니 우리나라도 나름대로의 체계를 잡고 법을 개정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해왔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발전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읽어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함도 느꼈으며 자신의 소득과 수익에 비례해서 어떤 효과가 있고 도움이 되는지 가늠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 부자들의 해외계좌로의 탈세로 나라의 세금이 세고 있다는 기사를 종종 보았습니다.

조세피난처에 대한 뉴스의 기사들이 자주 나왔고 이 문제는 아직까지 확실한 해답이나 제재를 완성시키지 못했다는 결론을 알았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해당 국가와의 협조를 통해 계좌를 추적하고 징수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노력은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런 조세피난처 문제는 우리가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의 운영에 필수적인 조세제도와 세금은 공정하고 투명해야 국민들도 믿고 안심하며 제도를 수용하기 때문입니다. 부에 비례해서 세금을 징수하고 공정한 사회안전망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데, 이를 악용하여 개인의 사적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범죄 행위와도 같기 때문입니다.

가볍게 읽어 나갔지만 내용들은 핵심적인 부분을 자세히 담고 있었으며 앎의 즐거움을 제대로 맛 본 책이라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 읽어 보시며 자신에게 맞는 유형이나 제도를 알아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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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기다리며 천안함을 고발한다 2 - 심리분석으로 파헤친 천안함의 진실과 거짓
한민국 지음 / 밥북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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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은 일개 국민의 하나인 저에게도 큰 충격이였습니다. 당시 저는 군 생활의 막바지인 병장이였기 때문입니다. 육군이였지만 군인 신분이였던 저는 직접 몸으로 사태의 심각성을 체감했습니다.

비교적 평화로웠고 무난했던 군 생활이 엄격해졌고 전역까지 제법 고생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제가 알고 있었던 천안함에 생각이 진지했지만 흐려져 가고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우리는 유일한 분단국가이자 아직도 종전이 아닌 휴전의 상태로 대치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며 진지하고도 냉정한 태도로 사태를 철저하게 파악하고 대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책은 천안함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와 객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새롭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명백한 북한이 도발이고 우리에 대한 주권침범입니다. 일부에서는 정부의 자자극이라는 괘변도 돌고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말 그대로 괘변임을 밝히고 싶습니다. 북한이 의도하는 남남갈등에 속았거나 북한을 추종하고 사회혼란을 야기하려는 일부 종북, 친북주의자들의 허구와 망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념과 체제의 논리를 막론하고 안보에 있어서 핵심적인 사건이며 국익과 주권의 안전에 큰 위협으로 다가왔던 사건입니다. 그리고 천안함 사건으로 억울하게 순직한 46인 용사들을 추모하고 위로해야 하는 것도 의무입니다.

국가의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오지만 적어도, 안보에 있어서는 국가가 있어야 국민의 자유와 인권도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천안함 사건에 대한 추측은 아직까지도 좌, 우의 주장으로 제대로 된 전달이나 사건에 대한 확실한 규명이 맺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확실한 사실을 알고 생각정리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정부의 대응에 대한 오해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왜 언론이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5.24 조치로 이어졌으며 북한에 대한 제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사건입니다.

5.24 조치는 지금까지도 유효하고 있으며 남북관계의 냉담함을 여실히 들어내고 있습니다.

평소 안보와 정치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 쉽게 읽어 나가며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고 북한에 대한 제 생각이 더욱 보수적으로 고착화 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앞에서는 쌀달라 뒤에서는 도발, 핵실험 등 전형적인 북한의 화전양면전술의 표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절대 우리가 방심하며 속아서는 안되는 이유이며 유가족들의 보상과 위로를 위해서라도 확실히 사건에 대한 이해와 마무리를 해야 할 것입니다.

천안함에 대한 확실한 강경 대응 조치가 늦어지면서 1년 뒤에 북한은 또 다시 연평도 육지를 포격하는 도발까지 하였고 언론에서는 잘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시기가 MB정부에 있어서 전면전으로까지 갈 뻔 했던 순간이기도 합니다. 천안함 사건은 우리의 대북지원 정책이 차갑고 냉정하게 돌아선 계기가 된 사건이며 저 또한 많은 생각이 들지만 북한에 대한 분노는 참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뻔한 사건이거나 비중이 낮을 수 있지만 이 책을 읽어 보시면서 생각의 재고를 해보시길 바라며 추천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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