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괌 (2017~2018 최신정보) - No Plan! No Problem! 인조이 세계여행 31
민보영.이나미 지음 / 넥서스BOOKS / 201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여행은 많은 것을 전달합니다. 힘든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회복하게 하고 추억과 낭만, 사랑하는 이들과의 행복함까지 여행이 주는 기쁨은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여행을 무턱대고 떠나는 것은 위험이 있고 가서도 많은 난관에 봉착하여 여행의 즐거움이 괴로움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수고를 덜어주고 여행의 가이드역할을 하며 많은 것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시리즈물이라 원하는 국가나 도시에 대한 정보를 골라서 알고 여행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괌. 미국의 지배를 받는 곳이며 군사적으로 유명한 요충지입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아름다움이 숨어 있습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않아 자연의 아름다움과 황홀함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많은 관광객들이 믿고 찾는 유명한 곳입니다. 


신혼 여행지로도 1순위에 뽑힐 만큼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괌으로 떠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며, 가서도 볼거리나 먹거리, 문화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가?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 책은 괌에 대한 정보를 다양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최신 버전으로 정보가 수록되어 상세하게 적어내고 있고 사진의 첨부가 많아, 이해하고 여행에 있어서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괌이 섬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해양과 관련된 놀이 문화나 볼거리를 쉽게 떠올릴 것입니다. 


수상스키나 배를 이용한 관광 등 이런 것들을 즐기기 위해서는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비용은 얼마나 들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선호하는 곳은 어딘지 알아야 합니다.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비용이 중요합니다. 계획했던 비용보다 많은 지출이 생기면 여행에 대한 즐거움보다는 짜증남이 먼저 들 것입니다. 알뜰하면서도 괜찮은 숙박시설이나 호텔 등 다양한 곳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음식입니다. 세계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오는 만큼 다양한 요리들이 소개되고 있으며 문화권과 나라들을 배려한 모습도 접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쉽게 들고 다니도록 책도 알맞게 디자인되었고 다양하고 상세한 정보가 가장 눈에 들어옵니다. 특별부록도 만들어서 면세점 할인쿠폰이나 투어 할일쿠폰, 휴대용 여행 가이드북, 지도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정보를 한 권의 책으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괌 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여행 가이드북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말로 설명을 보는 것보단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면 더 알차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작가의 배려와 노력이 책의 곳곳에서 묻어나고 있고 대부분의 내용이 2016 ~2017의 최신 정보를 수록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주소와 GPS좌표, 전화, 위치까지 한 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인조이 괌으로 괌 여행에 행복과 만족감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추천합니다 !

여행을 꿈꾸는 모든 분들이 여행을 통해 힐링과 행복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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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는 돈 관리법 - 상위 1% 부자들에게 배우는 부의 법칙
폴 설리번 지음, 박여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에서 돈은 중요합니다. 돈이 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누구나 부자를 꿈꾸며 힘든 일상과 하루를 살아갑니다. 기회는 제한적이며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부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부를 쌓고 행복과 만족감을 채울 수 있을지 고민해보게 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자들의 삶을 알아야 합니다.

나아가, 부자들처럼 생활하고 장점을 습득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연습과 준비과정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자본주의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돈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현실과 부합되는 부분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부에 대한 생각의 폭과 깊이를 키워주고 그들만의 리그라고 불려지는 부자들에 대한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인 사람과 가까이 해라. 그리고 그의 장점과 생활, 습관 등 모든 것을 벤치마킹해라.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었을 얘기입니다.


저는 부자에 대한 편견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오히려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는 독자입니다. 이 책은 기본에 충실하고 그들을 면밀하게 관찰하라고 적혀있습니다. 돈은 수단에 불과해야 하며 돈에 종속된 삶은 피폐하다는 충고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자들의 삶을 본격적으로 말하겠습니다.

같은 돈이라도 쓰임에 따라서 그 사람의 평가나 성격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부를 축적한 사람들은 대체로 보수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안전한 것을 추구하고 위험성 높은 것에 대한 투자를 할때, 정말 조심스럽습니다. 끊임없이 재고, 생각하며 확실한 지에 대한 노력을 합니다.


일반인들과는 다른 철저한 자산관리입니다. 미래에 대한 관심도 많으며 금융시장이나 자본시장법, 대중매체들에서 나오는 발빠른 소식까지 모니터링하며 자신의 부를 지키거나 불려나가기 위한 노력에 수고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즉, 부지런하게 관심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돈을 쓸 때도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면서 확실한 투자처라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투자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자녀의 교육비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에 엄청난 관심을 보입니다. 부를 지키거나 늘리기 위해서는 알아야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느끼고 산다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자산을 관리한다는 것은 욕심일 뿐이며 실패로 귀결된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항상 바른 생활과 좋은 습관을 유지하며 상황의 변화나 흐름을 포착하고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이 쉽게 넘기는 부분에 대한 것도 그들은 관리를 하며 노력합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관심이 대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확실한 계산적인 마인드로 사람을 대하며 사람에 대한 관리에도 소홀하지 않습니다. 높은 자산가일수록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과의 친목과 유대에 신경을 쓰며 돈을 쓸 때도 이런 부분에 소홀하지 않습니다. 바로 관리의 습관이 몸에 베여 있는 것입니다. 졸부나 그런 근성을 가진 사람들은 예외겠지만 대체로 드러내는 것을 꺼리며 겸손함과 적절한 베품과 나눔도 실천하며 모든 것에 신경을 씁니다.

바로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들이 왜 보수적인지,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한지,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상속이나 나눔의 과정에서 실패를 줄이려고 연구하고 노력하며 자녀 양육에도 그들만의 철저한 가치관이 있습니다. 소수의 세습 부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어렵게 부를 이뤘고 그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소중함을 잘 알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부자는 티가 나지 않듯, 그들은 누구보다 자신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리며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이 주는 교훈은 많은 것 같습니다.

누구나 들어 봤을 법한 얘기라고 평가내릴 수도 있겠으나 기본에 충실한 자세와 관심과 노력, 많은 사람들에게 주는 큰 교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에 대한 관심은 행동으로 이어지며 그 행동은 지키려는 습관으로 고착되어 긍정적인 순환을 만들어냅니다. 자신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확실한 믿음이 부자로 가는 길에 시야를 키워 줄 것입니다. 

소득이나, 재산, 자산 등 부와 관련된 것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책이 될 것입니다. 부자되는 돈 관리법. 꼭 한 번 읽고 자신만의 맞는 색깔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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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딸, 총을 들다 - 대갓집 마님에서 신여성까지, 일제와 맞서 싸운 24인의 여성 독립운동가 이야기
정운현 지음 / 인문서원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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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에 대해 떠올릴 때,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주로 남자들이 생각나실 겁니다. 우리가 아는 유명한 독립운동가들은 남성들이 대부분이였고 여성은 유관순 누나만 알고 계실 겁니다. 역사책에서도 그렇게 나와 있고 그렇다고 생각들 것입니다. 하지만 역사에는 중요하게 언급이 되지 않지만 일제강점기를 살아가면서 각자의 방법으로 저항하며 조국 독립을 위해 살다간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름도 없이 이 땅에서 죽어간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여성들입니다. 조선이라는 신분제 사회에서 급변하는 근대화 시기를 맞이한 우리나라. 미래에 대한 준비가 늦어서 일본의 제국주의 야욕에 식민지배를 겪게 됩니다. 그 시기를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은 어땠을까? 생각하면 정말 암담합니다. 물론, 일본에 돌아서서 부역하며 친일적으로 살아간 인물도 많고 독립운동을 하다가 한계를 느끼거나 저마다의 논리로 돌아서 변절한 인물, 끝까지 독립 운동을 한 인물들이 있습니다.


오늘 날의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친일에 대한 지엄한 평가와 독립 운동을 하신 분들에 대한 대우입니다.

시대가 빠르게 지나, 우리나라도 엄청난 성장을 이뤘고 여성들의 권익과 사회적 목소리도 높아졌습니다. 여전히 선진국들에 비해서는 부족하지만 우리나라만큼 여성들의 권익에 노력하며 발전하려는 곳도 드뭅니다. 그렇다면 일제강점기의 여성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무조건 순응하고 저항하지 못하고 지배를 받아들였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그것은 절대 아닙니다. 남자들 못지않게 기개를 보이면서 적극적으로 무장투쟁을 벌인 인물도 많고 여성이라는 신분상의 한계를 인지하고 뒤에서 독립 운동을 열심히 후원하고 도운 인물들도 많았습니다. 독립 운동에는 신분의 귀천이 없었고 오직 하나의 목적의식으로 단결했습니다.

그것은 조국의 완전한 해방과 사람답게 살아갈 권리를 되찾는 것입니다. 많은 남성들도 하지 못한 폭탄투척이나 친일파 암살, 일본관리나 간부 제거 등 보이는 곳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오히려 일본이 두려움을 느낄 정도로 조선인의 기개를 보여줬고 독립이라는 대업을 위해 평생을 살다 가셨습니다. 일본의 고문과 악행에도 절대 굽히지 않고 그들을 두렵게 만들었습니다. 조국 독립에는 성차별은 없었고 오히려 단결한 모습으로 매진했습니다. 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고 하나를 꼽는다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그들은 무장투쟁, 교육, 자식들의 가치관과 국가관의 확립, 독립자금의 조달, 친일파에 대한 견제와 암살, 식어가는 독립의식을 불지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남성들이 보이는 곳에서 활발하게 했다면 그들은 여성만의 감각을 살려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경을 쓰며 조국의 딸과 어머니로서 살다가신 분들입니다. 우리가 이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비겁하지 않았고 항상 당당했으며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오늘 날의 우리의 모습과 비교하면 부끄러운 부분이 한 둘이 아닙니다. 유명한 독립운동가들만 언급하고 알려고 하지말고 새로운 인물을 재조명하며 부각시켜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오직, 국가를 위해 살다간 높은 가치를 지닌 인물들에 대한 연구는 많아도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바르게 전달하고 가치있게 설명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관심과 노력을 병행되어야 합니다.

식민지배를 받았고, 내전으로 한국전쟁까지 치룬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제 3세계라고 일컫고 독립한 신생 국가들 중, 우리나라만큼 성장한 국가는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고 아픈 역사의 반복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역사를 제대로 확실하게 알려야 합니다.


여성이라고 해서 무조건 순응하고 조용히 받아들인 것은 절대 아니였으며 남성들과 비견 될 만한 업적을 많이 세웠습니다. 양성평등의 시대를 살아가는 시점에서도 이것은 큰 의미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왜 총과 칼을 들며 저항했는지, 모든 가치를 초월하여 단합이 되었는지, 이 책을 통해 자세하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관점에서 새로운 종류의 역사책이라고 판단되며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성들의 독립운동.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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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거짓말 - 대마도, 그 진실은 무엇인가
서동인 지음, 이오봉 사진 / 주류성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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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일본의 갈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독도 문제로 여전히 문제를 겪고 있으며 역사 인식의 차이로 양국 간의 외교적인 마찰도 자주 일어납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대마도에 대한 문제입니다.


부산에서 날이 좋은 날에도 육안으로도 보이는 섬이 바로 대마도입니다. 우리와도 정말 가까운 곳이며 지금도 관광객들이 활발하게 오가는 곳입니다. 하지만 대마도가 우리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가 무덤덤하게 잊혀진 일본의 땅으로 인식하고 당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주는 느낌은 굉장했습니다. 우리의 마지막 왕조인 조선왕조의 무능력을 비판하고 있으며 최근인 근현대사의 시점에서 우리가 놓친 부분까지 적나라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대마도에 대한 무관심이 지금까지 계속되었고 우리는 대마도에 대해 왜 말 한마디 못하고 가만히 있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이 문제를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서는 역사적으로 바라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마도는 예전부터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던 곳입니다. 삼국시대에도 교류를 하면서 우리의 우수한 문화와 영향력을 받으면서 자체적으로 발전하였고 일본의 본토와는 다른 그들만의 삶을 유지하며 살았습니다.


오히려 우리나라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우리를 받들면서 교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조공하던 곳입니다. 

하지만 중세로 넘어오면서 왜구들의 출몰과 약탈로 대마도는 배척당하기도 하였고 일본의 전진기지 역할도 했었습니다. 유명한 임진왜란을 보더라도 조선 침공의 병참기지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하지만 대마도주는 계속해서 조선에 조공을 하면서 우리의 영향력에 놓이길 바랬고 그들은 일본의 소유가 아니라는 것을 여러차례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무능력과 무관심이 큰 패착을 낳았고 일본의 영향력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학계에서는 여전히 의견이 갈리고 우리의 영토가 맞다 아니다라는 논쟁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의 영향 아래 발전을 한 땅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우리의 영토라고 주장하기도 애매합니다. 우리의 무관심으로 그들은 근대화 이후, 발전한 일본의 영향력을 받아들였고 만족하며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근대화는 우리와 일본의 위치를 바꿔 놓았고 많은 것을 잃게한 시대입니다.


대마도 역시 그 중 한 곳입니다. 해방 이후, 이승만 대통령은 대마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반환을 요구했지만 힘이 없던 국가의 현실과 미국과 일본의 입김으로 무마되고 말았습니다. 그 후, 대마도에 대한 언급은 사라졌으며 우리의 관심도 더욱 멀어져 갔습니다.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역사를 왜곡하는 모습과는 정말 대조되는 행보입니다. 대마도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곳이 북쪽의 만주 지역입니다. 국가가 힘이 없으면 어떻게 분할되고 잃게 되는지 역사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날의 대마도를 바라보는 입장은 너무나 조용합니다. 금수의 나라라고 칭했던 일본에게 빼앗기고 억압을 받으면서 모든 분야가 그들의 영향력에 조용히 숨만 쉬게 된 모습입니다.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자학사관과 식민사관에 사로잡혀 우리의 바른 역사에 대한 인식은 허무맹랑한 말이라고 취급당하며 소모적인 논쟁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마도. 분명 우리의 영토였지만 완전 지배하며 소속시킬 힘이 없었고 관리가 엉망이었습니다. 우리의 역사가 온전히 사실이라고 주장하기에도 한계가 있고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기 때문에 재조명과 새로운 연구가 필요한 분야이기도 합니다. 대마도를 바라보면서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 모습과 대비되어 씁쓸한 마음도 듭니다.


외교와 국제관계에서는 국익이 최우선이며 힘이 없으면 조용히 침묵하게 됩니다. 하지만 역사를 바르게 인식하고 계승하는 태도는 절대 잃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도 못지않게 큰 관심이 필요하고 자세한 연구와 제대로 알리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 대마도에 대해 생각하고 몰랐던 지식을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일본과의 역사문제와 갈등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 책이 주는 의미는 남다릅니다. 꼭 한 번 읽고 그들의 속성과 우리의 실패, 앞으로의 대응과 한일관계까지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역사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고 지키려는 의지가 동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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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 (BOLD) - 새로운 풍요의 시대가 온다
피터 디아만디스.스티븐 코틀러 지음, 이지연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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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풍요의 시대. 이 말은 정말 거창하게, 또는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우리가 살아 갈 새로운 세상에 대한 책입니다. 지난 백 년을 돌아보면 인류는 빠르게 진보했고 선진 기술을 가진 국가들은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지만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다가 올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람들로 하여금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며 준비를 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습니다.


과학의 성장은 인류의 역사에 있어서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이 분야에 대한 연구와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선진국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과학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고 있으며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도 펼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더라도 오늘 날의 인류는 엄청난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빈곤과 가난에 시달리며 내전과 미개한 모습을 보이는 국가들도 많지만 대체적으로 신흥국의 성장과 기존 선진국들의 발전으로 세계화의 새로운 장이 펼쳐졌습니다.


그렇다면 미래에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계속해서 국가들이 성장을 할 것이고 사람들은 새롭고 진보적인 가치와 재화에 몰입할 것입니다. 즉, 이 책에서 주장하는 기하급수적인 상품에 대한 성공과 실패가 가늠될 것이며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패권국인 미국을 필두로 많은 선진국들은 새로운 과학기술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그 중 인류와 관련한 생명공학이나 로봇산업의 발달, 새로운 스마트 제품의 출시와 융합형 상품들을 직접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이런 산업들은 불황에도 견디게 하는 힘을 줄 것이며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쯤에서 우리나라의 상황을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우리는 미래를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 냉정하게 말하자면 미비한 수준이며 아직도 많은 사회 문제들과 봉착하여 넘어야 할 장애와 난관이 많습니다. 국가가 주도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거나 기업이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에서 보다 혁신적인 방안을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만의 특수성과 가진 자와 못가진 자의 양극화 등 다양한 문제로 연구와 개발에 대한 투자는 제자리걸음입니다. 뛰어난 인재들은 우리나라를 떠나 좋은 대우를 하는 선진국으로 유입되고 있고 실패한 인재들은 포기나 단념하기에 이릅니다. 과학에 대한 투자는 상품과 기술에 대한 자체적인 투자도 중요하지만 인재에 대한 양성과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아무리 진보한 기술의 시대를 맞이하더라도 가장 중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이 여러가지 조언과 예언을 하고 있지만 우리의 모습에서 아직까지 먼 얘기처럼 들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문제들을 빨리 해결하고 우리도 뒷쳐지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이며 개선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문계와 이공계의 격차를 줄이고 융합형으로 조화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할 것이며 작은 것에 집착하여 큰 것을 놓치는 누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미래에 대한 궁금증. 여러 가지 산업 분야의 설명과 이해로 해결 될 수도 있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준비를 원하는 분들과 궁금한 분들은 이 책을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가오는 세상을 향한 준비를 미래를 튼튼하게 할 것입니다. 개인으로나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선진국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우리나라에 어떤 모델로 적용하고 우리만의 색깔을 입힐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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