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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을 결정하는 것들 - 하버드대 최고 인류학자 아서 클라인만의 위대한 수업
아서 클라인만 지음, 이정민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새로운 시대, 새로운 기술, 새로운 발견 등 우리는 다양한 것에서 새로움이라는 단어를 늘 달고 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디에도 인간의 행복과 불행 등 우리가 정말 원하는 것들에 대한 연구는 부족해 보입니다. 심리학과 의료 등 많은 부분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 등 다양한 연구와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모든 것을 만족시키거나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인생에 대한 생각과 개인마다 다른 가치를 어떻게 충족하는 것이 옳은가, 이것을 정의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것인가 하는 물음도 생깁니다.
이 책은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마다 느끼고, 경험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제각기입니다.
이런 모습에서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인가 물었을 때, 쉽게 대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삶을 결정하는 무언 가에 대한 생각을 잘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저 돌아가는 모습대로, 남들이 하는 방식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누구도 인생의 정답을 알지 못합니다. 다만, 방향에 대해서는 조언을 할 수 있고 도움을 줄 수 는 있습니다.
우리는 개발의 시대를 경험하였고, 노력으로 많은 것을 이룩하였습니다. 그리고 안정된 삶에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은 복지와 혜택, 다양한 편의 등을 바랍니다. 시간이 갈수록 이런 요구는 더 할 것이며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 방법이 정부 차원의 지원이나 사회적 제도나 보장이 될 수 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자신이 판단하고 결정하는 주도적인 모습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자신의 삶에 대한 생각과 깨우침, 다양한 관점에서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하는 문제라고 보입니다.
나라마다 기준이 다르며 문화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다수에게 통용되는 사고로 볼 수 도 있고, 차이점을 명확하게 긋고 판단 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길 바라며, 나아지는 삶의 모습에서 희망을 보고 현재의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갑니다. 미래가 없고 희망이 없으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우리의 삶을 더욱 가치있고 아름답게 영위하기 위해서는 많은 선택과 방법,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회적인 제도나 법이 모든 것을 대변할 수 없고, 때로는 아니지만 타협하며 모두가 공생하는 방법으로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개인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어,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불화를 겪기도 하고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삶에서 무언 가를 결정하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매우 힘든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인생을 배우고, 삶에 대한 회의나 기쁨을 함께 맛보기도 합니다.
도덕적 가치가 무조건 옳다고 볼 수 도 없으며, 헌신과 희생이 그렇다고도 볼 수 없습니다.
상황에 맞는 대처와 방법에 따라 그 기준은 달라지며 그 속에서 사랑과 행복, 기쁨,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것이 사람입니다. 용기있는 선택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하며, 반대로 비난이나 재왕과 같은 결과로 되돌아 오기도 합니다. 삶에서 선택은 그래서 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명백한 것은 현재에 충실하며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모험을 하거나 무리수를 두는 패착보다는 항상 생각을 하며 대화하거나 실행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심리적인 요소와 선택과 판단 등 다양한 관점에서 독자들에게 많은 것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말이 무조건 맞다고 보기는 무리가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감정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에 대한 답이 될 수 도 있겠지만 반대로 이런 것이 중요한가? 하는 의문이 생길 수 도 있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우리에게 삶과 그 속에서 결정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