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 아리랑 - 항일독립전쟁 유적에서 외치는 광복 70주년의 함성
최범산 지음 / 주류성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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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는 광복 70주년의 뜻깊은 해입니다. 얼마 전, 한일 정상회담이 열였지만 역사적인 문제에 대한 합의가 너무 굴욕적이고 일본의 의도대로 진행된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지나침이 없습니다. 역사를 끝없이 알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특히, 일제 식민지배 시절의 근현대사가 그렇습니다. 살아계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현재의 관점에서도 정말 가까운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과 북으로 분단이 되고 잃어버린 영토가 되어버린 만주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기도 합니다. 중국의 역사공정으로 앞으로 우리는 영영 잃어버린 영토가 될 것 같아서 마음이 짠하기도 합니다. 통일의 중요성이 변치않고 나오는 것도 역사적인 맥락과도 같이 합니다. 우리의 항일독립전쟁은 세계사적으로 봐도 가치가 높고 흔치않는 일입니다. 이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광복이 있었고 자유를 얻고 누리며 살아 갈 수 있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끝없이 조명되어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일본의 민족 말살정책에도 굴하지않고 독립을 외치면서 싸웠던 독립 투사들을 보면서 존경을 넘어 엄청나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친일파들이 득세했던 한반도를 뒤로하고 척박한 만주에서 초심을 잃지않고 끝까지 투쟁했던 그 분들의 마음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지금의 현실에 빗대어 보면 부끄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조국은 없었고 독립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끝까지 싸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변절하였고 배신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독립은 인생의 전부였습니다.


부족한 인재와 자금, 열악한 환경에서도 무장투쟁을 하였고 일본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습니다.

다른 열강들에게 존재감을 알리며 조선이 독립을 얼마나 원하는지 충분히 알렸습니다. 지금은 이름도없이 어딘가에 묻혀있을 많은 순국 영령들을 생각하면 우리가 왜 역사를 알아야하는지, 당위성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해방 후에도 대접은 커녕, 매도되어 많은 분들이 명예에 심각한 훼손을 당하셨습니다.

그의 후손들은 독립 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냉대당했고 일부는 이름 모를 곳으로 강제 이주당하는 수모까지 당했습니다. 지금이라도 우리가 조사하고 확실한 예우를 해야하는 이유입니다.


그 동안은 먹고 살기 너무나 바빴고 뒤를 돌아 볼 겨를이 없었습니다. 조국이 너무나 가난하였고 많은 것들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조금의 여유가 생겼고 이들로 인해 우리의 터전은 엄청난 성장을 하였습니다. 잃어버린 영토는 어쩔 수 없지만 잃어버린 그들의 존재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관심에서 시작하면 되는 것입니다. 누구나 다 아는 독립 운동가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했던 많은 인물들을 발굴하여야 하고 이름은 없었지만 끝까지 투쟁했던 사람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일본의 극단적인 징집과 만행으로 날이 갈수록 세력이 위축되었지만 그들은 정신과 혼을 잃지않고 끝까지 투쟁하였습니다. 1백만 중국인도 하지 못하는 일을 조선 청년 1명이 해냈고 많은 동기부여와 자극을 줬습니다. 우리의 가까운 선조들은 위대했습니다. 우리도 이런 애국과 애민의 정신을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잘 보존해줘야 합니다. 이것은 당연한 의무입니다. 역사는 반복되는 법입니다. 아픈 역사를 잊고 무시한다면 똑같은 치욕과 만행을 당하게 됩니다. 역사를 기억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 책과 함께 항일투쟁의 역사를 보면서 몰랐던 사실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가지고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본의 식민사관으로 역사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지만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한국사가 많은 재조명을 받는 지금의 시점에서 근현대사의 절정으로 볼 수 있는 식민치하의 역사는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시기의 역사라고 봅니다. 


이념의 잣대가 아닌 독립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알려야 하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두만강 아리랑을 통해 무장 투쟁의 독립 운동을 새롭게 느꼈으며 무덤덤하게 지냈던 부분에 대한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이 책이 주는 의미는 너무나도 강한 것 같습니다. 설명도 설명이지만 많은 사진들을 보면서 고요하면서도 적막한 느낌도 들었고 이는 우리의 무관심과 같다는 묘한 감정도 들어서 씁쓸했습니다. 꼭 한 번 읽고 작가와 생각을 공유하면서 역사의 중요성과 당위성을 확실히 알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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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떠나, 안도현처럼
안도현 지음 / 별글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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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많은 것을 주는 것 같습니다. 여행 자체의 기쁨과 추억, 환희보다 더 큰 의미에서 말입니다.

누구나 여행을 꿈꾸지만 바쁜 일상과 현실적인 여건으로 주저하게 됩니다. 갈수록 경쟁은 심해지고 승리자가 있으면 패배자도 반드시 존재합니다. 이들이 무조건 실패한 인생으로 단정짓는 우리의 잣대도 문제지만 기회를 주지 않는 구조적인 모순이나 시스템도 문제입니다. 제가 이렇게 열거하는 이유는 우리나라만큼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국가도 드물기 때문입니다.


여행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좁은 영토와 무한 경쟁에서 상처받은 심신을 위로받을 길이 마땅히 없기 때문입니다. 작가도 이런 어려움을 잘 알기에 생각에서 머물지 않고 실행하고 끝없이 도전했습니다.

물론,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닙니다. 여행이라는 것이 낭만과 꿈으로만 다가가기에 많은 부분에서 발목을 잡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도전의 가치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것입니다.

보지 못한 자는 영원히 모를 것이며 어떤 것이든 자신이 경험했거나 봤던 자들은 더 큰 그림을 그리며 인생을 살아갑니다. 모든 것에 적용되는 자신만의 느낀 가치. 그 자체로도 생각의 관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만든 작가도 많은 공부를 하였고 배움을 통해 자신만의 힘과 철학을 확립시킬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보다 큰 세상으로 거침없이 도전하였고 시간과 돈의 제약 속에서도 지금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부분도 여기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수많은 나라들을 돌아다니면서 직접 마주하고 느낀 자신만의 감정과 보았던 가치를 책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쁜 시간 속에서도 1달 동안 동남아 13개국을 돌아다닌 의지를 보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여행의 목적이 관광으로 시작하더라도 가서 돌아다니다 보면 많은 생각의 전환을 갖게 됩니다. 이것이 

여행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누구나 생각하지만 쉽게 보지 못했던 삶에 대한 느낌이나 감정들, 또는 그동안 보지 못하고 앞으로만 달려온 인생에 대한 반성과 새 삶에 대한 갈구까지, 공통점은 실행했다는 것입니다. 생각만으로 그치지 않고 직접 부딛히며 도전하고 행동으로 즐겼다는 것입니다.

여행을 장려하고 독려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행의 묘미가 단발적으로 그치는 경우는 없기에 많은 독자들이 공감하고 더 큰 세상으로 도전하라는 취지에서 많은 공감을 하였습니다.


인생에 대한 많은 배움이 있더라도 사회에서나 책에서 보지 못하는 많은 것들이 존재합니다. 나이가 많든 적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생각을 했을 때 과감하게 도전해 보는 그 자체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신만의 최고의 가치는 바뀌기 마련입니다. 돈이 목적으로 달렸던 사람들도 여가를 찾아서 포기하는 경우도 있고 명예를 위해 달렸던 사람들도 허무함을 알고 자유를 꿈꾸며 떠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자신이 닥친 상황이 아니라서 이해하기 힘듭니다. 인간은 원래 이기적인 동물이고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어느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깨닫거나 전환점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이 주는 의미는 여행 자체의 목적이 아닌 많은 국가들을 다니면서 큰 세상을 보고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가치가 무엇인지, 반성과 새로운 미래에 대한 설계까지 많은 것을 스스로가 생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남이 가르쳐주지 않거나 힘든 부분을 스스로 채우는 그런 단계말입니다. 보다 유연한 사고를 가지게 될 수도 있고 그 동안은 몰랐던 새로운 내면을 알게 되어 전혀 다른 직무에 도전하게 되는 현상도 보게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입니다. 여행을 제외하고 인생에 초점을 맞춰 생각해도 그렇습니다.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고 자신이 원하는 가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말 그대로 도전입니다. 어떤 학문적인 연구나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의 목적과 가치는 다르겠지만 방법은 비슷합니다. 책이 주는 교훈이 여기에 있고 여행이라는 테마로 책을 적은 작가의 목적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한 번 가볍게 읽으면서 자신만의 가치를 찾는 시간이 되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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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절대 지식 : Big Ideas - 세상을 바꾼 200가지 위대한 생각
이언 크로프턴 지음, 정지현 옮김 / 허니와이즈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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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어떻게 하면 쌓을 수 있을까? 남들은 어떻게 많은 지식들을 자랑할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책을 통해서 공부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렇다고 다른 것에 투자하자니 방법도 잘 모르겠고 덜컥 겁도 생깁니다. 이 책은 이런 것을 말끔히 해결해 주는 책일 것입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너무 많은 깊이에 집착 할 필요가 없습니다. 얇지만 정확한 지식, 간단하게 설명하는 능력만 있으면 어떤 자리에 가서도 두렵거나 위축되지 않습니다.

작가가 의도하는 목적도 여기에 있다고 보였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고 있던 지식도 있었지만 말로 표현하기 애매하거나 망설였던 부분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숨통이 트였습니다.


주로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분야는 누구나 있습니다. 저도 정치학이나 경제학에는 많은 지식을 자랑하지만 상대적으로 철학이나 종교에는 문외했습니다. 최근에는 심리학에 관심이 생겨서 이 책을 통해 몰랐던 부분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누구나 강점과 약점이 있듯, 이 책은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고 강한 부분은 더욱 내 것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간단한 설명이 인상깊었고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작가가 노력한 흔적들도 많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정보가 넘처나는 시대에 우리는 무분별하게 정보를 받고 있지만 그것의 경중을 따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책의 힘이 더욱 대단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느낌도 들었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반복적으로 보니 머리에 잘 흡수되었습니다. 많은 용어들이 있었지만 주로 사회적인 법규나 정치학적인 용어들이 확실히 머리에 정립되었고 경제 현상이나 국제관계에 꼭 필요한 용어들은 살아가면서도 계속해서 반복되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언론의 정보를 접하다보면 모르거나 막히는 부분이 나오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훨씬 이해가 잘 되었고 학문적인 욕심이 생겨서 다른 정보들에게까지 선순환되는 현상도 발견했습니다. 대중들이 열광하는 용어나 트렌드에 적합한 용어들까지 섭렵할 수 있는 것이 이 책만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자신의 의지대로 알려고하는 노력과 읽는 습관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함축적으로 잘 전달하고 있지만 일시적인 관심은 곤란합니다.


인터넷 시대에서 시간을 절약하고 자신의 실력을 쌓고 계발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목차별로 서로 다른 장르가 잘 구성되어 있고 그 안의 내용도 핵심적인 내용들이 다수라서 집중이나 몰입도 잘 될 것입니다. 지식을 쌓고 공부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지루하거나 분량이 많게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교양입문서로 제 격이지 않나 싶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직접 읽고 느껴보시길 권합니다. 책이 주는 의미는 직접 보지 않고는 전달해 주기에는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교양이 부족한 분들에게는 더 할 나위없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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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 - 운명도 이기는 승자의 조건
알레스테어 캠벨 지음, 정지현 옮김 / 전략시티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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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공에 목마른 사람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줄 책입니다.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 그리고 봤을 법한 내용들이 많이 실려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일침과 미래를 어떻게 개척해야 하는지, 등 많은 방면에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유명인들의 스토리가 있어서 읽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각 분야에서 성공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나 철학, 가치관 등을 공유하며 일반적인 사람들이 어떻게 성공하였고, 지금도 성공의 가도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수반되는지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성공을 위한 전략들과 이기는 습관, 위닝 멘탈리티가 많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개인의 일이나 팀으로 해야하는 협업이나 위닝 멘탈리티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습관처럼 무서운 것입니다. 한계에 부딛혀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극복하려는 그런 불굴의 정신 말입니다. 사람은 완벽 할 수 없으며, 반드시 시행착오를 겪게됩니다. 포기를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견뎌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차이는 흔히 말하는 종이 한 장이지만 결과는 엄청난 갭을 야기시킵니다. 


실패를 통한 보완과 긍정적인 생각을 통해 나아가는 자아가 중요합니다. 여기에는 각자의 방법이 있겠지만 성공한 인물들의 과정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조세 무리뉴 축구 감독의 성공스토리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선수로는 별 볼 일이 없었지만 감독으로서 커리어는 최고를 찍게됩니다. 그저 따라오는 성공이 아니였습니다. 그는 철저한 분석과 자신만의 축구 철학을 고집합니다.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를 가장 우선시하며, 경기에서 지는 경우,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한 수정을 과감하게 하며 전술 변화에 있어서 아주 유연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시하여 결과를 위해 모든 것을 올인하며 몰아붙이는 타입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그만큼 지지자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항상 자신들의 사람들. 즉, 자신의 팀에 속한 선수들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립서비스나 인터뷰에도 아주 능하며 자신의 탓으로 돌리면서 용기와 독려를 북돋아주는 감독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런 그의 모습에서 선수들은 존경심을 느끼고 그의 철학에 녹아드는 것입니다. 물론 완벽을 추구하는 무리뉴도 실패를 맛 봤지만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점이 바로 유연함입니다. 과감한 결단으로 상황의 반전을 도모하고 절대 망설임이 없습니다. 그가 스타 감독이라는 말이 이런 것에서 온 것 같습니다. 항상. 이긴다는 자신감과 절대 굽히지 않는 자기만의 철학, 팀으로서 빛나야 하는 팀플레이와 단합 등 모든 면에서 완벽을 추구합니다. 그리고 끝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며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큰 교훈이라 생각됩니다. 단기적인 성과나 결과에만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길게 보지만 과정을 보면 치밀한 정도로 많은 계산을 하고 성공으로 가기위해 노력하는 것 말입니다.


사람은 자신마다 잘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극대화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유연한 사고를 기본적으로 가져야겠지만 자신만의 장점도 중요합니다. 위기의 순간에 빛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준비된 자세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기회를 살리기 위한 준비과정도 필요합니다.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학업적인 일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일상적인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이 주는 많은 교훈은 분명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인물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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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종의 지하철 한자 여행 2호선 - 2호선 역명으로 보는 한자, 그리고 이야기 지하철 한자 여행 2
유광종 지음 / 책밭(늘품플러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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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많이 쓰이지 않고, 오히려 중요성이 덜 부각되는 것이 한자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예전만 하더라도, 신문의 사설이나 보도내용을 보면 한자가 많아서 난해한 경우가 정말 많았습니다. 어른들도 한자를 필수과목처럼 많이 공부해서 한자를 많이 알고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세대들 중에는 한자를 정말 많이 아는 친구들이 없는 것 같고, 주변에서도 찾아 보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한글도 너무 심할 정도로 줄이거나 축약해서 쓰는 모습에서 안타까운 마음도 생깁니다.


이 책은 한자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연상하도록 지하철과 연관시켜서 많은 것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는 한글에도 한자의 의미가 다수이고, 한자를 알면 다른 학문으로의 선순환적인 전이가 가능해,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유용한 학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역사적, 문화적으로 우리나라는 한자를 국가의 언어로 사용하였고 중국을 필두로 동아시아의 나라들은 한자문화권에 속해서 유서가 깊은 언어입니다. 주변 국가들을 보면 한자에서 파생된 단어들이 많고 한자가 주는 의미를 매우 높게 평가하며 보존하려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하철 역을 주제로 선정하여 한자를 보다 쉽게 알리려는 작가의 의도가 정말 좋은 생각이라고 판단됩니다. 우리가 거의 매일 빠짐없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속에는 한자를 쉽게 발견 할 수 있습니다. 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글과 한자, 영어가 같이 사용된 것을 볼 수 있고, 쉽게 다가 갈수도, 호기심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바쁜 일상과 저마다의 할 일로 깊게 드려다 보지 않습니다.


이런 아쉬움을 덜어주고 학문적인 전달과 대중적, 보편적인 의미 해석을 위해, 책으로 발간된 것은 아주 유용해 보입니다. 이 책에서는 서울의 순환선. 2호선의 역명에 대한 뜻풀이와 유래, 의미와 시대상을 모두다 담아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항상 가는 도심의 번화가를 제대로 알 수 있고, 우리 선조들이 어떤 발상에서 이런 단어을 사용하였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지명이 변천하면서 없어진 단어도 있지만 아직까지 보전되어 잘 계승되어져 온 단어들도 많습니다.

주로 지금 시대와 가장 가까운 조선시대의 말 의미에서 많이 유래된 것이 많습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어서 백성들에게 쉬운 문자를 보급하였지만, 시대적으로 볼 때, 학자들이나 많이 배운 고위관직의 관료들은 한자를 통해서 국가의 정책을 결정하고 중국 등 이웃 나라들과 외교를 하며 나라를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같은 의미라도 뜻이 완전 다른 한자들도 많고 불순한 의미로 인해, 잘 쓰여지지 않고 완전히 묻혀버린 한자들도 많습니다. 조선시대를 논외하더라도, 거슬러 올라가 보면 고려시대나 삼국시대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지하철과 한자를 엮어서 풀이한 생각도 좋지만 부족 할 수도 있는 지명의 역사를 그 시대에 있었던 전쟁이나 사건까지 소개하면서 독자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작가가 얼마만큼 바른 의미전달을 위해 노력했는지 책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퇴색되어가는 한자이지만 우리 한글과도 의미가 소통되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고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일상 속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단어들도 많습니다. 한자가 우리 고유의 언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우리의 역사와 문화, 모든 것과 함께한 언어인 만큼 좀더, 관심을 가지고 알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스펙의 의미로 공부하는 방법도 좋겠지만, 부담감이 될 수도 있으니 그런 의미보다는 책을 통한 접근과 여유있게 드려다 보는 마음으로 다가 간다면 정말 많은 의미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이 자주 가는 장소나 사는 곳의 지명을 알면서 언어 외적으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기에 이 책은 아이디어가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간단해보이지만 잘 함축된 느낌을 주는 책이라서 꼭 한 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우리 한글과도 뗄래야 뗄 수 없는 한자. 연휴를 이용하여 공부하며 알아보는 것도 자기계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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