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당 사진관
오지혜 지음 / 마카롱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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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생각보다 인류의 역사가 진보하고 발전했지만 사진의 역사는 그리 깊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지금은 누구나 폰을 들고 다니면서 아름다운 광경이나 추억을 순간적으로 쉽게 담을 수 있지만 예전에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진사에 대한 관심은 추억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조선 최초의 여자 사진사의 이야기를 담으면서 암울했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격변의 근대화와 산업화의 변화를 겪은 시기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사진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지막 왕조 국가인 조선. 조선이 세운 대한제국, 짧은 13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일제강점기로 편입되지만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진에 담고 흔적과 기록을 남기기 위한 노력, 산업화를 이루고 제국주의 국가로의 변모를 빠르게 진행했던 일본에 비해 우리 조선의 모든 것은 기초적인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식민지배로 인한 당연한 모습이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선조들이 모든 것을 낙담하고 안주하며 살았던 것은 아닙니다.


각지에서 독립운동이 일어났고 사람들의 의식을 깨우기 위한 지도층이나 깨인 사람들의 노력은 계속해서 진행중이었습니다. 사진이라는 어찌보면 아주 가벼운 도구를 이용해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후손들에게 남기고 알리기 위해서라도 사진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남자의 몸이라도 하기 힘든 어려운 일까지 행하면서 조국 독립의 의지를 펼치고 있는 모습에서 진한 감동을 전해줍니다.  


암울했던 시기, 하지만 예술과 문학 등 다양한 장르에서 발전이 이뤄졌고 그 속에 투영된 가치는 독립에 대한 열망과 일본에 대한 고발, 많은 친일 인사들에 대한 경고 등 나라를 잃은 슬픔을 담고 있습니다.

젊은 청춘들의 한과 사랑, 추구하는 가치와 목적, 사진 한 장에서 많은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대한제국이라는 국가. 우리의 역사에서 그 가치는 어떻게 평가받고 있는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고종이 세운 국가. 중립국을 선언하고 일제의 야욕에서 벗어나고 힘의 균형자 역할을 하면서 외교적으로 주권국가로써 자주를 펼쳤지만 안타깝게도 나라는 식민지배를 겪게 됩니다. 순간 순간이 역사이고 급박한 시대상을 반영하는 시기, 언론의 가치와 알리는 도구와 수단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왕을 위한 충정으로 일생을 살다 간 부모의 뜻을 받들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몰입하여 생각보다 많은 것을 이뤄낸 주인공의 모습에서 우리의 오늘 날을 생각하게 됩니다. 개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가 무엇인가? 조국의 앞날을 위해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애국인지, 그 수많은 개인이 모여서 만들어 질 국가의 힘에 대한 생각까지, 이 책은 사진사의 이야기지만 사진과 사진사를 초월하는 많은 것을 던집니다.

그것은 바로 국가의 존립과 어렵던 시대를 살아야했던 조상들의 한과 넋두리까지, 단순한 의미의 책은 아닙니다. 


누군가는 떠나지만 남아있는 누군가는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모습. 오늘 날의 모습과도 흡사합니다.

권위와 명분에 사로잡힌 모습보다는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움직임에서 많은 이들이 어떤 것이 더 올바른 가치인가에 대한 판단과 아픈 역사에 대한 우리의 받아들이는 자세와 그 속에서 찾아야 하는 교훈. 조선 최초의 여성 사진사. 그가 전하는 모습은 단순한 의미가 아닌 더 큰 가치와 교훈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생각하며 애국 선연들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면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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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시간의 한국사 여행 2 - 성리학에 의한 성리학을 위한, 조선. 조선 전기에서 조선 후기까지 36시간의 한국사 여행 2
김정남 지음 / 노느매기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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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일본과의 역사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고 중국과도 풀어야 할 역사문제가 많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사 중에서도 중요한 시대가 있을 것입니다. 바로 조선시대입니다. 우리의 마지막 왕조 국가였고 오늘 날의 대한민국의 형성과 발전, 과정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우리의 생활에 남아있는 많은 모습이나 사상적인 근간도 이 시대에 많이 만들어졌고 때로는 세대차이와 여러가지 문제들을 낳기도 합니다.


이 책은 조선시대를 전기와 후기까지 상세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조선왕조의 사상적 근간이 되었던 성리학과 왕들과 지배계층의 논리와 피지배계층의 수난과 고통, 새로운 세상을 향한 갈망까지 다양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직 교사의 집필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실을 기반으로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건과 사고, 교육에 대한 생각 등이 있지만 저는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에 대해 추려서 전할까합니다. 


첫 번째는 신분제 사회였던 모습에 대한 생각입니다. 오늘 날의 관점에서 보면 신분제는 말도 안되는 것입니다. 물론 계층 간의 양극화라는 것이 존재하지만 법제화되거나 고착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무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조선시대는 신분제가 엄연하게 존재하였고 출생이나 신분에 따른 관직의 높낮이가 뚜렷해, 많은 이들이 한계를 느끼거나 억울함을 안고 살아가셨습니다.

많은 왕조 국가들이 이런 모습을 근간으로 나라를 경영하고 유지하였기 때문에 반박보다는 있는 그대로 보는 시각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조선 왕조는 철저한 왕권 중심의 나라였습니다. 건국 초기의 정도전과 같은 인물이 재상 중심의 나라를 꿈꿨지만 결국, 왕이 최고인 나라에서 이상에 불과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지배층이 명확하게 존재하였고 이들은 때로는 나라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많은 잘못을 하였고 당쟁에만 몰두하여 국력을 소모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하지만 시대에 맞는 사상과 이념의 계승으로 문화적으로 많은 것을 이뤘고 주변 국가들에게 좋은 영향도 줬습니다. 하지만 신분제와 권력에 눈이 멀어 후기로 올수록 타락하는 모습을 보면 오늘 날의 지배층과도 묘하게 닮아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피지배층의 삶에 대한 간절함과 노력입니다. 너무나도 순진하였고 자신들의 희생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우리 민족만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세의 침략에도 나라를 지킨 것이 이들이였고 자신들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안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먹을 것에 대한 문제만 해결하고 조세를 부당하게 걷지만 않으면 나라에 대한 충성을 보였고 가족과 이웃에 대한 정도 보였습니다.


지금의 시민사회의 구성원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확연한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배움은 부족했지만 충성과 대의를 알았고 절개와 정조의 개념 등 나라가 강조했던 유교적인 사상을 계승하여 소박하지만 정이 느껴지는 한민족만의 문화를 유지하고 이뤘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분명히 느꼈습니다. 중국과 일본에 대한 태도입니다. 지배층과 피지배층을 통틀어도 자주적인 움직임이 적었고 사대의 명분에 사로잡혀 실용적인 것을 배척하고 현실적인 문제를 덮고 이상에만 몰두하여 대외적인 흐름을 읽지 못했습니다. 약함을 받아들이고 강한자에 의존하는 모습이 이때부터 확실하게 나타난 것 같습니다. 


물론 고려시대의 몽고의 지배도 있었지만 사대부들이 세운 조선에와서 분명하게 뿌리내려 진 것 같습니다.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할 때에 그렇지 못했고 분열을 일삼고 개인과 집단의 이익에만 눈이 멀어, 많은 것을 잃고 놓친 부분은 아쉽습니다.


조선왕조의 역사를 보면 오늘 날의 대한민국이 많이 보입니다. 물론 역사는 반복되면 안됩니다. 역사의 아픔을 깨닫고 되풀이 되는 것을 막고 교훈을 얻어 강한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성리학과 사대의 이념, 사상이 근대화를 지연시켰고 소인배들이 정권을 유린하고 나라를 팔아 넘기는 만행의 역사를 보면서 나라를 이끄는 권력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의 중요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체감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이 시기는 우리의 자주적인 모습이 사라지고 북방에 대한 야망을 완전히 접게되는 안타까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래도 우리의 역사이고 현재의 시점에서 가장 가까운 시기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장점과 단점을 명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언제나 국운의 위기에서 나라를 지킨 분들은 백성이였고 소수의 의로운 인물들이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모든 세계의 역사에도 비슷한 유형이 많겠지만 조선의 역사를 보면 유독 자주 눈에 띕니다. 지배층의 수탈은 잘못된 부분이며 유교적인 이념도 양날의 검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현재의 기준에서 바라 본 제 입장이 반영도 되었지만 전반적으로 너무나 답답했던 시기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역사를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은 아니지만 있는 사실 그대로 받아들여도 불편한 기색을 숨길 수 없는 것도 솔직한 심정입니다. 하지만 선비의 나라 조선이 이룩한 뛰어난 학문적인 업적과 가치관, 전파된 기술과 이룩한 문화는 분명히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뛰어난 인재를 받아들이는 관용이 없었고 그들에 대한 국가의 보상이나 공정한 평가는 없었습니다. 당쟁으로 나뉘어 민생을 외면하고 집단의 이익을 추구하는 모습이 가장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는 폐단으로 보입니다. 


오늘 날, 여야로 대립하며 소모적인 당쟁만 일삼는 국회의원과 정당의 모습이 보이는 것도 이 시기와 너무나도 비슷합니다. 역사를 바르게 알고 나쁜 것을 수정하는 태도, 관심을 가지고 아픈 역사를 잊지 않는 교훈, 많은 것을 이 책 한 권으로 알 수 있습니다. 한국사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우리가 왜 역사를 알아야 하며 역사를 후손들에게 어떻게 말하고 전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합니다.

한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시기인 조선시대를 이 책과 함께 한다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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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괌 (2017~2018 최신정보) - No Plan! No Problem! 인조이 세계여행 31
민보영.이나미 지음 / 넥서스BOOKS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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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많은 것을 전달합니다. 힘든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회복하게 하고 추억과 낭만, 사랑하는 이들과의 행복함까지 여행이 주는 기쁨은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여행을 무턱대고 떠나는 것은 위험이 있고 가서도 많은 난관에 봉착하여 여행의 즐거움이 괴로움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수고를 덜어주고 여행의 가이드역할을 하며 많은 것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시리즈물이라 원하는 국가나 도시에 대한 정보를 골라서 알고 여행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괌. 미국의 지배를 받는 곳이며 군사적으로 유명한 요충지입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아름다움이 숨어 있습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않아 자연의 아름다움과 황홀함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많은 관광객들이 믿고 찾는 유명한 곳입니다. 


신혼 여행지로도 1순위에 뽑힐 만큼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괌으로 떠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며, 가서도 볼거리나 먹거리, 문화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가?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 책은 괌에 대한 정보를 다양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최신 버전으로 정보가 수록되어 상세하게 적어내고 있고 사진의 첨부가 많아, 이해하고 여행에 있어서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괌이 섬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해양과 관련된 놀이 문화나 볼거리를 쉽게 떠올릴 것입니다. 


수상스키나 배를 이용한 관광 등 이런 것들을 즐기기 위해서는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비용은 얼마나 들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선호하는 곳은 어딘지 알아야 합니다.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비용이 중요합니다. 계획했던 비용보다 많은 지출이 생기면 여행에 대한 즐거움보다는 짜증남이 먼저 들 것입니다. 알뜰하면서도 괜찮은 숙박시설이나 호텔 등 다양한 곳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음식입니다. 세계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오는 만큼 다양한 요리들이 소개되고 있으며 문화권과 나라들을 배려한 모습도 접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쉽게 들고 다니도록 책도 알맞게 디자인되었고 다양하고 상세한 정보가 가장 눈에 들어옵니다. 특별부록도 만들어서 면세점 할인쿠폰이나 투어 할일쿠폰, 휴대용 여행 가이드북, 지도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정보를 한 권의 책으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괌 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여행 가이드북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말로 설명을 보는 것보단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면 더 알차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작가의 배려와 노력이 책의 곳곳에서 묻어나고 있고 대부분의 내용이 2016 ~2017의 최신 정보를 수록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주소와 GPS좌표, 전화, 위치까지 한 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인조이 괌으로 괌 여행에 행복과 만족감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추천합니다 !

여행을 꿈꾸는 모든 분들이 여행을 통해 힐링과 행복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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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는 돈 관리법 - 상위 1% 부자들에게 배우는 부의 법칙
폴 설리번 지음, 박여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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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에서 돈은 중요합니다. 돈이 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누구나 부자를 꿈꾸며 힘든 일상과 하루를 살아갑니다. 기회는 제한적이며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부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부를 쌓고 행복과 만족감을 채울 수 있을지 고민해보게 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자들의 삶을 알아야 합니다.

나아가, 부자들처럼 생활하고 장점을 습득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연습과 준비과정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자본주의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돈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현실과 부합되는 부분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부에 대한 생각의 폭과 깊이를 키워주고 그들만의 리그라고 불려지는 부자들에 대한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인 사람과 가까이 해라. 그리고 그의 장점과 생활, 습관 등 모든 것을 벤치마킹해라.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었을 얘기입니다.


저는 부자에 대한 편견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오히려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는 독자입니다. 이 책은 기본에 충실하고 그들을 면밀하게 관찰하라고 적혀있습니다. 돈은 수단에 불과해야 하며 돈에 종속된 삶은 피폐하다는 충고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자들의 삶을 본격적으로 말하겠습니다.

같은 돈이라도 쓰임에 따라서 그 사람의 평가나 성격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부를 축적한 사람들은 대체로 보수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안전한 것을 추구하고 위험성 높은 것에 대한 투자를 할때, 정말 조심스럽습니다. 끊임없이 재고, 생각하며 확실한 지에 대한 노력을 합니다.


일반인들과는 다른 철저한 자산관리입니다. 미래에 대한 관심도 많으며 금융시장이나 자본시장법, 대중매체들에서 나오는 발빠른 소식까지 모니터링하며 자신의 부를 지키거나 불려나가기 위한 노력에 수고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즉, 부지런하게 관심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돈을 쓸 때도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면서 확실한 투자처라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투자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자녀의 교육비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에 엄청난 관심을 보입니다. 부를 지키거나 늘리기 위해서는 알아야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느끼고 산다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자산을 관리한다는 것은 욕심일 뿐이며 실패로 귀결된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항상 바른 생활과 좋은 습관을 유지하며 상황의 변화나 흐름을 포착하고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이 쉽게 넘기는 부분에 대한 것도 그들은 관리를 하며 노력합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관심이 대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확실한 계산적인 마인드로 사람을 대하며 사람에 대한 관리에도 소홀하지 않습니다. 높은 자산가일수록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과의 친목과 유대에 신경을 쓰며 돈을 쓸 때도 이런 부분에 소홀하지 않습니다. 바로 관리의 습관이 몸에 베여 있는 것입니다. 졸부나 그런 근성을 가진 사람들은 예외겠지만 대체로 드러내는 것을 꺼리며 겸손함과 적절한 베품과 나눔도 실천하며 모든 것에 신경을 씁니다.

바로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들이 왜 보수적인지,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한지,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상속이나 나눔의 과정에서 실패를 줄이려고 연구하고 노력하며 자녀 양육에도 그들만의 철저한 가치관이 있습니다. 소수의 세습 부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어렵게 부를 이뤘고 그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소중함을 잘 알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부자는 티가 나지 않듯, 그들은 누구보다 자신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리며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이 주는 교훈은 많은 것 같습니다.

누구나 들어 봤을 법한 얘기라고 평가내릴 수도 있겠으나 기본에 충실한 자세와 관심과 노력, 많은 사람들에게 주는 큰 교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에 대한 관심은 행동으로 이어지며 그 행동은 지키려는 습관으로 고착되어 긍정적인 순환을 만들어냅니다. 자신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확실한 믿음이 부자로 가는 길에 시야를 키워 줄 것입니다. 

소득이나, 재산, 자산 등 부와 관련된 것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책이 될 것입니다. 부자되는 돈 관리법. 꼭 한 번 읽고 자신만의 맞는 색깔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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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딸, 총을 들다 - 대갓집 마님에서 신여성까지, 일제와 맞서 싸운 24인의 여성 독립운동가 이야기
정운현 지음 / 인문서원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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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에 대해 떠올릴 때,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주로 남자들이 생각나실 겁니다. 우리가 아는 유명한 독립운동가들은 남성들이 대부분이였고 여성은 유관순 누나만 알고 계실 겁니다. 역사책에서도 그렇게 나와 있고 그렇다고 생각들 것입니다. 하지만 역사에는 중요하게 언급이 되지 않지만 일제강점기를 살아가면서 각자의 방법으로 저항하며 조국 독립을 위해 살다간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름도 없이 이 땅에서 죽어간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여성들입니다. 조선이라는 신분제 사회에서 급변하는 근대화 시기를 맞이한 우리나라. 미래에 대한 준비가 늦어서 일본의 제국주의 야욕에 식민지배를 겪게 됩니다. 그 시기를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은 어땠을까? 생각하면 정말 암담합니다. 물론, 일본에 돌아서서 부역하며 친일적으로 살아간 인물도 많고 독립운동을 하다가 한계를 느끼거나 저마다의 논리로 돌아서 변절한 인물, 끝까지 독립 운동을 한 인물들이 있습니다.


오늘 날의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친일에 대한 지엄한 평가와 독립 운동을 하신 분들에 대한 대우입니다.

시대가 빠르게 지나, 우리나라도 엄청난 성장을 이뤘고 여성들의 권익과 사회적 목소리도 높아졌습니다. 여전히 선진국들에 비해서는 부족하지만 우리나라만큼 여성들의 권익에 노력하며 발전하려는 곳도 드뭅니다. 그렇다면 일제강점기의 여성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무조건 순응하고 저항하지 못하고 지배를 받아들였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그것은 절대 아닙니다. 남자들 못지않게 기개를 보이면서 적극적으로 무장투쟁을 벌인 인물도 많고 여성이라는 신분상의 한계를 인지하고 뒤에서 독립 운동을 열심히 후원하고 도운 인물들도 많았습니다. 독립 운동에는 신분의 귀천이 없었고 오직 하나의 목적의식으로 단결했습니다.

그것은 조국의 완전한 해방과 사람답게 살아갈 권리를 되찾는 것입니다. 많은 남성들도 하지 못한 폭탄투척이나 친일파 암살, 일본관리나 간부 제거 등 보이는 곳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오히려 일본이 두려움을 느낄 정도로 조선인의 기개를 보여줬고 독립이라는 대업을 위해 평생을 살다 가셨습니다. 일본의 고문과 악행에도 절대 굽히지 않고 그들을 두렵게 만들었습니다. 조국 독립에는 성차별은 없었고 오히려 단결한 모습으로 매진했습니다. 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고 하나를 꼽는다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그들은 무장투쟁, 교육, 자식들의 가치관과 국가관의 확립, 독립자금의 조달, 친일파에 대한 견제와 암살, 식어가는 독립의식을 불지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남성들이 보이는 곳에서 활발하게 했다면 그들은 여성만의 감각을 살려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경을 쓰며 조국의 딸과 어머니로서 살다가신 분들입니다. 우리가 이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비겁하지 않았고 항상 당당했으며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오늘 날의 우리의 모습과 비교하면 부끄러운 부분이 한 둘이 아닙니다. 유명한 독립운동가들만 언급하고 알려고 하지말고 새로운 인물을 재조명하며 부각시켜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오직, 국가를 위해 살다간 높은 가치를 지닌 인물들에 대한 연구는 많아도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바르게 전달하고 가치있게 설명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관심과 노력을 병행되어야 합니다.

식민지배를 받았고, 내전으로 한국전쟁까지 치룬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제 3세계라고 일컫고 독립한 신생 국가들 중, 우리나라만큼 성장한 국가는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고 아픈 역사의 반복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역사를 제대로 확실하게 알려야 합니다.


여성이라고 해서 무조건 순응하고 조용히 받아들인 것은 절대 아니였으며 남성들과 비견 될 만한 업적을 많이 세웠습니다. 양성평등의 시대를 살아가는 시점에서도 이것은 큰 의미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왜 총과 칼을 들며 저항했는지, 모든 가치를 초월하여 단합이 되었는지, 이 책을 통해 자세하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관점에서 새로운 종류의 역사책이라고 판단되며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성들의 독립운동.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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