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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가족 책쓰기 - 가문의 지혜를 남기는 유일한 방법
장영광 외 지음 / 청춘미디어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가족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합니다. 시대가 급변하고 너무 많은 것들이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세상입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행복이나 참 된 가치, 의미에 대한 생각보다는 결과와 목적이 최고인 그런 세상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신경쓰지 않으면 도태되고 많은 것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세상의 흐름이나 기류 속에서 이 책은 가족에 대한 가치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족이 주는 것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가족보다는 개인이 더 중요하고 어떻게 하면 성공을 할까?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 많은 사람들은 고민을 하게 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의미를 위주로 전달하고 있지만 그 안에 내포된 의미나 사람들의 사례를 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가족을 생각하고 지키며 살아가야 하는지, 많은 고민과 생각을 거듭하게 하는 책입니다. 부모와의 갈등, 자식과의 갈등, 형제간의 갈등 등 우리는 가족들이 화목하지 못한 사례를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동양 문화에 있어서도 가족은 정말 기본적이며 가장 중요한 집합체입니다. 가족에 대한 예와 공경, 가족이니까 당연하게 받아지는 풍습과 문화를 봐도 그렇습니다. 유교적인 문화를 강하게 받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빠르게 산업화와 현대화가 진행되면서 가족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보다는 그저 잠시 머물러 가거나, 가족이니까 홀대해도 된다는 등 이상한 형태로 바뀐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가족은 항상 제자리에서 자신을 응원하고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자신을 버려도 가족은 옆에 있으며 그 가족 구성원에 대한 고마움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부모님의 존재가 바로 그렇고 자식의 존재가 그렇습니다. 피를 나눈 형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면서 가족에 대한 참된 의미와 돈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자본주의에서 돈이 최고의 가치를 지닌다고 하여도 돈은 수단에 불과합니다. 돈이 목적이 된다면 불행은 시작되며 우리에게 악몽과도 같은 사건들과 시간을 제공해 버립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돈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며 돈은 한 때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돈은 그 의미처럼 돌고 도는 존재에 지나지 않습니다. 건강이 왜 최고이며 그 건강의 뒤에는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 지원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물론 성공적인 삶에 있어서 다른 것들이 무조건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그저 부수적인 것에 지나지 않다는 것입니다. 시간은 정말 빨리 갑니다. 가족들이 영원할 수도 없습니다. 시간이 있을 때 챙기고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눈 앞에 작은 이익으로 다투거나 상처주는 말을 할 필요는 없으며 소모적인 논쟁에서 가족끼리는 적어도 줄이거나 없애야 합니다. 어떤 이에게는 가족의 존재가 살아가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의 삶의 존재와 목적의 이유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항상 생각하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표현하지 못하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부모님에 대한 생각이 전화나 편지로, 자식에 대한 걱정이 연락으로 이어지며 우리의 가족들을 훈훈하게 만들 것입니다.
인간의 삶에 가장 기본적인 존재지만 항상 뒷전으로 밀리는 가족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 어떻게 하면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 화목하게 잘 살 수 있을까? 이 책은 많은 의미에서 다가오며 우리에게 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가족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말고 아낌없이 사랑을 전달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인생을 바꾼 가족에 대한 생각. 꼭 한 번 접하면서 자신들의 가족들에게도 같은 표현을 해보는 것, 그것이 정말 책이 주는 메시지와 최고의 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