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의 열린 법 이야기 (보급판) - 법치주의와 정의를 돌아보다
김영란 지음 / 풀빛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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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이 왜 중요한지, 우리가 법을 왜 알아야 하는지 등 법의 개념과 정의, 역사, 우리나라의 법 등 법에 관한 모든 것을 쉽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김영란 법으로 유명한 김영란님이 직접 서술한 책으로 법의 위상이 떨어져있는 요즘, 읽으면서 정의와 법이 다시 되살아나야 하는 이유를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뉴스를 보면 거의 매일 나오는 소식이 있습니다. 고위직 공무원과 정치인, 경제인 등 우리 사회의 기득권과 상류층들의 비자금 관련 뉴스입니다. 이런 뉴스를 접할 때마다 쓸씁하고 허탈한 마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시민들은 분노하고 법의 존엄성이 훼손되거나 망각되는 경우를 보면서 한탄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떨어진 권위와 국민여론을 회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지만 멀어진 신뢰를 회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정계에 포진한 인물이나 고위직 공무원들이 불법 청탁이나 로비, 비자금 등 다양하고 교묘한 방법으로 개인의 이익을 취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심각하게 오염되었고 직업의식이나 윤리, 도덕 등 기본적인 인식마저 바닥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법치주의 국가인 대한민국. 어떻게 법의 개혁되어야 하며 법의 존엄성을 보호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맞게 수정해야 하는 부분, 개정해야 하는 부분 등 자신만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부정부패, 비리와 전쟁을 선포했고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고 공정한, 철저한 법의 집행을 말하고 있습니다. 정의구현과 법의 위엄을 세우기 위한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았고 자신의 이름으로 법이 제정되었습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우리나라 법의 역사를 도입부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법이 어떤 식으로 악용되었고 오늘 날에 이르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말도 안되는 주먹구구식의 법, 해방 후 독재와 군사정권을 거치면서 법이 소수의 기득권 보호장치로 전락되었던 시기, 그리고 산업화와 민주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엄청나게 비대해진 법의 종류와 판례까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역사적인 느낌도 들었고 시대 순으로 정리할 수 있어서 보기 좋은 책입니다.


그리고 법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관련 용어와 의미의 어려움 때문입니다. 일반인들이 이런 부분으로 오해를 하거나 제대로 살펴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이 책은 독자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법과 관련된 용어 중에서도 핵심적인 내용을 위주로 전달하고 있으며 정의나 의미, 예시를 정확하게 들면서 현실 적용 가능한 부분까지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법이 이런 의미에 적합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법을 왜 알아야 하는지, 공부하는 이유를 이 책을 읽으면서 짐작했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꽃이라고 볼 수 있는 법. 때로는 악용되기도 하지만 우리 사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법. 모두가 잘사는 사회를 위해 정의가 필요할 때 등장하는 것이 바로 법입니다. 김영란의 열린 법 이야기를 통해 쉽게 다가가고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법에 대한 기초 지식이 부족하거나 모르겠다 싶은 분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논쟁으로 될 만한 것이 뭐가 있는지 찾다가 표현의 자유라는 부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표현의 자유로 항상 등장하는 것이 사생활에 대한 침해와 집회의 자유, 언론의 자유 등 다양하게 들 수 있습니다. 대중매체가 발달한 요즘, 입장에 따라 과도하다 혹은 저정도는 괜찮다 등으로 의견이 나뉩니다. 법의 잣대로 들이대기에는 애매하지만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범죄나 사건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타인에 대한 배려없는 개인 이기주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법은 없겠지만 다수가 수긍하고 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하며 정의가 살아있는 법은 있다고 믿습니다. 이런 결과를 위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며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김영란의 법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법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시간도 괜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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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시대의 공공혁신 - 공동창조생태계가 답이다
홍길표.이립 지음, 권해상 감수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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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혁신이라는 단어만 봐도 많은 분들이 기대감을 가지게 됩니다. 기존의 문제점이나 잘못된 정책, 부패와 관행으로 인해, 개혁이 절실하게 필요한 분야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사회 제도적인 문제를 극복하고 모두가 만족하고 편하게 이용하는 혁신을 이룰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특히 공공부문은 정책의 심의나 의결 과정에서 신중을 기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한 쪽으로 치우친 결정보다는 양쪽 모두를 달래고 만족시켜야하는 부담도 있습니다.


정부의 역할이 중요할 수 밖에 없으며, 정부의 정책 결정으로 관련 산하기관이 따라가게 되고 그 영향이 민간 부문에까지 미치게 됩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는 발전된 인터넷망과 최고 수준의 기술과 인프라가 마련이 되어 있어서 공공부문의 편리성이 다른 국가들보다는 잘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보완책이나 문제점이 노출되었을 때 대응책 등이 부족하며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도 많이 부족합니다. 인력을 확보하고 투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으로 갈등을 겪기도 합니다.


국민의 세금이 좀 더 투명성있게 이용되어야 하는 이유이며 보완적인 면을 고려해서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개되어야 하는 부분은 공개가 되어야 한다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플랫폼시대의 흐름에 맞게 많은 사람들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생활화되도록 관련 교육도 필요합니다. 특히 노년층이나 스마트 폰이나 모바일,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자체 차원의 교육을 적극 장려하고 설명해줘야 합니다. 과학 기술의 접목이 편리함을 주겠지만 많은 부분에서 문제점도 낳을 것입니다.


개인정보의 노출이 그렇고 공공기관의 보안 허술로 인한 해킹의 우려, 불특정 암호에 의한 바이러스 침투 등 편리성과 더불어 철저한 보안성이 같이 이뤄져야 제대로 된 공공혁신이 될 것입니다. 많은 국가들이 새로운 기술과 공공부문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으며, 나름대로 성과도 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도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협력과 상생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무조건적인 정부 주도보다는 때로는 기업이 주가 되거나, 민간이 주도하는 모습도 보여야 하며 성과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야 합니다.


경제 성장의 단계에서는 정부 주도의 계획경제가 좋다는 사실이 어느 정도 입증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를 넘어서서 한 단계 더 도약이 필요한 시점, 그리고 빠르게 변하는 시대적인 흐름을 고려할 때는 일방적인 통보와 주도, 정책 결정보다는 끊임없는 대화와 세수의 투명성 확보, 정말 필요한 분야에 대한 투자와 배려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스마트 제픔 기술이 발전한 나라일수록 새로운 분야로의 이전이 유리할 것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나 금전적인 이익으로 돌아 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도 있습니다. 너무 속도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면 많은 것을 간과하게 됩니다. 기존의 편리성과 행정적인 절차가 무시될 수도 있고 새로운 것에만 집착하면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조금 더디더라도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고 관련 투자와 교육, 개발을 이뤄야 합니다. 그리고 국가와 민간의 교류가 활발해야 합니다. 기업의 경우에도 때에 따라서는 국영화, 민영화가 잘 이뤄져야 하며 이런 과정을 결정할 때는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모두 참여하여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쓸데없는 절차나 관행도 바꿔야 하며 공정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프로세스의 도입도 필요합니다. 성장의 단계에서는 많은 부분에서 희생이 뒤따랐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성숙과 도약의 단계이기 때문에 소수의 목소리도 귀를 기울여야 하며, 어찌보면 더 어려운 과제와 문제점들이 많아졌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상생의 자세와 대화와 협력, 배려와 양보가 이뤄진다면 많은 것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지 기술적인 혁신만을 내세우기 보다는 공공부문에 정말 필요한 지, 실익을 확실하게 따지고 계산해보며 준비해야 합니다.


다른 나라의 사례도 교훈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입을 고민할 때, 가장 현명한 자세가 사례를 통한 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우리식으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모방이 창조를 낳는다는 말이 가장 적절할 것 같습니다. 공공혁신. 어찌보면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제는 변화의 시점이 왔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요구가 그렇고 시대적인 흐름도 그렇습니다. 다만 속도보다는 정확성과 방향성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플랫폼시대의 공공혁신. 절대 가볍지 않은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도움되는 정보도 많고 배울 점도 많아 유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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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 - 경영자여, 이대로 생존할 수 있겠는가?
한일IT경영협회 지음, 요시카와 료조 엮음,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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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 대중매체에서 많이 다뤄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선진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이 분야에 많은 연구와 개발,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주도의 개혁과 기업과의 협력,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중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재에 대한 교육과 기술에 대한 자본금 투입 등 새롭게 다가온 시대의 트렌드에 맞게 경제대국들의 주도로 진행중입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일본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새로운 정책과 혁신의 모델을 소개하면서 우리에게도 많은 지향점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경제구조와 기업구조가 일본과 많이 닮아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꼭 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된 내용은 일본 정부의 정책과 일본 기업들의 변화, 일본 기업가와 경영인들이 말하는 새로운 시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잃어버린 20년을 제대로 경험했고 한국과 중국의 추격, 미국과 서방 선진국들과의 경쟁 등 모든 분야에서 신경을 많이 쓰는 분위기입니다.


세계 경제의 불황과 침체로 많은 국가들이 개병과 개혁의 글로벌화에서 다시 국수주의와 보호무역, 폐쇄적인 정책으로 돌아서고 있는 시점에서 일본 역시 많은 고민과 정책적인 결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양적완화라는 카드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꺼내들었고 이를 통해 일시적인 경기부양에도 성공했습니다. 일본 기업들의 수출에서의 이익과 이를 바탕으로 일본 정부는 경제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다른 분야로의 확장과 개혁을 차근차근 진행중입니다.


한 때는 자신들이 세계 최고의 경제대국으로 자부했지만 떨어진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정부 주도의 개혁과 기업들을 최대한 배려한 정책이 눈에 띕니다. 자국의 통화가치를 떨어트리면서까지 경제에 올인하고 있고 기업들도 최대한 협력하여 다양한 일자리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령화에 대한 대비와 새로운 분야의 인력를 키우기 위해 연구개발에 어마어마한 자본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IOT와 빅데이터 등 새로운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우리는 정부와 기업이 각각의 이익을 위해 협력이 잘 안되는 모양세고 국민들을 위한 정책과 배려보다는 당장 눈앞에 있는 이익을 쫓고 사회적인 문제들도 해결하는 모습보다는 정책의 심의과정에서 뒤로 밀리고 있습니다. 자칫 우리도 일본이 겪었던 잃어버린 세월을 경험 할 수도 있기에, 지금부터 체계적인 계획과 실행이 이뤄져야 합니다. 특히 수출에 의존하는 무역구조를 고려할 때 주변국들의 동향이 매우 중요하며 경제정책이나 무역정책의 변화를 잘 살피면서 대응해야 합니다.


일본도 제조업이 불황을 겪었지만 자신들의 실패를 빠르게 인정하고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양적완화라는 카드를 통해 숨통을 트이자 제조업을 중심으로 많은 산업 분야에서 힘을 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와 비교가 안되는 과학과 IT 분야의 투자는 우리가 꼭 배워야 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우리의 글로벌 기업들이 많은 분야에서 일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변화를 하지 않거나 망설인다면 몇 년 안에 많은 분야에서 추월당하거나 도태 될 것입니다.


말로만 4차 산업혁명을 이루자는 기조보다는 정부와 기업, 국민들이 하나가 되어 대화하고 협력, 양보하여 빠르게 변하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우리도 함께해야 할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많은 분야에서 우리도 경각심을 느끼고 따라가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일시적인 흐름이 아닌 꾸준히 지속되는 변화이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를 바탕으로 성과를 내야 합니다. 성과없는 과정은 낭비에 불과하며 경쟁으로 먹고사는 우리의 구조상, 중진국 함정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 구조의 개선과 변화로 보입니다. 일본의 사례를 보더라도 우리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기업 구조가 탄탄합니다. 역사와 전통이 있고 자체적인 경쟁도 선순환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 대기업 위주의 성장으로 중소기업과의 격차가 너무나 크고 기업들이 정부 지원금에 의존하여 안전지향적인 모습으로 국세가 낭비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개혁과 혁신을 공정하고 제대로 이뤄서 경쟁력있는 기업을 계속해서 양성해야 합니다.


많은 부분에서 정경유착의 폐단이 너무 많지만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4차 산업혁명도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합니다. 이 책은 일본의 사례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면서 우리에게 어떤 길로 가야하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단지 경제, 정치, 사회 등 한 분야의 문제점을 제기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산업군의 개혁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단 관심이 필요하며 전문적인 인력양성과 더불어 투자, 실행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경제의 현주소와 미래를 진단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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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의 통찰 - 전 세계 1% 전략가들에게만 허락된 MIT 명강의
히라이 다카시 지음, 이선희 옮김 / 다산3.0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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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여러 유형의 인재가 있습니다. 능력은 있지만 악용하는 사람과 능력과 더불어 훌륭한 인성을 지닌 인재, 그리고 보통 사람들로 구분짓고 싶습니다. 이 책은 1등이라는 타이틀을 제목으로 내세웠지만 본질은 약간 다릅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바라보고 집단과 개인이 준비해야 하는지 여러 분야에서 본질을 꿰뚫어보는 힘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참신한 예가 등장하였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포괄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엄청난 경제성장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많은 업적과 인재를 키워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갈등과 문제는 존재하고 있으며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하는 과제도 갖고 있습니다. 경제의 호황과 성장기에는 노력만으로 많은 부분을 해결 할 수 있었지만 지금과 같은 침체기와 저성장의 시대에는 맞지 않습니다. 우리의 머리 속에 남아있는 1등에 대한 집착이 그랬고 2등은 알아주지 않는다는 명언이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숫자와 통계에 의존할 것인가? 아니면 능동적으로 배우면서 생각할 것인가?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독자들에게 많은 가르침과 깨우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소수만이 기득권을 형성하고 민족과 국가를 이끌어갑니다. 정부의 주체들이 그렇고 기업의 오너들이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을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시선은 어떤가? 현혹되기도 하며 비판적으로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잘잘못의 여부가 아니라 개인차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이 사실이냐는 팩트와 본질이 무엇이며 그것이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생각입니다.


이런 부분은 단기간에 절대 이룰 수 없으며 오랜 연구와 노력, 내공에 의해 따라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배워야 하며 본질을 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다수가 똑똑하고 현명한 집단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지만 소수가 모든 것을 독점하고 움직이는 집단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다른 민족과 국가에 대한 침략과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모든 것을 한 순간에 잃게하는 무서운 힘으로 표출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국가나 정부, 기업, 인재들에게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대중을 현혹하는 정치인들이 그렇고 기업인, 공인들이 그렇습니다. 반대로 자신의 분야에서 정점을 찍고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면서도 많은 것을 베풀면서 정의롭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아직까지 희망과 기대, 미래에 대한 전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이런 점을 비교하면서 많은 교훈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인문학적인 요소도 많고 기업의 성장과정, 매출의 진위여부, 어떤 인물의 등장이 미치는 영향력, 국가들 간의 대립과 분쟁, 미래에는 어떤 정부가 등장할 것이며 왜 우리는 포퓰리즘에 현혹되는지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저자가 독자들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통찰의 힘을 강조하고 있고 그의 주장은 너무나도 바른 소리가 많아서 읽으면서도 감탄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오늘 날 거의 모든 국가가 시민사회와 민주주의를 형성하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표로 나타나는 순위는 분명하게 존재하지만 그런 순위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국가와 민족을 구성하는 구성원이 어떤 생각과 통찰력을 가지고 살아가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선진국이라고 계속해서 그렇다는 보장이 없고 개도국이라고 해서 모두가 아둔한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사회의 지도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이를 바라보며 따르는 시민들의 의식수준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배워야 하며 끊임없이 생각하고 비교해야 합니다.


이 책은 자기계발적인 요소도 있지만 역사 속에서 많은 힌트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있었던 사실을 기반으로 예를 적절하게 들었고 대중들이 어떤 점에 취약하며 속는지, 인간의 본성이 어떤 것인지, 유명한 인물들은 어떤 과정과 명언, 연설을 통해 대중들을 압도하고 사로잡는지 등 그들을 우리는 어떤 시선으로 봐야하며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과 대처는 무엇인지 등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융합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책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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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 치과의사.치과대 학생.직업 전문가가 들려주는 치과의사의 모든 것 꿈결 잡 시리즈
고정민 외 지음 / 꿈결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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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각광받는 직업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의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격변의시기나 경제성장의 시기, 경기침체기에도 의사라는 직업은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많은 부분에서 일반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입니다. 의사라는 직업상 봉사정신과 희생이 기본적이지만 요즘에는 직업윤리에 어긋나는 의사들의 기행도 많이 접하는 게, 현실이고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소수의 잘못을 일반화하는 것은 오류이며 그들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나 평가가 이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의사들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전문 분야에 따라 나뉘지만 성형외과 의사와 더불어 가장 선호되고 고소득의 위치에 있는 것이 치과의사라고 여겨집니다. 그만큼 우리가 살아가면서 치과는 누구나 갑니다. 나이가 들고 아플수록 치과는 필수적입니다. 그렇다면 치과에 갔을 때 느낌은 어떻고, 치과의사에 대한 편견이 있는 것은 아닌지, 그들을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좋은 시선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이 책은 그런 부분에서 치과의사의 속사정과 되기 위한 과정, 어떤 노력을 해야 하며, 의사로서 사명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 과정을 밟는 사람의 소개와 현직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을 통해 직접 알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치과의사는 고소득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유형에 따라 친절함을 갖춘 분들도 있겠지만 기계적으로 일에만 충실한 분들도 있습니다. 개인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가 믿고 우리의 치아를 맡기는 분들을 상세하게 알아야 합니다. 일단 치과는 많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특유의 냄새와 분위기가 환자들을 압도하고 딱딱한 기구들이나 치료를 받을 때 느낌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치과만큼 부작용이 작고 믿을 수 있는 곳도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의료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그중에서도 치과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하였고 대부분의 치과의사들도 자신의 직업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의 노력입니다. 아무나 될 수 없는 만큼 내부에서 경쟁이 치열합니다. 아무나 해서도 안되지만 할 수도 없는 직업이 치과의사입니다. 엄청난 과정을 거치고 나서야 의원을 개원할 수 있습니다. 조건과 절차도 그만큼 까다롭습니다.


이 책에서는 현직 의사들의 인터뷰와 정보를 충실하게 담고 있어서 자라나는 청소들에게는 직업 선택에 있어서 충분한 교훈과 자극을 줄 것이며 치과와 의사라는 직업 자체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던 분들에게는 많은 정보와 허와 실을 낱낱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치아정보와 치아관리를 위해서 어떤 것이 중요하며 생활 속에서 우리가 어떤 습관과 자세를 하면서 관리해야 하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여러 세대가 다같이 봐도 무방한 책입니다.


전체적인 느낌이 가볍지고 않고 현실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있어서 유용한 점이 많습니다. 그리고 치과의사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깰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딱딱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그들의 고충을 통해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인식해야 할 것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존중이 중요합니다. 의사와 환자는 하나의 몸이라고 보면 됩니다. 서로가 불신이 생긴다면 올바른 치료나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만큼 의료시설과 기술, 의료인력, 복지수준이 뛰어난 나라도 없습니다. 선진국들과 비교해도 의료에 대한 복지는 독보적인 수준입니다. 가장 중요한 치료 과정에서 드는 비용의 문제가 그렇고 대기가 비교적 없다고 보면 되며 절차나 과정도 실용적인 수준입니다. 치과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병의원 시설의 서비스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아픈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공공시설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약간의 배려만 하더라도 불편이나 힘듦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치과의사라는 직업, 그들의 고충과 직업관을 알면서 많은 정보를 얻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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