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이코노미스트의 스마트한 경제 공부
홍춘욱 지음 / 원더박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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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데 경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경제를 잘아는 사람도, 모르는 사람도 경제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각자의 기준으로 생각하고 판단을 내립니다. 이 책은 저자가 여러가지 의도로 만들었겠지만 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어떤 지식을 알아야 하며 왜 이런 것들에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해야 하는지, 궁극적인 목표와 목적의식을 심어주는 것 같습니다. 경제에 관심은 많지만 용어의 난해함이나 너무나 얽힌 것들이 많아서 포기하게 되는 지식들까지 말입니다.


전반적으로 전달하는 내용도 좋았습니다. 우리가 매체를 통해 자주 접했던 정보에 대해 다른 의견을 내기도 했으며 한국경제와 세계경제, 경제의 역사와 흐름, 최근에 있었던 금융시장의 불황이나 주식시장에 대한 생각까지 다양한 지식을 간결하게 적어내고 있어서 보는 사람이 쉽게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부분이 있겠지만 저는 부동산 시장에 주목했습니다. 저자는 한국인의 한이 남아있는 것이 부동산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동감합니다.


힘든 시기와 빠른 산업화의 과정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해 살아야 했던 우리의 정서를 대변하는 것이 부동산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경제가 성장할수록 빈부격차는 늘 존재하기 마련이고 가지지 못한 자는 크게 도태되어 많은 것을 잃습니다. 이런 것을 막고 지키기 위해 자산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정책의 동향이나 지역의 개발 등 다양한 정보를 선점하는 자가 부동산으로 성과를 거두었고 지금도 이같은 모습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리고 주식시장에 대한 언급은 조심스럽습니다. 주식이라는 것이 소소하게 한다면 이익도 보고 장의 흐름이나 돌아가는 시황에 대해 경험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겠지만 주식이라는 것이 개미군단의 힘은 미비하고 거대의 자본과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많아서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신에게 맞는 상품이나 철저한 준비와 확신이 있다면 부분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주식이라는 것이 워낙 로또성이 짙기 때문에 리스크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비에 대한 생각은 아주 공감이 갔습니다. 기존의 소비를 넘어서, 다가오는 세상에서 소비는 인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 될 것입니다. 그동안은 기계에 의한 의존과 제품의 질, 공급의 부족 등 다양한 환경으로 사람에 대한 관심은 멀어졌지만 이제는 공급의 과잉과 사람에 대한 서비스가 더욱 부각 될 것입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이를 위해 초점을 맞추고 있고,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빨라지는 세상에서는 속도와 균형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에 대한 전망을 저마다 내려 볼 수 있습니다. 저성장이 장기화되고 있고 많은 기업들이 구조조정으로 고통받고,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거나 구직을 하지 못해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핵심 키워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컫는 새로운 세상이 도래할 것입니다. 기술과 창의력, 인간, 기계, 과학 등 다양한 산업들이 하나로 융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이미 준비를 넘어서, 다양한 상품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 분야를 선점하는 국가가 바로 흥할 것이며, 그렇지 못한 국가는 무너질 것입니다. 세계도 이제는 개방적인 기조를 정점에 서 찍고 점차 자국의 국익을 위한 고립적인 지역경제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이상 정점을 찍은 경제를 치고 올라갈 방법이 없기 때문에 차이를 두는 것입니다. 우리경제도 이같은 흐름을 정확히 알고 우리만의 길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담고 있는 책이 이코노미스트의 스마트한 경제 공부입니다. 경제를 잘하는 분들도 읽기 좋고, 입문하는 분들도 좋습니다. 경제를 알아야 하는 이유를 한 권의 책으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많은 정보가 있지만 다양성이 눈에 들었습니다. 핵심적으로 간결하게 요약을 잘했고, 많은 것을 전달하기 위해 작가가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제 공부. 지금부터라도 한 번 새롭게 접근하고, 시작하여 변화하는 자신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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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X 디자인 - 인구 절벽 시대의 진실과 해법
가케이 유스케 지음, 정태원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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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구에 대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할까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크게 느끼지 못하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인구가 감소한다는 것은 엄청난 재앙인데도,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 문제가 아니라는 이유로 그저 묵살당하기도 합니다. 이웃나라 일본을 참고하여 우리나라도 곧 닥칠 이 문제에 대해 이 책과 함께 생각해 보는 것은 유용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인구감소, 정말 큰 위기가 곧 다가옵니다.

우리나라도 저출산으로 인구에 대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멀고도 가까운 일본의 사례를 진지하게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의 인구는 1억 2천 만명 정도 됩니다. 그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베이비부머 세대를 거치면서 산업화에 성공했고 경제를 크게 부흥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은퇴와 고령화로 사회는 늙어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들을 부양해야 하는 젊은 세대들은 결혼와 출산을 포기하면서 인구의 증가가 줄었고 시간이 갈수록 사회적인 문제로 크게 부각되었습니다. 


인구가 감소한다는 것은 해당 국가가 사회적인 문제를 겪고있다는 반증입니다. 청년들의 실업문제가 결혼포기로 이어지며, 출산은 요원한 꿈이되고 맙니다. 그리고 개인주의가 팽배해지고 자신의 삶에 대한 애착을 가지면서 자식을 위한 삶을 외면하는 악순환으로 반복됩니다.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겠지만 가까운 미래에 엄청난 부메랑으로 되돌아 올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은 요즘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부 주도의 계획과 해결책, 기업의 협조와 많은 기성세대들의 관심으로 극복하려 합니다.


하지만 인구의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잡기란 쉬운 문제가 아니며 지금부터 노력한다고 해도 해결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일본의 경우 도시와 농촌간의 인구격차가 크게 차이가 나며 도시로의 유입과 붐빔현상은 여전하지만 농촌과 도시 외곽의 기능을 하는 지역들은 사람들이 줄어서 기본적인 인프라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령화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 이들을 위해 실버타운 조성과 일자리를 열심히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일본의 부를 가진 이들이 고령화 세대이기에 기업들도 마케팅이나 기업의 존립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추세에 맞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줄어드는 인구감소를 어떻게 처방해야 할 지, 복잡하게 얽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름대로 이론도 내며 실용적으로 대입하려 하지만 많은 고민이 있고 문제들이 있습니다. 나름대로 체계적인 일본의 경우에도 이렇게 크게 휘청거리는데 우리나라는 어떨까하는 생각에 아찔하기도 합니다.


경제나 사회, 시민, 정책 등 많은 부분에서 일본과 유사하게 닮아있는 우리의 모습을 볼 때, 이 문제는 먼 얘기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OECD 회원국 중 최저 출산률을 기록하고 있고 기본적인 통계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이비부머의 대거 은퇴와 자산에 대한 양극화로 일본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할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진지하고 체계적인 대비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인구감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들이 나와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자녀를 적극적으로 낳도록 장려하고 지원하는 정부와 기업 차원의 지원이 보장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일단 청년들이 결혼을 하고 출산을 가지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의 양극화를 줄이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차이를 잡고 어떤 일에 종사하더라도 임금을 탄력적으로 받고 삶을 영위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일본도 이것을 중요하게 여기며 청년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고 있고, 모셔가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구감소에 대한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한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대화와 타협, 양보를 통한 합의를 이끌어낸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사회를 만들고 잡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이 주는 의미가 여러가지가 되겠지만 우리의 현실을 보여주는 부분도 많아서 아주 유용하게 읽었습니다. 가까운 일본의 사례를 통해 우리도 대비를 해야 하며, 인구가 줄어드는 현상에 대한 진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꼭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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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주기철 목사 생애 - 진달래 필 때 가버린 사람
김충남 지음 / 은혜출판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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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힘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특히 국란의 위기를 겪고 있는 민족이라면 더 할 나위가 없겠지요.

일제강점기.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항일 운동가가 있었습니다. 바로 순교자 주기철 목사입니다.

역사적으로 많이 다뤄진 인물은 아니지만, 최근 모 방송에서 교양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인물입니다. 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있었지만 종교계의 운동가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주기철 목사의 생애를 알고 많은 분들이 귀감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선 말기에 태어나 체계적으로 기독교를 배우면서 신앙심을 키워나간 인물입니다. 애석하게도 그가 살던 시대는 일제강점기였고 일제의 탄압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독립 운동 또는 친일의 모습으로 나뉘어 국가의 미래가 암울했고 독립을 외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체념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우리나라는 많은 변화를 겪습니다. 기존의 유교와 불교외에도 다양한 종교들이 서양으로부터 전파되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이분은 어린 시절부터 나름대로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은 인물입니다. 당시로 보더라도 신지식인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의식과 수준을 끌어 올리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였고, 계몽과 민생의 안정, 나아가 일제의 탄압으로부터 민족을 지키고 독립을 하기 위한 생각과 뜻을 품습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지만 기독교 활동을 통한 선교와 알림을 통해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한 분입니다.


1930년대에 접어들면서 일제의 민족말살 정책으로 우리나라는 큰 피해를 입기 시작합니다. 기존의 문화통치를 넘어서서 남자들은 강제 징용에 동원되었고 여자들은 위안부로 끌려갔으며 우리의 자원과 말 할 수 없는 가치있는 모든 것들이 일제에 의해 수탈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혼과 독립의지를 꺾기 위해 사상과 정신적인 단속도 한층 강화되는 시기입니다. 한글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였고 우리의 이름마저 일본식으로 바꾸길 강요했습니다.


주기철 목사가 주목받는 것이 창씨개명을 거부하면서 큰 주목을 받습니다. 기독교의 거장으로 활동한 그였기에 납득하기 어려웠고 많은 사람들도 그를 바라보면서 존경의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힘의 논리가 세상을 지배했던 시대를 고려할 때 아무나 할 수 없는 강단있는 언행일치였습니다. 이로 인해 짧은 생을 마감하게 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독립에 대한 희망과 우리의 의지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독립 운동을 하신 분들이 많지만 종교계의 이런 움직임을 큰 반향을 불렀습니다.


해외에서 무장 투쟁이나 주요 요인 암살 등과 같은 직접적인 움직임도 중요했지만 한반도 내에서 교육과 인재를 양성하고 독립 운동을 지원하는 사람들의 역할도 매우 중요했습니다. 독립 운동도 자금이 있어야 가능했고 계속되는 인재를 배출해야 했기 때문에 주기철 목사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실천한 것입니다. 그가 죽고 몇 년 뒤에 우리는 광복의 순간을 맞이했지만 피폐된 조국을 복구하는데 여념이 없었고 많은 순교자 분들을 챙겨드리지 못했습니다.


이 책이 주는 의미도 여기에 있습니다. 지금 이 땅에 우리가 발 뻗고 편하게 사는 것도 이분들의 가치있는 희생과 순교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후손의 입장에서 우리는 절대 잊지말고 기억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일제강점기를 보면 항상 마음이 먹먹하지만 그래도 아픈 역사에 대한 교훈을 얻고 많은 분들의 위대한 점을 보면서 교훈을 얻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다른 관점이지만 종교계가 했던 역할과 활약상을 보면서 독립 운동에 대한 다른 시선을 배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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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스카우팅 리포트 2016
장원구.한준.정지훈 지음 / 북카라반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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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못지않는 축구 대제전. 유로2016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 달 6월 10일 부터 7월 10일까지 1달 동안 프랑스에서 개최됩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빅이벤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대회로 본선에는 총 24개국이 참가하며 A조 부터 F조 까지 나뉘어 우승을 위해 다투게 됩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은 스페인으로 어찌보면 월드컵보다 우승이 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축구 강국이 유럽에 몰려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대회는 본선에 오른 24개국 모두가 기회가 있는 셈이고 세계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팀들이 다수 참가하여 물오른 경기력을 보일 예정입니다. 이 책은 다가오는 유로2016을 보다 상세하게 분석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감독과 선수, 선수들의 소속 클럽과 몸값까지 적어내고 있으며 미리 우승팀을 예측하는 분석과 각 국가들끼리 상대전적까지 자세하게 적고 있어, 많은 독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낭만의 도시가 많은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만큼 프랑스의 주요 도시들을 사진으로 볼 수 있고 설명도 같이 달려있어서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IS의 유럽을 겨냥한 테러로 불안한 감도 있지만 세계 최고의 축구 대회인 만큼 프랑스 당국도 철저한 준비를 마쳐가고 있습니다.

책에서 주요 강국을 뽑은 데이터와 분석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우승 후보군으로는 개최국 프랑스, 메이저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독일, 전 대회 우승국 스페인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세대교체를 통해 많은 선수들이 유럽의 명문 클럽에서 자리잡고 성장한 벨기에, 슈퍼스타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 카테라치오로 유명한 빗장수비 이탈리아,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주목받고 있으며 복병으로는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라키티치와 모드리치를 보유한 크로아티아가 꼽히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를 주목하고 싶습니다. 슈퍼스타는 없지만 주축의 다수가 유럽의 빅리그에서 활동중이며 탄탄한 수비를 기반으로 역습적인 운영을 펼치는 두 팀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끄는 스웨덴도 주목 할 만합니다. 마지막 대회가 될 수 있기에 모든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되고 가레스베일이 이끄는 웨일즈도 이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 책은 유로2016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내고 있는 책입니다. 모두가 잘아는 선수들은 물론 기대되는 유망주와 이름 값은 떨어지지만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알토란 선수들까지 방대한 데이터를 담고 있기에 축구팬들에게는 최고의 가이드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여름에는 축구팬들에게 좋은 소식이 많습니다. 유로2016 대회를 필두로 북중미와 남미에서는 100주년 기념 코파아메리카가 열리고 브라질에서는 리우 올림픽이 개최되기 때문입니다. 유럽 주요 리그의 시즌이 끝난 시점에서 3개월 가량의 휴식기에 이런 대회가 있어서 1년 내내 축구로 밤을 지세우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개막이 다가온 시점에서 유로 스카우팅 리포트 2016과 함께 미리 정보를 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추천합니다.



[유로 2016 조편성] 

대회 기간 - 6월 10일 ~ 7월 10일 (현지기준)


A 조 - 프랑스, 루마니아, 알바니아, 스위스

B 조 - 잉글랜드, 러시아, 웨일즈, 슬로바키아

C 조 - 독일, 우크라이나, 폴란드, 북아일랜드

D 조 - 스페인, 체코, 터키, 크로아티아

E 조 - 벨기에, 이탈리아, 아일랜드, 스웨덴

F 조 - 포르투갈,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 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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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대한민국 : 뉴노멀 시대의 성장전략 10년 후 대한민국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회 외 지음 / 시간여행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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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의 저성장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세계적인 골치거리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저성장을 극복하고 경기를 부양하고 국민의 삶과 생산성을 높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은 그런 점을 10년이라는 시간을 설정하고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놓인 현재의 상황과 문제점, 대책,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예상과 분석,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부분이 대부분이 공감이 갔습니다. 특히 제조업에 대한 언급과 IT기술과 산업에 대한 비전은 우리가 정말 새겨들어야 할 내용이였습니다.

​제조업은 나라의 근간이 되는 산업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제조업이 강한 나라는 무역과 수출에 크게 의존하면서 성장을 해왔고 독자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왔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위기와 불황으로 제조업이 크게 위축되었고 선진국들도 긴축재정과 자국의 이익에만 관리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 영향이 우리나라에까지 미치게 되었습니다.

우리 정부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기업과의 협의가 녹록치 않고 근로자들의 불만과 여러가지 문제들로 시간이 지체되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해야만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답은 나와 있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을 유심히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을 경험하면서 위기를 경험하였고 나름대로의 부양 정책과 해결 방안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바로 구조조정입니다. 정부와 기업이 하나가 되어 보호하며 긴축 구조조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원에 기업도 기꺼이 응하는 모습을 취하고 있고 근로자들에 대한 권리나 임금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우리보다 선진국이기에 롤모델로 삼으며 참고 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구조조정에도 시기가 있습니다. 시기를 놓치면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스웨덴의 조선 산업이 그랬고 북유럽의 다양한 국가들의 제조업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일본과 독일은 시기를 잘 포착하였고 버릴 것은 버리고 살릴 것은 살리면서 그들의 방법으로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불황 속에서도 오히려 생산과 자본의 증대를 이루고 있으며 규모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냉정한 판단으로 부가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 정부도 이런 모습을 참고해서 기업 구조조정에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기업들에게도 더이상 보호를 하고 지원해주는 차원을 넘어서서 성과가 없으면 과감하게 쳐내는 결단도 필요해 보입니다. 성과가 없는데 임금과 이윤만 높으면 정말 비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무역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새로운 것에 대한 창의와 연구,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선진국들과 개도국 사이에서 어떻게 생존할 것인지 진지하게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중국의 추격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어두운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술과 생산량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면 정말 더 큰 위기가 닥칠 것입니다.

​그리고 해외 투자에 대한 신중론을 새겨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을 주도로 선진국들이 자국 기업에 대한 보호와 이윤을 위해 리쇼어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국적 글로벌화에서 점차 고립적인 자국 이기주의로 모습이 바뀌고 있습니다. 해외 투자가 호황을 누리던 시대는 지나갔으며, 새로운 길이 필요해 보입니다.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무리한 투자나 유치, 준비되지 않은 진입은 큰 손실과 최악의 결과를 맞을 것입니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우리만의 자생적인 기업을 키우고 인재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에 답이 있습니다

자원이 없는 상황을 고려할 때, 우리가 경쟁력있게 맞설 수 있는 것이 바로 인재입니다. 그리고 적절하게 무역을 활용하면서 국익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민간 차원에서의 협의와 타협, 다양한 논의가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인재에 대한 투자를 아낌없이 해야 합니다. 지금은 손실이 생기더라도 젊은 인재를 키워서 그들의 힘을 활용할 미래를 대비하는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거창한 플랜이나 설명보다는 현재의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효율적이며 바람직해 보입니다.

이처럼 이 책은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한 문제들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준비법이나 비전을 잘 말해주고 있어서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변하는 사회에서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개인이 할 수 있는 것과 집단이 협력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많은 생각을 하고 배웠습니다. 이 책과 함께 우리의 모습에 대한 미래를 그려보고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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