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 현실 위의 현실, 슈퍼 리얼리티의 세계가 열린다
브렛 킹 외 지음, 커넥팅랩 옮김 / 미래의창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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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얼마 전, 포켓몬 고 열풍으로 전 세계가 떠들석했습니다. 일상에서 느끼는 모습과 가상 현실과의 만남은 많은 이슈를 낳았고,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하나의 트렌드나 열풍처럼 모든 사람들이 열광하였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실에서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일들을 가상 현실을 접목시켜서, 원하는 것을 얻고 새로움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일상까지 다가오게 된 것입니다. 이런 흐름에 이 책은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미래의 모습과 현재의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인류는 항상 진화하며 계속적으로 발전해왔습니다. 19세기, 20세기가 그랬고 우리가 사는 21세기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과학과 기술 분야의 발전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고, 모든 분야로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는 거의 모든 것이 과학 기술의 힘이며, 지금도 새로운 것, 또 다른 부가가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서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해야 하는지 우리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포켓몬 고의 예만 보더라도, 사람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고 열광합니다. 그것이 일시적이든, 지속적이든 상관없습니다. 새로움이라는 자극과 호기심이 그들을 그렇게 안내하고 있는 것입니다. 


증강 현실이라는 말은 최근에 들어서 유행처럼 번졌지만, 많은 과학자나 이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용어입니다. 다만 현실화, 실용화 단계에서 연구와 개발이 계속되었을 뿐입니다. 현실에서 불가능한 것을 현실로 이끌어내거나 가상 현실을 통해서 우리가 꿈꾸던 이상이나 새로운 사회의 모습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어쩌면 그 시간적인 제약도 조만간 풀릴 지도 모릅니다. 이미 많은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모델이 등장하고 있고, 상용화 단계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것도 많습니다. 


이런 발전은 우리의 삶을 전혀 다른 지향점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국가들은 경쟁적으로 개발에 몰두하고 있고, 특화된 인재나 교육된 우수 인력들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빠르게 다음 세대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과학 전쟁이라는 모습에서 경쟁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증강 현실이 현실로 다가온 만큼, 변화에 대응하는 대처력이 뒤따라야 합니다. 좋은 시기를 놓치면 개인, 국가 모두가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하며, 모든 산업으로 피해가 갈수도 있습니다.


3차 정보화 사회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유연하게 넘어가는 것이 미래의 키워드이며, 국가의 경쟁력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우리의 기술이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전혀 다른 세상, 전혀 다른 모습과 미래, 두려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중적으로 계속해서 관심을 유도하거나 대중들이 관심을 갖는 다면,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더욱 진화된 모습으로 우리는 누릴 수 있습니다. 증강 현실도 그런 틀로 바라 본다면 많은 부분에서 적용과 응용이 용이 할 것입니다.


당장의 안정성이나 유망성 때문에 직업을 선택하는 모습에서 탈피해야 하며, 이를 위한 인프라나 사회보장제도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우리의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직업을 고르는 모습을 보면 우리 사회의 미래가 어둡기만 합니다. 지금은 괜찮을 것 같지만 곧 닥칠 위기의 순간 크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모두의 관심과 인식의 제고가 필수적입니다. 어른들의 생각과 판단이 멀리 보려는 의식이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마음 놓고 자신의 역량을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과학의 발전과 수준, 속도는 그 나라를 판단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입니다.


증강 현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미래와 과학, 기술의 진보를 체감한 만큼 이를 기회로 삼아서 도약하는 움직임이 있어야 합니다. 이미 많은 선진국들이 경쟁적으로 신 산업에 도전을 하고 있고,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성과를 내고 있는 산업도 많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까? 저게 과연 비전이 있을까? 고민도 들겠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판단됩니다. 책에서 얘기하는 거의 모든 새로운 모습이 그리 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준비하지 않으면 정말 낙오될 것이며 준비를 한다면 우리가 그 풍요와 부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발전 지향적, 자본 지향적인 과학과 기술의 개발은 양극화의 문제나 다양한 양면성을 가져 올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한 보안이나 피드백도 함께 발전하고 있는 만큼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고 여겨집니다. 큰 그림을 먼저 그리고 문제점들에 대한 수정안을 만드는 것이 현명한 자세이며, 과학과 기술에 대한 연구와 개발은 꾸준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증강 현실이 주는 문제점들이 많습니다. 뉴스에도 나오듯, 기계에 예속되는 인간의 모습이나 위험한 곳을 선정하여 찾아가는 등의 모순, 범죄에 악용되는 문제점도 있지만 이는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책을 보면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무엇보다도 세상이 정말 생각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준비하지 않으면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 무능력한 인간이 될 수도 있겠다는 경각심이 더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물론 무엇이 정답인지,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큰 흐름과 관심사를 통해서 우리가 지향하는 미래의 모습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증강 현실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현실로 다가온 이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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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코뿔소가 온다 - 보이지 않는 위기를 포착하는 힘
미셸 부커 지음, 이주만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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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을 보고 처음에는 이게 뭐지? 하는 느낌도 드실 겁니다. 하지만 이 책은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많은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가야하는 방향, 개인의 미래 준비, 변화가 왜 중요한지, 다양한 주제들을 말하면서 앞으로 다가 올 미래를 현명하게 대처하고, 위기를 관리하며 위험에 빠지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며, 새롭게 다가오는 부분이나 몰랐던 정보, 이렇게 생각해 보는 방법도 있구나하는 깨달음도 함께 줄 것으로 보입니다.


세상의 변화 속도는 너무나도 빠릅니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것들이 쏟아지고 있고, 기존의 것들이 의미가 퇴색되거나 기억에서 사라져 가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요구도 더욱 커지며, 바라보는 시선이나 기대치도 갈수록 높아만 갑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에 대해 누구도 부정하거나 탐탁치 않게 바라보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변화에 맞춰 가거나 아예 편승하는 모습도 우리는 쉽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항상 불안감, 위기감, 불확실성 등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주관보다는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과연 삶의 의미가 무엇인가 하는 고뇌에 빠지기도 합니다.


회색 코뿔소에 빗대어 많은 것을 말하고 있고,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관리의 중요성과 위험과 위기가 올 수도 있다는 경고가 눈길을 끕니다. 발전과 성장은 인간에게 많은 번영과 풍요를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 양극화나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갈등, 새로운 유형의 사회 문제, 국가 갈등, 인간이 중심이던 사회의 풍조가 돈이나 물질 등의 가치로 대변되는 등 생각했지만 막지 못했던 문제, 생각치도 못했던 문제 등을 만들면서 계속해서 우리에게 과제와 같은 느낌을 던지면서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도 비슷한 생각으로 계속해서 생각하고 연구하며 이 책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대중들은 개인의 성공이나 부의 축적, 원하는 바에 집착하지,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냐의 문제나 자신과 관계가 없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무시하거나 무관심을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왜 사회 문제나 국가 간의 문제, 미래에 대해 생각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설명하는 모습에서 책의 만드는 과정에서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때로는 정치나 경제, 국제 관계, 문화, 종교 등 돌아가면서 많은 사건과 사고들이 터지지만 대중들은 너무나도 짧은 순간, 기억하고 쉽게 잊으면서 일상을 살아갑니다. 이런 모습은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에 뭐라고 탓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과 연관지어 생각해보고, 왜 이런 일들이 나와 관계가 있고, 문제가 되는지 관심을 가지면서 귀 기울여야 합니다. 앞으로의 세상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물론 기술의 발전과 진보로 많은 부분에서 더욱 성장할 것입니다.


하지만 성장의 이면에 따라오는 것이 위기, 위험, 갈등이며 이런 것들을 조정하는 역할도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사회나 정부, 기업 등 뚜렷한 주체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구성원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항상 일방적인 통보나 의견 전달을 기다리며 수동적으로 대처하기 보다는 자신과 사람들이 주체가 된다는 주인의식과 발전을 끌어올리면서 위험성을 줄이려는 노력이 함께 가야 합니다. 이렇게 노력을 한다고 세상이 변하나? 인간의 힘으로 모든 것을 막을 수 있나? 하는 회의적인 반응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명확한 사실은 알고 대처하는 것과 모르고 당하는 것은 천지 차이입니다. 개인의 삶을 봐도 미래를 준비하거나 생각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개인들이 모여서 이루는 곳이 집단과 사회, 나아가 국가와 여러 형태의 모습들입니다. 자신의 미래에는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집단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 이기심으로 밖에 볼 수 없으며, 욕심에 지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평등하고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발전과 성장에 빗대어도 그렇고, 역사적인 흐름이나 정치가 주는 교훈이나 득과 실을 봐도 그렇습니다.


격차의 존재는 인정하지만 갈등과 위험은 충분히 줄일 수 있고, 많은 것을 모두가 공생하고 만족하도록 만들 수는 있습니다. 우리의 현재가 중요한 이유도 이런 맥락이며 미래를 대비하거나 성공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삶의 진정한 의미나 가치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결정적으로 개인의 힘은 미비하지만 개인이 모여 구성원으로 힘을 낼 때, 생각보다 엄청나고 많은 것들을 해낼 수 있습니다. 요즘 4차 산업혁명이다, 창조 경제다, 경제 민주화 등 다양한 슬로건을 볼 수 있습니다. 과연 이런 것들이 그냥 나온 것인가,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데, 우리는 왜 무관심으로 대응할까? 고민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이 책이 주는 모든 것이 맞다고 단정짓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메시지가 있고, 그 속에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각자의 온도차는 존재하겠지만, 미래를 생각했을 때 오는 불확실성에서 받아들이는 차의 정도로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 회색 코뿔소가 온다라는 제목과 다르다? 오히려 작가가 독자들에게 전달력과 흡입력을 위해서 적절하게 비유를 한 것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개인과 사회, 현재와 미래, 항상 주목받는 키워드입니다. 무조건 안다, 알아야겠다라는 단발성 다짐이나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조금 더 생각하고 관심으로 꾸준히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우리보다 잘 사는 선진국이나 그것을 구성하는 구성원들은 이미 우리보다 앞선 시대나 세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젠 우리도 인지하고 준비하는 변화의 모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우리 만이 가지는 문제와 특수성이 있겠지만, 분명 배울 점과 적용 가능한 부분들도 많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분야와 연관지어 생각하는 사고도 도움이 될 것이며, 일이든 공부든 모든 것에 적용하며 생각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미래에 관심이 많고, 준비를 제대로 하고 싶다면, 꼭 읽어 봐야 할 책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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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7-18 0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테이블 없이 회의하라 - 가족, 직장, 친구, 나 자신과의 소통을 방해하는 5가지 T.A.B.L.E
김동완 지음 / 레드베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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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식은 중요합니다. 살다 보면 많은 경험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회를 이루고, 배움과 깨달음까지 얻습니다. 분위기에 맞는 모습, 대화 방법, 소통 방법, 다양한 의사 결정과 방법 등을 논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자리에서는 이런 모습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고, 이렇게까지 완벽해야 하나? 이런 과정과 절차가 무조건적으로 우선시 되어야 하나? 하는 갈등도 생길 것입니다. 이 책은 이런 점들을 조금 더 효율적, 실용적으로 대처하고 사람들과 어떻게 좋은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지, 조언과 방법들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큰 구성으로 볼 때도 눈길이 갑니다. 가르치려 하지 말고 경청하라, 주관을 소신있게 피력하라, 변명이 아닌 해명을 하라, 무슨 일이 있어도 늦지마라, 이성적으로 미워하라, 모든 말이 주옥같은 말입니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말들이지만 누구나 실행하고 자신의 것으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운 것도 많습니다. 세상 일이 그렇듯 말이나 글로는 쉽지만 행동으로는 어렵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에게는 관대하지만 남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본능이기 때문에 난해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말하는 부분들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 모든 사회의 구성 집단, 개인과 개인, 집단과 개인, 집단과 집단 등 거의 모든 부분에 적용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누구는 가족 불화, 누구는 친구와의 갈등, 연인과의 갈등, 사회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현실의 무게 등 다양한 고충과 고민으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기존 방식을 과감하게 걷어내고 변화를 모색하려는 노력과 생각이 필요합니다. 실패를 알면서 방치하는 것 만큼 어리석고 한심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는 요즘 유행처럼 하는 말이 있습니다. 경청과 소통, 이것은 기본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원래 이기적입니다. 그리고 누구나 감정이 있고 자신이 바라는 바나 이상향이 있습니다. 양보와 배려가 좋고 사회를 건설적으로 만들지만 개인에게는 피해가 갈 수도 있고, 손해보는 느낌도 강하게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렵고 기본적이지만 꾸준하기 힘든 이유기도 합니다. 소통 전문가가 직접 만든 책답게 책의 구성과 글의 요지들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생각을 하게 하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변화하는 시대 흐름이나 분위기에 역행하는 부분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성장 과정, 개인의 성장사, 집단의 흐름 등을 고려해도, 그 동안의 방식으로는 한계가 명확하게 때로는 획기적인, 개혁적인 부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완벽에 집착하기보다는 결과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려는 태도와 자신의 것을 관철시키거나 설득하려는 모습보다는 타인의 의견에 경청하면서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배울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배우려는 변화도 필요합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며 비지니스 협상에서도 중요합니다. 상대의 요구와 욕구가 무엇인지, 빠르게 포착하고 그것을 해주면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자신에게 더 유익한 방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세상의 흐름과 이치가 큰 틀에서 변하지는 않습니다. 사람사는 세상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며, 이미지 쇄신이나 변했다는 큰 영감과 감동을 주기 위해서도 분명 필요한 방법입니다. 수직적인 관계 지향이나 통보하는 형식에서 수평적인 관계와 존중의 문화를 실행하다 보면 다수의 의견을 하나로 통합하고 많은 아이디어를 통해서 보다 나은 결과물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분명, 말처럼 쉬운 부분은 절대 아닙니다. 크게 보고, 멀리 보는 안목인 통찰력을 키운다고 생각하며 개인과 사회가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꾸준함으로 기다릴 줄 아는 모습도 필요합니다. 개인이 할 수 있는 영역과 사회가 할 수 있는 영역은 다르겠지만, 원하는 방향이나 목표는 비슷합니다. 소통의 중요성을 누구나 공감하고 아는 만큼, 이제는 이런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자신에게 적용해 보는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책의 전달력도 괜찮고, 많은 부분에서 몰랐던 정보나 편견 등 다양함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책입니다.


너무 많이 변하는 것이나 변화에 집착하는 모습은 부작용을 낳지만 끊임없이 성찰하며 소통하려는 노력과 자세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우리보다 잘 사는 국가나 시민들의 모습을 봐도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 소통없이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사회의 문제, 개인의 문제, 모든 것이 마찬가지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말로나 머리로만 생각하는 소통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소통과 내가 어떤 것을 할 수 있고, 내가 변함으로 인해서 어떤 현상들이 생길 지, 생각해 보는 시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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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처럼 키워라 - 조선 왕실 500년 천재 교육의 비밀
백승헌 지음 / 이지북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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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중요성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리는 교육을 통해, 고도 성장과 부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날의 대한민국은 교육을 통해서 만들어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무리 가진 것이 많더라도 배움이 짧으면 후회가 크며, 인생에 있어서 가장 후회하는 것이 바로 공부하지 않고, 교육에 투자를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크게 뉘우치며 실패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서 자녀들에게 투자를 하고, 때로는 자신이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대리만족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성장하던 시기, 성장한 시기, 다가 올 시기까지, 시대를 불문하고 항상 교육은 그 가치가 우선이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교육, 교육의 역사가 어떻게 내려져 왔는지, 진정한 의미의 교육과 가치는 어떤 것이 좋을지, 어떤 방법이 훨씬 실용적이며 효율적인지 등 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날의 교육이 거의 뿌리깊게 정착하고 발전한 것을 알려면 우리의 마지막 왕조, 조선의 교육에 대해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시의 왕족을 비롯한 위정자들을 보면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며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조선 시대 왕들과 왕자들, 있는 집안의 자제들, 양반들의 교육을 통해서 오늘 날의 교육과 비교하게 되며 배울 점과 버릴 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국난의 위기에도 교육은 멈추지 않았고, 이런 모습은 조선 시대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한국 전쟁 당시에도 그랬고, 오늘 날 우리나라를 벗어나더라도 내전이나 전쟁, 다양한 고통을 받는 나라를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조선의 교육은 특이한 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골격은 보수성과 폐쇄성, 윤리와 도덕, 경전의 해석에 따른 이해와 앎의 깨달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위정자들은 교육은 통치를 위한 수단으로 생각했고, 무지했던 백성들 위에서 군림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였습니다. 그래서 계급을 통한 철저한 관리와 교육의 보급을 중요시 했고, 그런 과정들을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물론 이런 과정은 세종 대왕의 한글 창제와 그 뒤의 한글의 대중화, 보편화로 조선 후기로 올수록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대중의 계몽은 사회의 변혁을 이뤘고, 다양한 분야와 계층에서의 활발한 사회 활동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고위 자제들과 왕족들은 엄격함과 규칙성을 기준으로 교육을 배웠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케케묵은 책들이 전부였지만 그들의 시대와 사상을 생각할 때, 가장 현실적이며 당연한 방법이였습니다. 경전의 이해와 해석, 모든 것에 대한 암기와 이해까지 완벽함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모든 생활 패턴이 교육과 공부에 집중되어 있었고, 이를 게을리 하면 성군이 될 수 없고, 진정한 관료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자부심과 자존감은 대단했고,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가 부딪힌다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우물 안의 개구리가 맞고, 차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일종의 모순으로 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공부법은 오늘 날의 현대인이 배울 점이 많습니다. 현대 사회는 모든 것이 편리합니다. 정보나 지식은 잘 정리되어 체계화되어 있고, 누구나 의지만 있다면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고, 공부를 통한 깨달음과 생각의 관점을 비교하면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선 시대는 불가능했고, 오로지 자신들의 정리집과 경전에 의한 해석이 다였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책에 대한 애착이나 집중력, 공부를 임하는 자세와 이를 통해 드러나는 예의와 예절, 법규, 미풍양속 단속 등에 대한 태도 등 다양한 모든 면에서 좋은 작용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오늘 날 윤리와 교육이 따로 놀고, 공부만 잘하고 인성이 없는 사람, 능력이 있지만 인격이 장애인 사람은 적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당시 사람들이 외골수적인 기질을 보인 것도 아닙니다. 자신이 공부한 것을 끊임없이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지식의 깊이를 더했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배우면서 서로가 발전해 나간 것입니다. 그리고 공부로 지친 심신을 위해 예술적인 기풍으로 발전하기도 했습니다. 정치와 민생에 대한 고달픔을 그들은 이런 방식으로 풀었고, 많은 분야에서 우수성을 남긴 인물들도 많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세종, 성종, 영조, 정조를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선천적인 천재형, 후천적인 노력형 천재, 평가는 다르지만 업적은 대단합니다. 물론 연산군과 같은 폭군이 나오기도 했지만 조선이라는 나라가 500년 넘게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교육이라는 시스템이 확실하게 자리잡았고, 유지, 계승하려는 그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물론 왕조 국가, 신분 사회라는 모순이 존재했지만 시대상을 고려한다면 문제 될 것은 없었습니다.


조선 전기에서 후기로 넘어가면서 한글 보급의 보편화, 하층민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의지, 계몽된 지식인들의 노력과 차별받았던 서얼 등 중인층의 노력으로 많은 부분이 변화되었지만, 큰 틀에서는 왕족들과 위정자들이 했던 모습에서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교육과 공부의 중요성은 강조되었고, 지금과 비교하면 무리가 있겠지만, 시대를 앞서가는 발상과 생각을 키운 인물들도 많았습니다. 왕처럼 키우라라는 말처럼 오늘 날에도 공부를 해야 하거나, 공부를 통해서 성공하려는 분들에게 조선 시대 교육 시스템이나 교육의 방법은 큰 자극과 동기부여를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읽어 나가면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시대상을 철저하게 생각하고 오늘 날에 적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단순한 공부와 교육, 인재에 대한 갈망이 아니였고, 조선이라는 국가를 알 수 있는 부분도 많습니다. 모든 사회의 구성과 돌아가는 흐름,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 정서까지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왕들의 교육이 모든 게, 현명하고 맞다는 것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오늘 날의 교육과 비교해도 다른 부분보다는 닮은 점이 많습니다. 이 책은 통해서 공부와 교육, 미래라는 키워드로 접근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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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탈 - 정치적인 것에 있어서의 수행성에 관한 대화
주디스 버틀러.아테나 아타나시오우 지음, 김응산 옮김 / 자음과모음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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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람들은 정치에 대해 피곤해 합니다. 아니, 어쩌면 정치인 때문에 피곤해 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정치에 대한 비판과 논리적인 설명, 대중들이 정치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정치를 통해 이룰 수 있는 사회의 모습, 정치를 믿지 않지만 다시 의존하게 되는 원인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과 대화의 형식으로 진행하면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정치의 기원과 뿌리를 살펴 보면서 우리 정치의 현재의 앞 날에 대한 비전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정치에 있어서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념입니다. 정치의 기원과 뿌리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많은 국가들이 거치는 과정이며, 이 과정을 거치면서 선진국으로 거듭난 국가들도 있고, 반대로 몰락하거나 하나의 사상과 이념의 지향화, 독재로 이어지면서 비극을 맞이한 국가들도 많습니다. 우리의 정치도 이런 모습이 빠질 수 없습니다. 해방과 한국 전쟁을 거치면서 우리 정치사도 많은 변화와 개혁, 때로는 탄압과 대립의 과정을 거치면서 민주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었습니다.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들을 보면서 우리의 수 십년 전 모습이 떠오르기도 하며, 우리가 가는 길에 있어서는 우리보다 잘 사는 나라들을 바라보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우파와 좌파, 보수와 진보라는 이름 아래서 많은 분들이 여전히 활동하고 계시며, 때로는 심한 갈등으로 국론을 분열한다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모두가 맞다고 저마다 주장하고 있고, 지식이나 판단이 부족한 사람들 눈에는 피곤한 것, 다 똑같거나 비슷한 부류, 나와 상관없는 얘기 뿐이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 책은 위정자, 기득권, 보수로 대변되는 이들의 문제점과 이런 강경 노선과 일방적인 정책 결정이 주는 사회,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위험성에 대해 말해주고 있습니다. 좌파 정치의 시작과 진보를 외치는 정치인들이 어떤 가치관과 철학을 가지고 임하는 지, 많은 부분에서 생각하게 합니다. 보수가 능사도 아니며, 그렇다고 진보가 무조건 이끌어야 된다는 것도 아닙니다. 때에 따라서 이념을 떠나, 맞는 말을 하는 쪽에 대중들은 줄 서기 마련이며, 서로가 필요한 존재라는 점을 우리는 인정해야 합니다.


다만 우리의 경우, 복잡한 역사와 북한의 존재, 빠른 성장이 가져다 준 문제점 등이 너무 많고, 북풍을 이용한 정치인들의 정치적 해석과 이용, 당익을 위해서 해석하는 태도, 반대를 위한 반대적 행위 등이 너무나도 만연해 있고, 보수와 진보의 갈등이 정점을 찍고 있습니다. 서로가 너무 상이한 태도와 대응으로 국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고, 민생과 안보, 경제,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자체가 미뤄지거나 묻히기도 합니다. 우리처럼 보수와 진보가 갈등이 심한 국가도 잘 없을 정도입니다. 양 당의 존재와 이념의 대치가 좋을 때도 있지만 아쉬울 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장기적인 대응책이 부족하고 일시적인 미봉책이 정책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점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예민한 대북 관련 정책에서 보수와 진보는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고, 최근에는 국민들의 정치 참여와 매체의 발달로 많은 지식과 정보가 축적되었지만, 정보의 발전으로 근거없는 날조나 무분별한 비판과 유언비어도 함께 성행하고 있습니다. 정치의 주인은 시민이 되어야 하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시민 사회가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때, 올바른 사회 구조나 개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특수성이 우리 자신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진보나 좌를 추구하는 분들의 주장과 논리를 보면 배울 점도 정말 많습니다. 남들이 맞다고 할 때, 아니라고 반박하는 확실한 팩트와 근거들, 묻힐 뻔한 사건에 대한 재해석 등 우리 사회를 위해서도 필요한 것들 입니다. 하지만 보수와 대치되면 될 수록 논점이 흐려지거나 이성이 아닌 감정이 앞서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정치가 의미하고 대중들에게 주는 것은 굉장합니다. 우리의 삶과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 비전 등이 결부되어 있고, 유능한 정치와 정치인의 등장은 국가를 부강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반대의 경우에는 나락의 역사로 빠지게 되고, 국제화, 개방화 된 시대에 역행하거나 뒤쳐지게 됩니다.


하지만 정치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모두의 관심과 노력, 대화와 타협, 양보와 배려를 통해서 발전 할 수 있습니다. 나만 살겠다는 이기주의나 하나가 무조건 옳다는 주장, 나와 다르면 배척하는 태도는 반대의 재앙을 초래할 것입니다. 이 책은 정치의 기본적인 부분에 대한 서술이 많지만 시민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야 하며, 어떤 부분에서 대중들은 상실감, 박탈감을 느끼는 지,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쉽게 이해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다소 어렵게 다가오는 부분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점과 우리 정치에 대한 생각과 통찰을 할 수 있어서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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