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스타일 - 상식을 파괴하고 혁신을 즐겨라!
미키타니 히로시 지음, 이수형 옮김 / 미래의창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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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누구에게나 엄청난 계기가 되는 전환점이 오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쓴 저자도 그렇고 모든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자와 일반인들의 차이점은 각광받는 직장을 버리면서까지 자신이 하고 싶고 갈망했던 일에 뛰어들었다는 것입니다. 명백한 차이이며 폄하할 수 없습니다. 물론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이끌어냈기에 이런 책을 만들 수 있었을 것입니다. 생각만으로 멈추지 않고 실행했으며 엄청난 노력과 자신만의 개성을 잃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분의 말이 모든 것을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IT 분야라는 블루칩 산업에 종사하고 있고 불황과는 거리가 멀다고 볼 수 있는 직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도전했을 지도 모릅니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꿈과 성공에 대한 갈망으로 노력하는 일반인들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자신의 확고한 신념이나 의지, 노력과 꾸준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남들과는 다른 무기를 가지기 위해 연구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일, 잘하는 일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차이점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일본과 우리나라는 닮은 듯 하지만 다른 점도 많습니다. 기업 문화의 차이를 들 수 있고 사회를 구성하는 시민들의 인식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윤과 단기적인 성과에만 집착하는 우리와 달리 일본의 경우 작은 기업이라도 자부심을 가지면서 돈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긍지가 있고 직업은 선택하고 옮기는 과정에서도 유연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와는 뚜렷하게 다른 모습이기에 고려하면서 읽어야 합니다.


물론 자신이 그동안 쌓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생소한 분야에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나이가 찼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현실적으로 바라봐야 하는 것들과 지켜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보편적인 틀과 생각, 관념에서 벗어나 실용성과 창의적인 사고를 계속해서 했고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일희일비하지 않은 정신이 지금의 저자를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철저한 능력위주의 인사 채용이 눈길을 끕니다. 스펙에 집착하지 않았고 사람의 능력을 보는 혜안을 키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던져주는 것 같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성과나 외모에 집착하고 있는 우리 한국의 모습과는 사뭇 다릅니다. 그리고 기업의 규모나 가치보다는 미래를 보는 투자로 자신만의 기업 경영 관리를 잘했습니다. 실속있는 기업을 추구했으며 보여지는 모습이나 쓸데없는 것에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국 시장을 넘어서서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IT 라는 블루칩에 자신만의 개성과 경영 방식을 도입하여 이윤을 남기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많은 기업가들이 참고 할 만한 경영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수적, 폐쇄적, 수직적 문화에서 벗어나 능력과 수평적인 기업 문화는 정말 절실하게 도입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일본인 특유의 수완도 눈길을 끌지만 산업을 정하고 투자, 개발, 연구를 함에 있어서 생각이 정말 유연하고 개방적이였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개방이 아닌 자신들의 스타일로 바꾸는 능력도 일본인 특유의 장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같은 아시아 권에 속하지만 일본은 이런 점에서 배울 점이 많은 국가같습니다. 선진국의 주를 이루는 서양 국가들과도 비교해 전혀 주눅들지 않고 자신만의 강점과 장점을 바탕으로 경쟁하는 자체가 대단하게 보였습니다. 왜 그들이 일류 국가, 경제대국으로 불리는 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들의 모방력이나 창의력, 개발 능력, 철저한 분석과 치밀함 등 배울 점이 있지만 무조건 수용보다는 우리도 우리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재창조하면서 들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우리 기업들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은지 오래됐습니다. 기업 창립 초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이 썩어있습니다. 항상 매체를 통해 보여지는 이미지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고 자국 국민들을 호구로 보며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해외 투자에 있어서는 저자세로 진입하면서 정작 자국민들을 무시하는 이런 경영과 마인드, 분명 오래가지 못 할 것입니다. 기업이 내세우는 가치가 말로는 인재를 아낀다는 등의 발언이 아닌 진정한 행동으로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기업이라는 구조가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집단이 맞지만 윤리나 도덕, 기본적인 의식과 상식을 버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생각이 드는 까닭은 이 책을 읽으면서 일본인들의 경영 기법과 관리법을 보면서 우리가 왜 일본에게 안되는지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배울 것은 배웁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하고 우리에게 들이댑니다. 우리도 이제는 변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당하고 반응하는 어리석음 보다는 모든 면에서 우리가 이제는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쟁은 시너지효과를 낳습니다. 주변에 라이벌이 있다는 것은 아주 좋은 현상입니다. 일본, 일본인, 일본 기업이 우리에게 그 대상이 될 것입니다. 라쿠텐 스타일. 이 책을 통해 경영을 생각하며 배워 보시길 바랍니다. 왜 그들이 세계 시장을 상대로 경쟁력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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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재 진실 찾기
최홍 지음 / 렛츠북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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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있는 역사 공부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요즘 한국사 열풍입니다. 많은 스타강사들로 인해서 그동안 관심없거나 암기 과목으로 치부되던 우리 역사가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일본의 역사왜곡은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현상으로 보입니다. 역사라는 과목을 주입식으로 공부하면 지루하고 실증이 납니다. 하지만 우리 선조들의 모습을 흥미롭게 배우면서 숫자나 년도에 집착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접근한다면 역사 공부가 한결 수월할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역사적 지식이 조금 있거나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적합한 도서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역사를 바라볼 때 사건이나 인물에 주목합니다. 하지만 한국사 시험도 그렇고 역사를 사진이나 그림, 기록으로 그 시대를 한 눈에 알아보고 싶을 때, 등장하는 것이 바로 문화재와 유적지입니다. 이 책은 우리 문화재에 대한 진실을 알리고 관심받길 원하는 마음으로 서술되었습니다. 우리 민족의 긴 역사 만큼이나 문화재도 화려합니다. 


일제강점기와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해외로 불법 반출된 문화재 수만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지금도 반환 운동이 진행중이지만 아직도 되돌려 받아야 할 문화재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이런 현실적인 문제들을 직면하고 알리기 위해서라도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다소 생소한 문화재를 언급하고 시대적 배경이나 역사적 사실, 아직도 논쟁중인 역사적 위치나 지명에 대한 언급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역사가 너무 천편일률적으로 구성된 점을 꼬집는 뉘앙스도 풍기고 있습니다. 역사란 정답이 없고 승리자의 기록이며 세월을 거치면서 왜곡되거나 수정되기도 합니다. 일제에 의한 식민사관이 그렇고 중국과 일본의 기록에 의존하며 등장하는 수정주의 사관이 그렇습니다. 반대로 우리의 자주의식과 당당함을 강조하는 사관도 등장하며 많은 유적지들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항상 역사논쟁으로 번지는 한단고기가 그렇습니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참성당과 삼랑성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고조선의 강역과 삼국시대 이전인 열국시대 우리 민족이 세운 국가들의 위치를 두고 많은 설전이 있습니다. 비록 공론화되어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이런 식의 관점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한국사가 신라와 조선 위주의 구성이 다수를 이루고 있는 것도 사실이며 상대적으로 고구려나 발해, 고려의 북방 기상은 묻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논쟁을 조금이나마 뒷받침하고 증명해주는 것이 문화재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의 얼과 혼, 정신이 묻어있는 소중한 문화재와 유적지를 잘 보존하며 후손들에게 알리고 물려줘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역사를 개인이나 시대의 기득권층이 기득권 유지를 위해 이용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간혹, 뉴스를 보면 우리의 국보급이나 보물급 문화재를 국가에 신고하지 않고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지나친 개인의 욕심이 큰 화를 부리는 사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엄정한 처벌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역사의 중요성과 문화재의 소중함을 많이 깨닫고 배웠습니다. 역사에 있어서 절대 빠져서도 안되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문화유산입니다. 우리의 문화재를 아끼고 보존하는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역사에 대한 작은 관심이 엄청난 결과를 낳습니다. 요즘과 같은 시대적 분위기에도 알맞고 읽으면서 많은 것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유형의 도서입니다. 

우리 문화재의 진실을 알고 발굴이나 조사 과정에서 새로운 유물이나 유적이 쏟아지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우리 문화재 진실 찾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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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의 열린 법 이야기 (보급판) - 법치주의와 정의를 돌아보다
김영란 지음 / 풀빛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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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이 왜 중요한지, 우리가 법을 왜 알아야 하는지 등 법의 개념과 정의, 역사, 우리나라의 법 등 법에 관한 모든 것을 쉽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김영란 법으로 유명한 김영란님이 직접 서술한 책으로 법의 위상이 떨어져있는 요즘, 읽으면서 정의와 법이 다시 되살아나야 하는 이유를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뉴스를 보면 거의 매일 나오는 소식이 있습니다. 고위직 공무원과 정치인, 경제인 등 우리 사회의 기득권과 상류층들의 비자금 관련 뉴스입니다. 이런 뉴스를 접할 때마다 쓸씁하고 허탈한 마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시민들은 분노하고 법의 존엄성이 훼손되거나 망각되는 경우를 보면서 한탄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떨어진 권위와 국민여론을 회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지만 멀어진 신뢰를 회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정계에 포진한 인물이나 고위직 공무원들이 불법 청탁이나 로비, 비자금 등 다양하고 교묘한 방법으로 개인의 이익을 취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심각하게 오염되었고 직업의식이나 윤리, 도덕 등 기본적인 인식마저 바닥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법치주의 국가인 대한민국. 어떻게 법의 개혁되어야 하며 법의 존엄성을 보호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맞게 수정해야 하는 부분, 개정해야 하는 부분 등 자신만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부정부패, 비리와 전쟁을 선포했고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고 공정한, 철저한 법의 집행을 말하고 있습니다. 정의구현과 법의 위엄을 세우기 위한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았고 자신의 이름으로 법이 제정되었습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우리나라 법의 역사를 도입부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법이 어떤 식으로 악용되었고 오늘 날에 이르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말도 안되는 주먹구구식의 법, 해방 후 독재와 군사정권을 거치면서 법이 소수의 기득권 보호장치로 전락되었던 시기, 그리고 산업화와 민주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엄청나게 비대해진 법의 종류와 판례까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역사적인 느낌도 들었고 시대 순으로 정리할 수 있어서 보기 좋은 책입니다.


그리고 법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관련 용어와 의미의 어려움 때문입니다. 일반인들이 이런 부분으로 오해를 하거나 제대로 살펴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이 책은 독자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법과 관련된 용어 중에서도 핵심적인 내용을 위주로 전달하고 있으며 정의나 의미, 예시를 정확하게 들면서 현실 적용 가능한 부분까지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법이 이런 의미에 적합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법을 왜 알아야 하는지, 공부하는 이유를 이 책을 읽으면서 짐작했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꽃이라고 볼 수 있는 법. 때로는 악용되기도 하지만 우리 사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법. 모두가 잘사는 사회를 위해 정의가 필요할 때 등장하는 것이 바로 법입니다. 김영란의 열린 법 이야기를 통해 쉽게 다가가고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법에 대한 기초 지식이 부족하거나 모르겠다 싶은 분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논쟁으로 될 만한 것이 뭐가 있는지 찾다가 표현의 자유라는 부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표현의 자유로 항상 등장하는 것이 사생활에 대한 침해와 집회의 자유, 언론의 자유 등 다양하게 들 수 있습니다. 대중매체가 발달한 요즘, 입장에 따라 과도하다 혹은 저정도는 괜찮다 등으로 의견이 나뉩니다. 법의 잣대로 들이대기에는 애매하지만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범죄나 사건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타인에 대한 배려없는 개인 이기주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법은 없겠지만 다수가 수긍하고 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하며 정의가 살아있는 법은 있다고 믿습니다. 이런 결과를 위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며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김영란의 법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법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시간도 괜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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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시대의 공공혁신 - 공동창조생태계가 답이다
홍길표.이립 지음, 권해상 감수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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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혁신이라는 단어만 봐도 많은 분들이 기대감을 가지게 됩니다. 기존의 문제점이나 잘못된 정책, 부패와 관행으로 인해, 개혁이 절실하게 필요한 분야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사회 제도적인 문제를 극복하고 모두가 만족하고 편하게 이용하는 혁신을 이룰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특히 공공부문은 정책의 심의나 의결 과정에서 신중을 기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한 쪽으로 치우친 결정보다는 양쪽 모두를 달래고 만족시켜야하는 부담도 있습니다.


정부의 역할이 중요할 수 밖에 없으며, 정부의 정책 결정으로 관련 산하기관이 따라가게 되고 그 영향이 민간 부문에까지 미치게 됩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는 발전된 인터넷망과 최고 수준의 기술과 인프라가 마련이 되어 있어서 공공부문의 편리성이 다른 국가들보다는 잘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보완책이나 문제점이 노출되었을 때 대응책 등이 부족하며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도 많이 부족합니다. 인력을 확보하고 투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으로 갈등을 겪기도 합니다.


국민의 세금이 좀 더 투명성있게 이용되어야 하는 이유이며 보완적인 면을 고려해서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개되어야 하는 부분은 공개가 되어야 한다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플랫폼시대의 흐름에 맞게 많은 사람들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생활화되도록 관련 교육도 필요합니다. 특히 노년층이나 스마트 폰이나 모바일,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자체 차원의 교육을 적극 장려하고 설명해줘야 합니다. 과학 기술의 접목이 편리함을 주겠지만 많은 부분에서 문제점도 낳을 것입니다.


개인정보의 노출이 그렇고 공공기관의 보안 허술로 인한 해킹의 우려, 불특정 암호에 의한 바이러스 침투 등 편리성과 더불어 철저한 보안성이 같이 이뤄져야 제대로 된 공공혁신이 될 것입니다. 많은 국가들이 새로운 기술과 공공부문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으며, 나름대로 성과도 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도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협력과 상생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무조건적인 정부 주도보다는 때로는 기업이 주가 되거나, 민간이 주도하는 모습도 보여야 하며 성과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야 합니다.


경제 성장의 단계에서는 정부 주도의 계획경제가 좋다는 사실이 어느 정도 입증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를 넘어서서 한 단계 더 도약이 필요한 시점, 그리고 빠르게 변하는 시대적인 흐름을 고려할 때는 일방적인 통보와 주도, 정책 결정보다는 끊임없는 대화와 세수의 투명성 확보, 정말 필요한 분야에 대한 투자와 배려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스마트 제픔 기술이 발전한 나라일수록 새로운 분야로의 이전이 유리할 것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나 금전적인 이익으로 돌아 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도 있습니다. 너무 속도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면 많은 것을 간과하게 됩니다. 기존의 편리성과 행정적인 절차가 무시될 수도 있고 새로운 것에만 집착하면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조금 더디더라도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고 관련 투자와 교육, 개발을 이뤄야 합니다. 그리고 국가와 민간의 교류가 활발해야 합니다. 기업의 경우에도 때에 따라서는 국영화, 민영화가 잘 이뤄져야 하며 이런 과정을 결정할 때는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모두 참여하여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쓸데없는 절차나 관행도 바꿔야 하며 공정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프로세스의 도입도 필요합니다. 성장의 단계에서는 많은 부분에서 희생이 뒤따랐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성숙과 도약의 단계이기 때문에 소수의 목소리도 귀를 기울여야 하며, 어찌보면 더 어려운 과제와 문제점들이 많아졌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상생의 자세와 대화와 협력, 배려와 양보가 이뤄진다면 많은 것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지 기술적인 혁신만을 내세우기 보다는 공공부문에 정말 필요한 지, 실익을 확실하게 따지고 계산해보며 준비해야 합니다.


다른 나라의 사례도 교훈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입을 고민할 때, 가장 현명한 자세가 사례를 통한 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우리식으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모방이 창조를 낳는다는 말이 가장 적절할 것 같습니다. 공공혁신. 어찌보면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제는 변화의 시점이 왔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요구가 그렇고 시대적인 흐름도 그렇습니다. 다만 속도보다는 정확성과 방향성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플랫폼시대의 공공혁신. 절대 가볍지 않은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도움되는 정보도 많고 배울 점도 많아 유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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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 - 경영자여, 이대로 생존할 수 있겠는가?
한일IT경영협회 지음, 요시카와 료조 엮음,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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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 대중매체에서 많이 다뤄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선진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이 분야에 많은 연구와 개발,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주도의 개혁과 기업과의 협력,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중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재에 대한 교육과 기술에 대한 자본금 투입 등 새롭게 다가온 시대의 트렌드에 맞게 경제대국들의 주도로 진행중입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일본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새로운 정책과 혁신의 모델을 소개하면서 우리에게도 많은 지향점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경제구조와 기업구조가 일본과 많이 닮아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꼭 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된 내용은 일본 정부의 정책과 일본 기업들의 변화, 일본 기업가와 경영인들이 말하는 새로운 시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잃어버린 20년을 제대로 경험했고 한국과 중국의 추격, 미국과 서방 선진국들과의 경쟁 등 모든 분야에서 신경을 많이 쓰는 분위기입니다.


세계 경제의 불황과 침체로 많은 국가들이 개병과 개혁의 글로벌화에서 다시 국수주의와 보호무역, 폐쇄적인 정책으로 돌아서고 있는 시점에서 일본 역시 많은 고민과 정책적인 결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양적완화라는 카드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꺼내들었고 이를 통해 일시적인 경기부양에도 성공했습니다. 일본 기업들의 수출에서의 이익과 이를 바탕으로 일본 정부는 경제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다른 분야로의 확장과 개혁을 차근차근 진행중입니다.


한 때는 자신들이 세계 최고의 경제대국으로 자부했지만 떨어진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정부 주도의 개혁과 기업들을 최대한 배려한 정책이 눈에 띕니다. 자국의 통화가치를 떨어트리면서까지 경제에 올인하고 있고 기업들도 최대한 협력하여 다양한 일자리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령화에 대한 대비와 새로운 분야의 인력를 키우기 위해 연구개발에 어마어마한 자본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IOT와 빅데이터 등 새로운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우리는 정부와 기업이 각각의 이익을 위해 협력이 잘 안되는 모양세고 국민들을 위한 정책과 배려보다는 당장 눈앞에 있는 이익을 쫓고 사회적인 문제들도 해결하는 모습보다는 정책의 심의과정에서 뒤로 밀리고 있습니다. 자칫 우리도 일본이 겪었던 잃어버린 세월을 경험 할 수도 있기에, 지금부터 체계적인 계획과 실행이 이뤄져야 합니다. 특히 수출에 의존하는 무역구조를 고려할 때 주변국들의 동향이 매우 중요하며 경제정책이나 무역정책의 변화를 잘 살피면서 대응해야 합니다.


일본도 제조업이 불황을 겪었지만 자신들의 실패를 빠르게 인정하고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양적완화라는 카드를 통해 숨통을 트이자 제조업을 중심으로 많은 산업 분야에서 힘을 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와 비교가 안되는 과학과 IT 분야의 투자는 우리가 꼭 배워야 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우리의 글로벌 기업들이 많은 분야에서 일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변화를 하지 않거나 망설인다면 몇 년 안에 많은 분야에서 추월당하거나 도태 될 것입니다.


말로만 4차 산업혁명을 이루자는 기조보다는 정부와 기업, 국민들이 하나가 되어 대화하고 협력, 양보하여 빠르게 변하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우리도 함께해야 할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많은 분야에서 우리도 경각심을 느끼고 따라가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일시적인 흐름이 아닌 꾸준히 지속되는 변화이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를 바탕으로 성과를 내야 합니다. 성과없는 과정은 낭비에 불과하며 경쟁으로 먹고사는 우리의 구조상, 중진국 함정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 구조의 개선과 변화로 보입니다. 일본의 사례를 보더라도 우리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기업 구조가 탄탄합니다. 역사와 전통이 있고 자체적인 경쟁도 선순환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 대기업 위주의 성장으로 중소기업과의 격차가 너무나 크고 기업들이 정부 지원금에 의존하여 안전지향적인 모습으로 국세가 낭비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개혁과 혁신을 공정하고 제대로 이뤄서 경쟁력있는 기업을 계속해서 양성해야 합니다.


많은 부분에서 정경유착의 폐단이 너무 많지만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4차 산업혁명도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합니다. 이 책은 일본의 사례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면서 우리에게 어떤 길로 가야하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단지 경제, 정치, 사회 등 한 분야의 문제점을 제기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산업군의 개혁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단 관심이 필요하며 전문적인 인력양성과 더불어 투자, 실행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경제의 현주소와 미래를 진단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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