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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의 세계 - 인류의 식탁, 문화, 건강을 지배해온 차가움의 변천사
니콜라 트윌리 지음, 김희봉 옮김 / 세종연구원 / 2025년 6월
평점 :


인류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면서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는 결과물도 빠른 형태로 진화, 발전해 왔다. 특히 책에서 말하는 음식과 관련한 부분의 경우 너무 당연해서, 혹은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부분이라 많은 분드링 크게 느끼지 못하지만 이런 유통 과정이나 저장, 새로운 형태의 음식이 발견이나 재조명의 경우 다양한 이들의 노력과 연구, 개발 등의 행위를 통해 이뤄졌다는 점도 읽으며 체감하게 될 것이다. 이는 단순히 음식에 대한 소개나 건강에 관한 조언이 아닌, 그 이상의 가치 표현, 혹은 문화적, 사회적인 영역에 있어서는 어떤 형태로 마주해야 하는지, 이 점에 대해서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냉장의 세계> 특히 산업혁명 이후의 우리 인류는 엄청난 속도로 발전해 왔고 이를 통해 오늘 날과 같은 다양한 가치의 정립, 풍요로운 결과물 또한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는 음식의 변천사, 혹은 역사적인 의미에서도 접근, 해석이 가능할 것이며 책에서도 냉장의 발견과 이를 활용한 형태의 해석에 대해서도 구체화 하고 있어서 새롭게 다가오는 관련 정보와 지식도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 인류는 만족하지 못하며 더 나은, 그리고 높은 수준의 발전을 원하고 있으며 이는 지금도 빠른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지역이나 날씨, 극지방에 대한 대입, 적용을 통해 음식이나 이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서 우리와는 다른 지역이나 문화권에서는 어떤 형태로 냉장의 가치를 해석하거나 활용하고 있는지도 읽으며 알게 될 것이다. <냉장의 세계> 어떤 의미에서는 매우 진보적, 혁신적인 결과물로도 볼 수 있고 또 다른 관점에 있어서는 이로 인한 부작용이나 부정적 요인에 대해서도 함께 판단이 가능해서, 책이 갖는 특장점과 접근법 자체에서 배울 만한 메시지가 많다는 점도 느끼게 될 것이다.
<냉장의 세계> 한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강조하기보단 이로 인한 효과나 작용,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는 어떤 형태의 발전, 변화가 예상되는지도 알아 볼 수 있어서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원하는 형태의 가치 판단과 관련한 정보, 지식 등도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당장 우리의 먹거리나 생활에서도 일정한 작용과 효과를 주는 분야에 대한 소개서라서 더 현실적으로 다가올 것이며 어렵다는 느낌보다는 당연하게 여겼던 부분에 대해 돌아보며 일정한 성찰의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이 갖는 또 다른 매력일 것이다. 책에서 말하는 냉장의 세계와 이를 통해 무엇을 배우며 판단해 나가야 하는지, 함께 접하며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