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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람들 - 보이지 않는 곳에서 청와대를 받치는 사람들의 이야기
강승지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7월
평점 :



청와대라는 상징적인 공간과 장소, 우리 현대사를 관통하는 주요 무대로도 볼 수 있고 다양한 사건, 사고가 있었던 곳이라서 때로는 매우 진지하게 다가오는 장소일 것이다. 하지만 청와대가 개방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인증하는 장소로 공유되기도 하며 이를 통해 역사적, 기록적 의미 외에도 그 이상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도 청와대는 매력,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곳이다. 이에 책에서도 청와대와 관계된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통해 청와대가 갖는 의미나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 살아가고 있는지, 이에 대해 전하고 있다.
<청와대 사람들> 그곳은 여전히 다양한 사람들이 머무르는 공간이며 청와대를 잘 보존하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어서 책이 주는 의미가 현실감 있게 다가올 것이다. 특히 남겨진 사람들이라고 표현하는 부분에서는 묘한 감정도 교차하게 되며 그럼에도 청와대는 여전히 우리의 인식에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볼 때, 확실히 시대를 관통했던 주요 무대이자 장소였다는 점도 새삼 읽으며 느끼게 된다. 대통령의 집무실이나 일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아무래도 역사적인 의미나 기록적인 의미에 있어서도 일정한 상징성을 갖고 있고 이 과정에서 책에서는 어떤 의미로 청와대를 표현하고 있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청와대 사람들> 이 책도 이런 기본적인 논조를 통해 청와대를 전하고 있고 다소 무거울 수 있는 키워드이자 주제에 대해서도 사람들을 주로 강조하고 있는 점이나 일상적 요인, 계절이나 자연적인 부분을 통해 입체적으로 풀어내고 있어서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다. 확실히 예전과 비교하면 모든 것들이 변했고 이를 통해 개방된 공간이자 장소라는 점에 있어서도 많은 이들이 청와대를 찾으며 다양한 추억을 찾거나 상징적 공간이 주는 묘한 매력에 빠지며 저마다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기도 한다.
이 책도 이런 의미로 풀어낸 청와대 관련한 에세이북으로 볼 수 있고 다양한 느낌으로의 해석이나 표현법, 혹은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 그곳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지도 알아 볼 수 있어서 가벼운 느낌으로 읽어도 괜찮은 의미를 전해 받게 된다. <청와대 사람들> 개인마다 청와대를 보면서 느끼는 생각이나 감정은 달라도 긍정적인 의미가 더 많다는 점도 체감하게 되며, 책에서는 어떤 형태로 그곳 사람들과 청와대에 대해서도 알기 쉬운 형태로 소개하고 있는지, 또한 이 과정에서 우리는 어떤 부분에 주목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함께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