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페 디엠! - 오늘 모든 것을 이루어라
존 블룸버그 지음, 박산호 옮김 / 토네이도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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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라

이 책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말은 바로 그말이다.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어라." 이 책은 결코 쾌락주의를 응호하는 글이 아니다. 순간의 즐거움을 위해 미래를 포기하라는 책이 아니다. 단지 언제일지 알지 못하는 불확정한 미래를 위해 오늘을 죽이지 말라고 말라고 할 뿐이다.

오늘 하루를 성실히 산다고 해서, 오늘 하루를 즐기지 말라는 법은 없다. 삶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과도한 소비나, 방종만이 삶을 즐기는 것이 아니다. 살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 하루하루를 견디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의 삶에 의미를 느끼는 것. 의미로 충만한 매일의 삶을 살아가는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의미의 "카르페 디엠"이다.

그래서 온통 구조저정이다. 경쟁력강화다. 자신의 브랜드화다. 노령화사회준비이다.... 하는 것들로 정신이 나간 우리들에게 이 책은 따끔하게 말한다. "그 모든 것들이 다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들 때문에 오늘 하루를 불행하게 살지는 말라." 듣고 보면 무척 단순하고 명확한 메시지이다. 그렇다. 그 쉬운 것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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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는 52가지 방법
구어슈쉬앤 지음, 김현정 옮김, 쩡샤오치앤 감수 / 예경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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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런 책이 진즉에 나왔으면...

입체파니, 인상파니,,, 낭만파... 지금은 이름도 잘 생각나지 않는 그런걸 억지로 외워야 했습니다. 가끔 생각이 들더군요. 이 그림이 뭐가 그리 좋다고 맨날 미술책에 나올까... 언젠가 나이차가 많이 나느 막내동생이 제가 보는 그림책을 보더니 척 말합니다.

"어 이 그림 너무 좋다..."

난 기가 막혀 말했습니다.

"야! 이 그림이 무슨 그림인지 알고나 하는 소리냐?"

"그냥 보니 좋은데 뭐..."

할말이 없었습니다. 하긴 그냥 보고 좋아서 좋다는데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동생이 좋다던 그 피카소의 그림을 아무리 뜯어보아도 난 좋은줄을 모르겠더군요.

그게 제가 받은 미술교육이었습니다. 이 책을 대하면서 문득 오래전의 그 에피소드가 떠올랐습니다. 그때 이런 책이 있었더라면,,, 그럼 내가 미술공부를 하면서 그런 고민을 하진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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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 SECOND - 신시장을 지배하는 재빠른 2등 전략
콘스탄티노스 마르키데스 외 지음, 김재문 옮김 / 리더스북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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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2등이 승리한다

 

얼마전 '큰 것이 아니라 빠른 것이 이긴다'라는 제목의 책이 유행을 한 적이 있었다. 시장 상황에 대응하는 속도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책이었다. 이 '빠른 2등 전략'은 그 책보다 시사하는 바가 더 큰 것 같다.

흔히들 시장에 먼저 진입하는 자가 유리하다고 말한다. 시장에 먼저 진입하는 자는 단지 1등으로 도착한 사람이 아니라, 그 시장을 창조하고 가치를 부여하는 역활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흔히들 그 시장자체가 선두 기업의 브랜드 이름으로 규정지어진다. 즉 선두 브랜드가 그 시장을 규정짓는 역활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꼭 그렇지 많은 안단다. 이 책이 주장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바로 그점이다. 시장에 선두진입하는 기업은 그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투입해야 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성공을 하면 1등이 되지만, 성공을 하지 못하고 막대한 비용만을 날려버리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바로 그곳에 착안을 했다. 시장을 잘 관찰하다가, ‚I찮을 것 같은 현상이 보이면 재빨리 그 시장으로 진입을 하라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fast second 전략의 핵심이다. 스스로 시장을 개척하는 불확실성과 초기 비용의 지불을 피하면서, 가능성이 보이는 시장에 자원을 집중함으로서, 선두주자가 차지할 시장선두의 이미지를 가로채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전략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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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창 법칙 -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비즈니스의 허점
마이클 레빈 지음, 이영숙.김민주 옮김 / 흐름출판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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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유리창이 깨지기 시작할 때

 

우리나라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조기경보기를 들여 온다고 한다. 조기경보체계가 중요한 것은 적의 움직임을 사전에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비를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국가에서 조기경보체계가 필요한 것처럼, 기업에서도, 혹은 한 사람의 개인에서도 조기경보가 중요하다. 무언가 문제가 일어나고 있을때, 초기에 그것을 발견하고 해결하여 문제가 더 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이 책에 잘 설명되고 있다.

하나의 유리창이 깨어졌을때 그 유리창을 수리하지 않고 놓아두면, 그 유리창을 통해 바람이며 이물이 들어오는 것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방치된 깨어진 유리창은 다른 유리창이 깨어지도록 증폭작용을 일으킨다. 그래서 더 많은 유리창이 깨어지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마침내 그 건물은 폐허가 되고 말 것이다.

늘 주의를 기울여서 단 하나의 유리창이 깨어질때 재빨리 유리창을 갈아끼우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의 깨어진 유리창이 의미하는 것은 그 기업의 경보체계가 무력하다는 표시이다. 하나의 방치된 깨어진 유리창은 그 기업에 다가올 재난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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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이레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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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살아가기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말이다. - 매 순간을 생의 마지막 순간인 것처럼 살아라..

그런 좋은 말들을 들으면 한귀로 흘려버린다. 좋은 말들은 많다. 내 삶이 메마른 것은 좋은 말이 없어서가 아니다. 내 가슴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일 뿐이다.

이 책. '인생수업' 이 책은 베스트셀러 알러지가 있는 내 마음에 잘 파고 들었다. 촉촉한 공감을 일으키며 책을 읽게 만드는 힘이 있다. 거부감을 일으키지 않는 책. 그게 좋은 책이다.

생의 마지막을 맞는 사람들이, 세상에 남는 사람들에게 당부하는 말. 그 순간은 가장 절실할 때이다. 그때 삶을 되돌아 보면서 회상하는 추억.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회한....

난 오늘 무엇을 해야 가장 이 순간을 보람되게 보낼 수 있을까.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내 삶에 후회를 적게 남길수 있을까... 그런 것들을 생각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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