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CEO - 중국 비즈니스의 모든 것
후안 안토니오 페르난데스.로리 앤 언더우드 지음, 황해선 옮김 / 고려닷컴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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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에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사람들. CEO. 중국과 충분히 부딪히고, 중국을 충분히 아는 사람들. 중국에 대한 정보가 가장 풍부한 사라들. 그들이 내놓는 중국시장의 특성에 관한 책이다.

"중국은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관시'를 중요시 하는 관료들의 힘은 빠르게 감소하고, 유학파들이 중국의 실권을 빠른 속도로 잡아가고 있다. 오날날의 중국은 더 이상 어제의 중국이 아니다. 중국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중국에 대한 이러한 담론을 비웃는 책이다. "중국은 여전히 중국이다. 거대한 시장경제를 가지고 자본주의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지만, 중국은 과거나 지금이나 중국일 뿐이다. 중국에서는 모든 것이 다른 모습으로 보이게 된다." 이런 주장을 담은 책이다.

위 두가지의 문장은 서로 다르다. 그러나 둘다 맞을 것이다. 중국은 두가지의 모습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은 어렵다. 워낙 크고, 워낙 다양하다. 그리고 외부의 시각으로 이해하기가 난해하다. 중국은 중국이라는 거대한 또 다른 우주이기 때문이다.

중국에 대해 무수히 œR아져 나오는 여러가지 책들을 접하면서 느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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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기업의 종말
로버트 토마스코 지음, 나중길 옮김, 김준한 감수 / 토네이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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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것이 작은 것을 잡아먹는 것이 아니다. 빠른 것이 느린 것을 잡아 먹는다." 이 긴 문장은 책 이름이었다. 한 5년 전 쯤 독서시장에서 상당한 이름을 날렸던 책이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시간이 지나면서 당시에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이 책은 '빠르게' 기억에서 잊혀졌다. 그리고 비슷한 내용을  담은 다른 이름의 책이 나왔다. 그러나 나는 이 두권이 서로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당시의 빠른 기업은 오늘날 커졌을 것이고, 그렇다면 여전히 빠른가 자신에게 되물어 볼 필요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아직도 빠른가? 당신이 충분히 빨랐다면 지금쯤 커졌을 것이다. 그러면 꼭같은 질문을 다시한번 던져보다. 빠르기 때문에 거대해 졌던 당신은 지금도 충분히 빠른가? 다른 경쟁자들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을 정도로? 혹은 빠름 때문에 가능했던 성장의 결과로 당신은 당신이 경쟁했던 거대한 기업들의 전철을 되밟고 있는 것은 아닌가?

대마불사라는 말은 오늘날도 유용한 말이다. 시장원리를 강조하는 미국도 대형항공사나 대형자동차 메이커의 파산을 막기 위해 많은 지원을 한다. 바로 자신들의 경쟁무역국가들에게는 못하게 하는 일들이다. 거대한 기업은 그 큰 덩치 때문에 살아남을수 있다.  그런 극단이 아니더라도, 거대한 기업은 자신을 찾는 단골손님들의  관성에 의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관성이 영원할 수는 없다. 충분히 빨라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기업의 내부에서부터 충분히 그런 긴장도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기업은 도태하고 말 것이다. 지금의 주가가 아무리 높고, 지금의 규모가 아무리 크고, 지금의 시장점유율이 아무리 높더라도.

5년의 시간이 지난 후. 야후나 구굴이 거대기업이 될만한 세월이 지난 후. 다시 읽는 이 책은 그런 감회를 가져다 주는 책이다. 우리는 여전히 빠른 것을 강조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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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뇌는 피부에 있다 - 백 마디 말보다 강력한 스킨십의 비밀
야마구치 하지메 지음, 안수경 옮김 / 세각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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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대했을 때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아기라고 하지만, 뇌가 피부에 있다니. 뇌는 머리에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나도 아는 그런 것을 가르킬려고 쓴 책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생각이 맞더군요. 이 책은 아이의 두뇌가 피부에 있다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는 피부가 두뇌 못지 않게 중요한 역활을 한다는 것을 가르치는 책입니다. 아이는 언어능력도 시각이나 청각도 아직 발달되어 있지 못한 상태입니다. 조그만 아이의 신경은 오직 입과 피부에만 집중되어 발달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구강기라는 표현을 사용하는가 봅니다. 그러나 입만이 아니라 피부를 통한 건전한 스킨쉽은 아이의 마음에 안정감을 주고, 아이가 건강한 인격체로 자라나게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한다는 것을 가르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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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 1인치를 찾는 심리실험 150 - 당신의 숨어 있는 마음을 여는 150가지 마음밭 물음표
세르주 시코티 지음, 윤미연 옮김 / 궁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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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프로를 보면 어떻게 내가 그렇게 잘 맞출수 있는지 모른다. 신문에 새로운 정책이 발표되면 내가 생각했던 정책들과 딱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새로이 나오는 상품은 내가 먼저 발명특허를 내었어야 할 그런 제품이다. 문제는 그런 경험이 한두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수없이 그런 일들을 반복해서 경험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바로 우리들의 뇌속에 그 해답이 있단다. 우리들의 마음이 이미 하나의 결과로 발표된 것을 사후에 승인하면서 인정하는 과정에서 마치 내가 그전부터 그것을 알고 있었거나 그런 주장에 동의하고 있었던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한다. 나의 CPU인 마음이 작동하는 원리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들이 읽을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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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을 즐기는 사람이 성공한다
쓰다 가즈미 지음, 유준칠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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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사회는 외향적인 인간을 더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친화력이 뛰어나고, 동료들에게 인기가 좋고,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서 쉽게 호감을 얻어내는 사람이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심지어 입사시험의 면접에서도, 주어진 짧은 시간안에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외향적인 사람만이 뛰어난 능력을 가진 것은 아니다. 사람의 가치는 외향적인가 내향적인가에 의해 다르지 않다. 단지 오늘날의 사회가 외향적 지향적이기 때문에 그들이 돋보여 보일 뿐이다. 이 책은 오히려 내향적인 사람들에게 주목하는 책이다. 단순히 그들을 위로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오는 지식경영의 시대에 진정으로 내향적인 사람이 더 많은 창조적인 일을 해내고 진정한 가치를 창조할 수 있다는 점을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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