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트 1
카밀라 레크베리.헨리크 펙세우스 지음, 김소정 옮김 / 어느날갑자기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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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 레크베리 & 헨리크 펙세우스 (지음)/ 어느날갑자기 (펴냄)










스웨덴 대표 작가, 차세대 애거서 크리스티라는 별명을 가진 최근 가장 핫한 작가라고 한다. 스웨덴 작품을 자주 만나지 못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가독성이 좋았던 걸 보면 괜한 걱정이었다.

소설은 처음부터 술술 읽힌다.






평화로운 도심의 풍경, 가장 보호받아야 할 어린이집 활동 중에 한 아이가 사라진다... 이제 겨우 다섯 살, 오시안은 어디로 갔을까? 아이와 관련된 범죄를 만날 때 가장 아프다 ㅠㅠ

아니 근데 여기서!!! 놀라운 것은 우리의 #강남스타일 춤이 언급되는데 어린이집 활동에서 아이들이 춤을 추는 장면^^ 와 정말 놀라웠다. 다른 독자들도 놀라셨을까? ㅎㅎㅎ


앉은 채로 이야기에 쏙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책!






사건을 수사하던 미나와 빈센트는 오래전 비슷한 범죄와의 유사점을 찾아낸다. 그리고 발견된 아이들의 시체, 아이와 함께 묻힌 레고 장난감 ㅠㅠ


어른의 시신일 때도 충격적인데 아이들일 경우 더 끔찍하다. 두 사람은 사이비 종교에 관한 연구자 베아타를 찾아가는데...







죽은 아이들은 언제나 너무나도 끔찍하게 잘못됐다는 기분을 느끼게 했다 p275 2권






어머니를 구하거나 딸을 구할 수 있다는 노바의 문자, 딸의 안전을 생각하며 공포감에 압도되는 미나....

평화로워보이는 마을의 종교단체, 일반인 시각에서는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행위들이 과거 미나의 불행을 떠올리게 하고...


너도 곧 에피쿠라의 친구들과 함께 하게 될 거야 p228 3권






박스, 컬트, 미라지 시리즈

내가 읽은 컬트는 이 시리지의 중간 부분이라고 한다. 시리즈 1, 2, 3의 인물 미나와 빈센트는 시리즈 3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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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아프지 않는 세상 - 엔젤줄기세포가 답하다
라정찬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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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 이어 엔젤줄기 세포에 대해 그 효용성을 특별히 증명하는 책.
뇌가 통증을 기억한다는 첫 문장! 퇴행성 관절염 우리들의 부모님이 생각나는 장면인데 특히 자기 지방에서 추출한 줄기 세포로 하므로 면역거부반응이 없다는 부분! 의료쪽 과학쪽 학생부 세특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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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시답지 않아서
유영만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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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만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최근의 시는 시답지 않다!!! 세상에!!! 내가 리뷰에서 종종 썼던 말, 책의 제목으로 만나니 반가웠다 ㅋㅋ






지식생태학자라는 말 처음 들어보는데, 무척 낭만 감성이다^^ 시 같기도 하고 에세이 같기도 한, 운문 느낌을 주는 산문집이었다. 총 서른 편의 글 모음.







당신은 우울의 그림자가 느닷없이 다가와도

군말 없이 갈 곳을 찾아 항해하며

뜨거운 몸을 식히는 차가운 맥주를 마시다,

혹한과 한파에 떨고 있는 몸에

뜨거운 사케를 주입하며

냉정과 열정을 넘나드는

알 수 없는 경계선입니다 P06







경계선이라는 말이 참 좋았다. 나뭇가지에 매달리는 고독, 휘둘리는 바람, 스치다 결국 스며드는 삶의 분기점, 계절마다 느끼는 외로움과 허무감을 잔잔하게 노래하는 책이다. 경계를 두되 경계 없는 삶을 살고 싶다. 이별할 것을 알면서도 사랑하고, 결국 헤어질 것을 알면서도 만난다. 겨울의 끝에서 오늘 눈이 펑펑 내렸고, 하루만 녹지 않고 쌓이길 바랐으나 끝내 녹아버린 눈처럼,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매달리는 낙엽처럼, 손에 잡히지 않고 사라져 버리는 빛과 같은 산문집.



말줄임표 속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죽은 채 보내는 밤이 계속 이어지는 요즘, 마음을 울리는 진솔한 글이었다.

진부한 문체로 어디서 본 듯한 에세이를 수없이 만났던 시간, 좀 새로운 에세이를 만나고 싶은 독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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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 차원이 다른 삶은 AI로 설계된다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25
이경전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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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전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차원이 다른 삶을 꿈꾸는 분들께, AI가 설계해 줄 것이다. 그러나 그 이전에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필요한 것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경영학 교수이자 인공지능 응용분야 전문가!


산업혁명을 지나오면서 삶의 터전은 농촌에서 도시로 바뀌었다. 도시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경제활동과 그 부작용들, 우리는 몸소 경험하고 있다. 이제 첨단과학 AI 대우주 시대 우리는 어떤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남들이 혹은 언론에서 AI를 강조하니까 그냥 따라가는 사람인지, 주도하는 사람이 되는지!! 과학의 힘을 빌릴 것인지 끌려갈 것인지의 문제다.








나를 경영하는 삶.


왜 지적 자본을 알아야 하는지. 삶에도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 책 초반에 "나를 창업하라"는 저자의 문장이 다소 낯설게 느껴지지만, 이것은 나의 퀄리티를 높이는 일이다. 나의 아이디어가 고객 혹은 대상에게 정말 특별한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 나 스스로의 슬로건을 만들어보자. 저자는 자신만의 슬로건이 있다고 말한다. 지적 자본의 3요소, AI 지적 자본을 높이는 법에 대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대체할 수 없는 AI에 대해! 저자는 서술한다. 인간이 그런 것처럼 완벽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금 나는 AI에 무엇을 투영하고 있는가? 챗봇이 상용화되었을 때, 챗 GPT가 나왔을 때 거의 70% 이상의 언론에서 부정적인 예측을 했다. 우리나라는 챗 GPT 보급 및 활성화가 의외로 늦다는데 이런 영향력이 작용하는 듯.

저자는 결국 AI 첨단과학 기술을 통해 내 삶의 질을 높이자, 더 풍요로운 AI 에이전트의 생활을 강조한다. 이것은 하나의 새로운 인생론이자 생활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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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아빠와 떠나는 민주주의와 법 여행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양지열 지음, 박유나 그림 / 특별한서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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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열 글/ 특별한서재









바로 앞에 리뷰한 책과 연결이 되는 느낌이다. 철학 전공의 기자, 그리고 법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변호사로서 쓴 민주주의 법 여행 책!!


중학교, 고등학교 공통사회 과목에서 만나는 정치와 법 과목!! 이미 암기과목으로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법에 대한 관심을 조금만 기울이면 법과 제도는 우리 일상생활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과목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민주주의는 왜 늘 소란한가?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의의는 오늘날 울 학생들에게 무엇을 말해 주는가?

각 장에 일러스트와 생각해 볼 코너가 있어서 평소 궁금했던 것은 떠올리며 읽어보면 재밌는 법 여행이 될 것이다. 각 챕터별 교과서 연계 코너가 설정되어 있다. 참고하시길-


대한민국 헌법의 여섯 가지 큰 흐름에 대해!

다수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소수의 의견도 무시되어서는 안된다. 요즘 많이 느끼는 부분이다.





실제 여행을 하듯이 시간 순서로 가 볼 곳은 순차적으로 언급한다.

2022년 5월까지 대통령부가 자리했던 청와대를 거쳐 헌법재판소, 각 언론사 그리고 대한민국 국회에서 지방법원까지....






선거의 4대 원칙부터 민법, 가족관계법, 형법, 근로법 등 생활 속 실제 에피소드를 녹인 책이다. 봄방학을 이용해서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읽기 좋은 책!!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18~19세 청소년 유권자는 98만 명!! 더 젊은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인을 내 손으로 뽑아야 할 우리 청소년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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