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는 도파민 - 무모하고 맹렬한 모든 처음에 관한 이야기
김의경 외 지음 / 마티스블루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의 모든 처음은 늘 설레임으로 시작한다. 도파민이라는 소재와의 연결 흥미롭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이라는 도파민 - 무모하고 맹렬한 모든 처음에 관한 이야기
김의경 외 지음 / 마티스블루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김의경 김하율 조영주 정해연/ 마티스블루











읽는내내 주인공 하림이의 마음에 공감이 되었다. 다소 당돌해 보이는 면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아무튼!! 초등 의대반 왠말인가(제발 이런거 좀 하지말자 학부모님들아~~ 아동 학대입니다) 신경정신과에서 우울제 처방을 받는 하림이의 엄마, 가끔 엄마의 알약을 훔쳐 먹는 하림이.... 아이고,,, 고구마 먹는 기분이랄까... 강남 8학군의 학교에서 공부도 꽤 잘 햇지만 집안 형편이 안 좋았던 하림이 엄마가 교사가 되고 자기 딸을 의사만들고 싶어하는 마음 이해는 된다. 의대에만 붙으면 뭐든 다 해주겠다는 이런 말을 내뱉는 것도 참 문제다 ㅠㅠ 자식이나 남편의 위치가 자기 위치라고 착각하는 엄마들... 왜 성취감이나 만족감을 자신에게 찾지 못하고 자식에게 대리만족하고 남편의 위치에 따라 자신의 위치가 결정된다고 생각을 할까? 한 발만 멀찌감치 떨어져서 보면 결국 나만 나일뿐, 남편도 자식도 내가 아닌대,,, 소설이 너무나 현실적이라서 감정 이입이 되면서 고구마 먹는 기분 ㅠㅠ 《첫 키스처럼 조심스럽게》


















《 이혼을 앞두고 열애중》 20대에 만났던 전 여친이 나몰래 혼인신고를?


이런게 가능한가... 얘길 다 쓰면 스포가 될 것 같고, 정말 소설같은 이야기라 이 정말 이런 일이 있을수나 있을까 하다가 마지막 장면에 도달했다 ㅎ이전에 전작을 읽어본 작가도 있고 이번에 처음 만나는 작가도 있다. 내게 더 영감을 주는 작품도 있고 호불호는 있다. 소설처럼 누구에게나 삶은 그러하다. 우리는 단 한번의 삶을 살다 간다.
















에피소드에서 운전, 이혼, 죽음, 살인의 네 가지 서사가 '도파민'이라는 소재로 도출된다. 장르가 뭔지 경계가 흔들렸다. 하긴 요즘 트렌드는 '무경계'이기도 하다. 경계없음은 나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우리 삶에 도파민을 마구 주는 것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사람마다 물론 다를 것이다. 도파민이라는 말이 자주 쓰이는 요즘이지만 물 그에 대한 오해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첫사랑, 첫만남, 첫키스, 첫 아르바이트, 첫 직장, 첫 아이.... 의미에 의미를 더하는 이유는 삶이 유한하기 때문이다. 그 처음이 마냥 긴장되고 어렵지만은 않기를!! 문득 내게 남은 처음이 무엇인지를 떠올리며, 간절한 바램을 더해본다. 세상의 모든 처음을 응원하고 싶다.



한 줄 평: 삶은 누구에게나 처음이며 단 한 번 뿐이다!!!









#스릴러 #소설 #앤솔러지 #처음이라는도파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가 되는 순간들 - 이제야 산문집
이제야 지음 / 샘터사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제야 산문집/ 샘터 (펴냄)










아!! 정말 아름다운 제목을 만났다.

만약 내 삶에서 시가 되는 순간은 언제냐고 묻는다면.. 삶이 문장이 아닌 운율이 되고, 설명이 아닌 느낌이 되는 그 찰나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책 서장에 시인이 꼭 눌러쓴 손글씨, 어쩌면 시가 되었을지도 모를 어떤 순간에게~~~!! 시와 산문을 두루 써 온 이제야 시인.

섣불리 서로를 위로하면 안 된다는 시인의 서문은 깊고 오래 남았다...


시는 기억하고 싶은 것보다 기억되는 것을 쓰는 일.

기억되는 것들은 꽤 자주 살아나서 묵은 미안함이 용서되기도, 반복되는 슬픔에 익숙해지기도 한다. 시의 쓸모를 믿기로 한다. 아름답지 않은 것이 아름다워질 때까지. P15

그리움이라고 믿으며 잘 받아쓰겠다고 했다.


다 받아쓰고 싶은 산문을 오랜만에 만난다.


이렇게 좋은 문장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고, 말이 아닌 감정의 진실로 연결되게 해주며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멈춰 세워주기도 한다.


“지나가기에 너무 아름다워서,

시간을 붙잡아 매달고 싶은 저녁이 있었다.”

“말하지 않아도 좋았던 순간,

눈빛 하나로 서로의 기억이 되는 그때,

삶은 조용히 시가 되었다.”


이런 순간 내 삶이 시가 되는 순간이다. 너무 소중해서 시간이 멈췄으면 싶은 그런 순간 함께 있는 너와 나!!

그렇게 멎어버리길!!

삶이 시가 되는 때는 늘 ‘사랑’과 ‘기억’이 함께 있었다.


그것은 감정의 절정이면서도 동시에 아주 고요한 정지의 순간이기도 하다. 이제야 시인의 산문은 내게 그런 순간을 선물한다.

하!!! 이런 감동이라니... 이제 겨우 서문의 리뷰를 마쳤다.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시가되는순간들, #이제야산문집,

#샘터, #이제야시인,

#내삶이시가된순간, #지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방구석 판소리 - 조선의 오페라로 빠져드는 소리여행 방구석 시리즈 3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서희 지음/ 리텍콘텐츠










우리 신화에 관심을 가지면서 판소리를 함께 들여다보게 된다.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 진부하고 시대착오적인 뒤떨어진 문화라고까지 생각했다 ㅠㅠ 왜 그랬을까 떠올려보면 식민사관에서 발현된 역사 교육 때문일까? 과학의 시대, 오래된 이야기 오래전 문화는 심지어 미신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조선의 오페라라는 책의 부제보다 조선의 아름다운 소리라고 해도 무방할 듯싶다. 판소리가 어려운 이유, 단어 자체가 생소하기 때문이다. 그 지방의 사투리도 들어가 있고 또 지금 안 쓰는 단어나 어려운 한자말 때문이다.







책에 소개된 다양한 판소리를 만나보자

심청의 바다 심청전, 기적의 박 씨 흥부가, 심해의 계략 수궁가, 깃털의 노래 장끼 타령 등 조선의 판소리가 먼저 소개된다. 이어지는 삼국시대 향가, 고전 시가, 이어지는 고전 소설의 매력!!!

판소리의 3요소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소리꾼, 고수, 청중의 하모니!!

판소리의 전문 용어까지!!


지금과 사뭇 다른 고전을 만나며 이 소설을 통해 무엇을 배워야 할지 생각하게 된다. 책 읽기의 목적이 감동이나 재미보다는 지적인 유희라 생각하는 내게 판소리 정보 지식은 무척 흥미로움 그 자체였다. 심청전의 효도가 오늘날 우리 현대 사회에서 어떤 효도로 거듭나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당대 기준의 걸크러쉬였던 춘향의 사랑, 새롭게 만나는 적벽가의 의미 이를 통해 본 도원결의나 충절의 의미, 단순히 성적인 이야기로만 알던 변강쇠타령의 새로운 면모도 흥미롭다.





읽는 이의 상상력을 발휘해 역사의 빈칸을 채우는 책!!


QR을 찍어 들으면서 읽는 재미!!


고전 소설의 경우 수능 문학 지문으로만 생각하다가 이렇게 소설로 전문을 만나는 재미!!!


학생뿐 아니라 성인 독자, 이야기와 음악을 사랑하는 모두의 니즈를 만족시켜 줄 책이다.




#방구석판소리, #이서희, #리텍콘텐츠,

#베스트셀러, #힐링에세이,

#여행서, #음악에세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컨버터블 리더십 - 적응하고, 성장하고, 진화하라
이찬.김재은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이찬 김재은 지음/쌤앤파커스














"요즘 MZ 세대는 일 할 줄 모른다??"

"AI가 회사를 다 망쳐놨다??"

"몇 년 전만 해도 애들이 말 잘 들었는데 요즘 애들은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말을 하는 중간 관리자 혹은 리더들에게 뼈 때리는 책이다. 이들에게 변화란 그저 두렵고 낯설고 불편한 존재. 변화는 피할 수 없는 물결이다. 변화 탓할 것이 아니라 본인의 리더십을 점검해 봐야 한다는 두 저자!! 변화는 도전이자 전환이다!








책 제목인 컨버터블 리더십이란??

조직의 상황과 구성원의 특성에 맞게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을 유연하게 변환하여 진화시키는 능력을 말한다. 즉 수동적으로 적응하는 태도를 넘어 적극적으로 주변을 읽고 필요한 변화를 서제적으로 이글어내는 진화된 리더십 패러다임이다.







세 가지 전환을 먼저 언급한다! 관점의 전환, 리더십의 전환, 조직의 전환!!!

내비게이션을 켜듯이 지금 내가 서 있는 위치는 어디인가? 목적지만 입력한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이 디지털화된 세상에서 중간관리자로 살아남기란 어떤가...

책의 사례를 보면 자존심 따위 과감히 버리고 임직원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부터 지원한 분이 있다.







" 나이가 직급은 학습의 장애물이 아니었습니다. 제 마음속 두려움과 이미 충분히 알고 있다는 착각이 진짜 장애물이었습니다." P. 52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우리 문화는 심각하다. 이 책에서 한 조직 내에서 사례를 언급하지만 이것은 우리 사회 전반적인 문제다. 창의성, 상상력의 발전이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패한 사람을 터부시하는 분위기!!






단순히 디지털 도구를 익히는 것이 아니라, 탤런트를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하길 바랍니다 P65

책에서 언급하는 AI 시대 집단지성의 힘!

과거에도 반복되던 일이다. 컴퓨터가 처음 등장했을 때, 혹은 스마트폰이 처음 대중화되었을 때도 사람들은 같은 고민을 했다. 의미, 관계, 업무에서 우리는 왜 AI를 도입하는가라는 질문, AI 도입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변화에서 시작된다.


덧: 셀프 체크리스트가 여러 번 수록되는데 직접 책에서 활용해 보시길!!


소통 방식을 바꾸면 서로 다른 차선에서 달려도 소통이 가능하다. 세대별 소통 특징표 정말 재밌네 ㅎㅎ책을 통해 처음 만나는 용어들 예를 들면 CF 팀과 같은 용어들 흥미롭다. 서로 다른 조직의 서로 다른 부서, 기능, 전문 분야에서 모인 구성원들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업하는 개념이다.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님 추천

성과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꿈꾸는 더 유연한 삶을 살고자 하는 분들께 계단이 되어줄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