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물어도, 예스
메리 베스 킨 지음, 조은아 옮김 / 황금시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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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길수 있는 최고의 책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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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레스토랑 1 - 정원사의 선물
김민정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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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괴한레스토랑

"시작점을 찾는 건 당신 몫이에요.그리고 그 길을 걷는 것도 당신의 몫이죠.

설령 당신이 선택한 것이 잘못된 길이라도 말이에요.

본문317

한달 안에 치료 약을 찾지 못하면 너의 심장은 내 것이다!

너무 섬뜩하다. 내 심장을 가져간다고 생각하니 아찔하다.끔찍해서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이을 한국형 판타지가 돌아왔다!


작가는 판타지물에 흥미를 키워 6년동안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나도 아이들과 같이 영화로 본 기억이 난다.주인공 시아에게 주어진 시간은 정확히 한달!


한달안에 레스토랑 주인의 해돈의 치료약을 구하지 못한다면 시아의 심장은 기괴한 레스토랑 주인 해돈에게 먹힌다. 사실 열여섯 시아는 시골에 살다가 서울로 이사를 가고 있었다. 차창 넘어로 보이는시골풍경을 바라보며 시아는 그래도 도시를 동경했다.엄마는 갑작스러운 이사에 시아를 무척이나 신경쓰며 딸 신경을 거슬리지 않기위해 애썼다.그러던중 시아엄마는 꽃병을 가져온다며 차에서 내렸고 시아는 엄마가 없는사이 찾아온 고양이 루이에게 홀린듯 따라나선다.


그러다 기괴한 레스토랑이 있는 요괴마을에다다르게 되고 거기에서 레스토랑 주인 해돈을 만나게 된것이다. 아..엄마가 차에서 내리지않았다면..그 고양이를 따라가지만 않았다면 그런 끔찍한 일을 겪지 않았을텐데

치료방법을 찾겠다며 위험천만한 곳을 겨우 빠져나온 시아.


한달안에 해돈의 병을 낫게 해줄 약을 찾아와야한다. 시아 나이 겨우 열여섯살. 시아가 과연 이 일을 감당이나 할수 있을까?걱정 태산이다.

현실에서는 일어날수 없는 일일수도 있겠지만 만약 우리아이에게 아니면 나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면?하고 상상하니 소름이 돋았다.


과연 시아는 치료약을 구하고 무사히 기괴한 레스토랑에서 빠져나올수 있을까? 한편 시아를 데려왔던 루이가 사실은 고양이로 변신했던 마술사였다니...읽으면 읽을수록 신기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면서 요괴마을에서 시아의 모험은 시작되었다. 시아가 몇번이고 요괴들에게 잡아먹힐 뻔 하는 장면에서는 나도 같이 안돼!를 외쳤다.


요괴들이 무서워한다는 악마 하츠를 만나면서 시아는 어려운 난관들을 헤치며 정원사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탈출할수 있을까?시아가 정원사의도움을 받아 그곳을 빠져 나오면 좋으련만...

인생에서 모두에게 주어진 길이있다.하지만 어느길로 가든 그 선택은 오롯이 나의 선택이고 거기에서 오는 결과또한 내몫일것이다.


기괴한 레스토랑은 나에게 신선함을 줌과 동시에 인생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색다른 주제와 흥미진진한 전개에 나의 몰입도를 단숨에 빨아들였다.과연 하츠의 사기극은 어떠한 결말을 맺게 될지...다음편이 기다려진다. 부디 시아가 무사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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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아빠도 쉽진 않더라 -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동화, <퇴근 길 글 한잔!>
문수림 지음 / 마이티북스(15번지)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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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감히 장담해 본다.네가 자라서 학생이 되고,

청년이 되고,중년 이 되는 그 순간마다 아빠가 남긴 이야기들이

매번 다르게 다가올 것이라고"

ㅡ머리말중에서ㅡ

 

작가는 생후 6개월된 아기의 아빠이자 생후 436개월된 아내의 남편이다.

아이 둘은 둔 아빠로서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아이들에게 훗날 돈보다 더값진 재산이 되어 줄거라 믿는 책을 써냈다.


동화같은 이야기들이 아낌없이 흘러 나온다.아이들에게 동화처럼 읽어주기에도 너무나 좋을것 같다란생각이들었다.신호등과 가로등 이야기는 그들이 항상 서있는 그곳에서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는 모습을 마치 사람인것마냥 동화처럼 써냈다.


어쩌면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몫을 다하는 사람들을 응원하고 있는모습들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작가는 아이들이 기억에 남을 만한이야기들을 많이 고민하고 쓴 흔적이 보였다.그만큼 자신의 아이들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을만한 얘기를 하고 싶어서이지않을까라고 생각이 들었다.그렇게 작가는 어떻게 이야기하면 좋을지 끊임없이 생각했다고한다.


사과잼아저씨 마요네즈왕자등등 과일이나 동물 물건등을 마치 살아있는것으로 허구화하여 더 현실감있게 다가왔다.아이들에게 잘때들려주기 좋은 동화한편 한편이 만들어진것 같다.실제로 작가는출판사에 1일1마감으로 글을썼다고 한다.그만큼 글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음을 엿보았다.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는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이 느껴졌다.나또한 이책을 읽고 초등학생두명을 키우고있는 우리 남편에게 권해볼 생각이다. 아이를 둔 부모라면 한번쯤 읽어보면서 아이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주기에도 충분할듯싶다! 가끔은 이런 어른동화로부터 큰 교훈을 얻고 즐거움을 얻고 깨닫는것이 또 하나의 즐거움이 아닐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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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시대의 여행자들
줄리아 보이드 지음, 이종인 옮김 / 페이퍼로드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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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은 눈이 휘둥그레 질 정도로 두꺼워서 압도당했다. 벽돌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책 내용이 너무나 궁금하고 기대되는 책이었다.

2017 가디언 독자의 선택, 2017 데일리 텔레그래프 최고의 책, 2018스펙테이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거에 이어 2019 LA타임즈 역사 부문 최우수 도서상까지 휩쓸었던 정말 그야말로 대단한 책인것은 틀림없다.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히틀러! 그시대 여행자들을 만나보게 될런지 말이다.그들의 시선으로 그려진히틀러 시대의 독일의 모습을 알수있었다.저자 줄리아 보이드는 외교관의아내로서 유럽과 동아시아 곳곳을 떠돌아딘 끝에 현재는 런던에 정착한다고한다.히틀러와 연관된 사진들이 글과 함께 책속을 메꾸고 있었다.

전쟁에 실패한 독일 시민들은 국가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부단한 노력들을 해왔다는걸 알수있었다.하지만 그때도 지금도 눈앞에 보이는것만 믿어버리는 사람들의 심리는 왜 변함이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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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치심에게 - 힘들면 자꾸 숨고 싶어지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일자 샌드 지음, 최경은 옮김 / 타인의사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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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 자기가 성큼 앞으로 나서서

모든 욕구와 관련된 참 자기를

대신해 무대를 장악하게되면 자신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들과 감정적인

파장을 맞추기 어려워진다.ㅡ본문93ㅡ

사람들을 만날때 이중적인 내가 드러났던 적이 있었나 생각해보았다.

그것은 참 내가아니 거짓 나였음을 알았을때 밀려오는 수치심의 일부분 이었을까?

지금껏 다른 사람이 날 좋아하게만 만들어왔던 적은 없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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