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의 흑역사 - 세계 최고 지성인도 피해 갈 수 없는 삽질의 기록들 현대지성 테마 세계사
양젠예 지음, 강초아 옮김, 이정모 감수 / 현대지성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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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금기시하는 질문을 했다며 오일러를 퇴학시켜버린 교장이 있는가 하면 다른 사람들은 미쳐 발견하지 못한 그의 천재성을 알아본 바젤대학교 수학교수 요한 베르누이.

그가 없었다면 어쩌면 오일러의 수학적 재능은그대로 묻혀버릴뻔 했다. 다행이다!

오일러는 그져 수학적 재능이 뛰어났을뿐 결코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교장 선생님의 오일러를 바라봤던 또 다른 시선은 제대로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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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흑역사 - 세계 최고 지성인도 피해 갈 수 없는 삽질의 기록들 현대지성 테마 세계사
양젠예 지음, 강초아 옮김, 이정모 감수 / 현대지성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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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고 성실하지만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과학자가 있다면,

그는 용기와 개척 정신이 없는

사람이다.

들어가며p10

과학자들의 흑역사

그들에게도 실수가 있었다! 천재들이라 일컬었던 그들이 어떤 실수를 저질러 흑역사로 남았을까?

천문학자,생물학자,수학자,화학자,물리학자등

그들이 저지른 흑역사로 인해 과학은 더 흥미롭고 교훈적인 것들이 많은거 아닌가?

그들의 흑역사가 더욱 궁금해진다.

#과학자의흑역사, #양젠예, #현대지성, #독서까페, #리딩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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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시대의 여행자들
줄리아 보이드 지음, 이종인 옮김 / 페이퍼로드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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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히틀러 시대의 삶을 살아오며 여행자들 시선으로 바라본 독일의역사책이다.독일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일차적이고도 직접적인 기록을 바탕으로 하여,히틀러의 독일을 여행한다는 것이 정신적,신체적으로 실제로는 어떤 상황이었는지 말해주고 있는듯 하다.

저자는 21세기의 독자들이 나치 독일에 대하여 갖고 있는 기존의 인식을새롭게 되돌아보고 더 나아가 재검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한다.2차대전 발발 이전의 제3제국을 여행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였을까?

많은 사람들이 직업적인 이유에서 이곳을 방문했고 또 어떤사람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위해 독일을 찾아왔다.여행자들의 각기 다른 배경속에그들이 유일하게 공통적으로 뽑히는 방문 이유는 독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한다.

독일은 나도 꼭 가보고 싶은 나라중 하나다.초록초록한 배경 포도원을 낀하천 광대하게 펼쳐진 과수원등 여행자들의 눈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할듯싶다.하지만 독일도 모든것이 완벽하지만은 않았던것 같다.어딜가든 눈에띄는 반유대주의 포스터나 구호가 혐오스럽다는 얘기를 여행자들이 자주하긴 했다고한다.유대인의 그런 차별대우가 아무리 불쾌하다 했어도 많은외국인들은 독일 문제이니 내정간섭은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전쟁에 대한 두려움은 제3국을 바라보는 여행자들에게는 중요했고 히틀러는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며 나치의 혼란스러움은 곧 잠잠해질거라고믿고싶어했다.독일인은 노동 윤리와 가족에 대한 헌신으로 잘 알려진 사람들이다.그런 따뜻하고 상냥한 독일인들이 어떻게 경멸과 잔혹함으로 수많은 다른 독일인 동포를 억압할수 있었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그런 와중에 더 혼란을 가중시켰던건 외국인 방문객을 엄청난 친근함과 열의로환영하는 나치 독일같은 전체주의 국가가 별로 없었다는 점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눈앞에 보이는것만 믿었고 믿고싶어하는것만 보았다.보이지않는 것과 알지 못하는것은 분명 커다란 차이가 있을것이다.나치의 악랄함이 이미 독일에 퍼져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행객들은 독일의 매력에 빠져있어보인다.하지만 전쟁속에서도 모든것을 안고 견뎌야했을 독일시민들을 잊어서는 안될것이다.히틀러에게 모든 권력이 넘어간 순간 민주주의의 마지막 모습은 사라져버린것이다.

이책은 수많은 여행자들의 눈을 통해 히틀러 시대의 독일의 역사를 알수 있었던 책임에도 불구하고 여행자들이 느꼈을 암담함 때론 독일에 대한 매력 이런것들이 혼란속에 찾아왔다.

어느나라든지 전쟁은 있어서는 안된다. 아무리 프랑스와 영국으로부터 독일의 영토를 찾아왔다해도 히틀러의 독재정치는 결코 용서받지 못할것이다.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유대인을 학살했던 그를...독일은 전쟁의 부끄러움을 알고 반성하고 배상했다.전쟁만이 답은 아니다.국민들의 고통을 헤아린다면 너무도 쉽게 국가와 국가간의 이득만을 생각하지말고 세계가 하나가 되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꾸준히 해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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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형사들 - 사라진 기와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정명섭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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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작가님의 역사적사실에 상상력이 더 발휘된 소설이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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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1 - 미조의 시대
이서수 외 지음 / 생각정거장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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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인란 강력한 자석을,

그것에 들러붙는 수많은감정을 생각하면서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행복했다.나는 불행했다.

나는 그런 것에 들러붙고 싶지 않았다.

본문 p264


이효석 문학상 수상작품집 2021은 그 어느때보다 현실을 직관하고 통찰하는 단편들로 가득했다.

내가 유일하게 꼭 챙겨 읽어보는것이 수상작품집이다. 한시대를 가장 함축적으로 읽어낼수 있는 소설들이라고 생각했고 가장 많은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작품들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번 대상 수상작 <미조의 시대>를 출발로 총 7명의 작가님의 7편의 단편소설들...그들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했던 음성들이 상상되었다. 특히 최진영님의 <차고 뜨거운>단편소설은 마치 내가 느꼈을 나에 대해 엄마에 대해 아빠에 대한 느낌들이 고스란히 적혀있었던 부분들이 너무 많아서 백배 천배 공감이 갔다.

아빠 엄마와 같은 삶을 살지 않기 위해 그들이 보여줬던 삶을 지우기 위해 무단히도 애썼던 주인공.

행복은 과연 무엇일까라는 물음속에 엄마처럼은 살지 않겠다는 그 트라우마 자체를 없애기위해 주인공 나는 하루하루를 불안속에서 살고있는듯 했다.

어릴때는 그저 엄마가 너무 큰 울타리였기에 엄마가 원하는데로 지극히 따랐지만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며 키우는 과정에서 엄마가 된 나는 그때의 엄마를 이해할수 없었고 지금 또한 왜 나의 모든것이 부족하다고만 생각하는지 조차도 이해할수 없었다.

나도 엄마처럼 불행했어야만 엄마는 행복했던걸까?

어쩌면 말도 안되는 말들이 말이 되기까지의 과정들에 속수무책으로허무해질때가 많다. 사랑하는 부부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이모부부의 모습조차도 연기라고 집에서는 다를거라며 애써 진실을 바꿔버리고 싶어하는그녀에게 과거 엄마가 자신에게 했던 모든 말들과 행동들 지금의 행동들과 말들을 이해할수는 없어도 그녀는 어쩌면 엄마가 원하는 딸이 되기위해자신도 모르게 지금까지의시간들을 노력하며 살아왔는지도 모르겠다.

세상 모든 부모들이 꼭 자식을 위해 사는건 아닌것처럼 자식들도 부모를 위해 전부 희생하며 살지는 않는다. 다만 내가 원했던 그리고 앞으로도 내가원하는 방식들의 삶을 살기위해 부모에게서 받았던 상처투성이 삶의 트라우마를 끊어버리려는 노력들만 있을뿐...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되고 한 가정을 꾸린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이제 그만엄마의 인생을 살으시라고...그것이 어쩌면 내가 보았을때 엄마의 행복 같았다.하지만 아직까지 자식을 놓지 못하는 죽어서까지 자식위해 살다가실 부모님을 바라보고 있자니 마음 한구석이 아려올뿐이다.

한해 최고의 문학적 성취를 이룬 작가에게 수여하는 문학상.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밀도 높은 이야기를 선보이며 많은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듯하다. 다른 책들도 너무 재밌고 감동적인 책들이많지만 매년 공감가는 주제들로 씌여진 수상작품집으로한해를 마감하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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