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물어도, 예스
메리 베스 킨 지음, 조은아 옮김 / 황금시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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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아들 옆에 있었으면 너를 죽였을거라고 했어.

아빠를 쏜건,아빠가 죽으면 우리는 이사를 가야 할 테고,

그러면 네가 피터곁에 있지 못할 것 같아서 였다더라

본문p154

케이트와 피터의 만남이 못마땅했던 브라이언 부인 앤.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총질이라니...

그것도 남편의 직장 동료에게...자신의 아들과 헤어지게 하기 위해서?끔찍하다.

엄마 레나는 케이트에게 법정에서 있었던 이야기의 진실을 말해주는데...

제일 무서운건 가까이에 있던 이웃이라고 했던가?

정말 친했던 이웃의 또다른 모습...뉴스를 보면 이웃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나는것도...무서운 세상이다.

케이트와 피터는 어떠한 결말을 맺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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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척추
은상수 지음 / 북레시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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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수술,

해야 할 땐 해야한다

본문p158

과연 디스크는 꼭 수술을 해야만 하는가? 에 대하여 비수술과 수술후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방법에 관해 논한다. 환자들마다 증상이 다르기에 환자에 맞는 시술,수술등을 해야하겠지만 말이다.

 

허리디스크 수술을 꼭 해야하는 두가지 상황은 마비가 발생할때와 여러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불편함으로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때라고한다.수술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 고려해 볼만하다.평생 아픈것 보다는나을테니...

 

수술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정확한 판단은 의사에게 맡겨봐야 하지 않을까?

 

허리 디스크 수술 후 재발은 5프로 미만의 확률이라는데 섬유륜 파열 부위가 크거나 잘 아물지 않을경우,

허리 수술 후 한달 이내 숙이는 등 움직임이 많으면 재발이 잘 된다고 한다.

 

우리 아버지는 일을 계속 숙이고 하시고 움직임이 많으셨어서 재발이 되셨던건가?

벌써 두번째시다...이제 더이상 재발이 없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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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 드디어 다윈 4
찰스 로버트 다윈 지음, 김성한 옮김, 최재천 감수, 다윈 포럼 기획 / 사이언스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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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의 뿌리는 하나!다윈의 진화론 마지막3부 인간과 동물의 감정표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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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새 미래의 고전 62
강숙인 지음 / 푸른책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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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가서 아무리 슬픈 일을 겪더라도 울지 말아야 한다.

우리 눈나라 사람들은 지구 사람들보다 더 뜨거운 눈물을 가지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눈물을 흘릴만한 괴로움이나 슬픔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눈물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고 지낸단다.

하지만 3차원에서는 슬픔과 괴로움이 너무많아 울지 않을 수가 없거든.

(중략)

울지 않아야만 이곳으로 돌아올 수 있단다

본문23

할머니에게 3차원 이야기를 듣는 것을 가장 좋아했던 눈나라의 눈새.

눈새에게 3차원은 바로 지구였다.그런 할머니와 눈새는 4차원 즉 지구에서 꿈꾸는 사람들의 꿈이 이루어진곳이다.


가끔 지구에서 온 사람들중 딱 한사람만이 다시 지구별로 돌아갔다고 한다.할머니의 이 이야기가 눈새를 3차원 지구라는곳으로 가고 싶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그는 꿈이이미 모두 이루어진 4차원세상은 더 이상 있을수 없는 곳이라했다.꿈꿀 필요가 없는낙원에서 살기 보다는 괴롭고 슬프더라고 꿈꿀수 있는 지구에 가고싶다고말이다.나같아도 그럴까? 잠깐 생각에 잠겼다. 아직 생각해 보진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꿈이 이루어진곳에 살아보고 싶기도 하다^^



눈새는 생각했다.꿈이 무엇이지 알려면 지구로 가야한다고.그렇게 눈새는할머니와의 슬픈 이별을 뒤로한채 3차원 세상 지구별로 떨어졌다.과연 눈새는 할머니 말씀대로 울지 않고 지구별에서 지낼수 있을까?


아직은 어리고 호기심만 가득한채 지구별로 떨어진 눈나라 왕자 눈새.눈새는 어떤 슬픔이 있더라고 이겨내고 할머니가 바라는대로 크고 꿋꿋한아이가 되어 눈나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쯤이면 꿈이 무엇인지도 알게 될거라고 말이다.


지구에서 현민이라는 이름을 갖게된 눈새..지구에 적응하지만 눈나라 할머니는 눈새가 힘들거나 슬플때마다 눈새앞에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했다.할머니가 주신 목걸이를 보며 눈새는 눈나라를 생각했고 뭐든 견딜수 있었다.영영 돌아갈수 없게 되어버린 꿈이되어버린 눈나라.


눈새는 어느새 꿈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그누구도 미워하지않고 거짓말도하지 않고,누구를 때리기보다 차라리 맞으며 꿈을 잊고 사는 사람들에게꿈을 되새기게 해주며 살아가기로 한 눈새.

이제 꿈이되어버린 4차원세상 눈나라. 하지만 눈새는 이제 울지않고 지구에서 자신을 돌봐준 아저씨와 행복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시 한번 마음먹는다.



책을 읽는 내내 꿈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다.그러면서 눈새가다시 눈나라에 계시는 할머니를 영영 못볼수도 있다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그곳에서 눈새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는 할머니의 마음은 또 오죽할까.눈새가 궂이 지구로 온 이유는 무엇일까?더이상 꿈꾸지 않아도 되는세상으로부터 벗어나려 했던 이유는...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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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바다가 되어
고상만 지음 / 크루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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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바다가되어#장편소설


고마워,종안아.그리고 널 영원히 잊지 못할거야.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내말을 들어준 네가 아니었다면 오늘의 기적은 없었을 테니까

본문p228


돌고래와 소녀가 아름답게 그려진 책 표지에 반했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기에 읽는 내내 상상하며 안타까워하며 읽게되었다.

열살 종안이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어서 다른 아이들처럼 학교에 다닐수 없었다.종안이의 엄마 수진 역시 심장병을 앓고 있었고 자신의 건강보다 뱃속에 있는 아이 종안이를 더 생각했고 끝내 종안이와 남편만 남겨둔채 하늘나라로 떠났다.



엄마 수진이 태어날 종안이를 위해 훗날 초등학교에 가면 쓸필기도구나 공책등 다른 엄마들과는 다른것들을 미리 준비했다.아마도 엄마는 알았을까?딸 옆에 오래 있을수 없음을...그런 종안이 아빠 진수는 아픈딸을 위해 온갖 치료방법을 찾으러 다닐때 나도 부모였기에 그의 마음이 어땠을지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런 아빠와 종안이는 처음으로 동물원에 간다.또 다른 주인공 돌고래 루나.루나는 동물원에서 돌고래 쇼를 하는어미돌고래이다.루나의 새끼돌고래 아토 아토의 아빠돌고래 덴버.

어쩐지 종안이의 가족과 너무 닮은 돌고래 아토의 가족들...



종안이는 아빠와 돌고래 공연장을 가서 돌고래 쇼를 보고 문제를 맞춰 아토와 기념사진을 찍게된다.그러던중 아토가 건네는 말을 종안이는 알아듣게 되고 그렇게 아토와 종안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공연장에서 쇼를 펼치던 아토 엄마돌고래가 시멘트 바닥으로 떨어져 3일후 하늘나라로 가기까지 어미 돌고래는 밑에 있던 새끼돌고래 아토를 피하기위해 공중에서 세번 몸을 틀기까지 어미 돌고래 루나는 그순간 얼마나 많은 생각이 교차했을까.돌고래 공연장에서 살 수 밖에 없게한 자신의 탓을 하며 미안한 마음만을 가지고 세상을 떠났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쓰렸다.



마치 종안이 엄마가 종안이를 홀로남겨두고 세상을 떠났을때의 마음과 흡사하지 않을까?동물을 사랑한다면서 우리는 과연 동물들에게 어떤짓을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때인것 같다.돌고래들을 보호하기위해 1인티켓시위를 하던 은정이의 마음도 헤아려볼수 있다.





우리는 그져 돌고래들의 쇼에 감탄을 연발하고 박수를 치며 즐거워한다.하지만 그 뒤에는 수많은 돌고래들이 바다가 아닌 수조에 갇혀 그저 평생을 사람들 눈요기로만 살아야한다. 그것이 과연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일까?이기적인 사람들의 욕심은 과연 어디까지 인걸까?새끼 돌고래는 그런 어미 돌고래의 죽음을 눈앞에서 봐야만 했다. 얼마나끔찍하고 얼마나 슬펐을까?작가의 상상력이 더 해졌겠지만 슬픈 장면들은 한없이 슬펐고 그럼에도 이 이야기가 전달하고자 했던 어미의 모성애와 가족애는 충분히 나에게도 전달 되었다.



아토가 결국 종안과 진수도움으로 바다로 되돌아가기까지...이제는 아토가 바다에서 행복하기만을 나또한 바랬다.태어나 지금까지 한번도 달려본적 없는 종안이도 바다속으로헤엄치는 아토를 바라보며 행복해했고 소원이 대신 이뤄졌다고 생각했다.



나도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내아이가 닥친 위험한 상황을 보고있지만은 않을것이다.아마 이세상 모든 엄마들이 그렇지 않을까?세상에서 가장 위대한것은 모성애라고 다시 느껴지는 순간들의 책이다.가족을 사랑하는 마음하나로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하나로 오랜만에 따뜻하고 아름다운 동화를 만나게 되었다.



<리뷰어스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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