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01 | 102 | 103 | 104 | 10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 주는 교과서 속 지구 101가지 교실 밖 신나는 수업 5
임예진.김민정 글, 김지선 그림, 손영운 감수 / 길벗스쿨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과연 어떤 지구 이야길 들려주실까?하는 기대감 반 설레임반으로 책을 받아보았다.

책의 표지부터가 참 해학적이다. 발견의 기쁨? 덕분인지 표지속 선생님인듯한 사람의 입꼬리가 즐겁게 올라가 있고

모자엔 메모장과 연필 그리고 웃과 돋보기 마치 고고학자인듯한 포스가 흥미롭다.

바닥에 앉은 꼬마여자아이는 상기된 얼굴로  선생님의 말씀 한마디라도 놓치지 않으려는듯 귀를 쫑긋 세우고 듣는자세 또한 재미난 모습이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주는 교과서 속 지구 101가지]의 책의 형식은

기존 책에서 사용하고 있는 용어들 대신 작가의 말(시작하는말)은 조례로 ,목차는 1교시 2교시 3교시 4교시로,목차 하위개념으로는

1교시-01 지구는 몇살인가요? (12페이지) ~022 강물은 어떻게 흘러내려가나요?(54페이지),

마치 학교에서 교과서와 함께 시간표 따라 선생님께 수업을 듣는것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어 또한번 흥미롭다.

 

글을 읽다보면 질문을 먼저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자세한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는듯한 마치 선생님의 음성이 들려와

정확하게 그에 대한 답을 알아가는 기쁨이 생긴다.''''아하 그렇구나'

초등학교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지만 성인이 들어도 좋은 지구속 유익한 이야기가 101가지나 되니

이 책한권만  제대로 읽는다면 지구에 대한 지식을 어느정도 통달할수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죽음의 땅 사하라 사막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사하라 사막도 오래전에는 푸른 들판이였다고 한다.넓은 강이 흐르고 동식물이 살았으며,농사도 지었던 기름진 땅이었던, 사하라 사막에서

나온 유물과 동굴이나 암벽에 그려진 아름다운 그림이 이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다.자료에 따르면 기원전 4000년쯤부터 사하라에서 살았던

유목민들은 자신들의 생활모습과 동물의 모습을 그려놓았고,바로 이 그림을 통해 푸른 사하라에서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길렀다는 사실을 알수 있었다고 한다.

푸르렀던 사하라가 사막이 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2000년쯤부터 라고 짐작하고 있는데, 학자들은 사하라가 사막이 된 것은 계절풍 때문이라고 말한다.

사하라에는 북동 무역풍이 적도를 향해서 끊임없이 불고, 공기가 적도 쪽으로 옮겨 갈수록 뜨거워져서 더 많은 물을 빨아들이게 되었던것,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뜨거워져서 더 많은 물을 빨아들이게 되었고 차차 풀과 나무가 사라지고 모래가 쌓이기 시작한 거라고 한다.

 

지구는 몇살인가요? 지구는 어떻게 태어났을까요? 지구의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요?지구 표면은 왜 울퉁불퉁 할까요?....강물은 어떻게 흘러 내려가나요?

총 101가지의 궁금증에 친절한 선생님의 답변을 들을수 있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주는 교과서속 지구101가지 ]는 읽으면서

'아하!'라는 감탄사가 절로나오는 재미난 지구이야기가 가득하다.

 

몇가지 인증시험을 코앞두고 있는 딸 아이 왈,' 돌아오는 겨울방학엔 묻고 답하는 과학상식[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주는 교과서속 지구101가지]를 읽고

꼬옥 이 책을 지으신 임예진과 김민정 선생님께 질문의 이멜을 보내야겠어요.'

 "그래 책을 꼼꼼히 읽어 많은걸 물어보고 과학상식을 더 많이 넓혔으면 좋겠구나"

 

 책을 읽다가 궁금한점이 있으면 1번부터 50번까지는 임예진 선생님에게 51번부터 101번까지 김민정 선생님께 이멜을 보내어 질문할수 있어

더 유익한 과학상식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말테의 비밀 해와 같이 밝은 동화 3
넬레 모스트 지음, 유혜자 옮김, 유타 슈미트 그림 / 해솔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책의 분량은 45페이지에 불과하지만 짧은 글을 읽고난 후의 긴 느낌은 뭐랄까?

 45페이지보다 더 긴 분량의 느낌으로 와 닿는다.

책을 읽고난 후 무슨 책이 이리 예쁠까? 싶어 책을 요리조리 살펴보게되었는데,

'해와같이 밝은 동화'라고 쓰여있다. 테마 답게 정말 해와같이 밝은 동화란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한나는 친구도 많고 또 뭐든 자신이 나서야  직성이 풀리는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이 아이다.

친구를 좋아하는 한나는 유독 반에서 한아이 '말테'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이유는 한나를 포함한 한나반 아이들 모두가 말테를 멍청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네 반 담임선생님또한 말테가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이라고 생각하고 들리락 말락하게 작은 소리로 느리게 말하는

말테를 늘 기다려 줘야 한다고 생각학 계신다.

어느날 동물의 발자국을 보고 무슨 동물인지 맞춰보는 시간에 말테는 자신만이 아는 답을 하게된다.

그 대답때문에 다시 반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게 되고, 한나는 반친구들 놀림속에서도 살포시 웃음짓는

말테가 이해가 안되어 무슨 비밀이 있을거라 추측하고 말테의 뒤를 따르다가

우연히 말테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말테와 친하게 지내게 된다.

우여곡절끝에 말테의 비밀을 알게된 한나는 말테를 이해하게되고 누구보다도 친한 친구가 된다.

그리고 새로 전학온 여학생에게 둘은 잘해주기로 한다. 모든것이 낯선 새학교에 와서 지내는 일이 쉽지 않을거라며...

 

아마도 이 책의 작가는  저마다 다른 개성 (성격)을 지닌 아이들이, 그 개성이 자신과는 많이 다르다고

차별을 해서도  또 받아서도 안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저 했을지 모른다.

 

자신의 마음을 보이고 마음과 마음이 통해 서로 공유할수 있는 뭔가가 있다는것,

그리고 그런 친구가 한명이라도 있다면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 작은 사회속에서 그 아이는 굉장한 에너지를 갖게될것이라고

또 그 아이는 학교생활이 자연 즐거워질것이다.

 그로 인해 자신감과 용기도 생기게 되어 활달한 성격으로 바뀌기도 한다.

즉,공감대를 형성할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것, 한때는 외톨이였던 아이가 그런 친구를 통해  모두와 함께 어울릴수 있게 되었다면

우리사회는 더 밝고 희망적일 것이란 생각이다.

 

아무런 이유없이 따돌림을 당해야 했던 외톨이 말테는 학교라는 울타리속의 반이라는 작은 사회속에

이제부턴 건강한 일원으로 지내게되었다.

주인공 한나도 반아이들처럼 수줍음쟁이 말터를 싫어했었던 안나가 새로들어온 친구를 생각하는 배려까지 깨닫게 된것이다.

 

나와 다른 타인을 받아들일줄 알고 또 나와 다른 친구의 특성을 이해하고 포용할줄 알게하는 넓은

마음을 깨우치게 해주는 좋은 책이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초등생들에게 [말테의 비밀]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릴리의 비밀 약속 중앙문고 97
타나 스튜너 지음, 유혜자 옮김, 에바 쉬프만 도비도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내가 어렸을때보다 더 많은 재능을 간직하고 두뇌가 좋아선지 이해도 빠른 아이를 보면서

나보다도 참 많은것을 가졌다고 종종 할때할때가 있다.  그런 아이에게 가끔은 '너는 엄마보다 재능이 많아' 일깨워 주는데도

아이는 제스스로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눈치다.

 

사람은 각자의 타고난 성향에 맞게 자신이 소질을 개발하고 그 소질을 적당히 주위사람들에게 알림으로써

사회에서 혹은 학교에서 자신만의 자리를 찾게되는 법이다.

그런데 아이는 그런 자신을 잘 비춰주지 않는다.하루 이틀 한달 두달..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주위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게되는데 그 과정에서 아이는 쓸쓸히 외로워 할수 밖에 없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더 소심해지는지 모르겠다.

 

지나치지 않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적당히 내보일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기자신을 믿고 사랑할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써 자신을 타인에게 제대로 보일줄 아는 용기를

지니게되는것이 아닐까?

 

[릴리의 비밀약속]을 본 딸아이는 '이 책에 대해 학교수업시간에 배웠어요'라고 한다.

초등5학년 국어책에 올라온 동화책이기도 한 이 책은 사춘기에 접어든 또래 아이 릴리와 예사가 서로의 비밀을

알게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줌으로써 자신들만의 비밀을 많은 사람들 앞에 공개할수 있는 용기를 내게된다.

예사는 퀴즈 대회에 나가 우승을 하게되고

릴리는 동물원 견학을 가서 자신의 능력을 본의아니게 반친구들에게 보여주게되므로써,

그동안 무거운 짐처럼 홀로 간직해야했던 비밀을 내려놓을수 있었다.또한 그일로 인하여 주위사람들에게 인정도 받게되고 친구들과도

잘지내게 된다.

 

성숙해 가는 과정에 있는 사춘기 아이들의 철없는 생각과 그에 파생되는 또래 친구들의  이유없는 왕따가 아무렇치도 않게 자행되고 있는

현세태에 성장기 아이들에게 일침을 가해줄만한 가치있는 성장동화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희망 - 환경이야기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5
이재민 지음, 원유성 그림 / 노란돼지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눈으로만 보아도 들을수 있고 느낄수 있어요.

푸르른 산 , 숲속에서 들려오는 새들의 노래소리, 지즐 지즐 울어대는 계곡의 물소리,

바람소리, 평화로운 숲속의 수많은 이야기들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수 있어요. 여기엔 많은 글이 필요없어요.

 

이렇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우리의 자연속에서 우리는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어요.

맑은 공기를 호흡하면서 다람쥐도 노루도 상수리나무도 생명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있지요.

 

이렇게 소중한 우리의 자연에...한순간 공포가 다가오네요.

뜻하지 않은 작은 불씨가...

숲을 놀라게 하고, 짐승들을 공포에 떨게하고 ...모든것이 허망하게 만들어 버리는

크나큰 재앙이 되어 올줄이야...

더이상 푸르른 숲과 산을 우리는 호흡할수 없게되었지요.

죽음...더이상...희망이 없을것 같은 잿빛 세상...

오랫동안 침묵이 흐르고...우리는 또다른 희망을 품게되었지요.

 

[희망]글이 많지 않은 책이지만 그 속엔 더많은 이야기들이 들어 있더군요.

우리는 자연인이라고 할수 있죠.자연에서 태어나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면서 결국 자연으로 돌아가게되어있구요.

그런 자연을 우리 부주의로 한순간에 우리의 삶의 터전을 잃게된다면

우리모두의 재앙이될것입니다.

 

함께 더불어 사는 우리가 만드는 세상, 많은 배려와 욕심을 버려야 하지 않을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 듬뿍 초코초코 베이커리 1 - 초원이와 흑곰 아저씨 세종꿈나무 성장 동화 시리즈
조선학 지음, 곽윤환 그림 / 세종꿈나무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빵집 빵이 오늘처럼 맛있던적이 또 있었을까?

오늘따라 유난히 빵의 맛을 음미해가며 먹었던거 같네요.

 

내 인생에도 흑곰아저씨같은분이 계셨더라면

어른이 되어서도 힘들때 그 짐을 조금은 내려놓고 가뿐히 삶을 살아 갈수 있을것을...

 

[초코초코베이커리]를 읽고 어린이 성장동화를 보고 이처럼 감동받아보기는

참으로 오랫만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윤초원...초원이가 어려서 부터 늘 부모님은 잦은 말다툼을 하셨데요.

그런 부모에게 점점더 소원해지는 초원인

방학을 맞아 엄마가 할아버지가 계시는 강원도로 가게되면서

자신은 할아버지랑 그곳에서 오래토록 살기를 희망하죠.

 

자신의 아픈 마음은 아랑곳 않는 부모가 밉기도 했던 초원인

할아버지가 계신 강원 황지 옥수수 농업연구소를 전화번호하나 들고 찾아 갑니다.

공교롭게도 도착한날 눈이 많이 내린데다 전화번호를 적은 쪽지를 잃어 버리는 바람에

황지옥수수농업연구소 이름만 갖고 할아버지를 찾다가 그곳 빵집 아저씨인

흑곰아저씨를 만나게됩니다.

 

오랜시간 추운 바깥에서 있던 초원이에게 흑곰아저씬 따끈한 우유한잔을 건네줍니다.

 

흑곰아저씨는 초원이의 마음을 읽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사랑이 가득한 분이셨어요.

흑곰아저씬 초원이가 힘없이 나타날때마다 어깨를 어루만져주고 언제나 힘이 되는 이야길 해주셨지요.

흑곰아저씨를 만나게되면서 초원이의 꿈도 바뀝니다.

 

달콤하고 사랑이 가득 묻어나는 빵을 만드는 파티쉐가 되는게 꿈으로 바뀌게 되죠.

 

초원이는 할아버지 연구실에서 또래친구인 동규를 만나게 됩니다.

거짓말도 스스럼없이 하고 가출을 꿈꾸는 동규는 초원이와는 또다른 이유에서

집밖으로 겉도는 아이죠.

불협화음처럼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초원이와 동규는 또 그런대로 친구가되어갑니다.

서울로 다시 올라오면서 초원이는 흑곰아저씨에게 쪽지를 남깁니다.

쪽지끝엔 자신의 이멜주소를 남기고요...

떨어져 있어도 흑곰아저씬 이멜일을 통해서도 초원이의 아픔 마음을 다독여 줍니다.

 

1권 [초원이와 흑곰아저씨]를 읽고 딸아인 나도 할아버지가 계셨으면 좋겠다...

초원이의 할아버지가 부러웠던거 봅니다.

"엄마는 이책을 읽고 뭘 바랬는지 아니?"

'글쎄,....'

"바로 흑곰아저씨야, 엄마도 흑곰아저씨같은분이 계셨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딸아인 이런 제마음을...이해 못하는듯 하네요.

자기는 오로지 할아버지가 부러웠다고 하네요...

하기야 우리딸아인 외할아버지도 친할아버지도 모두 얼굴도 본적 없으니까요

외할아버지는 태어나기도 훨씬 전에 돌아가셨고 친할아버지는 딸아이 백일즈음해서 돌아가셨으니까요..

봤어도 아기때보았기때문에 할아버지 얼굴을 알리 없겠죠.

 

엄마와 다른 꿈으로 다른 시각으로 책을 읽게되었지만요

이책은 어른이나 어린이에게도 꿈과 사랑을 다시금 돋게 해주는 힘이 있는 책이예요.

2권도 기대됩니다....아 흑곰아저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01 | 102 | 103 | 104 | 10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