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 불확실성의 시대, 경제기사 속에 답이 있다, 2022 개정증보판 300문 300답
곽해선 지음 / 혜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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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은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이다. 어려운 경제정보를 쉽게 읽는 법을 알려준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까지만 보면 경제 관련 다른 서적과 엇비슷한 느낌이 들지만 이 책은 좀 다르다. 바로 24년 베스트셀러라는 점에서다. 24년 넘게 증쇄를 계속하며 경제 분야 최장기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니 특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2022년 개정증보판이다. 1998년 초판 1쇄를 발행하였고, 2021년 11월에 16판 1쇄, 총 124쇄 발행했으며, 내가 읽은 책은 2022년 2월 10일에 16판 2쇄 즉 총 125쇄를 발행한 책이다. 그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개정증보를 거쳐가며 독보적 위치에 자리하게 된 것이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려면 경제를 알아야 한다고들 하는데, 사실 요즘은 경제 기사를 보면 내가 제대로 해석을 하고 있는지, 이 기사에서 어떤 의미를 잡아야 하는지 판단하기 힘들다. 그래서 이렇게 이미 많은 독자들이 선택했으며 경제기사에 대해 300가지로 정리해서 알려주는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 책의 저자는 곽해선. 경제교육연구소 소장이다. 경제 해설에서 독보적 스타일을 구축한 경제교육 전문가이며 독자가 쉽게 읽을 수 있는 실용 경제서적을 다수 집필했다. KBS 라디오 '경제전망대'에서 여러 해 시사경제 해설을 맡았으며 현재 기업, 금융기관, 정부, 대학 등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경제 원리와 현실을 알기 쉽게 설명한 실용판 경제 입문서다. 경제 지식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많다. 입문서라면 쉽게 설명해야 한다. 쉽게 설명한다고 해서 내용이 빈약해져도 안 될 것이다. 그래서 꼭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골라 깊이 있게 다듬었다. 시사 경제 해설도 많이 넣었다. 최신 경제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군데군데 최근 경제기사를 골라 해설한 '기사독해'에서는 이 책을 읽고 얻은 지식이 과연 유용한지 독자 스스로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차근차근 읽다 보면 경제에 문외한인 독자라도 단시일에 경제를 보는 실력이 좋아지리라고 기대한다. (6쪽)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된다. 머리말 '경제를 알면 세상을 꿰뚫어보는 안목이 생긴다!'를 시작으로, 1장 '경제, 어떻게 움직이나', 2장 '경기', 3장 '물가', 4장 '금융', 5장 '증권', 6장 '외환', 7장 '국제수지와 무역', 8장 '경제지표'로 나뉜다. 부록 '경제기사 독해 테크닉'에는 '경제기사, 왜 읽나', '경제기사를 술술 읽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경제기사 독해 테크닉 14가지'가 있으며, 경제 용어 찾아보기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상당히 두꺼운 편이다. 저자는 대체로 이야기마다 내용을 완결했으니,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지 않고 아무 데나 골라 읽어도 된다고 언급한다. 다만 뒤로 갈수록 독자가 앞에 나온 이야기나 용어를 안다고 간주하고 설명한 게 많으니, 읽다가 혹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만나면 우선 앞서 나온 이야기에서 답을 찾아보기를 권한다. 책 말미의 경제용어 찾아보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그래도 경제기사를 읽으며 행간을 읽기 어려운 사람이라면 공부 좀 한다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분량을 나눠서 접근해 보면 좋겠다.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고 있어서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면서 큰 틀에서 살펴볼 수 있으니 말이다.



'경제' 하면 어려운 느낌이지만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도록 짚어주고 설명해 주는 책이다. 경제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생각되는 사람이라면 이 책 저 책 고민하지 말고, 이 책 한 권을 교과서 삼아서 읽고 공부해 보면 경제 기사를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으로 기본기를 잘 다져볼 수 있으니, 경제공부의 시작을 이 책으로 제대로 해주어도 좋겠다.



특히 이 책에서는 경제 기사 독해를 해주어서 해당 기사가 어떤 의미인지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예전 같으면 기사를 보았을 때 그냥 그런가 보다 하겠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그 기사에서 무엇을 읽을 수 있을지 파악하게 되는 것이다. 한 걸음씩 성장하며 지식의 세계를 넓혀갈 수 있는 책이다.



왜 경제기사는 어렵게 느껴질까? 단순히 용어를 몰라서거나 복잡한 수치 때문만은 아니다. 경제기사를 잘 이해하려면 경제 용어와 통계 수치가 나오게 된 배경적 지식과 이론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용어와 이론을 서로 잘 연결하여 설명해주기 때문에, 읽고 나면 경제를 보는 눈이 확연히 달라졌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_홍기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그냥 단순히 경제에 관한 이론적 지식만을 전달해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 경제기사를 잘 섞어가며 글을 풀어나가고 있어서 유용하다는 생각이 든다. 경제학 교양을 쌓으려면 경제 기사를 읽으라는 이야기는 다들 많이 들어왔을 것이다. 하지만 거기에서 기사의 행간을 읽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경제기사를 아무리 많이 읽는다고 해도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런 경우에 이 책을 계기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겠다.

게다가 이 책은 계속 업그레이드되면서 개정증보판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니, 이미 많은 독자들이 선택했고 입소문도 나있는 책이기에 더더욱 경제학 교과서 삼아서 분량을 나누어 프로젝트처럼 읽어나갈 필요가 있겠다. 어려운 경제정보를 쉽게 읽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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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테크 - 3년 후 당신의 미래를 바꿀 7가지 기술
김미경 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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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 한 권으로 정리하는 IT 국민 교양서 『세븐 테크』이다. 3년 후 우리 일과 직업, 투자, 교육을 완전히 바꿔놓을 7가지 기술 '세븐 테크'에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가상현실/증강현실,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메타버스가 있고, 미래 부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면 지금 바로 세븐 테크부터 공부하라는 것이다.

세븐 테크는 디지털 세계와 아날로그 세계의 만남을 가속화하는 7가지 기술이다. 우리 모두는 '내가 디지털로 존재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 디지털 세계와 아날로그 세계가 연결된 그곳, 미래의 일과 직업과 투자와 교육이 모두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책 뒤표지 중에서)

한 권으로 알려주는 테크 국민 교양서라고 하여 궁금한 생각이 들어서 이 책 『세븐 테크』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김미경 온라인 지식 커뮤니티 MKYU 대표, 김상균 메타버스 전문가, 김세규 VR/AR 전문가, 김승주 암호학·사이버보안 전문가, 이경전 인공지능 전문가, 이한주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가, 정지훈 미래학자·IT융합 전문가, 최재붕 사물인터넷 전문가, 한재권 로봇공학 전문가 공동 저서이다. (책날개 중에서)

세븐 테크를 알아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해볼 수 있고, 죽어가는 비즈니스에 새로운 상상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또한 내 돈이 가야 할 방향을 예측할 수 있고 내 아이의 미래도 설계할 수 있다. 세븐 테크를 공부하면 현실에서 100배로 풀어낼 수 있고, 세븐 테크를 알고 모르고가 앞으로 10년간 엄청난 격차를 만들어낼 것이 분명했다. (6쪽)

이 책은 Lesson 8로 구성된다. Lesson 1 '상상 그 이상의 IT 기술, '세븐 테크'_정지훈', Lesson 2 '궁극의 가치를 실현하는 '인공지능'_이경전', Lesson 3 '우리에 의한, 우리를 위한 '블록체인'_김승주', Lesson 4 '완벽히 현실적인 디지털, 'VR/AR'_김세규', Lesson 5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드는 '로봇공학'_한재권', Lesson 6 '새로운 문명의 표준, '사물인터넷'_최재붕', Lesson 7 '낯설지만 익숙한 '클라우드 컴퓨팅'_이한주', Lesson 8 '또 하나의 나를 꿈꾸는 세상, '메타버스'_김상균'으로 나뉜다. 각각의 강의 끝에는 인터뷰가 이어진다.

저자 김미경은 2020년에 『김미경의 리부트』를 쓰면서 어렴풋이 떠올렸던 교육과정이 바로 <세븐 테크 2022>였다고 한다. 코로나로 10년 이상 앞당겨진 세상, '온라인 신도시'에서 살아가기 위한 필수 과목이었기 때문이라고. 인공지능, 블록체인, 메타버스, 가상현실/증강현실,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각각의 테크가 우리의 직업과 라이프스타일, 교육, 투자 등에 어떤 파급력을 미칠지, 그리하여 우리는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인사이트와 솔루션이 너무나 중요했다는 것이다.

"저희 같은 3050 여성들이 AI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심이 있을까요? 너무 어렵지는 않을까요?"

"강의를 듣고 테크 전문가가 되라는 게 아니잖아요. 가장 기본적인 테크를 이해해야 내가 앞으로 디지털 세상에서 무엇을 할지 상상할 수 있어. 아는 만큼 보고 상상하는 법이니까." (7쪽)

프롤로그를 보면서 국내 최초의 테크 큐레이션 강의 <세븐 테크 2022>가 탄생한 과정과 열정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을 통해 나도 이렇게 합류할 수 있어서 무척 반가웠다. 미래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이 정도는 익히자는 데에는 핵심적인 것이 잘 추려져 있으리라 생각되어 기대하며 이 책을 읽어나갔다.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 생소하더라도 기본적인 것은 누구든 알아두고 짚고 넘어가자는 의미의 대중 서적이라고 보면 되겠다. 어렵다고 외면할 게 아니라, 강의를 듣는 듯 이 책에 집중하다 보면 되도록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정도는 알아야겠고 이 정도는 알 수 있을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고 보면 되겠다.

특히 3050 여성을 타겟으로 한 강의이며, 각 분야 최고의 실력자들이 기술을 가장 쉽고 대중적으로 설명해준다는 점을 인식하고 읽어보면 그 기대에 충족할 것이다.




김미경 우리 사회에 한동안 인문학 열풍이 휘몰아치더니 이제 기술 열풍의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정지훈 3060세대들에게는 현재 진보하는 기술을 당장 익히지 않으면 뒤처지는 세상이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적극적인 삶의 자세가 기술에 대한 관심을 크게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363쪽)

그러고 보면 한동안 너도나도 인문학 열풍에 여기저기 인문학 분위기가 일어나더니, 지금은 기술 열풍의 시대로 전환되었다. 기술은 급속하게 발전하고 당장 익히지 않으면 뒤처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사실 나도 그때그때 기술을 익혀두지 않아서 세상이 갑자기 변해버린 듯 헤매는 때가 많고 어디에서부터 손써야 할지 모르며 살아가고 있다. 책 말고 유튜브나 줌 등 가상현실에서도 자연스레 합류해야 하는데, 그걸 자꾸 두려워하다 보니 책 말고는 뒤처지고 있으며 책으로 세상을 만나고 있었다.

그래도 이 책이 현재 변화하는 세계의 핵심을 짚어주며 읽기 쉽게 풀어주어서, 두려워하지 않고 기본지식을 알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메타버스 등 단어만 들어도 대략난감 머리가 지끈지끈하다면, 쉽고 친절한 세븐 테크 교양서로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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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 - 일상에서 발견하는 호기심 과학 사물궁이 2
사물궁이 잡학지식 지음 / arte(아르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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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의 과학 책 좋아한다. 일상에서 아주 사소하게 호기심이 생기지만, 그걸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그렇고, 물어본다고 해도 딱히 답을 들을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과학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이 무척 반갑다. 호기심이 한창 왕성할 때의 청소년들이 사소한 이런 것에 관심을 가지면 교과서나 보라고 타박하는 것이 아니라, 시원하게 답변을 들려줄 것 같아서 말이다.

왜 어릴 때 일들은 기억이 안 날까?

화산에 쓰레기를 처리하면 안 될까?

바다에 번개가 치면 물고기는 어떻게 될까?

"맞아 맞아, 이거 궁금했어"

안 궁금하던 것도 궁금하게 만드는 '궁이'의 매력 (책 뒤표지 중에서)

국내 최대 과학 채널 '사물궁이 잡학지식'을 이 책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를 통해 신나게 살펴보기로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사물궁이 잡학지식. 사소한 일상에 숨은 과학적 원리와 결코 사소하지 않은 이유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담아 1년 만에 10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 늘 새롭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일상의 당연한 일을 당연하지 않은 관점에서 바라보려 노력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마음 속 깊은 곳에 어렸을 때부터 해결하지 못한 사소한 궁금증이 있지 않으신가요? 너무 사소해서 어디에 물어보지도 못하고, 궁금했다는 사실조차 쉽게 잊히는 그런 궁금증 말입니다. 저는 있습니다. 어른이 되어 열심히 살아가던 중 잊고 살았던 사소한 궁금증이 문득 떠올랐고, 그 일을 계기로 사소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잊고 살았던 사소한 궁금증들을 떠올리기 위해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 노력으로 탄생한 40개의 주제를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신비로운 뇌 이야기와 엉뚱하고 흥미진진한 궁이 실험실, 알아 두면 쓸데 있는 생활 궁금증, 자다가도 생각나는 몸에 관한 궁금증, 몰라도 되지만 어쩐지 알고 싶은 잡학 상식 등 다섯 개의 부로 나누어 책을 구성했습니다. (4쪽)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신비로운 뇌 이야기', 2부 '엉뚱하고 흥미진진한 궁이 실험실', 3부 '알아 두면 쓸데 있는 생활 궁금증', 4부 '자다가도 생각나는 몸에 관한 궁금증', 5부 '몰라도 되지만 어쩐지 알고 싶은 잡학 상식'으로 나뉜다. 거울 속 나와 사진 속 나는 왜 달라 보일까?, 화산에서 쓰레기를 처리하면 안 될까?, 우주에서 총을 쏘면 어떻게 될까?, 멀티탭에 멀티탭을 계속 연결하면 장거리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까?, 가위바위보 게임은 정말 공정할까?, 바다에 번개가 치면 물고기들은 어떻게 될까?, 요즘 요구르트 뚜껑에는 왜 요구르트가 안 묻어 있을까?, 스카치테이프가 여러 겹일 때 왜 노랗게 보이는 걸까?, 칼에 찔리면 정말 입에서 피를 토할까?, 기차와 시내버스에는 왜 안전벨트가 없을까?, 수저 밑에 휴지를 까는 것이 정말 위생적일까? 등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목차를 쓱 살펴보아도 궁금해지는 이야기들이 많다. 평소 궁금했지만 주변 누구도 답을 알지 못하던 것이나, 그냥 궁금했다는 사실조차 잊고 있었던 것들 모두 만나니 반갑다. 전혀 생각에 없었는데 이제야 궁금해진 것도 포함이다.

이런 것 특히 궁금했다. '화산에 쓰레기를 처리하면 안 될까?', '바다에 번개가 치면 물고기들은 어떻게 될까?' 그런 질문 말이다. 책 속 이야기를 따라가보면 그 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수저 밑에 휴지를 까는 것이 정말 위생적일까?」 이 이야기도 흥미롭다. 사실 그게 더 위생적인 건지는 몰라도 그렇게 하는 문화는 예전부터 있어왔다. 컵에 물 따라서 돌리고 휴지를 깔아두고 수저를 위에 얹어놓는 것이 예의인 셈이다. 그런데 언제부터 이런 문화가 생긴지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알고 보니 재미있다.

그런데 언제부터 이렇게 수저 밑에 휴지를 까는 문화가 생겼을까요?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의 저자인 주영하 한국학 중앙연구원 교수에 따르면 예전에는 화학적으로 처리한 생산품을 위생적이라고 여기는 인식이 있었고,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 위생에 대한 욕구가 반영되어 생겨난 관습이 최근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몇십 년 전만 하더라도 볼일을 보고 나서 휴지 대신에 나뭇잎이나 볏짚, 종이 등을 이용해서 뒤를 닦곤 했으니 꽤 신빙성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235쪽)



목차를 보며 궁금한 이야기를 먼저 찾아 읽어보아도 좋겠지만, 결국에 다 읽을 거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어도 괜찮겠다. 궁금했던 것은 물론 전혀 궁금하지 않았더라도 이제부터 궁금해질 것이니까 그냥 다 읽자.

총 40가지 신기한 세계를 탐험하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최대 과학 채널 '사물궁이 잡학지식'은 대한민국 청소년이 추천하는 베스트유튜브채널에 3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한다. 유튜브 구독자가 147만 명이니 이미 유튜브 보는 사람들에게는 유명한 채널이다. 그러니 책으로 엮인 이야기가 완성도 있으면서 잘 골라 담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소하지만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일상 속 과학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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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꽃 여행 가이드 - 이른 봄 매화부터 한겨울 동백까지 사계절 즐기는 꽃나들이 명소 60
황정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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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별, 계절별로 가볼 만한 여행지를 소개해주니 소장하고 계절별로 펼쳐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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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꽃 여행 가이드 - 이른 봄 매화부터 한겨울 동백까지 사계절 즐기는 꽃나들이 명소 60
황정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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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꽃 여행 가이드라! 제목과 표지를 보고 내 마음은 벌써 두근두근 설렌다. 게다가 이제 벚꽃이 막 피어나는 시기이지 않은가. 안 그래도 이번 비 지나가면 본격적으로 이쪽 저쪽 벚꽃 구경을 다닐 셈이어서 이 책에 더욱 눈길이 갔다.

내가 꽃에 관심을 지극히 가지는 시기가 봄에 벚꽃 필 무렵부터 벚꽃 질 때까지이니, 너무 시야가 좁긴 하다. 이 책을 읽으며 꽃에 대한 시야도 넓히고 다른 계절에도 꽃을 찾고 싶어서 이렇게 가이드북을 옆에 끼고 가고 싶은 곳을 대신 구경해 본다.

어서 코로나가 물러가고 마스크 필요 없는 시절이 오기를! 그러면 꽃길을 마스크 없이 거닐며 자연을 만끽하리라.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다. 그때까지 지금은 책을 통해 가보고 싶은 곳이나 보고 싶은 꽃을 찜 해놓기로 한다. 『대한민국 꽃 여행 가이드』를 보면서 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황정희.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으로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여행 잡지 '아이러브제주'의 취재기자로 12년을 일하면서, 사진에 심취하고 자연을 통해 세상을 만나고 꽃을 사랑하는 여행가가 되었다. 산과 들을 헤매며 들꽃을 찍은 지 16년이 되었다. (책날개 발췌)

꽃놀이는 단순히 꽃의 화려함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삶에 위로를 받는 자연과의 만남입니다. 열심히 살아온 당신에게 세상이 주는 고운 선물 보따리입니다. 꽃을 통해 삶 속에 얼마나 많은 행복 요소가 숨어 있는지 깨달을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을 읽는 분들이 꽃 여행을 통해 감동과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더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3쪽)

이 책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꽃 여행지 60곳을 소개하고 있다. 30가지 꽃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꽃 여행지 60곳이다. 꽃 여행지는 가기 좋은 시기를 알아두어야 하는 게, 그 계절이 아니면 아무 감흥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나도 매일 지나가는 길이 있지만, 3월 말 벚꽃 필 무렵부터 벚꽃이 남김없이 떨어질 때까지는 다니던 길을 바꿔가면서 지나다니는 벚꽃길이 있다. 내내 별 감흥이 없던 길이었는데 벚꽃만 피면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설레니 일 년에 한순간만이라도 그 감동을 누려야 한다.

그리고 곧 기회를 노리고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제주 가시리 녹산로다. 벚꽃과 유채꽃이 함께 피어서 어찌나 장관을 이루는지, 그곳을 우연히 알게 된 이후에는 해마다 그곳에 가서 마음껏 꽃구경을 했다.

올해도 여전히 그곳에 갈 예정이고 사람 없는 새벽, 해 뜰 무렵에 가서 마음껏 즐길 것이다. 사실 내려서 꽃구경을 하지 않아도 드라이브만 해도 속이 확 뚫리는 기분이 드는 곳이다. 그 기운으로 힘을 얻어 또 다른 계절들을 살아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그곳을 만나니 무척 반갑다.




이 책에는 테마별, 계절별로 가볼 만한 여행지를 소개해 준다. 먼저 테마별로는 아이도 어른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감성 꽃 여행, 부모님께 행복을 드리는 꽃길 여행, SNS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포토 스폿, 잔잔한 힐링을 선사하는 꽃길 여행, 남녀노소 즐기기 좋은 피크닉 꽃 여행,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사찰 꽃 여행, 산책하듯 쉬엄쉬엄 걷기 좋은 숲과 길, 힘든 만큼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꽃 트레킹, 바다와 가까운 꽃 여행지, 하룻밤 머물고 싶은 꽃 여행지, 한눈에 보는 우리나라 꽃 여행 등이 있다.

계절별로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뉜다. 봄에는 3월에 매화, 산수유, 벚꽃, 개나리, 4월에 유채, 수선화, 진달래, 겹벚꽃, 한계령풀, 튤립, 5월에 산철쭉, 장미, 여름에는 6월에 라벤더, 7월에 산수국, 해바라기, 연꽃, 8월에 배롱나무, 가을에는 9월에 메밀꽃, 꽃무릇, 10월에 구절초, 은행나무, 억새, 핑크뮬리, 해국, 단풍, 11월에 갈대, 대나무, 겨울에는 12월에 자작나무, 1월에 눈꽃, 2월에 동백을 볼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해 준다.

이렇게 꽃 여행지를 한 권으로 묶어주니 정말 필요한 정보라는 생각이 든다. 해당 여행지에 더해 함께 가볼 만한 곳 정보도 도움이 된다.



꼭 가보면 좋을 꽃 여행지가 가득한 책이다. 사실 직접 못 가더라도 사진과 설명만 보아도 속이 확 트이는 기분이 든다. 멋진 꽃 사진이 가득 들어있는 책이어서 눈이 호강한다.




이 책의 뒤쪽에는 '꽃 도감 읽기'가 수록되어 있는데, 해당 월에 피는 꽃의 개화시기, 학명, 생태 특징, 꽃말, 추천 여행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놓았다. 게다가 '알고 가세요'라는 정보는 꼭 알아두면 좋을 만한 상식이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여행을 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다. 문득 꽃 나들이를 가고 싶다면, 먼저 우리나라 꽃 나들이 명소 60곳을 알려주는 이 책을 참고하면 좋겠다. 계절에 따라 즐기는 꽃을 볼 수 있으며, 꽃 이름의 유래부터 전설까지 꽃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나게 읽을 수 있으니 읽는 것 자체도 도움이 되고, 직접 꽃 나들이를 떠나는 재미도 누릴 수 있겠다. 또한 주변 관광지까지 짚어주니 여건이 닿을 때 훌쩍 꽃 구경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이왕이면 계절에 따라 피는 꽃을 알고 그 꽃이 유명한 여행지를 찾아가는 것도 여행에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다. 대한민국 꽃 여행의 핵심을 제대로 짚어주니 이 책 한 권이면 꽃 여행 떠날 맛이 제대로 느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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