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2030을 만나다 - 위드 코로나시대, 사회공헌에서 ESG 경영까지
윤한득 외 지음 / 제이비크리에이티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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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회혁신가와 사회공헌 담당자들이 만드는 미래, 『CSR 2030을 만나다』이다. 사회공헌을 통해 최전방에서 직접 사업에 부딪히고, 피부로 직접 현장을 느끼는 2030 혁신가들이 모여 <안테나살롱>을 만들었고, 이 시대 청년들의 고민과 미래, 그리고 CSR, CSV, ESG 경영을 2030의 시야로 풀어본다는 것이다.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030세대. 어쩌면 여물지 않은 생각으로 기업의 사회공헌을 재단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견해로 아직 서툰 모양의 생각들이 가감없이 투여 될 수도 있지요. 하지만 가장 애착을 갖고 현장에서 그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싸우는 우리들이기에 거칠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CSR의 스토리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이들의 열정이 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 『CSR 2030을 만나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안테나살롱은 2030혁신가들의 젊은 시각으로 국내외 소셜 트렌드에 안테나를 세워 소셜임팩트를 이끌어가는 [2030싱크탱크]입니다. 2019년을 시작으로 대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ESG실무자, 임팩트 투자사, 소셜벤쳐CEO 등이 모여 올해의 소셜 트렌드와 이슈를 선정하고 브런치,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소셜 인플루언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책날개 중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 CSR은 어떤 변곡점으로 우리 사회를 바꿔 나갈까요? 그 생각의 향연들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은 챕터 2로 구성된다. 챕터 1 'CSR에 대한 2030의 시선'에는 1장 '기업을 신뢰하지 않는 사회에서 사회공헌/윤한득', 2장 'Washing의 시대, 위기의 CSR/조수빈', 3장 '마이클포터와 포스트 코로나 CSV 전략/윤한득', 4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임팩트투자'를 만나다/이혜미', 5장 '글로벌 ESG 광풍과 기업의 지속가능성/윤한득', 챕터 2 'CSR패러다임 시프트'에는 6장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재조명/김동하', 7장 '공공커뮤니케이션을 통한 MZ세대들의 생각전환/원규희', 8장 '지역과 상생하는 공공 디벨로퍼/채진웅'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CSR,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 사실 그 말이 크게 와닿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되는 데에는 글쓴이 중 한 명이 칼럼에서 보았던 대한민국을 칭하던 토막글에 해답이 있는 듯했다. 즉 '삼성을 싫어하지만 내 자식은 삼성에 들어가길 원하는 나라'(21쪽)라는 것이다. 아마 그 표현을 다들 공감하지 않을까. 나도 그 말이 딱 마음에 와닿았다.

우리나라의 CSR 모델이 익어가는 것만큼 효과적인 채널 창구의 올바른 역할로 공공커뮤니케이션이 자리 잡길 희망한다. 단순히 홍보성 정보로 끝나지 않고 진심이 담긴 콘텐츠를 통해 많은 대중과 소통할 수 있고, 나아가 우리 사회에 중요한 메시지가 논의되어 세상을 밝힐 방안으로 공공커뮤니케이션이 성장하길 기대한다. (책 속에서)



이 책의 부제는 '위드 코로나시대, 사회공헌에서 ESG 경영까지'이다. 저자들은 안테나살롱 멤버들이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2030 청년들이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고민하며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책이다.

중간중간 메모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제공되고 발표자료의 느낌이 나는 책인 것을 보면, 혼자 읽어나가는 책이라기보다는 함께 읽고 의견을 나누고 대화와 소통을 하며 사회 발전의 방향을 모색해보기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토론의 장을 열어줄 책이니, CSR, CSV, ESG 경영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며 보다 나은 미래를 이끌어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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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쌀 때 읽는 책 똥 쌀 때 읽는 책 1
유태오 지음 / 포춘쿠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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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엥?'했다. '앗, 그때라면 책 읽어버릇하면 건강에 안 좋은 때인데….' 앗, 꼰대다. 일단 그런 생각은 뒤로 하기로 했다. 사실 그 목적보다는 '보통의 카피라이터가 그리 깊지도 넓지도 않게 써 놓은 가볍게 읽고 편하게 소화시킬 수 있는 책'이라는 의미를 짧은 문장으로 담은 것이 바로 이 책의 제목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피라이터', '번뜩이는' 등등의 단어가 눈에 들어오면서 호기심이 생겨서 결국 읽어보게 되었다. 문득 펼쳐들어 읽어나가다 보면 편안하게 번뜩이는 시간이 되리라 기대하며 이 책 『똥 쌀 때 읽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유태오. 카피라이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다.

화장실이 아이디어가 잘 생각나는 3B(Bed, Bus, Bath)의 한 곳이기도 하니 화장실에서 볼 때 가장 의미 있고 재미있는 책일지도 모릅니다.

그럼, 우리 함께 소통해볼까요. (5쪽, 들어가며 중에서)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웃자', 2부 '가벼움', 3부 '응원', 4부 '공존', 5부 '가족'으로 나뉜다. 동창회의 목적, 고수와 하수, 드림, 방학과 개학, 여자에게 패션이란, 가벼움, 리더, 너 자신을 알라, 처음이 어렵지, 일상과 여행, 힘을 빼는 힘, 비교하기, 간절함, 불멍, 가장 위대한 기술, 진짜 스펙, 뉴스가 되어라, 버티는 삶에 대하여, 안경과 휠체어, 지문이 사라지는 건 아닐까, 품과 폰, 전화 한 통, 잔소리, 사투리, 집안 일, 결혼과 행복 등의 글이 담겨 있다.

이 책의 목적을 저자는 '들어가며'에 명시해놓았다.

서재의 책장이나 책꽂이가 아니라 화장실 변기 옆에 두고 쉽게 보는 책입니다. 그냥 보통의 카피라이터가 생각을 그리 깊지도, 그리 넓지도 않게 써 놓은 아주 가볍게 읽고 편하게 소화시킬 수 있는 소설도, 에세이도, 시도 아닌 그냥 낙서 같은 책이기 때문입니다. (4쪽)

그런 느낌의 책이다. 그러니까 하상욱의 『서울 시』나 『시 밤』, 혹은 『이환천의 문학살롱』 같은 느낌이었다. 글쓰기에 대해 너무 진지하거나 무거운 느낌으로 다가가지 않고, '이렇게 써도 된다고?' 혹은 '이게 뭐야?'라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는 그런 참신함이 있다. 일단 펼쳐들어 읽다 보면 재미있고 번뜩인다. 그러다가 나에게도 아이디어 같은 게 막 샘솟을 듯한 예감도 들고 말이다. 굳은 뇌를 좀 풀어주는 느낌이라고 해도 좋겠다.



무엇이 문제일까

옷은 사도사도

막상 입으려고 하면

입을 옷이 없고

면접은 볼만큼 봐도

막상 또 보려고 하면

자신이 없고

친구 신청하면 다 받아주고

페친은 무려 천명에 가까운데

막상 만나려고 하면

그럴만한 친구는 없다.

내가 문제일까

세상이 문제일까? (104쪽)

지금 딱 펼쳐드니 이 글이 나왔다. 내 마음을 들킨 듯하다. 내가 문제일까 세상이 문제일까, 고민 한번 해봐야겠다.

그 밖에도 스르륵 넘기다가 마음에 와닿는 부분을 읽어나가도 좋고, 그냥 무언가 소재로 생각을 이어가고 싶을 때에도 좋겠다. 카피라이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엉뚱한 생각을 살짝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가면 되겠다.

다양한 감정들이 이 책에서 우러나올 수 있다. 어떤 글은 진지하고, 어떤 글은 가벼우며, 어떤 글은 무릎을 탁 치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져다줄 수도 있겠다. 그러니 한꺼번에 읽지 말고 가끔만 조금씩만 꺼내들어 스파크 팍팍 튀는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 그냥 자투리 시간에 불현듯 펼쳐들어 읽다가 마음에 들어오는 글을 만나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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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스타일링 - SNS 감성도 팔리는 제품도 자기만의 방
디어무이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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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기술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 카메라를 바꿔야 할까? 아니다. 일단은 이렇게 생각 없이 셔터를 눌러댈 바에는 카메라를 바꾼다고 딱히 퀄리티가 상승할 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고 어디 가서 배우기는 힘든 상황이니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할 무렵에 나의 눈에 들어온 책이다.

카메라를 잘 몰라도 괜찮아요.

정말 중요한 건 스타일링.

스타일링에 따라 사진은 달라지거든요.

수천 명의 수강생이 열광한 스타일링 수업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았습니다. (책날개 발췌)

이 정도의 수업이라니, 혹했다. 그것도 그런 수업을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아냈다고 하니 탐났다. 그 노하우가 궁금해서 이 책 『사진은 스타일링』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디어무이(오다윤). 자연광으로 사진을 남기는 감성 스타일리스트.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디어무이의 감성 사진 배우기 클래스>는 스몰 브랜드 운영자와 인스타그래머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며 누적 수강생 3000여 명을 기록 중이다. 비싼 카메라나 전문 장비보다 스타일링이 제일 중요하다는 경험을 바탕으로 사진 스타일링 수업의 모든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4 클래스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사진에도 감성을 담고 싶다면'을 시작으로, 클래스 1 '나만의 1평 스튜디오 만들어볼까요', 클래스 2 '감성 스타일링을 알려드려요', 클래스 3 '활용하기 좋은 만능 소품을 추천합니다', 클래스 4 '스타일링 공식을 배워봅니다'로 이어지며 에필로그로 마무리된다.

이 책에서는 먼저, 큰돈 들이지 않고, 좁은 공간에서도 실현 가능한 나만의 '1평 스튜디오' 만드는 법부터 알려준다. 공간만 잘 마련해도 특별한 소품 없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저자는 자연광으로 사진을 찍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그런 공간을 만들 수 있는지 자신만의 노하우를 알려주니 도움이 된다.

사진의 벽, 바닥, 배경 등 이렇게 다양하고 정성스러운 노하우가 있었다니 사진을 좀 더 전문적으로 찍어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노하우 대방출이다. 사진의 느낌이 어떻게 다른지 찍어서 직접 보여주니, '아, 이런 분위기가 다르구나!' 하고 스스로 느끼며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어떻게 하면 가장 예쁘게 찍을 수 있을지 계속 생각해요.

아까 느낌이 좋은지, 지금 이 느낌이 좋은지

셔터를 누르기 전에 스타일링에 시간을 더 들여야 합니다." (76쪽)



마카롱 사진을 찍을 때에 가장 먼저 아무것도 없는 곳에 주인공만 놓고 한 컷을 찍는 것으로 시작한다. 단순히 마카롱만 담은 정직한 사진은 첫 작품으로 담아두고, 그 이후에 구도를 달리하고 소품을 하나씩 더하며 찍는 것이다. 마카롱 몇 개로 이렇게 다양한 분위기의 사진이 나온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니 '아, 이래서 스타일링이 필요하구나!' 생각해 본다. 이게 참 쉬우면서도 어렵다. 어려우면서 쉽다고 해도 좋겠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직접 하려고 하면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진다.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참 쉬워요'라고 전문가가 이야기해도, 쉬운 것 같으면서도 막상 직접 하려고 하면 막막한 느낌, 사진도 마찬가지이다. 그래도 완전히 깜깜한 어둠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는 살짝 해 뜰 무렵 정도로 분위기가 바뀐 것은 큰 성과다. 알듯 말 듯, 그러면서도 이렇게 해보면 감각이 더 자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제가 추천해드리는 방법은 평소에 사진을 많이 모으고 분석해보라는 거예요. 내가 좋아하는 취향의 사진들을 많이 찾아보고, 모아두고 그저 예쁘다, 그냥 좋다…가 아니라 사진들 하나하나를 보며 왜 이 사진이 예쁘고 좋게 느껴지는지 찾아보세요. (106쪽)

역시 나는 노력하지 않고 거저먹으려고 했다. 스타일링 감각을 키우려면 내가 많이 노력해야 한다. 그런데 이 책이 상당 부분을 떠먹여주는 것이 있다. 그것들은 낼름 받아먹고 나머지는 내가 노력하며 채워나가면 될 것이다.

"우리는 셔터를 누르기 전, 스타일링에 시간을 더 들여야 해요. 카메라를 다루는 것은 하루만 배워도 모두 비슷해질 수 있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스타일링, 스타일링에 따라 사진은 달라집니다." (책 뒤표지 중에서)

스타일링에 따라서 사진의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사진을 찍는 데에 있어서 무언가 더 풍성한 느낌으로 다양하게 찍어보고 싶다면 스타일링에 대해 고민해 보아도 좋을 것이다. 그 방법을 이 책이 알려주고 있으니 도움이 될 것이다.



직접 구입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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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피보팅 - AI는 어떻게 기업을 살리는가
김경준.손진호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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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말한다. 디지털 격변기 기업의 미래 'AI가 답이다'라고 말이다.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AI 기술로 '디지털 피보팅'을 하라는 것이다. 피보팅이 무엇인가 먼저 그 용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다. 스포츠 용어인 피보팅은 농구에서 공을 잡은 선수가 상대 선수를 피하기 위해 한 발은 그대로 두고 다른 발을 움직여 방향을 전환하는 동작(5쪽)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현재 사업 모델에서 한계를 느끼는 기존 아날로그 기업도 '디지털 피보팅'으로 사업 방향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피보팅이란 '업의 본질'은 유지하되 가치를 만들고 전달하는 방식의 변화다. 이 책에서는 DX(Digital eXchange) 시대의 디지털 피보팅 추진을 위한 '사업 모델 혁신' '전략적 지향점' 'AI 디지털 전환 실행'의 3가지를 다룬다. (책 뒤표지 중에서)

다소 생소한 느낌이었지만, 디지털 격변기인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이라 생각되었다.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해서 이 책 『AI 피보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김경준, 손진호 공동저서이다. 김경준은 현재 딜로이트 컨설팅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손진호는 현재 인공지능 실용화 플랫폼 스타트업인 '알고리즘랩스'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책날개 발췌)

기존 아날로그 기업들에게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이자 디지털 피보팅을 통한 재도약의 기회이기도 하다. 위기는 크게 보이고 기회는 작게 보이지만,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 AI 디지털의 새로운 지평을 향한 출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아무쪼록 이 책이 이러한 여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0쪽)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디지털과 AI는 돌덩이도 금덩이로 만든다'를 시작으로, 1부 '디지털 격변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지평', 2부 '디지털과 아날로그 융합의 기회', 3부 '기업의 AI 도입을 위한 현실적 접근', 4부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 사례', 5부 '기업의 생존을 위한 AI 디지털 전략 7'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AI, 기술을 버려야 산다'로 마무리된다.

코로나19는 아날로그 세계에 조용히 스며들다가 최근 들어 불타오르던 디지털 격변에 기름을 부었다. 당초에는 종말론적 우려도 팽배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명확해지는 측면이 있다. 바로 코로나19는 일시적 충격이고 본질은 디지털 격변의 가속화라는 것이다. (24쪽)

그러고 보니 '어,어,어' 하는 새에 세상이 바뀌고 있다. 코로나19가 종식되기까지는 아직 출구가 보이지는 않지만, 디지털 격변은 지금보다 더 속도를 낼 것이며, 우리는 예전의 세상이 아닌 새로운 세상으로 향해나갈 것이다. 이는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에게도 마찬가지다. 지금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이 책은 기업에서 AI 기술로 디지털 피보팅을 하기 위해 읽어보면 좋을 생존 전략이다. 특히 'AI 도입을 위한 7가지 실무 지침'이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 지금이 AI 도입 과정 초기이니 많이 혼란스럽고 우왕좌왕할 것이다. 그러니 기업 담당자는 이 책에서 알려주는 AI 도입을 위한 7가지 '실무 지침'을 상세히 살펴보고 적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특히 AI는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의 도구이며 사람을 대체하지 않고 사람의 역할을 크게 만든다는 점을 납득시켜야 한다.(176쪽)라든가, '일반 기업에게는 AI 기술 연구 역량보다 상용화된 AI 기술 활용 역량이 중요하다(180쪽)' 등의 실질적 조언이 도움을 줄 것이니 기업 관계자들은 읽어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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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품격 - 착하게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
양원근 지음 / 성안당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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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면 손해 보고 호구 잡히기 딱 쉽다고 생각된다. 좀 더 독하고 냉정하게 살아야 부에 가까워지리라 여겼는데, 이 책은 그 반대를 이야기하니 오히려 반전처럼 내게 다가왔다. 요즘 세상에서는 이런 게 오히려 참신하다고 할까.

이 책에서는 말한다. 착하게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이다. '사람을 중요하게 여길 것', '선함을 기본으로 삼을 것', '책임지는 사람이 될 것', 이것이 바로 <부의 품격>의 원칙이라는 것이다. 특히 '착한 성공'에 열광하는 대중을 위한 도서라고 하니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해서 이 책 『부의 품격』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양원근. 출판기획 전문가다. 이 책은 20여 년 동안 저자가 해온 일과 인생에 대한 철학 '선의지'에 대해 써내려간 책이다. 특히 선의지를 통해 어떻게 부를 이룰 수 있었는지, 저자가 직접 경험한 에피소드를 토대로 따뜻하고 편안하게 일러준다. 대가를 바라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보답이 되어 돌아오는 '선의지', 저자는 이것이 바로 '부의 품격'이라고 말한다. (책날개 발췌)

이 책에서 나는 선의지를 가지고 일하는 법, 좋은 사람들과 연대하면서 서로가 원하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방법을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거대한 자본이 아니라, 선의지를 가지고 마케팅을 펼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는 방법을 내 경험을 기반으로 정리해보았다. (8쪽,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은 총 5 챕터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노력해도 안 되는 일투성인가요?'를 시작으로, 챕터 1 '선의지 제1법칙_머릿속 계산기를 치워 버리다', 챕터 2 '선의지 제2법칙_상대가 원하는 것을 읽다', 챕터 3 '선의지 제3법칙_기어코 끝장을 보다', 챕터 4 '선의지 제4법칙_선의지를 가진 사람들과 연대하기', 챕터 5 '선의지 제5법칙_어떤 순간이 와도 긍정하다'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선의지를 통해 우리 모두 꿈꾸는 행복을 이룰 수 있기를'로 마무리된다.

칸트는 "나 자신이든 다른 사람이든 인간을 단순한 수단으로 다루지 마라. 인간은 언제나 목적으로 다루도록 하라."라고 했다. 선의지는 사람 그 자체의 가치를 바라보고 존중하는 마음이다. 어떤 경우에도 사람이 목적이 되지 않고, 돈이나 성공이 사람을 앞서지 않는다. 그래서 나한테 무엇인가 돌아올 거라고 기대하지 않고 상대를 위해 행동한다. 내 마음이 어떠하고 어떤 상황이든지 간에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게 도덕적으로 옳으니 돕는 것이다. 손익을 따지는 계산기를 치워 버리고 상대방을 머릿속에 가득 채우는 것이다. 내가 선의지로 상대를 도우면 상대가 잘되고,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속한 세상이 더욱 좋아진다. 돌려받기를 기대하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나 역시 보답을 받게 되는 것이다. (25쪽)

나만 손해보는 것 같다는 생각에 흔들리고 있었는데 그 마음을 잡아주고 기본을 생각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이런 것이다. 이 말이 지금 나의 마음을 건드려준다.

살기가 팍팍하다 보니, 더더욱 손익의 계산기를 두드리게 되는 세상이다. 하지만 계산기를 두드릴수록 우리 모두 손해를 입고, 모두가 불행해진다. 진짜 살아남고 싶고, 성공하고 싶고, 부자가 되고 싶다면 나만을 위한 손익 계산, 아집을 과감하게 치워 버리고 우리를 바라보자

(26쪽)



이 책에는 저자의 경험담이 녹아들어 있어서 몰입해서 읽어나갔다. 무조건 착하게 살자는 것이 아니라, 그러니까 우리가 생각하는 그 호구처럼 부당한 상황에서도 언제나 예스맨이 되라는 것이 아닌 것이니 걱정 말고 읽어보길 권한다. 저자도 자신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뻔뻔한 에너지 뱀파이어들은 피해야겠다고 결심했으니 말이다. 예를 들어 돈을 빌려줬는데 갚지 않고 있는 사람에게 혹시 사정이 나아졌는지 물어보니 그는 태연하게 "아직 여유가 안 된다. 그렇게 안 봤는데 배포가 작은 것 같다."라는 말을 했다고 하니, 그런 경우까지 베풀기만 하기에는 힘든 일이다.

나는 어려움에 빠진 사람을 도와주고 싶지만, 내 마음을 노골적으로 이용하려는 이들의 요청은 정중하게 사양하기로 했다. 나의 신체적·정신적·물적 에너지가 제한적이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내가 좀 힘들거든."하며 인위적으로 연출하는 데 호응하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을 진짜 돕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내 선의지가 무가치하게 버려져서 또 다른 이들을 도울 기회를 망치고 싶지 않다. (53쪽)



저자는 '나도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궁핍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그 결핍 때문에 오랫동안 괴로웠지만, 한편으로는 그 덕분에 성장했음을 부정할 수 없다.(240쪽)'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인용구 한 구절을 들려준다.

삶에는 두 가지 길이 있다. 그중 하나는 넓고 평탄한 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택하는 이 길을 걸어가면 어디에도 도달하지 못한다. 넓고 평탄한 길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약속한다. "이 길은 무난해! 걷는 데 별문제가 없을 거야." 하지만 이는 뻔뻔스러운 거짓말이다. 문제가 없으면 사람들은 약해지기 때문이다.

_보도 섀퍼, 《멘탈의 연금술: 어떻게 한계를 넘어 기적을 만드는가》 (240쪽)

제주에서 운전하며 위험하다고 알려진 5·16도로나 1100도로 같은 곳이 아니라, 직진만 해야 하는 평화로에서 아찔한 순간이 있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이 말이 더욱 와닿았다.

이 책의 제목만 보았을 때에는 부를 이루는 데에 있어서 품격이 어떤 의미일지 혹은 부를 품위 있게 이룰 방도를 알려주는 것인지, 그 정도의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책은 저자의 스토리를 녹여내어 그의 소신 있는 삶을 그려냈다. 그러니까 그 주관적 소신이 오히려 삶의 근원적인 부분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 주고 있는 책이다.

우리가 그토록 갖고 싶은 부는 아등바등 살지 않아도, 인간 본연의 품격을 지키면서, 선의지를 발휘하면서 얼마든지 달성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머나먼 어딘가가 아니라 사실 우리 가슴속에 희망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 (299쪽)

그 마음이 나에게 와닿는다. 각박해지는 삶이라고 하더라도 인간 하나하나에 대해 생각해 보며 마음을 조금이나마 열어보는 시간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생각에 잠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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