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본질 - 지구에서 빅뱅까지, 제7판
Jeffrey Bennet 외 지음, 김용기 외 옮김 / 시그마프레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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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천문학 서적 '지구에서 빅뱅까지' 제7판 『우주의 본질』이다. 이 책의 뒤표지에는 표지 설명이 있다. 앞표지에서 연속적으로 표시된 원형 표식은 지구에서 먼 우주 공간을 향해 바깥쪽으로 나가는 단계인데, 지구에서의 생명체와 관측 가능한 우주를 관통하는 아주 먼 곳에서 일어나는 일까지 다 설명해 주는 우주 조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여기부터 독자의 시야는 우주로 향해간다.

이 책은 효과적인 교육학적인 방법과 내용을 사용하는 전통 위에 집필된 책으로,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도 간결하며 활력소 넘치는 천문학 입문서 역할을 할 것이다. (책 뒤표지 중에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창백한 푸른 점』 등 우주에 대해 한창 관련 서적을 찾아 읽던 중 기본적인 입문서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선택한 책 『우주의 본질』이다.




이 책은 천문학 개론을 듣는 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교과서로 집필되었지만, 우주에 호기심을 지닌 모두에게 적합한 책이다. 천문학이나 물리에 대한 어떤 선지식도 필요하지 않으며, 또 수학이나 과학을 전공으로 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집필되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의 특징 중에서)

이 책은 총 6부 19장으로 구성된다. 1부 '우주를 바라볼 수 있는 능력 키우기', 2부 '천문학의 핵심 개념', 3부 '다른 행성으로부터 배우기', 4부 '별', 5부 '은하 그 너머', 6부 '지구에서의 생명과 그 너머'로 나뉜다. 현대적 관점에서 본 우주, 스스로 발견하는 우주, 천문학이라는 과학, 우주 이해하기, 빛, 태양계 행성, 지구와 지구형 행성, 목성형 행성계, 소행성, 혜성, 왜소행성, 다른 행성계, 태양, 우리별, 별 관측, 별에서 온 우리, 별의 무덤, 우리은하, 은하들의 우주, 우주의 탄생, 암흑물질, 암흑에너지, 우주의 운명, 우주에서의 생명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도시 불빛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하늘을 바라보면 별들로 가득한 하늘을 볼 수 있다. 편하게 누워서 몇 시간 동안 하늘을 살펴보면 별들이 하늘을 가로질러 꾸준히 행진하고 있는 모습을 관측할 수 있다. 무한하게 펼쳐지는 하늘을 바라보며 여러분은 아마 지구와 우주가 어떻게 탄생하였는지 궁금할 것이다. 그런 궁금증은 세계 방방곡곡에서 수천 세대 전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도 똑같이 경험했던 것이다. (2쪽)

그러고 보니 별 관측할 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잠깐이나 가능한 일이고, 제대로 오래 관측하려면 누워서 보아야 한다는 것이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이다. '편하게 누워서 몇 시간 동안 하늘을 살펴보면'이라는 설명을 보니 한참 그리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나의 경험 상으로는 마당에 돗자리 깔고 누워서 보는 게 제일 좋았는데 이게 또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여름은 가장 쉬울 듯해도 사실 모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하다. 몇 방 뜯기고 나면 금세 자리에서 일어나게 된다. 오히려 살짝 추워질 때 돗자리 깔고 이불이랑 핫팩도 준비하는 게 좋았다.

이런저런 생각을 떠올리다 보니 감회가 새롭다. 한때의 열정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지금의 나에게 불을 붙여준다. 그나마 이 책을 읽어나가는 시간은 시야가 우주로 확대되니 인간 세상의 고뇌는 저기 어디로 날려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혹시 개론서라서 어렵고 지루할 거란 생각이 든다면 일단 책 속에 있는 하늘색 글자만 골라 읽어도, 그것만으로도 무척 흥미로워진다. '오호, 정말 그랬어? 그런 거야?'라며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우리는 우리은하에 있는 1,000억 개 이상의 별 중 하나의 별을 돌고 있는 행성에 살고 있는데 우리은하는 우주에 있는 수십 억 개 은하 중의 하나이다. (4쪽)

빛은 우주공간의 먼 거리까지 움직이려면 시간이 걸린다. 우주공간을 깊숙이 관측할 때 우리는 아주 먼 과거를 보는 것이다. (5쪽)

우리은하에 있는 별들을 소리 내어 세어보는 데 수천 년이 걸린다. (10쪽)

어림잡아 말하자면 관측 가능한 우주 안에 있는 별들은 지구에 있는 모든 해변에 있는 모래알의 개수만큼 된다. (11쪽)

우주의 나이인 140억 년을 1년으로 압축해보면 인간의 생애는 1초보다 작은 시간에 불과하다. (15쪽)

되도록 쉽게 설명해 주려는 부분들이 인상적이다. 물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그냥 통과하고 흥미로운 부분만 읽어도 충분하다. 나는 시험을 치를 학생이 아니니까.

50억 년 이후에 태양이 몰락한다는 것에 대한 설명도 나름 안심을 시켜주어 웃음이 난다. 50억 년이라는 것은 우리가 걱정할 시간이 아닌데, 걱정스러워지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인간이라는 존재는 무언가 걱정을 하며 살아가게 되는 존재여서 그런가 보다.

50억 년 이후 태양의 몰락이라는 이야기가 매우 걱정스럽게 느껴지겠지만 50억 년은 매우 긴 시간이다. 지구가 존재해온 기간보다 길며 인간의 시간개념과 상대가 안 된다. 사람의 일생을 100년이라고 하면 50억 년의 2×10, 혹은 200억 분의 1에 불과하다. 인간 일생의 2×10은 약 1분 정도 되기 때문에 인간 일생을 태양의 일생과 비교하면 인간의 일생에서 심장 박동을 60번 정도 하는 시간에 불과하다. (377쪽)



그나저나 빠른 속도의 별 사이 여행은 전 세계에서 매년 사용하는 에너지의 몇천 배의 에너지가 필요하며, 초고속 별 사이 여행은 우리의 능력 밖에 지만 이것이 가능하게 될 미래 기술을 상상해 볼 수는 있다고 하니, 어느 미래에 가능해질지 문득 궁금해진다.

이 책은 천문학 개론을 듣는 학생들의 교재로 집필된 만큼 천문학 입문서로 마련된 책이니, 강의를 듣거나 받기에도 적합하게 구성되었다. 한꺼번에 많은 것을 이해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기본적인 개념을 짚고 넘어가기 위해 도움이 된다. 특히 이 책에서 알려주는 학술적인 설명에 계산까지 하고자 하면 한없이 어렵기만 하지만, 틈틈이 발췌독을 하며 원하는 지식을 채워가는 정도로 활용하면 일반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천문학 입문서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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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와 베리의 가전제품 잡학사전 - 종류도 많고 기능도 다양한 가전 세계에서 똑똑하게 구매하는 법
김영현 지음 / 크루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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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구매에 있어서 나는 호갱님이다. 꼼꼼하게 따지지 못하고 그냥 기분에 따라서 '이거 주세요' 하면서 구매하곤 한다. 한번 구매하면 익숙해져서 거의 고장 날 때까지 사용하니 이왕이면 살 때 제대로 똑똑하게 구매하면 좋겠는데 그게 잘 안된다. 그래서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화로 되어 있으면서도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되니 말이다.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가전제품의 과학적 원리와 기술, 올바른 사용법 그리고 구매 꿀팁까지! (책 뒤표지 중에서)

이 책 『꼬꼬와 베리의 가전제품 잡학사전』을 읽으며 가전제품에 관해 알아야 할 지식을 채워가는 시간을 보낸다.



꼬꼬는 삽화가 겸 만화가로 활동 중이며, 평소 전자기기 특히 가전제품을 서칭하며 시간 때우는 걸 좋아한다. 그러다 문득 '이거 만화로 해볼까?'란 생각으로 시작하게 된 것이 <꼬꼬와 베리의 가전제품 잡학사전>이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생활가전과 주방가전으로 구성된다. 생활가전에는 TV, 에어컨, 공기청정기, 세탁기, 건조기, 선풍기, 무선청소기, 주방가전에는 냉장고,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식기세척기, 정수기, 음식물 처리기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프롤로그가 정말 귀엽고 예쁘다. 딱딱하게 가전제품에 대한 이야기만 나올 줄 알았는데, 꼬꼬와 베리가 가전제품을 하나씩 알아보아야만 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오호, 그렇게 예비신혼부부 꼬꼬와 베리가 가전제품을 준비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으흐흐, 웃으면서 읽었다. 난 꼬꼬와 베리 중 베리에 가깝다. 그리고 처음에 TV가 나오는데 OLED, LCD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해상도 픽셀에서 멍하지만, 그래도 한 가지는 기억하기로 한다. TV 화면 크기를 고르는 공식이 있는데, 2m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집이라면 50인치를, 3m 거리면 75인치, 4m 거리면 100인치를 적정 크기라고 한다는 것이다.

'다음에 TV를 구입할 때에는 크기를 기억하고 가서 적절한 것을 구입해야겠다.'라고 생각했지만, TV 잡학사전 39쪽의 설명을 보면, 현재 시장에서 4K 해상도 TV가 메인 TV로 자리잡는 추세여서, 4K TV 기준으로 시청거리가 2m 이상의 집이라면 크면 클수록 좋다는 게 요즘 대부분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한다. 아마 TV를 사야 할 때쯤이면 기술이 지금보다 무척 더 발전해있겠다.



일단 TV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나면 자연스레 에어컨, 공기 청정기,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등등 다음 이야기까지 읽어보게 된다.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거나 앞으로 구입할까 고민되는 그런 제품들은 더 눈을 크게 뜨고 집중해서 읽게 된다. 그러면서 그동안 잘 몰랐던 차이점도 알게 되고 도움이 된다. 사실 전자제품은 구매하고자 결심을 하면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거나 하지만 그래도 잘 모르겠어서 '에라 모르겠다' 생각하며 구매하곤 했다. 그런데 꼭 알아두어야 할 핵심 지식을 짚어주니 많이 도움 된다.



읽다 보니 시간이 훌쩍 흘렀다. "이거 하나 주세요."라며 덥석 구매했던 제품들과 살까 말까 여전히 고민 중인 제품들이 있어서 더욱 집중해서 읽어나갔다. 가전제품에 대해 꼭 알아두면 좋을 정보를 만화로 부담 없이 들려주니 도움이 되는데, 그동안 그냥 안 사는 걸로 결론지었던 가전제품인 식기세척기와 건조기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니 이거 참 난감하다. 설명을 보니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아닌가. 계산기 두드려보고 계획에 넣어보아야겠다.

가전제품에 대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지식을 전달해 주면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구성이어서 일단 집어 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어나가게 된다. 종류도 많고 기능도 다양한 가전 세계에서 핵심을 놓치지 않고 스마트한 고객이 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지식이니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담북스 서포터즈로 제공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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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서 수다 떨고 앉아 있네 - 세 혼남의 끝없는 현실 수다
오성호.홍석천.윤정수 지음, 이우일 그림, 명로진 정리 / 호우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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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심상치 않다. 그리고 '수다' 하면 왠지 '남자'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든다고 해도, 여기 이 세 남자 앞에서는 그냥 바로 '아!'하며 이해가 될 것이다. 하고 싶은 이야기도 엄청 많을 듯한 이들이다.

나야 뭐 수다를 떠는 데에 끼어드는 것은 잘 못해도 물 흐르듯 술술 풀어내는 수다의 현장을 바라보며 웃는 것은 좋아하니,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 『셋이서 수다 떨고 앉아 있네』를 읽으며 오성호·홍석천·윤정수 이렇게 세 혼남의 끝없는 현실수다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 책은 오성호·홍석천·윤정수의 수다를 명로진이 정리하였다. 오성호는 패션 사업가다. 프랑스 파리에서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해 바이어와 연결해주는 '쇼룸 로메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남자 화장품을 선보였다. 홍석천은 방송인·사업가다. 열심히 살다 보니 어느새 대한민국 톱게이, 이태원 황태자, 자영업자들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나란 사람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가 이 책에 소개되어 있다. 윤정수는 방송인·개그맨이다. 어떤 때는 개그로, 어떤 때는 진실된 언어로 방송에 몸을 담은지 29년이다. 이 책을 통해 강렬한 추억들을 잘 배분해서 알뜰히 전해주고자 했다. 명로진은 인디라이터. 인문학과 글쓰기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에는 총 20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자살하려는 사람을 말리는 방법, 친구여 친구여, 친구냐 돈이냐, 남자가 눈물을 흘릴 때, 눈물이 실천이 될 때, 가끔은 죽음을 생각할 나이, 망해도 잘 망하기, 남자의 향기, 사랑에 대하여, 혼남의 필수품 외로움, 모두에게 파랑새는 있다 등의 글이 담겨 있다. 중간중간 HONG SAYS, OH SAYS, YOON SAYS가 수록되어 있어서 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패션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오성호, 방송인 홍석천, 개그맨 윤정수 세 사람은 나이를 떠나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이들은 종종 이태원의 레스토랑에서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혼자 사는 남자라는 것, 자기 분야에서 확고한 위치에 올라 있다는 것, 위트 넘치는 대화를 한다는 것,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다는 것, 자수성가했다는 것, 무엇보다 따뜻한 인성의 소유자라는 것. 이 책은 가볍지만 진지하고, 유머 넘치지만 가슴 찡한 혼남들의 심포지엄이다. 이 시대를 사는 중년 남자들의 고민과 열정과 재치를 엿보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책 속에서)

이 책은 이들 세 명의 대화로 구성된다. 중간중간 각자 한 명이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대화로 구성된 것도 있는데, 어쨌든 이들의 대화가 주를 이룬다. 그리고 가장 먼저 '자살하려는 사람을 말리는 방법'이라는 글이 나오는데 이 이야기부터 강렬하게 다가온다. 홍석천이나 윤정수의 경우에는 방송에서 보면 이들의 인생이 보통이 아니겠다 싶은데, 직접 이들이 나눈 대화를 보니 생각 이상이다. 정말 강력하다.

이 책에서 이들의 현실 대화를 지켜보며 그동안 이런 일이 있었구나, 알게 되고, 그들의 생각도 엿보게 된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웃음 코드를 심어놓아 웃을 수 있게 구성했고, 때로는 가식 다 치워버리고 진솔하게 적나라하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보며 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된다. 대화를 글로 남긴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독자들에게 숨김없이 마음을 들켜주는 것이다.

이 책을 읽어보니 이야기를 나눌 대화 소재가 무궁무진한 사람들이어서 사는 얘기 또한 풍부하게 곰삭은 맛이 난다. 세 혼남의 끝없는 현실 수다를 듣느라 집중하다 보니, 책 한 권으로 모자란 듯하다. 한번 집어 들면 그 자리에서 다 읽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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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기분파 네일미용사 필기 - NCS학습모듈 기반의 최신출제기준 적용 {핵심포인트+CBT복원모의고사 수록 + 시험에 자주나오는 쪽집게 핵심이론노트}, 13판 2022 기분파 시리즈
권지우 & 에듀웨이 R&D 연구소 엮음 / 에듀웨이(주)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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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네일미용사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수험서다. 에듀웨이에서 출간된 2022년 뉴 에디션 기분파 NCS 네일 미용사 필기다. 학습모듈 기반의 최신 출제기준이 적용되었고, CBT 복원모의고사가 수록되어 있는 새로운 출제기준을 반영한 최신 에디션이다.

자격종목은 미용사(네일). 고객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네일을 유지·보호하기 위해 네일 케어, 컬러링, 인조 네일, 네일아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무다. 필기검정방법은 객관식으로 전과목 60문항이며, 시험 시간은 1시간이고,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받으면 필기시험 합격이다. 필기과목명은 네일 화장물 적용 및 네일미용 관리이다.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받으면 합격이라는 의미는 그동안 기출문제를 잘 파악해두고 정리해두면 기본은 할 수 있다는 소리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것저것 가지치기를 하고 핵심을 잘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 에듀웨이 기분파는 그렇게 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기분파'라는 것 자체가 '기출문제만 제대로 분석하고 파악하면 반드시 합격한다!'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핵심공략에 도움이 되는 수험서다.



먼저 이론이 깔끔하게 핵심적으로 정리가 잘 되어 있으니 굵직굵직한 부분을 파악해둔다. 그다음에는 바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그래야 이 이론을 가지고 어떤 식으로 문제를 구성했는지 출제자의 마음을 헤아려볼 수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해서 핵심적인 것을 잘 파악해두고, 내용을 정리한다.

뒷부분에는 최근기출문제가 정리되어 있으니, 어느 정도 각 장의 이론 정리가 된 후라면 바로 문제 풀이에 돌입하는 것이 좋겠다. 그렇게 문제로 하나씩 익혀가며 이론을 정리해두면 필기시험의 합격은 눈앞에 와있을 것이다.



시험 전날, 그리고 시험 직전에는 부록에 있는 '시험에 자주 나오는 쪽집게 150선'으로 마무리공부를 하면 되겠다. 시험 직전 짜투리 시간에 한 번 더 보아야 할 마무리 정리이니 하나씩 짚어보고 시험에 돌입하면 아는 문제가 많이 보이리라 생각된다.

이 책은 네일미용사 필기시험을 위한 책이지만, 네일미용사 실기도 있고, 특히 네이버 에듀웨이 카페에 방문하면 합격수기와 질의응답 등 다양한 정보가 있으니 도움이 될 것이다. 네일미용사 자격증시험 준비도 기분파시리즈와 함께 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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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X다 - 부디 당신은 O를 골라요
김별로 지음 / 포르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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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읽는 것으로 마음을 정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저자가 어느 날 림프암 선고를 받았다는 설명에서부터였다. 사실 나에게도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마음 졸였던 시간이 있었다. 멀쩡하던 가족이 갑자기 아프면 곁에 있는 사람도 몸과 마음이 상하는 법이다. 특히 보호자로 있으면 내 몸 상하는 것은 생각도 못 하고 오로지 환자만 바라보게 된다.

그때 그랬다. 갑자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이렇게 죽는 건 아닌가 생각되던 그 무렵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목 부근에 혹이 만져져서 검사를 받고 오진 확률 몇 퍼센트에 더 지켜보자는 이야기를 듣기까지 마음은 천국과 지옥을 오가며 내 진을 다 빼놓았던 적이 있다.

다행히 아무것도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고, 지금은 아예 흔적조차 사라졌다. 다행이고 다행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아니라는 진단을 받고도 그때까지 마음이 갈피를 못 잡고 마구 흔들리고 그런데, 저자는 어느 날 림프암 선고를 받고 짧으면 6개월, 길면 2년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하니 그 마음이 오죽했을까. 그렇게 하루아침에 시한부 판정을 받은 저자는 자신의 삶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반추한 것이다. 그러니 이 책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환자입니다, 혼자입니다

인생의 어느 길목에서 빅 X가 찾아왔다! (책 뒤표지 중에서)

무난하기 그지없다고 생각한 자신의 인생에 핵폭탄이 떨어졌다며, 어제의 X를 후회하다 내일의 X를 기대하는 개똥밭 분투기를 들려준다고 하니, 이 책 『인생, X다』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김별로. 필명이다. 몇 년 간의 직장 생활이 지겨워 그만두고 몇 개의 직업을 전전했으며, 몇 명의 여자 친구와 사귀었지만 몇 번의 결혼시도는 모두 물거품이 되었고, 몇 권의 책을 냈고 몇십 번의 항암 치료를 받았다. 앞으로 몇 년 혹은 몇십 년을 살지 아무도 모를 일이기에, 오늘 하루 충실하게 살자고 다짐한다. (책날개 발췌)

나는 내가 선택했던 수많은 X를 무엇도 넣을 수 있는 가능성의 X로 바꿀 생각이다. 당신은 지금까지 잘 선택해 O를 골랐듯 앞으로도 또 O를 고르면 된다. O와 O가 합쳐진다면 당신의 내일은 무한대가 될 것이다. (7쪽)

이 책은 《시즌1》과 《시즌2》로 구성된다. '《시즌1》 X에 X를 더해 X가 되었다'에는 암은 설마를 타고 온다, 작가에게 필요한 것, 진짜로 거짓말 같은 하루, 웬만하면 암에 걸리는 방법, 이것도 저것도 그것도 항암 식품, 친구가 암에 걸렸을 때, 나는 진짜 암환자일까 등이, '《시즌2》 X에 X를 더해 X가 되기로 했다'에는 참담해도 담담하게, 무서운 것투성이, 아프지 않지만 웃픈, 나의 옆 아저씨, 환자입니다 혼자입니다, 항암본색, 환자복 벗고 햇빛 입던 날, 기대하지 말고 기대지도 말고 등의 글이 담겨 있다.



"제가 술, 담배 많이 해서 암에 걸린 건가요? 아니면 스트레스나…."

의사가 가볍게 웃으며 대답했다.

"암은, 그냥 재수 없으면 걸리는 겁니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간암에 걸리고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폐암에 걸립니다. 현대 의학으로 원인을 알 수 있는 암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그저 의심 가는 안 좋은 것들을 조심하라고 말할 뿐이죠." (24쪽)

맞다. 그 어떤 병이든 딱히 무엇 때문에 걸린다고 하기는 뭐 하다. 그냥 운이 없으면 걸리는 것이고 그나마 운이 있으면 걸렸다가도 낫는 것이고 그러는 거다.

암이라는 단어만으로도 멘탈은 크게 흔들리는 법이다. 저자는 해가 뜰 때까지 불면의 밤을 보내다 지쳐 잠들고, 그러다 눈을 떠도 악몽이 계속되었다고 한다. 잠이 덜 깨 비몽사몽을 헤매다가도 '맞아. 나 암에 걸렸지…'란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 마음이 짐작되어 속이 쓰리다.



처음엔 자연치유로 해결이 되었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자연치유를 위해 지방에 내려갔지만 결국은 스물여덟 번의 방사선 치료와 여섯 번의 항암치료가 끝났을 때, 의사는 한 달간 집에서 쉬고 다시 와 본격적인 항암 치료를 받으라고 했다고 한다. 보통 일이 아니다. 그리고 만남과 이별, 필명까지 무언가 애잔하다. 여자친구가 헤어지면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사실 너 별로였어!" 그래서 필명을 별로라고 지었다나.



저자 김별로의 솔직한 이야기가 가감 없이 담겨 있는 글이다. 사실 우리의 삶은 아프다고 항상 삶이 괴롭기만 한 것은 아니고, 아프지 않다고 괴롭지 않은 것도 아니니, 사람 사는 게 참 뭐 하다. 그래도 어쨌든 어떻게든 살아가야 하는 것이니 저자의 개똥밭 분투기도 나름 개성이 넘쳐서 마음을 다해 읽어나갔다.

감성에 호소하는 글 말고, 이렇게 직설적으로 삶을 이야기하는 책을 읽어보는 것도 호소력이 있어서 마음을 끌어당긴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옛말에서 그 개똥밭에 대해 생각해 본다. 삶과 병과 그 밖의 것들을 찰진 목소리로 들려주고 있어서 그 글에 귀 기울여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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