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으로서의 근대경제학 - 경제학의 슈퍼스타 11명과 만나다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모리시마 미치오 지음, 이승무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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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적인 경제학자 모리시마 미치오가 쉽게 설명하는 근대경제학 사상사 『사상으로서의 근대경제학』이다. '경제학'이라는 단어만 볼 때에는 무언가 어렵고 멀게 느껴지지만, 인간과 사회라는 큰 틀에서 바라본 근대경제학이라는 점, 그리고 11명의 대표 경제학자들의 사상으로 만난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이 책의 저자 모리시마 미치오는 세계적인 경제학자이며 그가 쉽게 설명해 주는 근대경제학 사상사라는 점에서 이 책을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 『사상으로서의 근대경제학』을 읽으며 경제학의 슈퍼스타 11명과 만나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 책의 저자는 모리시마 미치오. (1923년~ 2004년.)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노벨 경제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 (책날개 발췌)

나 같은 경제이론 분야 전공자도 중요한 고전들은 읽고 있으며, 세월이 지나면 읽은 책이 어지간히 많아진다. 어떤 경우에는 저자의 삶과 인품에 매료당해 한 인물의 저서를 차례차례 읽어나가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그런 인물 중에서도 리카도부터 힉스까지 열한 명을 선정하여 이들에 관해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근대경제학이 어떠한 세계관에 기반을 두고 형성되었는지를 밝혀보려고 한다. (8쪽, 서론 중에서)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서문과 서론 '나는 근대경제학을 어떻게 보는가'를 시작으로, 1부 '비전과 이론-시장의 다양화와 가격기능', 2부 '비전의 충실화-경제학과 사회학의 종합', 3부 '패러다임의 전환-자유방임에서 수정주의로'에 이어, '결론은 대신하여', '옮긴이 후기'로 마무리된다. 리카도, 발라, 슘페터, 힉스, 다카타 야스마, 빅셀, 마르크스, 베버, 파레토, 미제스, 케인스 등 11인의 대표 경제학자를 사상으로 짚어본다.

이 책은 NHK TV의 교육방송 <인간대학> 강좌 (1993년 7월~9월)에서 교재로 사용된 같은 제목의 책에 리카도, 마르크스, 미제스, 케인스에 관한 장들을 새로 추가하여 대폭 확충·보완한 것이다. 이 책의 목적은 경제학 역사를 쉽고 정확하게 해설하는 데 있지만, 관점은 이런 종류의 다른 책들과는 다르다. (3쪽)

경제학도들이라면 현대 주류경제학의 이론체계가 지금까지 형성되어오게 된 데 기여한 경제학 시조들로서 대체로 익숙한 이름이라고 옮긴이는 후기에 언급한다. 하지만 경제학을 일반인으로서 쉽게만 접한 입장에서 보자면, 대표 경제학자들이라고 하지만 이들의 이름 중 익숙하지 않은 이름도 보인다. 그래도 저자가 이 책 전반에 대해 어떻게 읽어나가면 좋을지 짚어주니 겁먹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들춰보아도 좋겠다.

각 장은 독립된 장들로 읽어도 무방하며, 경제 이론적 분석에 자신이 없는 독자라면 2부, 3부에서부터 읽기 시작하여 그다음으로 1부를 읽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1부에서도 4장 이하는 비교적 읽기가 쉽다. 그 밖의 장 중에는 특히 1장이 읽기 힘들지 모르지만 1장을 읽지 않고 이 책을 덮은 독자라도 그 나름대로 이 책을 소화했다고 자부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23쪽)




이 책은 일본의 이와나미 시리즈 중 한 권이다. 이와나미 시리즈 책들은 약간 어려운 듯한 전문적인 주제를 다루지만 일반인도 이 정도는 도전해 볼 수 있도록 풀어내고 있어서 관심이 간다. 이번에는 이 책을 통해 대표적인 근대경제학자 11인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근대 경제학에 관한 책이 궁금하기는 하지만 난해하게 느껴졌다면 이 책이 어느 정도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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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단식 - 방탄커피 창시자가 직접 실천하고 정리한 실리콘밸리식 단식법!
데이브 아스프리 지음, 엄성수 옮김 / 북라이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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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하다. 동물들을 보면 아프면 곡기부터 끊고 단식에 들어가는데, 사람들은 이럴수록 잘 먹어야 한다며 몸에 좋다는 음식부터 챙긴다.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다. 사실 아플 때 안 먹으면 기운이 빠져서 더 힘들기도 하다. 거기에 정답은 없을 것이다. 그래도 어쨌든 방탄커피 창시자는 단식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눈여겨 보기로 하였다.

이 책은 방탄커피 창시자 데이브 아스프리가 직접 실천하고 정리한 단식 안내서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방탄커피는 가끔 만들어 마셨는데 버터와 코코넛 오일이 다 떨어진 후에는 새로 사다 놓는 것을 미루다 보니 잊고 있었다. 어쨌든 그가 이번에는 단식을 이야기하니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했다. 이 책 『최강의 단식』을 읽으며 단식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 책의 저자는 데이브 아스프리. 방탄커피 창시자이자 실리콘밸리의 혁신적인 기술 경영인이자 전문 바이오해커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된다. 서문 '최강의 나를 찾기 위한 단식'을 시작으로, 1장 '오직 나만을 위한 단식', 2장 '신체의 협조 구하기', 3장 '단식의 다양한 단계와 방식', 4장 '장수를 위한 단식', 5장 '보다 나은 수면을 위한 단식, 보다 나은 단식을 위한 수면', 6장 '건강과 힘을 위한 단식', 7장 '정신 건강을 위한 단식', 8장 '신체 미세 조정을 돕는 보충제', 9장 '여성은 조금 다르다', 10장 '모든 방법을 단식하라: 초보적인 가이드'로 이어지며, 결론 '편히 단식하소서'로 마무리된다.

이 책은 방탄커피 창시자 데이브 아스프리가 제안하는 단식법이다. 먼저 저자가 말하는 단식의 정의부터 시작해서 어떤 방식으로 하면 좋을지 안내해 준다. 물론 실제 저자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로 들려주고 있다.

가장 먼저 단식의 본질부터 밝히도록 하겠다. 단식은 한마디로 정의해 무엇인가를 멀리하기다. 내가 '음식을 멀리하기'라고 하지 않은 점에 주목하라. '무엇인가를 멀리하는' 행위는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이다.

금주는 술을 멀리하는 것이다.

명상은 생각을 멀리하는 것이다.

고독은 다른 사람을 멀리하는 것이다.

안식일은 일을 멀리하는 날이다.

금욕은 성행위 및 성욕의 배출을 멀리하는 것이다.

이 모두가 단식의 형태다. 단식이란 일상적으로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무엇인가를 멀리하는 일이다. (27쪽)

'단식'이라고 해서 물만 마시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저자가 이야기하는 단식은 프리바이오틱 식이섬유 20그램과 약간의 MCT오일을 블랙커피 한 잔에 섞어 마시라고 권한다. 배고픔을 전혀 느낄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고대 단식법에는 차를 마시는 행위가 포함되어 있지만, 저자가 고안한 현대적인 단식에는 커피 마시기가 포함되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기존 식단에서 어떤 식품을 배제할지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그것을 크립토나이트(만화 '슈퍼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슈퍼맨의 힘을 떨어뜨리는 가상의 물질)라고 부른다. 자연 상태의 것이든 화학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것이든 크립토나이트 식품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목록을 일단 적어두어야겠다.

· 두유, 과즙, 다이어트 음료, 탄산 음료, 스포츠 음료

· 옥수수, 콩, 비트, 근대, 케일, 시금치, 가지, 후추, 토마토

· 마가린, GMO 기름, 공업용 라드, 식물유, 각종 씨앗 기름, 카놀라유, 땅콩 기름, 면실유, 해바라기유, 홍화유

· 분유, 연유, 콩 단백질, 밀 단백질

· 포장된 샐러드 드레싱과 소스, 카세인염, 가수분해된 글루텐, MSG, 가수분해된 효모(72쪽)

사실 식이요법에 관한 책을 하나만을 맹신하며 그 방법만을 절대적으로 믿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토마토, 시금치, 가지, 두유 등의 음식이 들어갔다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니지만, 책마다 몸에 좋다는 음식과 안 좋다는 음식이 천차만별이어서 어떤 정보만을 믿을 수는 없다. 그냥 알아는 두되 언젠가 유용하게 쓰일 때가 있는 법이다. 그때를 위해 알아두고 체크해두면 된다.



저자는 그냥 이론적으로만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염증 및 불안정한 신진대사와 맞서 싸운 과정이 있었다. 30세 무렵 몸무게가 140킬로그램까지 불어나 매우 심각한 건강 문제에 시달리던 경험이 있기에 스스로 그 상황을 빠져나온 노하우가 있다.

또한 무언가를 멀리하는 것이 영적 단식의 핵심이라며, 증오에 대한 단식까지도 언급한다.

하루 동안 증오를 단식하기로 마음먹는다면 역설적이게도 증오가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소셜 미디어는 감정이 순간적으로 폭발할 때 나타나는 증오를 기억하게 하고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을 쉽게 미워하게 만든다. 포크를 하루 동안 내려놓기로 결심하든 증오를 하루 동안 포기하기로 다짐하든 그 결심은 이미 해방과 자기계발과 자아실현의 길로 한 발 내디딘 것이다. (267쪽)

이 책을 읽으며 단지 음식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멀리한다는 것에 대해 포괄적으로 생각하는 시간을 보낸다.



또한 저자의 단식법을 무작정 따라 할 수 없는 것은 성별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인지 '여성을 위한 단식 전략'을 따로 안내해 주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무언가 영양이 부족한 것보다는 많이 먹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먹방보다는 단식이 차라리 건강에 가까운 방법일 수 있겠다. '단식을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집어들기보다는 그냥 읽어나가다가 자연스럽게 단식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권한다. 특히 음식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멀리하기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해주니 도움이 되었다. 방탄커피 창시자가 일러주는 단식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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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어바웃 퍼피 - 처음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을 위한, 개정판
김진수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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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준비 없이 "꺄악~ 귀여워. 키울래." 그랬다가는 큰일 난다는 것 정도는 알겠다. 한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에는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결정하게 되겠지만, 일단은 이런 책을 평소에 읽어둘 필요가 있겠다. '처음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을 위한' 같은 책 말이다.

"나의 첫 강아지, 어떻게 키워야 할까?"

네이버 대표 애견카페 운영자가 말하는 '올바른 반려견 양육법' (책 뒤표지 중에서)

특히 훈련, 문제 행동 교정, 카밍시그널 등 초보 보호자라면 꼭 알아야 하는 필수 상실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읽어보고 싶었다. 마냥 귀여워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니, 이왕 키운다면 제대로 교육시키고 문제 행동 교정까지 알아둘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점을 알아두면 좋을지 이 책 『올 어바웃 퍼피』를 읽으며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 책의 저자는 김진수. 2005년 '우리 강아지와 나누는 더 깊은 대화' 온라인 카페를 개설해 여러 애견인과 우리 강아지를 더 잘 키우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있다. 이후 카페 내 상담코너를 만들었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에게 잘못된 방법으로 접근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를 계기로 현재까지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올바른 훈련과 문제 행동 교정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면서 수많은 문제에 부딪힙니다. 이들 대부분이 강아지의 습성이나 행동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어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우리는 강아지의 습성과 행동에 대해 이해하고, 사람과 함께 살아갈 때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올바른 방법으로 훈련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여기서 훈련이란, 사람과 강아지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서로 간의 예의를 배우고, 사람과 강아지라는 서로 다른 종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습득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저는 훈련을 '강아지와 나누는 더 깊은 대화'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를 이해하고 강아지와 지혜롭게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길 소망합니다. (6~7쪽,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강아지와 나누는 더 깊은 대화'와 까미의 성장일기를 시작으로, 1부 '두근두근 설레는 첫 만남', 2부 '강아지 Yes or No', 3부 '강아지와 함께하는 즐거운 훈련 놀이', 4부 '강아지 입장 이해하기', 5부 '강아지 속마음 알아채기'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뽀또 이야기'와 부록_알아두면 쓸 데 있는 강아지 상식 '강아지에게 위험한 음식', '강아지 나이 계산법' 등이 수록되어 있다.

그동안 반려견을 입양하고 나서 개에 대한 정보를 부랴부랴 찾아본다고 생각했다면, 입양 전부터 강아지를 키울 준비가 되어 있는지 점검해 보고, 특히 반려견 입양 전 고려 사항을 하나하나 체크해두는 것이 좋겠다. 29쪽에 있는 내용을 하나씩 점검하며 그래도 키울 것이라면 나와 어떤 강아지가 맞을지 견종을 생각해 보고, 입양처를 정하는 방식으로 하나씩 진행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강아지 이름 짓기, 필수용품 준비하기, 우리 강아지 맞이하기, 예방접종하기 등 놓치지 말고 준비해야 할 것들을 이 책을 보며 점검해둘 수 있을 것이다.




3부와 4부의 목차를 보면 실질적으로 알고 싶고 필요한 정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누군가가 훈련을 해놓은 강아지만 만나보아서 "앉아" 같은 것도 어떻게 훈련시킬지 모르고 있었는데, 글을 읽어보니 간단하다. 또한 제일 겁나는 부분인 목욕, 병원, 미용 같은 것도 강아지 입장을 이해하며 정보를 접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목욕에 대한 글을 한번 살펴볼까? 이 정도의 정보라면 구체적이어서 참고할 만하겠다.

반려견의 피부는 사람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에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너무 자주 목욕을 시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목욕은 며칠에 한 번씩 해주는 게 좋을까요? 카페 회원 6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일주일에 1회 정도 목욕을 시킨다는 분들이 49.03%(304명)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뒤를 이어 보름(2주)에 1회가 19.19%(119명), 10일에 1회가 13.23%(82명)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각자의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너무 잦은 목욕은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으니 산책 후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발 주변에 흙이 묻은 부분만 잘 닦아주고 목욕은 한 달에 1~2회 정도를 권장합니다. (228쪽)




강아지를 처음 키우면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당황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먼저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의 고민과 해결책이라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이 책은 실질적으로 필요할 법한 사항들과 알아두면 좋겠다고 일러주는 정보들까지 알차게 가득 채워서 들려준다. 강아지를 키우려면 이 정도는 알고 있으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거라며 아낌없이 챙겨준다는 느낌이 든다.

읽다 보면 '맞아, 이런 거 궁금했어.'라든가 '그래, 이런 건 알아두면 좋겠네.' 등등 눈에 띄는 정보들이 보여서 도움이 된다.



이 책에 보면 이런 보호자님께 이 책을 권해드린다고 언급하고 있다.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초보 보호자, 강아지를 키우려고 준비 중인 예비 보호자, 강아지를 더 잘 키우고 싶은 열정 가득 보호자, 강아지의 속마음을 알고 싶은 사려 깊은 보호자, 가족으로서 평생 함께하고 싶은 책임감 있는 보호자 등이 이 책을 읽는다면 더욱 알차게 필요한 정보를 쏙쏙 빼내어 알아두고, 반려견과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담북스 서포터즈로 제공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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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 길 잃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 인문학
김이섭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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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과연 인생의 답은 무엇인지 찾으려고 애쓰고 무엇인지 몰라서 방황했지만, 사실 우리는 인생의 답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이 책의 저자도 말한다. '인생은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답이 있습니다. 정해진 답이 아니라 내가 찾아내는 답, 그게 바로 내 인생의 답입니다.(8쪽)'라고 말이다.

이 책은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지혜의 아포리즘, 삶과 사람, 사랑에 관한 주옥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만큼은 더 이상 방황하지 말고 인생의 답을 인문학에 물어보기로 한다. 어떤 내용을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김이섭.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과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자르브뤽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연세대학교와 명지대학교에서 문학과 문화를 강의했다.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과 '올해의 신한국인대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책날개 발췌)

내가 가는 길이 바로 내 인생길입니다. 어느 길로 들어서더라도 그 길은 내가 가야 할 길이기 때문입니다. 내 인생에 대한 물음표와 느낌표가 되는, 그 아름다운 인생길을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11쪽)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된다. 1장 '인생유감', 2장 '우리 삶을 꿰뚫는 다섯 가지 틀', 3장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4장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몇 가지 지혜', 5장 '삶에 던지는 아홉 가지 질문', 6장 '인생 방정식의 답을 찾다', 7장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법', 8장 '행복해지고 싶다면', 9장 '삶에 품격을 더하는 라틴어 수업'으로 나뉜다.



먼저 이 책을 읽으려고 책장을 넘기다가 눈에 들어온 글귀 앞에서 멈추어 생각에 잠겼다. 글의 힘은 그런 것이다.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글이 찰떡같이 나의 눈에 띄어서 착착 감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렇게 마음에 와닿는 글귀를 발굴하는 일이다.

못 가진 것에 대한 욕망으로 가진 것을 망치지 말라.

그리고 지금 가진 것이 한때는 바라기만 했던 것 중 하나였다는 것도 기억하라.

_에피쿠로스

긍정의 힘을 믿으시나요? 긍정의 힘을 믿으면, '고질병'도 '고칠 병'이 되고 '빌어먹을 놈'도 '벌어먹을 놈'이 될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포기하게 되지만, '어쩔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다시금 도전할 수 있습니다. 손에 망치를 들면 모든 게 못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손에 꽃을 들면 어떨까요? 모든 게 나비로 보일지도 모릅니다. 아름다운 눈보다 아름답게 보는 눈이 더 아름답고, 아름다운 입보다 아름답게 말하는 입이 더 아름다운 법입니다. (10쪽)



아무 데나 펼쳐들어 읽어도 마음에 와닿는 글귀를 발견할 수 있고, 어떤 이야기는 두둥 마음에 들어와 남는다. 틈틈이 펼쳐들고 이야기 하나씩 꺼내 읽는 시간을 보냈다. 그러기에 좋은 책이다.



명언, 우화, 일화 등등 읽으면 좋을 짧은 이야기들을 선별하여 잘 담아낸 책이다. 동서고금의 책에서 길어올린 인생과 인간에 관한 이야기라고 한다. 짧은 글 긴 여운을 찾는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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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해보기의 기술 -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인생이 끝나기 전에
톰 밴더빌트 지음, 윤혜리 옮김 / 청림출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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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단 해보기의 기술』이다. 표지에 있는 빨간 글씨가 눈에 들어왔다. '시작하기만 하면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초보자라는 멋진 일'이라는 말이 마음에 들었다.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느낀 부분도 있고, 이 책에서는 일단 해보기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 『일단 해보기의 기술』을 읽으며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오늘의 투두리스트로 바꿔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톰 밴더빌트. 뉴욕의 저널리스트다. <뉴욕타임스>, <와이어드>, <슬레이트> 등에 문화와 사회학, 심리와 과학기술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글을 기고하고 있다. 저자는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성장하는 딸의 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배움은 아이들만을 위한 걸까? 나도 다시 초보자가 될 순 없을까? 그는 커리어를 위한 자기계발이 아닌 단지 배우는 것 그 자체의 즐거움을 다시 경험하기 위해 체스, 노래, 서핑, 저글링, 그림, 보석 세공 등 다양한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실수하면서도 계속해서 성장하는 초보자로 살아가는 기쁨과, 배움의 과정에서 깨달은 새로운 마음가짐을 이 책에 담았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무엇이든 처음 시작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나 자신감이 부족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 혹은 교실을 가득 메운 다른 사람들은 모두 잘 따라가고 있는 것처럼 보여 손 들고 질문하기가 두려웠던 적이 있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그리고 어떤 일을 어떻게 하는지 몇 번이고 배운 뒤에도 이해는 안 됐지만 어쨌든 해낸 적이 있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완주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으면서도 경주에 참가한 적이 있는 사람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시행착오의 연속이자 어색함의 대잔치다. (29쪽)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일단 무작정 시작해보기로 했다'를 시작으로, 1장 '딸과의 체스 대전에서 배운, 초보자 되기의 기술', 2장 '다시 태어난 것처럼, 배우는 방법 배우기', 3장 '음치 탈출을 위해 노래를 배웠더니, 한계를 뛰어넘는 놀라운 경험', 4장 '합창단에 들어가서 공연을 하고, 초보끼리 뭉치는 즐거움', 5장 '인생의 버킷리스트인 서핑을 배우며, 늦게 시작하는 것의 장점', 6장 '저글링을 몸으로 익히며 깨달은, 생각 끄기의 과학', 7장 '오늘부터는 나도 미대생, 모두 잊어버리는 것의 중요성', 8장 '바다 수영을 하고, 결혼반지를 만들고, 새로 배우기라는 평생의 취미'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당신도 일단 시작해볼래요?'로 마무리된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생각이 났다. 나도 한때 새로운 것을 배우는 걸 좋아하던 사람이었는데, 어느 순간 하던 대로 익숙한 대로 살고 있는 것 아닌가. 무엇을 잘 하려고 하는 것 말고, 초보자로서 어설프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도 그 과정이 재미있어서 몰입하고 그런 것 말이다. 사실 초보를 거쳐 이제는 좀 결과도 잘 나와야 한다고 생각할 무렵이면 흥미를 잃었던 것도 떠오른다. 그러고 보니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접점을 찾게 된다.

이 책은 당신이 뭔가를 더 잘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라기보다는 뭔가를 배울 때 기분이 더 나아지게 해주는 책에 가깝다. (30쪽)




그동안 초보자는 얼른 노력해서 벗어나야 하는 상태라고만 여겼다면, 이 책을 보니 충분히 시행착오를 거치며 그 시기를 즐겨야 하고, 또한 초보자의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한다.

영원히 초보자이길 바라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모두 발전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통틀어 바라는 것이 있다면, 우리가 실력이 향상되고 지식과 경험이 쌓인 뒤에도 초보자의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다. 아니, 오히려 초보자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함양했으면 좋겠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함에서 오는 낙관주의, 처음 도전하는 불안한 마음에서 오는 극도의 예민함, 바보 같아 보여도 괜찮다는 생각, 뻔한 질문을 해도 된다는 당당함. 이것이 바로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초보자의 마음이다. (49쪽)



특히 2017년에 구글은 사람들이 검색한 'OO 하는 법' 형태의 키워드 중에서 2004년 이후로 140퍼센트 이상 증가한 키워드의 목록을 발표했는데, 1위가 '넥타이 매는 법'이고, 팬케이크 만드는 법, 프렌치토스트 만드는 법, 살 빼는 법, 돈 버는 법 등이 있었으며, 5위는 '그림 그리는 법'이었다(293쪽)고 언급하는 내용이 있었다. 그 글을 읽으며 한때 취미로 그림 그리기를 하던 것을 떠올렸다. 시험과 상관없고, 잘 그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없으니, 내 마음대로 표현하며 어린아이처럼 즐겁고 좋았던 그 기억이 떠올랐다. 이 책을 읽으며 그 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은 일단 손에 잡으면 신나게 읽게 된다. 무언가 취미를 가진다고 할 때, 잘 하려고만 생각하면 답답해지지만. 못해도 당당하게 초보의 시간을 즐기면 그 또한 인생을 재미있고 신나게 만드는 것이다. 저자가 그렇게 하나씩 배우고 터득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더 재미있어 보인다.

이 책은 뉴욕의 저널리스트가 제안하는 사는 게 재미있어지고 시야가 더 넓어지는 아주 작은 취미의 힘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아마 이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한동안 손 놓았던 취미나 새로운 취미에 도전하고 싶은 의욕이 생길 것이다. 에너지가 넘치는 책이며, 무료한 일상에 청량한 사이다 한 잔 마시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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