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줄게요
권글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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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는 원하는 때에 부담 없이 원하는 만큼 읽어나가며 글에서 힘을 얻고 위로받을 수 있다. 그래서 에세이는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읽게 된다.

특히 잠깐 시간이 날 때에 펼쳐들어 아무 데나 읽어나가다가 문득 마음에 와닿는 글귀를 발견하게 되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다. 그야말로 보물 찾는 느낌이 드니 말이다.

독서를 위해 대단히 격식을 갖추지 않아도 되고, 자투리 시간에 언제든지 꺼내들어 조금만 읽더라도 의미가 와닿으니, 독서에 있어서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생각된다.

이 책은 권글 에세이 『당신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줄게요』이다.

펼쳐들기 전에 제목만 보아도 무언가 좋은 소식이 들어있을 듯해서 들뜬다. 나를 행복하게 해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지, 기쁜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 책의 저자는 권 글(권혁탁). 삶을 포기하고 싶은 이들에게 힘이 되는 한 마디를 전하고 있다. 일· 사랑· 인간관계· 자존감 등 삶의 고민과 문제에 대한 위로와 조언을 글로 풀어썼으며, 많은 이가 그의 메시지에 공감하며 힘을 얻는다. 그가 삶과 사람에 대한 애정으로 글을 쓰는 이유는 각별하다. 청소년 시절, 혈액암 판정을 받은 그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았다. 서른을 넘긴 지금은 작가뿐 아니라 가수, 동기부여 강연가, 기획자, 유튜버 등 다양하게 활약 중이다. 자기 삶을 담은 글과 노래로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삶의 이유와 살아갈 동기를 부여하며,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불쑥 찾아온 '죽음의 그림자'는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렸습니다. 이 책에는 그 죽음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면서 노력했던 저의 흔적들을 남겨놓았습니다. 삶, 사랑, 인간관계, 마음가짐 등 다양한 시련들을 이겨내면서 터득한 '나만의 삶의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5쪽)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작가의 말을 시작으로, 1장 '어제가, 힘들었던 당신에게', 2장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에게', 3장 '내일은, 더 빛날 당신에게', 4장 '고된 하루의, 끝에 선 당신에게'로 이어지며, 에필로그로 마무리된다.



멈추지 않고 계속 쌓여가는 경험들 속에

가끔은 내 몸이 고장 나는 순간이 온다.

또 가끔은 아주 사소한 것들이

내 마음에 상처를 내고,

그 상처는 낫지 않은 채 점점 깊어져 간다.

그럴 땐 잠깐 무너져도 괜찮다.

모든 걸 내려놓고,

우선 고장 난 내 마음을

먼저 챙겨줘도 괜찮다. (16~17쪽)

'내 마음이 1순위가 되었던 적이 살면서 과연 얼마나 있었던가?'

이 말을 보며 나는 나 자신에게 미안해졌다.

항상 다른 것이 우선이었고, 마음이 힘들다고 슬프다고 두렵다고 외치는 소리에는 귀 닫고 지냈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미안하다, 미안해.

이제는 내 마음 먼저 좀 챙겨줘야겠다.

이렇게 읽어나가다가 문득 마음에 훅 들어오는 글이 있다.

이 글도 참 마음에 들었다. 나와 당신, 우리 모두는 별처럼 빛난다는 이 글 말이다.

나의 하루의 일상은 별이다.

모든 별 하나하나가 전부

의미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어느 순간 그 별들이 모여서

새로운 별자리로 나타나게 되며

그 별자리는 새로운 의미가 된다.

우리의 삶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나의 일상과 당신의 일상이 만나

'우리'라는 새로운 별자리를 만들고,

그 별자리는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된다.

또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그 의미들이 모여

모두의 삶을 이어주고 은하를 이룬다.

(92~93쪽, 우리는 모두 별처럼 빛난다 전문)



힘이 나는 글귀를 얻고 싶다면 4장의 글들이 도움이 된다. 입에 착착 감긴다.

삶의 도전을 주는 한마디, 사랑을 전해주는 한마디, 희망을 심어주는 한마디, 자존감을 높여주는 한마디, 일상에 힘이 되어주는 한마디, 인간관계에 필요한 한마디, 처세에 도움 주는 한마디 등 곱씹어 보며 삶에 포인트가 될 말들이 담겨 있다.

틈틈이 꺼내들어 읽으면, 글에서 힘을 얻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가장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내어, 당신의 삶에도 별처럼 아름다운 순간이 찾아오길 바라며.' (254쪽)

이런 마음으로 쓴 글이니, 그 마음이 와닿았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이 두려운 오늘의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담은 책이다. 이 책 속의 글을 읽고 위로받고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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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만 봐도 닳는 것
임강유 지음 / 읽고싶은책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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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시에 관심을 가지게 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학창 시절에는 의미도 모르고 외우며 문제 풀기에 바빴고, 그 이후에는 자발적으로 읽을 필요가 없으니 시와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매일 책을 읽으면서도, 책 리뷰를 매일 올리면서도, 점점 내 언어의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표현하면서 무언가 막히는 느낌이 든 것이다.

'다르게 표현할 수 있을 텐데…….' 생각하며 무언가 가로막힌 느낌이 들었을 때, 나는 시를 생각해냈다.

그리고 조금씩 감상하면서 영역을 넓히고자 하고 있다. 과거 시인들의 시뿐 만 아니라, 현재의 시인들이 들려주는 시에도 귀를 기울이고자 했다.

이 시집의 제목은 『바라만 봐도 닳는 것』이다.

바라만 봐도 닳는 것이 무엇일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바라만 봐도 닳는 것』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임강유. 2018년 시집 '1인칭 시(詩)점'으로 데뷔했다. 시사문단 신인상, 현대시문학 디카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인생은 언제나', 2부 '슬픈 뒤 아픔', 3부 '그리고'로 나뉜다. 바라만 봐도 닳는 것, 조각가의 카타르시스, 어릴 적 크레파스, 함께, 달, 회색도시, 착각의 밤, 떠나소서, 언저리, 괜찮은 생각, 어쩌면, 눈 속에 핀 꽃, 비오는 날을 그리워 했다, 회상, 답례, 숨바꼭질 등의 시가 담겨 있다.

가장 먼저 보이는 시는 「바라만 봐도 닳는 것」이며, 현대시문학 디카시문학상 수상작이다.

함께 감상해보고 시작해야겠다.



바라만 봐도 닳는 것

-현대시문학 디카시문학상 수상작

임강유

세상 천지 무엇조차

누군가에게는 무언의 가치가 있다.

그것을 칭하기를

인생, 세월, 시간이라 말한다.

만인에게 가장 공평한 것은

세상이란 호수처럼 흐르는 시간과도 같다.

맑은 호숫가에 몸을 맡기고

이리저리 흐르게 할지언정

흐르지 않게 할 수 없듯이

나에게 할머니는

나란 존재보다 더 가치가 있다.

호강시켜드리려

삼십 평생 바라만 봤을 뿐인데

어느새 구부러진 허리는

세월의 유수를 짐작케 한다.

내 이마에 나이테가

하나 둘 생길 때마다

오히려 우리 할머니는 닳는 것 같아

나이 먹기 되레 두려워 진다.

금지옥엽 바라만 봐도 닳는

날 키우느라 닳아버린

우리 할머니의 허리.

할머니에 대한

무언의 고마움으로

나도 점점 닳아간다.



시인은 말한다. '사람의 감정은 물감이다. 언제는 빨갛게 달아오르다가도 이내 새까만 검정색이 된다'라고 말이다.

이 책에 담긴 시는 내 안의 검정색을 꺼내 보여준다.

이상하게도 그 검정색이 어울리는 시간이 있다.

그런 시간에 꺼내어 감상해보면, 시 속의 언어가 말을 건네줄 것이다.

그 마음의 교차점에서 '나도 그런 적 있어'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걸로 위로받는 것이다.

물음 없는 밤

임강유

정적이 흐르는 밤엔

물음 따윈 없다.

오로지

상념과 고민만 있을 뿐

저 별은 알까?

빛나지 않으며, 어두운 곳에서

바라보는 누군가 있다는 걸.



요즘 매일 시감상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내가 감상한 내용을 적었지만, 요즘은 시만 적고 내 말은 아끼고 있다.

다른 어떤 책보다 시야말로 읽는 사람마다 감상이 다르고, 같은 사람이어도 읽는 시간에 따라 감상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읽는 사람의 감상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시만 적곤 했는데, 이번에는 시집 리뷰를 위해 내 감상도 함께 적게 되었다.

이 시집에 담겨 있는 시들은 어두운 시간, 외롭고 고민 많은 때에 어울린다.

그런 때에 꺼내들면 어쩌면 그 안에서 마음의 교차점을 발견할지도 모르겠다.

모두의 목적지가 다른 것처럼

삶의 지표와 목표도 제각각이다.

그럼에도 공통된 한 가지가 있다.

인생이라는 책의 하루라는 한 장을 넘긴다는 것. (126쪽, 「하루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중에서)

오늘도 새로운 한 장을 시작하며, 해가 뜨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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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
나카무라 후미노리 지음, 양윤옥 옮김 / 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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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이 문장에서였다.

히가시노 게이고, 렌조 미키히코를 잇는 괴물 작가

나카무라 후미노리의 역작 『미궁』

독자들의 요청으로 10년 만에 마침내 복간!

독자들이 요청해서 재출간되었다는 점을 알고 나니,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이유가 샘솟는다.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마침내 미궁에 빠져드는 시간을 보냈다.

들어온 사람도, 빠져나간 사람도 없는 종이학 살인사건의 전말. 과연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이 책 『미궁』을 읽으며 사건 속으로 들어가본다.



이 책의 저자는 나카무라 후미노리. 2002년 『총』으로 신초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같은 작품으로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랐다. 2003년 『차광』으로 다시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랐으며 2004년 노마무예신인상을 받았다. 2005년 『악의의 수기』로 미시마유키오상 후보에 올랐고, 같은 해

『흙 속의 아이』로 아쿠타가와상을 받았다. 2010년에는 『쓰리』로 오에겐자부로상을 받아 지금까지도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사실 나는 살인사건이 무섭다. 그래서 되도록 안 보려고 한다. 어두운 소설도 싫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모든 것을 갖추었다.

그리고 그럼에도 읽어보고 싶게 만든다는 것은 그것부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독자의 취향이나 정서적인 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누구든 소설 속 세계로 초대하는 무시무시한 힘이 있으니 말이다.

히오키 사건.

이 사건은 재체포, 재구류의 위법성을 묻는 사례의 모델로서 사법고시 문제집에도 게재되어 있었다. 1988년에 일어난 미궁 사건이다. 내가 열두 살 때다. 언론에서는 '종이학 사건'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나는 사무실에 있던 파란색 파일을 슬쩍 펼쳤다.

도쿄 네리마구의 민가에서 히오키 다케시(45세)라는 남성과 그의 아내 유리(39세), 그리고 그의 장남(15세)이 사체로 발견된 사건. 장녀(12세)만 살아남았다.

당시 이 민가는 밀실 상태였다. 현관, 창문, 모든 곳이 잠겨 있었다. 다만 한 군데, 화장실 창문은 열려 있었으나 작은 환기용 창이어서 몸집이 작은 어린아이가 아니면 드나들 수 없었다. (35~36쪽)

살인사건에 대한 책이어서 그런지 산 사람들의 이야기보다 사건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이 이어지는 부분부터 집중도가 높아졌다.

처음에는 일가족 자살이라는 쪽으로 수사가 시작되었으나, 남편과 아내가 모두 예리한 흉기에 의해 죽었는데 현장에 흉기는 없었다? 남편과 장남에게는 무수히 구타를 당한 흔적이 있었다? 등등 범행 현장의 증거들은 타살을 가리키고 있었다.

도대체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범인은 누구일까?



"이를테면 A를 해결하면 B라는 문제가 터져. B를 해결하면 C라는 문제가 터지고. C를 해결하면 D라는 문제가 튀어나와. 하지만 D를 해결하면 다른 해결들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게 돼……. 미궁에 빠진 사건이란 그런 거야." (129쪽)



독창적인 의식의 흐름이 너무도 신선해서 경탄할 수밖에 없다.

_옮긴이 양윤옥

인간은 정말로 악한 짓을 할 수 있는 건가? (215쪽)

단순히 밀실살인사건을 보려고 이 책을 펼쳐들었는데, 생각보다 복잡한 인간 내면의 심리를 들여다보는 듯했다. 어쩌면 누구도 인식하기 힘든 악한 본성을 말이다.

그래서 전반적인 분위기가 더 어둡고 음침하고 기분을 바닥까지 끌어내린다.

그런데 그것이 인간 본연의 내면에 있는 음울한 부분을 들춰내는 데에는 꼭 필요한 작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옮긴이는 '이만큼 음울한 절망을 그려나가는 것은 그야말로 정신의 맨살을 깎아내는 듯한 작업일 게 틀림없다'라고 표현한다.

이해하기 힘들 정도의 상황까지 몰아치며 이야기를 펼쳐나가는데, 그렇기에 나카무라 후미노리의 필력이 도드라지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나카무라 후미노리만이 쓸 수 있는 인간의 광기'라는 설명에 동의하게 된다.

얼굴을 찌푸리며 읽어나가다가, 어느덧 범인이 누구인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문제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 책의 표지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반드시 어두운 방에서 확인할 것'이라는 주의사항이 있다. 반드시 소설을 다 읽고 확인해보자. 그리고 굳이 어두운 방이 아니어도 책의 각도를 살짝 이리저리 하다보면 보인다. 이런 장치도 마음에 든다. 꼭 소설 다 읽고 확인하자!

독창적인 의식의 흐름에 시선을 떼지 못하고 읽어나간 소설이다. 띠지에 있는 주의사항처럼 '배짱 있는 사람만 읽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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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뽀개는 면접 레볼루션
김단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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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취업을 준비한다면 스펙이 전부가 아니고, 면접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면접은 '나'를 세일즈하는 프레젠테이션이다!"라고 말이다. 면접이란 결국 채용을 목표로 짧은 문답을 주고받아 면접관을 설득시키는 일이니, 제대로 준비하여 취업에 성공해야할 것이다.

면접을 어떻게 준비할지 이 책 《취업을 뽀개는 면접 레볼루션》을 읽으며 합격 비법을 살펴보자.

현직 면접 컨설턴트가 공개하는 100% 합격 로드맵이라고 하니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김단.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취업 컨설팅 전문 기업 '이커리어' 수석 컨설턴트를 역임했다. 좋은 면접이란 좋은 글에서 출발한다는 명제 아래 수많은 취업준비생을 성공적으로 지도했다. 컨설팅 경험을 통해 얻은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역적 접근법에 의거해 책을 저술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들어가며 '면접은 '나'를 세일즈하는 프레젠테이션이다'를 시작으로, 1부 '면접의 본질: 대답이 아닌 설득의 기술', 2부 '엣지의 도구: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3부 '면접의 기술: 5단계 답변 농축액', 4부 '연습하기: 실전 대응 전략'으로 이어지며, 부록 '면접장에서 지양해야 할 말', 자기소개서 빈출 유형 가이드'와 마치며 '담대한 태도로 최선을 다하자'로 마무리된다.



이 책을 보면 면접 준비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게 될 것이다.

저자는 서류심사, 필기시험, 인적성검사, 논술시험 등은 사활을 걸고 준비하면서 면접 준비에는 소홀한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고 하면서, 면접은 '대처'가 아닌 '준비'의 영역에 속하며 노력과 성과의 상관관계는 웨이트 트레이닝만큼이나 간명하다고 언급한다.



특히 면접은 '대답'이 아닌 '설득'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하니, '나'에 대한 세일즈라고 생각하며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어떻게'에 대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짚어볼 수 있으니, 면접을 준비하는 취준생이라면 필독서 삼아야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다섯 가지 답변 농축액에 대해 알려주는데, 이것이 면접 준비의 하이라이트다.

이를 기반으로 면접 준비를 하면 구태여 면접장에서 즉석 답변을 생각해낼 필요 없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러면 면접장에서 자신감 있게 양질의 답변을 쏟아낼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면접도 다섯 가지 답변 농축액을 바탕으로 수정 및 퇴고를 거쳐 철저하게 준비하면 되겠다.

물론 안일하게 생각하면 안 되고, 어디에 중점을 둘지 이 책을 읽으며 하나씩 점검해보면 좋겠다.

면접의 기술을 제대로 알려주는 책이니,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이라면 필독서로 삼으면 되겠다.



'컬쳐300 으로 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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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웨이크 - 이 새벽, 세상에 나서기 전 하나님과 둘만의 시간
김유진 지음 / 북폴리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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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김유진 변호사 신앙 에세이 《어웨이크》이다.

저자는 수년간 유튜브를 하면서 단 한 번도 하나님 사랑을 고백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구독자들을 포함한 많은 지인분들은 간증과 이 책이 뜬금없고 갑작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고백한다.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와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를 읽다 보면 어딘가 연결이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 부분, 전작들에서 설명할 수 없었던 그 빈칸을 채운 간증입니다. 평범한 일상에 은밀하게 개입하신 하나님의 사랑,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맞이하게 되는 문제들, 그리고 그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한 과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7쪽)

문득 몇몇 사람들이 떠오른다. 이어령 교수의 딸이며 LA지검 검사를 역임한 이민아 목사, 그리고 다른 책 집필을 하다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신앙서적으로 전환하여 준비한다던 어느 이웃님, 또 가수 출신 미국변호사 이소은도 떠오른다. 좀 더 알아보니 이소은은 천주교 신앙간증을 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 김유진 변호사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어웨이크》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김유진. 미국 변호사이자 대한민국에 새벽 기상 열풍을 일으킨 파워 인플루언서. 현재 국내 모 대기업에서 사내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가 있다. 그의 전작들이 '나'를 중심으로 서술되었다면, 이번 책은 그런 '나'를 움직인 지정한 동력,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무거운 그 가방, 내게 맡겨주면 안 되겠니?'를 시작으로, 1부 '나의 새벽이 당신의 새벽과 조금 다른 이유', 2부 'God's Calling-하나님이 이끄시는 모험', 3부 '하나님의 발자국을 보다', 4부 '하나님이 나의 삶에 개입하실 때', 5부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당신에게'로 이어지며, 맺음말로 마무리된다.

새벽은 채움이 아닌 비움의 시간, 하나님을 최우선순위로, 하루를 시작하기 전 하나님부터 찾으면 생기는 일, 나는 지금 어떻게 쓰임받고 있을까?, 마음에 심어주신 말씀, 하나님의 의도를 깨닫는 순간, 하나님을 향한 오해, 계획하지 않은 일을 마주할 때,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보여주실 때, 하나님이 멈추라 하실 때, 방황의 쓸모, 크리스천의 향기 등의 글이 담겨 있다.



내게 새벽 기도란 오늘 하루 온종일 메고 다닐 가방을 정리하는 것과 같다. 나도 모르는 사이 채워지는 걱정과 불안감은 덜어내고, 가방을 가볍게 만들어 들고 나갈 준비를 하는 것이다. 어느새 쌓여 있던 쓰레기부터 내려놓지 못한 욕심들, 필요 없는데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뒤처진다는 생각에 무겁게 들고 다닌 내용물을 정리한다. 매일 이처럼 정리해도 하루를 마무리할 때쯤에는 또 다른 물건들이 가방을 가득 채운다. 점점 무거워지는 가방. 이렇게 날마다 한 번씩 정리하지 않으면 늘어난 무게만큼 내 삶도 무거워졌다.

하지만 요즘 내 가방은 달콤한 초콜릿과 과자, 엄마가 싸준 도시락 등 하루를 즐겁게 해주는 것들로 가득하다. 무거운 짐은 모두 하나님께 내려놓고, 즐겁고 행복한 것들로만 가방을 채운다. (책속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이민아 목사의 책을 읽던 그 느낌이 떠올랐다. 문장에서 절절하고 조목조목 신앙심으로 채워진 힘을 느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사실 종교색이 묻어 나오는 책에 약간의 거부감을 느끼기도 했는데, 지금은 신앙 또한 그들을 이루는 일부분이기 때문에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고 본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비로소 예전에 읽었던 책, 김유진 변호사의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가 완성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새벽 시간을 어떻게 보냈고, 하루에 대한 마음가짐이 어땠는지 이제는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할 일 다 끝내고 "당연히 하나님이 1순위지!"라고 외쳐봤자 자신을 속이는 억지일 뿐이다. 우리는 종종 자기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과 실제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런 불일치를 최대한 내 삶에서 배제하고 싶었다. 이를 위해 새벽을 사용하기로 했다. 하루의 처음. 나는 가장 중요한 시간을 보낸다. 바로 기도하는 시간이다. 일상의 첫 번째 순서를 하나님께 드리면 소통할 시간이 확보된다.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 알 수 있다. (36쪽)



2020년 10월. 첫 번째 책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가 출간되기로 한 날. 저자는 엄마가 암이라서 큰 병원에 가야한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 마음이 어떠했을까.

동네 병원에서는 해결이 안 되고, 암병원에 가서 조직 검사를 하고, 결과를 기다렸다. 그 과정을 지켜보는 내 마음도 애가 탔다.

병원에 가보면 기독교, 천주교, 불교 예배 시간도 있고, 각 병실마다 기도하러 다닌다. 평소 종교가 없거나 결석을 밥 먹듯 했더라도 그 순간에는 간절히 기도하게 된다.

그런데 신앙심이 두터웠음에도 원망과 두려움, 하나님께 맡기겠다는 생각이 오가며 복잡한 심경이었음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인간적인 면모가 눈에 들어온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주변에 많은 크리스천이 있었기에 다양한 사람들의 간증을 듣고 자랐다고 한다. 그러니 분위기가 짐작된다. 신앙의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도, 베스트셀러를 두 권이나 냈지만, 무언가 빼놓은 느낌 혹은 이야기를 하다 만 느낌이 들었을 것이다.



요즘 사람들이 제일 많이 시도하는 챌린지가 바로 '미라클 모닝'이라고 한다. 그냥 아침에 눈만 뜨는 챌린지가 아닌, 아침 일찍 일어나 하나님부터 찾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그 즐거움을 적극 활용해 새벽 시간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개개인에 따라 새벽 기상이 유독 힘든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때는 '1시간 이상 하나님과 멀어지지 않는 챌린지'를 한번 시도해보자. 일명 '하둘시(하나님과 둘만의 시간) 챌린지'다. 상상 이상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90쪽)



어떻게든 세상 기준에 맞는 목표를 쟁취해냈다.

근데 정작 행복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아주 잠깐의 즐거움일 뿐이었다.

세상이 강조하는 것을 충족하는 것이 삶의 답이라면

그로 인해 행복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책 뒤표지 중에서)

이 책을 읽으며 김유진 변호사가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무엇을 했는지, 어떤 의미로 그 시간을 보냈는지 알 수 있었다. 또한 삶의 순간순간에 임하는 마음가짐도 엿볼 수 있었다.

기독교인이라면 필독서로 삼아 함께 읽고 하둘시 챌린지를 함께 해나가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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