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체험단만 하니?
김경미.미소 지음 / 춤추는고래 / 2022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제목에서 질문을 던진다. "블로그 체험단만 하니?"

'엥? 또 뭐가 있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했다.

사실 요즘 나는 블로그 운영을 열심히는 하고 있지만, 정보에 관해서는 초보라는 생각이 든다.

이웃교류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니, 지금까지 잘 못한 건 어쩔 수 없고, 이제야 블로그 좀 제대로 신경 써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열심히 배우고 실행하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 《블로그 체험단만 하니?》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김경미, 미소 공동저서다. 김경미는 호텔업에 종사하다가 최근 귀국하여 공공기관 금융분야에서 근무 중이다. 어려운 단어나 말을 싫어해서 누가 읽어도 알기 쉬운 책을 쓰는 것이 목표이다. 미소는 N잡러.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입을 올리고 있다. 블로그 체험단, 구매평이라는 재테크 방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 중이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많은 분들이 블로그를 하려고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는 분들을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블로그 체험단을 하려면 블로그부터 있어야겠죠? 블로그를 시작하는 단계부터 그 이후에 이웃 수를 늘리는 방법, 체험단에 당첨되는 방법, 블로그 글을 잘 쓰는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거기에 더해 구매평 체험단, 서평단까지 다양한 팁을 공개했습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6쪽)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블로그'에는 네이버 블로그 시작하기, 주제 선정, 이웃 및 조회수 늘리는 방법, 블로그 글을 잘 쓰는 노하우, 애드포스트, 체험단, 기자단, 블로그 저품질 주의사항, 2부 '구매평'에는 리멤버, 퍼그샵, 리뷰플레이스, 3부 '쿠팡 체험단'에는 쿠팡체험단이란?, 쿠팡체험단 참여방법, 당첨확률 높이는 방법, 쿠팡체험단 품절,배송이 불가한 로켓 프레시 상품으로 구입이 불가능한 경우, 4부 '서평단'에는 서평단이란?, 서평단, 주의사항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아는 내용은 점검하고 모르던 내용은 알아가는 시간을 보낸다. 특히 나도 저품질을 한번 겪어본 경험이 있어서 더욱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도서를 주제로 블로그를 꾸준히 해나간 것도 잘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꾸준히 할 수 있는 나만의 주제를 잡을 수 있도록 그것부터 고려하도록 안내해준다.

네이버는 인플루언서 제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한 가지 주제를 잡고 블로그를 만들어야 나중에 인플루언서에 도전하기도 좋습니다. 나중에 인플루언서를 도전할 예정이라면 네이버 인플루언서의 주제에 맞게 주제를 정하는 것도 좋겠죠. 제 지인은 주로 피규어에 관한 리뷰를 하는 블로거인데 피규어에 대한 인플루언서 주제가 없기 때문에 인플루언서 지원을 해도 번번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블로그도 목적에 따라서 만드는 방향성이 달라질 거예요. 인플루언서가 목적이라면 네이버 인플루언서 지원 주제에 맞게 만들고 그게 아니라면 나만의 방식으로 블로그를 만드는 게 좋아요. (20쪽)

이 책을 읽으며 정보를 하나씩 배워간다. 카테고리는 나중에 대용량으로 정리하는 경우에 블로그 지수가 낮아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겠고, 블로그 이웃에 대한 글도 참고해보면 좋겠다.

글의 조회수와 평균 사용 시간에 비해서 공감과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렸다면 네이버에서는 신뢰도가 낮은 블로그라고 판단을 하겠죠. 글을 읽지 않고 좋아요(하트를 누르는 행위)를 누르는 경우에는 누른 사람의 블로그, 상대방의 블로그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글을 읽을 시간이 없다면 좋아요를 누르지 말아주세요. 그래서 저는 소통하지 않는 이웃을 받지 않고 상업적 이웃을 받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27쪽)

으아, 무분별한 이웃 추가는 나의 블로그를 망치는 지름길이라고 하니 앞으로 신중하게 해야겠다. 그리고 복사+붙여쓰기 댓글을 하는 이웃분들도 살짝 이웃삭제하라고 권한다.

블로그 운영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하나씩 체크하며 점검할 수 있을 것이다. 블로그를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지 안내해주니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다. 때로는 '이런 것까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그래도 네이버 AI의 눈에 잘 들기 위해서는 안 좋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주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특히 네이버 블로그 초보자라면 염두에 두고 좋은 길로 가는 것을 권한다.

나는 이 책을 읽다 보니 하지 말라는 것을 너무 많이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저자는 지금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분들, 블로그 초보자들, 구매평을 시작하려는 분들, 구매평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다양한 꿀팁을 알려주고 싶어서 이 책을 내게 되었다고 말한다.

블로그 초보자들에게는 특히 어떤 정보가 도움이 되는지 판단이 잘 서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그럴 때에 책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겠다.

이 책이 길잡이가 되어 안내해줄 것이다. 블로그 체험단, 상품평 , 구매평, 서평단 등의 활동을 좀 더 체계적으로 잘 하고 싶다면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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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영양학 교과서 - 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의학적으로 알고 싶을 때 찾아보는 인체 영양학 도감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장은정 옮김, 가와시마 유키코 외 감수 / 보누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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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마디면 이 책의 소장 가치는 충분하다.

"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의학적으로 알고 싶을 때 찾아보는 인체 영양학 도감" (책표지 중에서)

코로나 이후 건강의 중요성은 말해 무엇 하랴만 그만큼 공포 마케팅으로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럴 때에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기본부터 잘 짚어보아야 하는 법이다.

그러니 제목부터 기본인 듯한 이 책이 알맞을 것이다. 인체 영양학 교과서라니 그야말로 꼭 필요한 지식을 전달해 줄 것 같지 않은가.

이 책 『인체 영양학 교과서』를 읽으며 인체와 영양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 책의 감수는 기와시마 유키코. 세인트 마리아나 의과대학병원 영양부 부장이다. 관리 영양사이며 영양학 박사다. 임상 영양학의 진보와 보급에 힘쓰고 있다. 한국어판 감수는 김재일. 부경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이다. (책날개 발췌)

이 책에서는 주로 '사람과 영양', 즉 음식물이 사람의 입에서 몸속으로 들어간 이후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영양소가 어떻게 소화·흡수되는지, 몸속에서 에너지가 어떻게 생겨나는지, 각 영양소의 작용과 대사, 물과 전해질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소변의 생성과 노폐물의 배출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나아가 영양과 질병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등 굉장히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일러스트와 표 등을 넣어 알기 쉽게 설명했다. (4쪽, 들어가며 중에서)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된다. 1장 '영양이란 무엇인가', 2장 '영양소의 소화·흡수', 3장 '단백질·당질·지질의 작용', 4장 '물과 전해질의 작용', 5장 '비타민·파이토케이컬의 작용', 6장 '미네랄의 작용', 7장 '병과 영양', 8장 '임신·성장·가령과 영양'으로 나뉜다. 부록으로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의 활용법에 보면 전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안내해준다. 이 책을 영양학 기본 교과서 삼아 책장에 꽂아두고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서 읽으며 지식을 쌓아갈 수 있겠다.

1장과 2장은 영양의 개념과 영양소의 소화·흡수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영양학에 대해 개관하며, 3장부터는 영양소와 에너지 대사의 원리를 설명하며, 단백질, 탄수화물, 지질의 작용과 각종 비타민과 파이토케미컬, 미네랄의 작용에 대해 알려준다.

7장과 8장에서는 병과 영양의 관계를 알기 쉽게 도표로 설명하며, 임신, 성장은 물론 가령에 따라 영양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중간중간 칼럼도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궁금했던 '콜라겐을 먹으면 피부 미인이 된다?'

사실 안 먹는 것보다 먹어서 피부가 좋아지긴 하기에 궁금했는데, 여전히 가능성만 있지 과학적인 근거는 없는 것이다.

그래도 '피부 미인이 되려면 콜라겐의 재료가 되는 단백질이 공급되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기에 콜라겐이든 아니든 단백질 보충이 제일이다. (58쪽)'라는 정도로 합리적인 선에서 설명을 해주니 도움이 된다.




그동안 드문드문 지식을 쌓았거나, 방송 등의 매체를 보며 불안한 마음에 영양제를 구입해서 먹었다면, 이제 조금은 현명해질 수 있도록 이 책이 꼭꼭 짚어준다.

이 책을 통해 영양소와 질환 등 인체 영양학에 대한 기본 지식을 채울 수 있으며, 질환과 증상의 본질을 파악하는 영양 의학 메커니즘을 전달받는다. 그러니 기본 지식을 채우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일본인 영양사가 감수한 책이지만, 한국어판 감수 또한 식품영양학과 교수에게 받은 책이며, 부록으로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요약표'를 볼 수 있으니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하루 두세 끼 음식물을 섭취하고 거기에 더해 영양제를 복용하기도 하는데, 이왕이면 제대로 알고 먹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게다가 이제 인간의 수명도 길어졌으니 건강수명 또한 절실한 것이다. 그러니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서는 영양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잘 챙겨둘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제대로 알고 기본 지식을 채워두며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 이 책을 읽어두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그러는 데에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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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에디터스 컬렉션 12
다자이 오사무 지음, 오유리 옮김 / 문예출판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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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얇으면서도 사유하게 하는 작품. 한번만 읽고 끝낼 작품이 아니라 앞으로 또 꺼내어 읽게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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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에디터스 컬렉션 12
다자이 오사무 지음, 오유리 옮김 / 문예출판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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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문예 에디터스 컬렉션 중 한 권 《인간 실격》이다.

진작에 이 소설이 궁금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무언가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로 나를 휘감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였다.

표지 그림을 보아도 상황이 파악되지 않는가. 그래서 한참을 망설였다.

하지만 '언젠가 읽어야지' 생각하던 작품이라면, 어느 순간 의외로 기회가 빨리 와서 읽게 되기도 한다. 이 책과의 만남은 생각보다 빨라졌다.

이 작품에 대해 들어본 것 같긴 한데 잘 모르겠다고 생각되면, 이 책의 뒤쪽에 있는 오쿠노 다케오의 작품 해설을 보아도 좋겠다.

나쓰메 소세키 《마음》과 더불어 일본 근대문학의 양대 소설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음울한 분위기와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다자이 오사무의 유작 《인간 실격》. 이 작품의 존재를 모르는 일본인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출간된 지 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읽히는 작품이다. (155쪽)

이 정도의 설명이면 한 번 읽어볼 만하지 않겠는가. '이 소설 한 번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방황하고 고뇌하는 청춘의 초상,

작가의 일생을 지배한

상실과 소외, 번뇌가 여실히 담긴

다자이 오사무 문학의 걸작. (책 뒤표지 중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인간 실격》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다자이 오사무. (1909~1948).

본명은 쓰시마 슈지. 1909년 일본 아오모리현 쓰가루에서 부유한 집안의 11남매 중 열째로 태어났다. 어머니가 병약해 나면서부터 유모 손에서 자라다 이후 숙모에게 맡겨졌다. 어려서부터 작문과 외국어에 재능을 보였고,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최초의 자살 미수 사건을 일으켰다. 1930년 도쿄제국대학교 불문과에 입학 후 긴자의 술집 종업원과 함께 바다에 투신해 혼자 살아남기도 했다. 이후 좌익운동을 하다 대학을 중퇴했다. 1935년 문단 데뷔작인 소설 <역행>을 제1회 아쿠타가와상에 응모하나 차석에 그쳤고, 1936년 첫 소설집 《만년》이 출간되어 작가로 인정받았다. 마약성 진통제 때문에 약물중독 치료를 받던 중 1938년 스승 이부세 마스지의 초대로 덴가사야에 석 달간 머물며 안정을 찾았고, 이부세가 소개한 이시하라 미치코와 결혼식을 올렸다. 1947년 발표한 《사양》이 2차 세계대전 패망 후 정신적 공황에 빠진 일본 젊은이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데카당스 문학' 대표 작가로 최고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1948년 《인간 실격》 집필 후 결핵을 앓는 그를 돌보던 야마자키 도미에와 함께 다마강에 투신해 3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후 출간된 《인간 실격》은 전후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소설 중 하나로 현재까지 천만 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책날개 작가 소개 전문)



이 소설은 서문, 첫 번째 수기, 두 번째 수기, 세 번째 수기, 후기로 구성된다.

작품해설과 옮긴이의 말, 다자이 오사무 연보로 마무리된다.



먼저 이 소설을 읽기 전에 소설 속 화자를 파악하고 시작하는 게 좋겠다.

이 소설은 신원불명의 화자가 등장하는 서문과 후기, '요조'라는 일인칭 주인공이 구술하는 세 편의 수기로 구성된다. 서문과 후기를 이끌어가는 '나'와 작품의 중심을 차지하는 수기 속 '나', 이렇게 주인공이 둘이라고 보면 된다.

이 부분을 알고 읽기 시작하는 편이 훨씬 수월하게 다가올 것이다.



'나는 그 남자의 사진 석 장을 본 적이 있다.'라는 이야기로 이 소설이 시작된다.

한 장 한 장 설명을 해나가는데, 마지막 사진이 가장 기괴하다.

'나는 지금까지 이런 이상한 남자 얼굴을 본 적은, 역시, 한 번도 없다'(10쪽)라고 말하며 첫 번째 수기로 넘어온다.



부끄러운 생애를 살아왔습니다.

내게는 인간의 생활이라는 것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11쪽)

첫 번째 수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고백형식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에 시선을 집중해본다.

처음에는 단순히 타인의 이야기, 그러니까 나와 전혀 별개의 전혀 다른 세계의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로만 생각되며 겉돌다가, 어느 순간 훅 들어온다. 마치 내 이야기처럼 말이다.

이를테면 '이게 뭐야?'로 시작했다가 어느 순간 그 이야기가 쏙 들어가고 작품과 이질감이 없어지며 읽어나가게 되는 것이다. 이 소설은 분량도 얇고 읽다 보면 그렇게 된다.

겁쟁이는 행복조차 두려워하는 법입니다. 목화솜에도 상처를 입습니다. 행복에 상처 입을 수도 있는 겁니다. 상처받기 전에 빨리, 이대로 헤어지고 싶다는 초조감에서 예의 '우스운 행동'으로 연막을 친 겁니다. (66쪽)



사실 나는 옮긴이의 말을 읽다가 이 소설을 읽으며 놓친 부분에 대해 뒤늦게 알아채게 되었다. 이 소설을 한번 읽고 끝낼 수 없는 이유다.

작품 속 주인공의 일생을 지배한 혼란과 불안정성, 여인들과의 동반 자살을 수차례 시도하는 이상행동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려면 당시 시대적 배경을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지 않으면 단순히 나약한 지식인의 한탄, 사회부적응자의 변명이나 넋두리로 폄하될 수도 있다). (166쪽, 옮긴이의 말 중에서)

또한 작품 해설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그의 심경이 소설 곳곳에 묻어나는데 그에 감화된 독자들은 '나도 다자이와 똑같다'라고 믿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섣부른 공감은 독이라고 했다.

아, 이 소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작품해설과 옮긴이의 말을 읽기 전에 선입견 없이 한 번 읽어보고, 그다음에 다른 이들의 설명이나 해설을 본 후에 또다시 읽어보면 좋겠다.

이 소설은 다자이 오사무 문학의 걸작이면서 또한 사유하게 하는 작품이다.

그러니 어떤 부분이 마음에 와닿는지는 읽을 때마다 다르게 다가올 것이다. 많은 생각을 품게 하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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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손길 페르세포네 × 하데스 1
스칼릿 세인트클레어 지음, 최현지 옮김 / 해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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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신화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지니 로맨스 판타지 소설의 새로운 장을 여는 대작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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