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프라임 - 11명의 지식전달자가 전하는 명품지식 바이블
EBS 지식프라임 제작팀 엮음 / 밀리언하우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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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BS 프로그램에서 지식을 얻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방송을 잘 챙겨보지는 못하기 때문에 책으로 엮이는 것에 대해 반갑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EBS 프로그램과 관련된 책은 <EBS 지식채널 건강>을 읽었다. 그 당시 책을 읽기 전에 프로그램도 보았기 때문에 다양한 루트로 그 내용을 접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그 책을 읽으면서 방송에서 못다 다룬 건강 상식까지 다지게 되어서 좋았다. 이번에 읽은 책은 <지식 프라임> '11명의 지식전달자가 전하는 명품지식 바이블'이라는 표지의 글을 보고 꼭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틈틈이 읽어 보았다. 짤막짤막 나누어진 내용 덕분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장점은 다소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을 쉬운 언어로 풀어주었다는 것이었다. 알았던 사실에 대해서는 새롭게 정리하고,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는 알아가는 기쁨을 느끼게 된 책이었다. 기본 상식이 풍부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읽어보았다.

 

 이 책을 읽고 보니 방송도 찾아서 보고 싶다. 방송을 통해서 지식이 풍부해지기도 하는데, 텔레비전을 틀면 쓸데없는 프로그램도 무분별하게 접하게 되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까지 아예 안보게 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책으로 그 프로그램의 존재를 알았으니 꼭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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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 - 법정 스님이 추천하는 이 시대에 꼭 읽어야 할 50권
문학의숲 편집부 엮음 / 문학의숲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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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에 한계를 느낄 때에 다른 사람이 읽은 책에 관심을 갖게 된다.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책 중에 분명 읽으면 피가되고 살이되는 책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책도 무수히 많다. 이 책은 법정 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 50권이 선별되어 있다.

 

 목록을 살짝 살펴보니 내가 읽어본 책은 손에 꼽힐 정도다. <오래된 미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꽃 백 가지>,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육식의 종말>, <NOW-행성의 미래를 상상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이렇게 8권을 꼽을 수 있는데, 이 책들은 나에게 큰 의미를 던져주었던 책들이다. 소장하고 여러 번 읽은 책들이어서 더욱 반갑다. 이런 취향의 책들이라면 다른 42권도 보물을 건져내는 느낌으로 읽을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올해 안에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안'이라는 시간 제한이 나 스스로에게 부담이 된다면 그저 앞으로 차근차근 한 권씩, 이 책에 담겨있는 책들을 읽어보고 싶다고 결심한다. 이미 읽어보고 싶은데 계속 미뤄오고 있었던 책들도 눈에 띈다. <월든>이라든지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의 경우는 예전부터 읽으려고 했는데 뒤로 밀리고 있었다. 이번 기회에 읽기 시작해야겠다.

 

 이 책은 두꺼운 책인데에 반해 한 권씩 소개되는 분량은 그리 많지 않다. 어쨌든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읽다보니 흥미로워진다. 처음에는 이 책에 담겨있는 책 중에 마음에 드는 몇 권만 읽으려고 했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다 읽고 싶어진다. 책욕심인가? 제목을 모르던 책임에도 내용을 읽다보면 관심이 생기고 책을 구해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의 독서 생활이 다양하고 풍부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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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너의 존재감 르네상스 청소년 소설
박수현 지음 / 르네상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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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넌 어떠니?" 이 책을 읽으며 나 자신에게 질문한다. 생각해보니 '내 마음'에 진지하게 질문해본 적이 언제였던가......가물가물 잘 생각이 나질 않는다. 사람들의 질문이 떠오른다. 어떻게 지내냐는 질문은 대부분이 어떤 일을 하며 먹고 사는지 자신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문이었다. 그저 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 명절때 되면 특히 일가친척들의 부담스러운 질문들이 굳이 필요한가 생각된다. 그래서 나는 내 마음에게 질문한다. "요즘 넌 어떠니?" 어떤 마음이 들어도 괜찮다고 이 책을 보며 위로한다.

 

"그건 그냥 마음일 뿐이니까. 지켜보면 지나가고 흘러갈 마음이니까. 그 마음에 휘둘리지만 않으면 돼. 그럼 저절로 사라져. 제발...제발 잊지 마라. 너무너무 힘들면 주문처럼 외워. 지나간다. 이 마음도 지나간다. 지나간다......(88p)

 

 생각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학창시절로 돌아가본다. 지금 내 마음은 '답답하다', 답답했던 시간들이었다. '누가 학창시절을 아름답다고 하는가! 나는 절대로 다시 이 시절로 돌아오고 싶지 않아!' 이를 악물고 생각하던 순간이 떠오른다. 미칠듯한 시간들......물론 지금의 학생들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무한 경쟁, 불편한 현실.

 

 이 책에 나오는 '쿨샘'같은 화끈한 선생님이 내 주변에도 있었다면, 어쩌면 나의 학창시절은 조금 다를 수도 있었을지 모르겠다. 나의 답답했던 마음을 '이 마음도 지나간다' 느낄 수 있도록 시원하게 도와주는 주변인이 있었다면, 내 마음은 위로받을 수 있었을텐데......이 책을 읽으며 그 시절의 나를 위로해본다. 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내 마음을 위로한다.

 

 그다지 두껍지도 않고, 읽는 데에 많은 시간이 드는 것도 아닌 책인데, 마음을 위로받는 느낌이다.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요즘 청소년 소설, 알찬 구성에 완성도도 뛰어나서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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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번은 이탈리아를 만나라 - 역사와 예술이 숨 쉬는 이탈리아 기행 일생에 한번은 시리즈
최도성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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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생에 한 번은 이탈리아를 만나라.' 제목처럼 일단 한 번은 이탈리아를 만났고, 또 한 두번은 더 만날 의향이 있었다. 그러던 차에 이 책 <일생에 한 번은 이탈리아를 만나라>를 읽게 되었다.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을 보며 막연히 베로나와 시에나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무작정 떠났던 여행이었다. 이탈리아가 주여행지가 아니었기때문에 특별히 많은 준비를 하지도 않았고, 급여행을 결심했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도 않았다. 그래도 지나고 보니 마냥 좋았던 기억만 떠오른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돌아다니기 좋은 계절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

 

 예전에 최도성 저자의 저서 <일생에 한 번은 스페인을 만나라>를 읽었다. 다시 그 기억을 살리고자 예전에 적은 서평을 찾아보았다. '이 책은 저자가 2001년에서 2008년 동안 10여 차례 스페인을 여행한 경험을 토대로 작성했다고 한다. 하지만 예술에 관한 부분은 거의 정보 전달 위주로 작성되었다고 느껴서 그런지 약간 거리감은 느끼게 되었다.'라고 적었다. 스페인에 가보지 않았고 그곳에 대해 많이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정보 전달 위주의 글에 거리감을 느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일단 이탈리아에 다녀오고 난 후에 보게 되었고, 기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며 책을 읽었더니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냥 지나쳤던 곳에 그런 의미가 있었다는 것이 새삼스럽고, 뒷배경을 설명 들으며 이해를 키운다. 어쩌면 이 책도 이탈리아에 가기 전에 읽었으면 지루한 느낌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가기 전에는 이탈리아에 별 관심이 없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탈리아에 관심이 있거나 여행을 앞두고 있는 사람,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읽으면 분명 흥미롭게 읽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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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패러독스 1
피에르 바야르 지음, 김병욱 옮김 / 여름언덕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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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장정일의 <빌린 책, 산 책, 버린 책>을 읽다가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제목이 정말 그럴 듯하다.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이라는 제목은 딱히 그 방법이 궁금해서 읽게 된 것은 아니지만, 호기심을 자아내는 제목이긴하다. 장정일의 책에서 이 책에 대해 그다지 좋은 이야기가 담겨있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궁금해서 읽게 된 것은 순전히 제목 때문이었다. 그리고 나도 몰랐던 무언가를 배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기대감 정도.

 

 이 책은 2008년 2월에 1판 1쇄를 펴낸 책으로 내가 읽은 것은 2008년 5월 3쇄본이다. 많은 사람들이 나같은 호기심으로 이 책을 선택해서 읽었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는 세상에는 책이 많고, 우리는 그 많은 책들을 다 읽을 수 없으니 읽지 않고 파악하는 방법을 알면 도움이 될 것이다.

 

 솔직히 읽지 않은 책에 대해 굳이 말해야하나 생각이 들지만, 그런 것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도 하다. 제목을 보면 사교적인 장소에서 잘난척 하면서 지식을 뽐내기 좋게 기술을 가르쳐주는 듯해서, 안쓰럽기도 하고 우습기도 했다. 게다가 이 책을 읽으면서도 왠지 구차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무엇일까?

 

 그래도 동의하게 되는 부분은 '책의 내용을 잊어버린 경우'를 담은 4장이다. 우리가 읽었지만 잊어버린 책, 읽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 책을 과연 읽은 책이라 말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제기된다는 부분, 어쩌면 이 책도 나에게 있어서 그런 책이 되어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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