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만들어 먹고 싶은 비건 한식 - 사찰 음식을 모티브로 한 소박한 채식 집밥 106가지 매일 만들어 먹고 싶은 레시피
정재덕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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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하는 취미는 없지만, 요리책을 보는 취미는 있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건강한 요리를 만들고 싶다'는 의지 때문이었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며 알게 되었다.

내가 찾던 요리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눈이 번쩍 뜨인다.

이 책은 사찰 음식을 모티브로 한 소박한 채식 집밥 레시피를 알려준다고 하여 읽어보기로 했다.

비건 한식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음식이니 매일은 아니더라도 꼭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의 저자가 그 방법을 제시해줄 것 같아서 펼쳐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정재덕. 사찰 음식 전문 셰프다. 6성급 호텔의 한식당 셰프였던 그는 화려한 요리보다 건강한 한식을 하고 싶어 직장을 그만두고 절로 향했다. 현재 사찰 음식 전문 셰프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책에는 일상에서 더 많은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기존 사찰 음식에 비해 쉽고 대중적인 요리를 선별해 담았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분들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찰 음식보다 넓은 의미인 '비건 한식'이라는 새 이름표를 달아주었지요.

비건 한식은 단순히 '한식 채소 요리'를 넘어 우리와 근간을 같이 하는, 우리에게 잘 맞고 우리와 닮은 음식입니다. 불교인이 아니라도, 채식인이 아니라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우리의 채식입니다. (3쪽,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 '밥과 죽 한 그릇', 2장 '면과 별식 한 그릇', 3장 '일품요리 한 그릇', 4장 '국물 요리와 반찬'으로 나뉜다. 플러스 레시피 1 '만능 맛소스', 플러스 레시피 2 '건강 주전부리', 플러스 레시피 3 '채소 보양식'이 수록되어 있다.

먼저 목차에 보면 abc 가이드가 있다. a는 주황색으로 표시되었으며, 준비 과정이 다소 많지만 도전할 만한 맛있는 레시피라고 한다. b는 재료, 조리법이 모두 간단한 초보자를 위한 쉬운 레시피, c는 저자가 특히 추천하는 레시피라는 것이다.

목차에 색깔별로 안내되어 있으니 쉬운 레시피를 찾는다면 b, 추천 레시피를 찾는다면 c를 눈여겨보아도 좋겠다.

레시피별로 몇 인분인지 분량과 재료를 소개해주고, 만드는 방법과 순서를 안내해준다.

슬슬 넘기다가 마음에 드는 레시피에서 재료 점검을 하고 직접 만들기 시작해보면 되겠다.

아는 음식에 대한 레시피도 기본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서 유용했다.

그런데 모르던 요리도 알게 되어 '아, 이건 만들어 먹어야겠다' 생각되는 것도 꽤 있었다.

그중 한 가지만 언급해 보자면 '통오이김밥'을 알게 되어서 한번 시도해보고 싶어졌다.

저자는 등산을 다닐 때 오이와 김밥을 꼭 가지고 다녔는데, 이 둘을 합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만들었다는 것이다.

42쪽에 잘 안내되어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

식재료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어서 얼마든지 시도해볼 만하겠다.

특히 비건이라고 하면 구하기 힘든 식재료를 떠올리곤 했는데, 이 책에서는 아는 식재료로 다양하고 예쁘게 만들 수 있으니 얼마든지 해볼 수 있겠다.

식물성 식재료로 만든 한식을 의미하는 '비건 한식'은 사찰 음식에서 출발합니다.

비건 한식은 누구나 좋아할 만한 현대화된 사찰 음식을 구하기 쉬운 재료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매일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며, 그로 인해 몸은 물론 마음까지 건강하게 해줍니다.

매일 먹어도 맛있는 소박한 채식 집밥, 비건 한식을 시작해보세요. (책 뒤표지 중에서)

보기에도 좋고 먹기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비건 한식을 만들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을 펼쳐들 때만 해도 이렇게 다양하고 맛깔스러운 레시피가 가득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아마 흔히 '채식'하면 떠오르는 한정된 메뉴 때문에 그랬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이 그러한 고정관념을 깨주고, 이렇게 다양하게 채식 집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니, 반갑고 시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 책 한 권이면 채식 한식을 차리기 위한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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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 결제 권력을 소유하는 자가 부의 흐름을 지배한다
고트프리트 라이브란트.나타샤 드 테란 지음, 김현정 옮김, 강성호 감수 / 삼호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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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고 나서야 지금껏 '결제'에 대해 나온 책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돈의 세상에서, 결제보다 우리 삶에 더 중요한 것은 없지만 결제만큼 외면당하는 것도 없다"라고 말이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었다.

그러고 보니 요즘 현금 보기가 힘들다. 그만큼 돈의 흐름은 현금에서 카드 등 다른 방향으로 이미 상당히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이 책을 통해 결제 시스템에 대한 고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하며 『결제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고트프리트 라이브란트, 나타샤 드 테란 공동 저서이다. 고트프리트 라이브란트는 맥킨지&컴퍼니의 파트너였으며, 현재는 국제결제은행(BIS)의 기술 고문을 맡고 있다. 나타샤 드 테란은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현재도 《월스트리트저널》 외 다양한 매체에 글을 기고한다. (책날개 중에서 발췌)

이 책은 총 7부로 구성된다. 1부 '움직이는 돈: 돈의 흐름이 멈추면 세상도 멈춘다', 2부 '역사: 더 편리하게, 더 교묘하게 진화하는 결제 수단', 3부 '지리: 결제 습관이 국경을 넘지 못하는 이유', 4부 '돈의 경제학: 결제 비용을 내는 자와 결제로 돈을 버는 자', 5부 '거액의 돈: 전 세계 금융시장을 잇는 보이지 않는 파이프', 6부 '기술 혁명: 결제의 미래를 거머쥐기 위한 혁신 경쟁', 7부 '정치와 규제: 결제를 통제하는 것은 누구인가'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그다음은 무엇이 펼쳐질 것인가?'와 감사의 인사, 참고자료, 찾아보기 등으로 마무리된다.

우리가 결제하는 방식은 무역에서부터 세금, 저축, 급여에 이르는 모든 것의 근간을 이룬다. 부유하건 가난하건, 범죄자건, 공산주의자건, 자본주의자건 모든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하루도 빠짐없이 같은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밖에 없으며, 이 결제 시스템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단순히 경제가 붕괴되는 차원을 넘어 법과 사회 질서가 무너질 수 있다. 그럼에도 어째서 우리는 결제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는 것이 거의 전무할까?

당신이 이 책을 집어 든 지금 이 순간, 기술은 결제 장벽을 허물고 있는 반면, 정부는 장벽을 높이 세우고 있다. 현금은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암호화폐와 빅테크 기업들은 결제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진정한 금융 권력이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우리의 상식을 깨뜨리는 『결제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는 돈을 움직이고, 시장을 지배하고, 세상을 바꾸는 '페이먼트 파워'의 진정한 위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적나라하게 조명할 것이다. (책날개 중에서)

그러고 보니 우리 모두 겪은 최근의 사건이 있다. 바로 카카오 먹통 사태인데, 직접 겪어보니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제약이 있었으며 불편함이 컸다. 사실 그 사태 이후에야 현재 결제 시스템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으니, 이 책이 적절한 시기에 출간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돈을 지불한다는 것 자체는 단순하고 즉각적인 행위에 불과할 수 있지만, 오늘날 우리가 선택하는 '결제의 방식'은 광범위한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말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어보면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굵은 글씨로 안내해주니 독서에 강약을 주며 읽을 수 있었다.

핵심을 파악하며 읽어나가면 전체적인 흐름을 놓치지 않고 지식 습득을 할 수 있고, 다양한 예시를 참고삼아 지적 호기심을 채울 수 있겠다.


 

이 책을 통해 결제 시스템에 관해 생각하는 시간을 보냈다. 결제에 대한 것을 이렇게 한 권의 책에 가득 담을 수 있다는 것은 저자들의 관심사가 결제에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특히 고트프리트 라이브란트는 결제에만 온 관심을 둔 괴짜라고 자인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이론에 정통한 전문가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가 짚어주는 이야기에 집중하며 읽어나갈 수 있었다.

당연한 듯 매일같이 사용해오면서도 결제라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이 책이 특별하게 다가왔다.

이미 세상은 바뀌고 있고 권력의 흐름도 변화하고 있지만, 매일 삶에서 볼 때에는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책을 통해 그 의미를 짚어주니 새로운 눈이 뜨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결제 시스템에 대해 짚어보고 새롭게 인식을 할 수 있으니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면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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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
안네 프랑크 지음, 데이비드 폴론스키 그림, 박미경 옮김, 아리 폴먼 각색 / 흐름출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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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의 참상을 잘 표현한 안네의 일기를 그래픽 노블로 만나보니 더욱 생생하게 바라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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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
안네 프랑크 지음, 데이비드 폴론스키 그림, 박미경 옮김, 아리 폴먼 각색 / 흐름출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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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띠지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안네 프랑크 재단이 공인한 단 한권의 그래픽 노블 (책 띠지 중에서)

안 그래도 그래픽 노블이라고 하여 관심을 가졌는데, 안네 프랑크 재단이 공인한 단 한권의 그래픽 노블이라고 하니 이건 읽어봐야 해!

이 책을 통해 전 세계 수백만 독자가 사랑한 『안네의 일기』 완전판 그래픽 노블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첫 장을 넘기면 등장인물이 나온다. 안네의 가족, 다른 거주자들, 조력자들 얼굴과 이름을 한번 훑어보고 읽어나가면 내용 파악이 더욱 수월하겠다.

그렇게 이야기는 1942년 6월 12일 금요일부터 6월 20일 토요일까지의 일화로 시작된다.

열세 살 여자아이 안네는 생일 선물을 받았다. 다른 선물들 속에서 일기장을 발견하고는 굉장히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느꼈다는 것이다.

안네에게는 부모님과 열여섯 살인 언니가 있고 친구들도 있지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존재는 처음이었나 보다. 처음으로 진정한 친구가 생겼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 일기장을 앞으로 '키티'라고 부르기로 하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사랑하는 키티,

누구에게도 내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했지만

너에게는 다 말할 수 있으면 좋겠어.

네가 날 위로하고 지지해주면 정말 좋겠어. (11쪽)

그림이 선명하고 핵심 파악이 잘 되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그냥 글자만 있는 책보다 더 내용 파악이 잘 되었다.





 

1943년 7월 23일 금요일.

안네는 키티에게 여길 벗어나 다시 밖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면 뭘 하고 싶은지 그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르고 언니는 이틀 연속 욕조에 몸을 담그고 싶다고 하고, 판 단 부인은 케이크를 먹고 싶다는 것이다. 엄마는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하시고, 아빠는 포스콰일 씨에게 문병을 가고 싶다고 하신다.

그리고 안네는 학교에 다시 가고 싶다고 말했다.

아주 기본적인 욕구도 채울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면 얼마나 고통스럽겠는가.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얼마나 공포스러웠을까.

평범한 일상에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으니 그 어린 나이에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그 과정을 이 책 그래픽 노블을 통해 생생하게 만나보는 시간을 갖는다.





큰 틀에서 보면 세계적이고, 작은 틀에서 보면 개인적인 일에 속하는 것이 인간사인가 보다.

각자의 일상과 생각이 역사의 한 장면이 되어 부각되는 것이다.

그 당시의 참상을 잘 표현한 안네의 일기를 그래픽 노블로 만나보니 더욱 생생하게 바라볼 수 있었다.

안네의 일상과 표정, 그 속마음까지 일기 형식으로 바라보니 실제로 겪는 듯 현장감이 있었다. 안네의 일기를 읽어본 사람이든 아니든, 그래픽 노블로 만나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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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됴클래스의 유튜브 영상 편집 with 프리미어 프로 - NO.1 영상 편집 유튜버
하지원(비됴클래스)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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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도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촘촘히 잘 엮어놓았다. 아마 읽어보면 어려운 것도 쉽게 설명하여 한눈에 들어온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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