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화 - 1940, 세 소녀 이야기
권비영 지음 / 북폴리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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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비영 작가의『덕혜옹주』를 읽었던 기억을 떠올린다. 암울했던 시대, 나라를 빼앗긴 시간 속에서 황녀이면서 자신의 생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려낸 소설이다. 그 책을 읽으며 '나는 왜 그동안 역사에 대해 외면했던 것일까?' 생각했다. 나의 과거, 내 나라의 과거, 우리의 역사, 곧 우리의 뿌리에 무관심했던 시간에 대해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갖겠다고 다짐했던 그 마음이 희미해지고 있었다는 것을 이 책『몽화』를 읽으면서 느낀다. 이 책을 읽으며 상처 받은 영혼들과 함께 아파하며 잔인한 4월을 맞이했다.

 

위안부와 강제징용 문제는 정치 외교적인 사안과 엮이며 8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치유되지 않은 상처로 남아 있다. 우리가 끌어안아야 할 이 상처를 위해 문학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몽화』는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된 소설이다. (책날개 中)

권비영이 이야기하는 문학은 이러한 질문이 밑바탕이 된 것이다. "상처 받은 영혼을 위로하는 작가" 권비영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그래서 아프다. 상처를 애써 외면하는 것이 아니다. 일단 끄집어내서 함께 아파하고 치유를 향한 한 걸음을 내딛는다. 그것만으로도 상처 받은 영혼을 위로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함께 아파하고 통곡하면서 한없는 우울에 빠져든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에 살아간 세 소녀의 삶을 그린 소설이다. 영실, 정인, 은화 세 소녀는 친구가 되기로 하고 그들만의 공간인 아지트에서 자주 어울린다. 어두운 동굴속이지만 세상과는 차단된 별천지,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해방감을 맛보았다. 그 시절의 소녀들도 우리네 어린 시절과 다를 바 없는 꿈 많고 해맑은 모습이지만, 시절의 어두움이 그들의 꿈을 송두리째 짓밟는다. 꿈많은 소녀의 모습과 대비되어 세 소녀의 우정맹세 장면조차 가슴 시리다. 앞으로 펼쳐질 서로의 운명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 채 사뭇 진지한 맹세의 말에 폭풍전야와 같은 느낌으로 책장을 넘긴다.

 

이 소설에서는 담담하게 그들의 일상을 그려냈다. 어찌보면 그다지 극적일 것도 없고 평범한 일상을 담담하게 풀어낸 듯 보인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답답한 마음이 지속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가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현재진행되고 있는 아픔이기 때문이다. 시간만 흘려보내며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얼마나 무능력한 것인지. 속상하고 무기력해진다. 화가 나기도 하고 마음 한 구석이 아려온다. 그들도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일반인이고, 그들의 힘으로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기에, 그들의 고통이 오롯이 전해지나보다. 측은하고 가엽고 아프다. 

 

- 우리들 몸이 더러워진 것은 우리 뜻과는 상관없이 일어난 일이에요. 우리의 잘못이 아니라는 말이죠. 우리는 전쟁을 원한 적도 없고 전쟁에 미친 군인들을 위무할 생각도 없었어요. 그건 미친 바람이 지나간 자리일 뿐이에요. 바람은 곧 잠들 거예요. (243쪽)

 

이 소설을 읽고 나니 우리가 해야할 일은 잊지 말고 기억하며 그들과 함께 아파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 속 이야기와 함께 작가의 집필후기도 인상적이다. 작가의 의도가 독자에게도 전달되어 공감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는 '사라져 가는 것이 잊히는 것이라면 그들이 사라지기 전에 그들의 이야기를 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 한다. 그것이 역사의 광풍 앞에서 자신을 지켜 내기 위해 몸부림쳤던 가녀린 소녀들에 대한 예의라고.

 

일제 강점기를 견뎌 내야 했던 가녀린 소녀들과, 동시에 강제징용으로 끌려간 청년들의 이야기는 아직 현재형이다. 각기 다른 환경에 처한 세 소녀의 일그러진 일상을 통해 씨줄과 날줄로 얽히는 사람들의 애환을 통해, 존재감도 없이 사라져야 했던 소녀들의 억울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냄으로써 그 암흑의 시대를 견뎌 온 소녀들의 가슴을 어루만져 주고 싶었다. 따스한 손길을 건네고 싶었다. 곳곳에, 슬픈 눈빛으로 서 있는, 위안부였던 소녀들의 맨발에 신발을 신겨 주고 싶었다. 그래서 가슴 저 밑에서부터 끓어오르는 통곡을 함께하고 싶었다. (집필후기 中)

이 책을 읽고 나니 앞서 보았던 질문이 다시 떠오른다. '우리가 끌어안아야 할 이 상처를 위해 문학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그 시절을 생각하며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도 문학이 할 수 있는 일임을 알게 되었다. 오랜 기간이 아니어도, 단지 이 소설을 읽는 시간만이라도 같은 생각을 품을 수 있다면, 함께 공감할 수 있다면 문학은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을 것이다. 담담한 이야기에 오히려 마음이 시큰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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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할까요? 4 - 허영만의 커피만화
허영만.이호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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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허영만의 커피만화『허영만의 커피 한잔 할까요?』4권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허영만의 데뷔 40주년 기념작으로 커피와 사람 이야기가 잘 어우러지는 만화책이다. 커피에 대해 몰랐던 것을 알게 되어 유용했고, 정보도 얻고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다른 책들처럼 4권도 마찬가지로 발행되기를 기다렸다가 책을 손에 쥐자마자 거침없이 읽어나갔다. 일단 한 번 손에 잡으면 끝까지 읽게 되는 매력적인 책이다. 사연이 있는 커피 한잔을 마시는 기분으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커피는 한 모금도 못 마시지만 군침 도는 향기를 그리기 위해 또다시 취재 노트를 쌓고 있다. 나는 진화한다. 그리고 진화할 것이다." 띠지에 있는 이 말이 인상적이었다. 당연히 커피 맛을 세심하게 구분하며 맛을 보고 음미하며 그릴 줄 알았는데 커피를 한 모금도 못 마신다는 말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커피를 못 마시더라도 커피 종류에 따라 사람들의 사연을 잘 버무려서 이 책에 담아냈다.

 

이 책에는 23화부터 30화까지 담겨있다. 2대커피의 주인 박석은 강고비에게 맡겨두고 단풍 휴가를 떠난다. 2대커피의 바리스타, 강고비. 처음으로 2대커피를 혼자 맡아서 일을 하는데, 허둥지둥하지 않고 삼 일 동안 잘 버틸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앞으로 삼 일 동안 고비 씨가 해내는지 두 손 드는지 내기를 하는 연인도 재미있다. 과연 고비는 해낼 것인가?

 

'2대커피' 손님들의 제각각 사연을 보며 새로운 커피를 접하는 것이 이 책의 재미이다. 시나리오 작가, 중년의 부부 바리스타, 노모와 아들, 미혼모 배우…. 사람들의 삶의 소리와 커피가 잘 어우러진다. 더치커피, 브릿프루프 커피, 아이리시 커피, 르완다 커피 등 커피를 상세하게 볼 수 있는 것도 커피향까지 함께 느껴지는 듯 든든하다. 이 책을 읽는 것은, 재미있다가 울컥하다가 잔잔한 감동을 남기기도 하면서 다양한 커피를 맛보는 시간이다.

 

 

더치커피는 열 시간에서 열두 시간 동안 물을 이삼 초에 한 방울씩 떨어뜨려 얻은 결과물이다.

그래서 더치커피를 일명 커피의 눈물이라고도 한다. (102쪽)

회사를 그만두고 카페를 차려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건물을 비워야 하는 상황에 있는 중년 부부의 이야기는 더치커피와 잘 어울린다. 가게를 할 때는 노을이 예뻤는데 지금은 핏빛으로 보인다며 울적해하는데, 2대커피의 주인 박석이 더치커피를 가져다준다. 찬란하고 처량한 노을빛과 커피의 눈물이라는 더치커피, 그들의 사연이 맞아떨어져 한동안 기억될 에피소드로 남을 것이다.

 

29화 '커피 크리스마스'도 인상적이다.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가 종이컵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눈 내리는 날 노부부가 함께 바라보는 종이컵 트리는 감동적이다. 마지막 장에 있는 눈 쌓인 풍경은 한참 멈춰 생각에 잠기도록 한다. 알랭 스텔라의 말을 보며 순백의 겨울을 감상한다.

커피는 영혼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준다. -알랭 스텔라-

 

 

 

 

 

만화는 끝나지만 뒤에는 읽을거리가 더 있다. '<커피 한잔 할까요?>의 주인공 강고비와 박석을 만나다'에서는 주인공 강고비와 박석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만화를 보면서 궁금했던 점, 아직 다 설명되지 않은 주인공들의 과거와 미래, 그들이 가지고 있는 커피에 대한 생각과 꿈, 그리고 시시콜콜한 사생활과 흑역사까지 짚어보는 시간이다. 만화가 금방 끝나서 아쉬웠는데, 차근차근 인터뷰를 살펴보며 마음을 달랜다. 또한 각 화의 취재일기를 보여주는 것도 인상적이다. 글과 사진으로 실물 커피를 보니 색다르다. 불릿 프루프 커피, 일명 방탄커피를 한 번 만들어서 마시고 싶다는 도전의식이 생긴다.

 

허영만의 만화를 읽으면 힘이 난다. 재미는 기본이고 정보도 얻어서 유익하기 때문이다. 커피에 대해서는 관심은 있지만 잘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하나씩 알게 되어서 좋다. 게다가 사람들의 감동 스토리가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며 어루만져준다. 순식간에 읽게 되는 책, 또 한 번 천천히 읽어보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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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시민의 조건 - 한국인이 알아야 할 민주주의 사용법
로버트 파우저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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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한국에 대해 저술한 책은 일단 궁금증을 유발한다.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부분까지 짚어내는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 원래 어떤 집단이든 그 집단에 속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다.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며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구나!' 생각할 수 있기에 외국인이 본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이 책『미래 시민의 조건』도 그런 의미에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로버트 파우저. 미국 미시간 주에서 태어났고 미시간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 초에 서울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했고 미시간대학교에서 언어학 석사를 받고 1988년부터 1992년까지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2008년에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부교수로 임용되어 한국어 교육 관련 과목을 맡아 학생을 지도했다. 서울에 살면서 한옥 및 오래된 도시 지역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어 종로구 체부동에 작은 한옥을 대수선해 살았다. 그 집을 고치는 과정은 황인범의 저서『작은 한옥 한 채를 짓다』에 기록되어 있다. 2014년에 미국 고향에 돌아가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30년 넘게 한국과 소통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것, 앤아버에서 바라본 한국의 현황에 대한 책을 쓰고 싶어서 많은 고민끝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은 저자와 가깝고 아끼는, 어떻게 보면 사랑하는 주제이기에, 이 책은 단지 한국에 대한 책이 아니라, 저자와 한국의 인연 속에서 한국을 포옹하는 태도로 쓴 미래에 대한 고찰인 것이다. 경험과 애정을 바탕으로 고민한 한국 민주주의의 방향에 대한 논의가 한국의 밝은 미래에 디딤돌이 되길 희망하며 이 책을 출간했다고 밝힌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 '시민이란 무엇인가?', 제2장 '19세기의 복잡한 사상 지도', 제3장 '좋은 나라를 향한 열망', 제4장 '문화 정체성과 조화', 제5장 '존재를 부정하는 사회', 제6장 '사람의 가치는 얼마인가?'. 제7장 '21세기의 한국인', 제8장 '제3의 나와 한국인', 제9장 '미래 시민의 조건'으로 나뉜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경험한 한국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다. 1980년대와 2000년대의 한국은 많이 달라졌다. 어렴풋이 떠오르긴 하더라도 매일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체감하기에는 힘들 수 있다. 저자는 시간 차이를 두고 한국을 보았기 때문에 두 시절에 대해 직접 본 경험을 들려줄 수 있는 것이고, 그의 진술만으로도 '아, 그 시절엔 그랬구나!' 하는 느낌으로 읽어나갈 수 있다.

 

이 책의 3장에서는 '한국과의 첫 만남'을 이야기하는데, 1982년 8월, 대학 2학년을 마친 때 한국을 처음 접했다고 한다. 개인적인 경험담을 담담하게 들려주는데 진솔하게 담겨있어서 흥미를 돋운다. 그때의 분위기를 짐작하며 읽을 수 있었다. 그때 마주친 사람들의 '자발적 친절'은 한국인의 정情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정치에 대한 이야기, 그가 만난 한국인들에 대한 이야기에 시선을 집중해 본다. 젊었을 때 한국과 깊이 소통했기 때문에 지금도 한국은 매우 친숙한 나라이며, 서울은 고향 앤아버만큼 마음 편한 곳이라고. 5장에는 서울대 시절 이야기를 들려준다. 1980년대에 보았던 한국과 2008년 한국은 많이 달라졌다. 그 모습을 비교하며 이야기하는데, 이 글을 읽으며 느낀 점이 많다. 예전과 차이가 큰 현실에 슬퍼진다.

 

이 책의 제목 '미래 시민의 조건'은 9장의 제목과 같다. 개인의 경험담 및 민주주의와 관련해 한국 사회를 짚어본 후 9장의 이야기를 끌어내고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미래에 대한 희망이 사라진 허망한 사회 분위기가 갈수록 심해졌다.'는 표현을 보며 현실의 우리 모습을 들여다본다.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우울한 현실을 직시하며 어떤 미래로 향해 나갈지 생각해본다. 로버트 파우저가 본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으로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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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기분파 메이크업 필기 - 메이크업미용사 필기 시험대비
에듀웨이 R&D 연구소 외 지음 / 에듀웨이(주)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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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메이크업미용사 필기』로 2017년 시험을 위한 최신판 메이크업미용사 시험대비 교재이다. 이 책에서는 출제포인트, 핵심 이론, 예상문제, 모의고사 및 시험에 자주 나오는 쪽집게 160선을 짚어주고 있어서 수험생들이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준다. 시험 당일에 이 책 한 권만 가지고 가면 시험 전에 핵심 포인트를 흡입하듯 공부하고, 기분 좋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필기과목 중 '피부학', '공중위생관리학', '화장품학'은 기존 일반미용사, 피부미용사, 네일미용사 출제기준을, '메이크업 개론'은 메이크업 민간자격을 기본으로 하였습니다. 이에 기존 기출문제를 분석, 출제유형을 파악하여 이론을 재구성하였으며, 이론과 연계된 출제예상문제를 수록하여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구성으로 알차게 꾸몄습니다. (책표지 中)

 

[이 책의 특징]

1. 이 책은 메이크업 전공 교수들의 풍부한 현장 실무지식을 바탕으로 시험에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이론을 정리하였습니다.

2. 특히 미용사(일반), 미용사(피부), 미용사(네일) 시험과 동일한 과목인 피부학, 화장품학, 공중위생관리학은 기출문제를 토대로 핵심이론을 재구성하였습니다.

3. 출제비율에 따라 출제빈도가 높은 문제를 엄선하여 적중모의고사를 수록하였습니다.

4. 최근 개정된 개정법을 반영하였습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메이크업개론, 피부학, 화장품학, 공중위생관리학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메이크업미용사 예상 출제비율은 메이크업개론 41.6%, 피부학 11.7%, 화장품학 11.7%, 공중위생관리학 35%라는 것을 파악하고 큰 틀에서 시험 준비를 해나가도록 하자.

 

 

 

제1장 메이크업개론에서는 메이크업의 이해와 역사, 제품 및 도구, 얼굴형의 이해 및 수정법, 기본 메이크업 기법, 색채와 메이크업, 메이크업 시술 등을 다룬다. 제2장 피부학에서는 피부와 피부 부속 기관, 피부유형분석, 피부와 영양, 피부면역 및 노화, 제3장 화장품학에서는 화장품학 개론, 화장품의 제조, 화장품의 종류와 기능을 살펴본다. 제4장 공중위생관리학에서는 공중보건학 총론, 질병관리, 기생충 질환 관리, 보건 일반, 식품위생과 영양, 보건행정, 소독학 일반, 미생물 총론, 공중위생관리법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제5장에서는 적중모의고사를 6회까지 담고 있다. 부록으로 '시험에 자주 나오는 쪽집게 160선'을 다룬다.

 

 

 

 

 

이 책은 단기간에 시험에 나올 내용만 콕콕 집어서 공부할 수 있고, 핵심이론만 중점 정리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출제기준을 완벽하게 반영하여 초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수험 공부하기에 좋게 잘 정리되어 있고, 이해를 돕기 위한 삽화 등 필수 이미지를 삽입하여 시각적인 효과를 준다. 2016년에는 7월 10일과 10월 9일, 두 차례의 필기시험 일정이 있으니 www.q-net.or.kr에서 원서접수를 하면 된다. 메이크업미용사 필기 시험의 핵심 포인트는 이 책 한 권으로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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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청소 - 고민과 불안을 씻는 88개의 마음테라피
우에니시 아키라 지음, 민경욱 옮김 / arte(아르테)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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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대청소를 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다. 그러고 나니 마음청소에 자연스레 시선이 갔다. 이 책은 고민과 불안을 씻는 88개의 마음테라피를 알려준다. '청소'하면 주변 정리만을 생각했었는데, 나도 모르게 쌓인 마음의 먼지를 털어버릴 생각을 이 책을 접하고 나서야 하게 되었다. 후련하게 마음청소까지 하며 무거웠던 마음을 훌훌 털고 정리하고자 이 책『마음청소』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우에니시 아키라. 일본의 저명한 심리 카운슬러이자 저술가이다. 심리학, 동양철학, 불교사상, 성공철학을 바탕으로 한 인생론을 연구했다. 20년에 걸친 연구 성과를 체계화한 '성심학(成心學)' 이론을 확립해 1986년부터 저술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심리학, 성공철학 등의 연구 및 집필 활동을 하며 사람들에게 기쁨과 활력을 주고 있다.

 

'스트레스와 고민이 한 가득 쌓였어', '좀 더 행복할 줄 알았는데……. 어디서 잘못된 걸까', '불행하지도 않지만 행복하지도 않다. 이런 인생이 앞으로도 계속되리라 생각하니 우울해진다', 자신을 돌아봤을 때 이런 마음이 든다면 인생의 궤도를 수정할 시기에 다다른 것인지도 모릅니다. (머리말 中)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마음청소를 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는 뜻이다. 이 책을 읽으며 마음속의 필요 없는 것들을 버리는 것, 즉 마음의 청소를 함께 해 나갈 수 있다. 오랫동안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쓸데없는 것들을 버리고 마음을 다시 리셋함으로써 내일부터 하루하루가 변하기 시작한다고 하니, 이 책을 읽으며 마음속에 쌓여있는 것들을 하나씩 풀어내며 청소에 돌입한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 '인생을 가뿐하게 만드는 '마음청소'에서는 마음의 신진대사를 체크하고, 마이너스 감정을 플러스 감정으로 리셋하도록 도와준다. 일단 21일간 계속한다는 목표로 실행하도록 힘을 실어준다. 제2장 '나쁜 감정을 버리는 '감정청소''에서는 고민을 종이에 적고 그냥 버리는 방법을 일러준다. 잊어버리고 싶을 때, 포기하고 싶을 때, 괴로운 기억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추억의 물건이 괴롭힐 때, 뭘 해도 막막하다면 등 구체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마음을 청소할지 파악해본다. 제3장 '대화를 기분 좋게 바꾸는 '대화청소''에서는 대화를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준다. 제4장 '꺼림칙함을 개선하는 '관계청소''에서는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는 것을 기본으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필요한 마음청소를 살펴보고, 제5장 '켜켜이 쌓인 걱정을 털어내는 '스트레스 청소''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에 어떻게 극복할지 하나씩 짚어본다. 제6장 '무한긍정으로 가는 '좌절청소''에서는 좌절 상태에서 어떻게 헤쳐나갈지, 제7장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는 '일상청소''에서는 삶의 공간과 생활 습관을 어떻게 개선할지 점검해간다. 제8장 ''나'에 몰입하고 나를 찾는 '자아청소''와 제9장 '진정한 마음청소는 타인을 기쁘게 만드는 삶'에서는 나의 변화와 타인에게 이르는 변화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파악해본다.

 

이 책에서 들려주는 각각의 레시피는 짧고 명료하다. 구체적인 상황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마음청소를 해나갈지 점검할 수 있다. 이미 알고 있는 방법도 많지만 사실 알고도 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또한 88가지 방법으로 한데 모아놓으니 특별히 자신에게 필요한 마음청소법에 체크를 해두고, 마음을 청소해야겠다고 생각되는 때에 다시 한 번 펼쳐보며 정리모드에 돌입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의 뒷 부분에 보면 '21일 마음청소 프로젝트를 위한 제1단계 '마음의 쓰레기양 체크리스트'가 있다. 10개의 문장 중 5개 이상 체크했다면, 마음에 쓰레기가 많은 사람이니 이 책을 곁에 두고 수시로 쓰레기를 비우라고 한다. '오래된 습관'도 21일 동안만 힘을 내서 계속하면 바꿀 수 있다고 하니 이 책으로 마음청소를 후련하게 하면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것이다.

 

이 책을 읽을 때에 먼저 처음부터 읽으며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감정청소', '대화청소', '관계청소', 스트레스 청소', '좌절청소', '일상청소', '자아청소' 등 마음청소에도 부분별로 나누어 세밀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중에서 자신에게 해당되는 부분에 체크해놓는다. 그 다음에는 211쪽에 있는 '마음의 쓰레기양 체크리스트'에 체크를 해보며 자신의 상태를 파악한다. 그러고 나서 앞의 내용을 읽으며 특별히 표시해놓은 부분을 집중적으로 21일동안 마음청소에 돌입하면 한껏 개운해질 것이다.

 

이 책은 마음이 복잡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쉽고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접근성이 뛰어나다. 마음이 뒤엉켜있을 때에, 책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 때에, 기분이 축 처지고 사는 것이 힘들 때에, 이 책은 정리하는 방법을 잘 풀어내줄 것이다. 이 책을 읽는데에 그치지 말고 꼭 실행에 옮기기를 권한다. 마음의 쓰레기를 시원하게 정리하고 행복한 오늘을 살기 위해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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