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치과의사를 만나는 10가지 똑똑한 방법 - 치료비가 목적인 엉터리 의사들이 위험하다
사이토 마사토 지음, 조은아 옮김 / 북폴리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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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도 치과 치료를 받았다. 특히 치과는 미루고 미루다가 더 이상 안 되겠다 싶을 때에 가게 된다. 뇌까지 울리는 듯한 기계음에 기가 죽고, 왜 이렇게 심각한 상태까지 방치했냐는 이야기를 들을까봐 걱정되기도 해서 가기 싫어진다. 이 책에서도 말한다. '환자는 심장이 멎을 것 같은 '지잉' 하는 기계 소리에 떨면서도 통증에서 벗어나고자, 진료의자에 앉아서 입을 벌린다. 말썽 부리는 치아를 치료해서 편안해지고 싶기 때문이다. (17쪽)'

한 군데의 치과에 정착한지 오래되지 않았다. 마음에 드는 치과를 만나기 위해 이곳저곳 다니기를 반복했다. 주변에서 치과를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니 그만큼 좋은 치과를 만나기도 힘든 일이다.

 

 

그래서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무 치과나 믿고 내 몸을 맡길 것이 아니라, 환자로서 내가 좀더 똑똑해져서 좋은 치과를 고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좋은 치과의사를 만나는 10가지 똑똑한 방법》을 읽으며 치과 의료의 현실을 냉정하게 짚어본다. 이 책의 저자는 사이토 마사토. 현재 사이토 치과의원 원장이며 '함부로 치아를 뽑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환자를 정성껏 치료해 왔다. 그는 블로그 <이를 뽑지 않는 치과의사의 혼잣말>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이토 치과의원은 치아 문제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일본 전국 각지에서 모여 드는 치과병원으로 유명하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1,2,3장에서는 일본 치과 의료의 현실을 볼 수 있고, 4장에서는 임플란트 치료의 위험성을 세세히 살펴볼 수 있다. 앞부분을 읽으며 대책을 강구하고 싶으면 6장 '좋은 치과의사를 선택하는 법'을 꼼꼼히 읽으며 좋은 치과의사를 찾고 선택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어떤 치과에 가야할지, 가지 말아야할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지막 7장에서는 '치아를 둘러싼 소문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일리톨 껌은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나요?, 치주 질환이 다른 질병을 일으키기도 하나요?, 전동칫솔이 더 효과 있나요?, 치약이 필요 없다는 의사도 있는데 사실인가요?' 등 평소 궁금하던 치아 상식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 책을 통해 임플란트 치료의 위험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부분이었다. 저자는 치과의사가 돈을 위해 임플란트 치료를 추천하고 장려한다고 말한다. 임플란트는 과당경쟁의 끝, 보험 진료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운 치과의사들이 살아남는 데 필요로 하는 필요악, 핵과 같은 최종 병기라고. 이 책을 읽으며 2013년 1월에 일본 임플란트 업계에서 있었던 일을 알게 되었다. 후쿠오카의 유명한 치과인 시티덴탈클리닉이 부채 약 7억 1,500만 엔(약 71억 5천만 원)을 갚지 못해 도산한 일이 있었다. 60명 넘는 환자가 상당한 금액의 임플란트 치료비를 선금으로 지급했고, 환자들은 치료를 받지 못한 채 큰돈을 날리고 피해자 모임을 결성했다고 한다. 2007년 도쿄 I 치과에서 임플란트 사망 사고로 언론 매체에 보도된 이후 일본 사회에 임플란트는 위험하다는 분위기가 퍼져 시장이 급격하게 축소되었고, 이미 일본이나 미국에서 임플란트 붐은 끝나가고 있다고 한다.

골량 부족 환자, 고령자, 질병이 있는 환자들은 임플란트 치료를 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음과 같은 난폭한 치료가 버젓이 통용되고 있다. 사람의 뼈는 나이와 함께 늙는데, 턱뼈도 예외는 아니다. 젊은 사람이라면 괜찮지만, 뼈가 약해지기 시작한 고령자의 턱에 금속나사를 심는 일이 위험하리라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인공 치근(금속 나사)이 약해진 뼈를 뚫으려 한다면 어떻게 될까? 베테랑인 임플란트 전문의에게도 어려운, 이 고도의 수술을 미숙한 의사가 잘할 리 없다. 최악의 경우에는 환자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105쪽)

 

 

위험성을 일러주면 해결책도 있어야 안심이 되는 법이다. 저자는 좋은 치과의사 찾기는 연인 찾기와 같다고 한다. 치과의사 역시 결혼 상대처럼 용모와 분위기만으로 선택했다가는 몇 년 지나 '이게 아니었는데…….'라며 울게 될지도 모른다며, 끈기 있게 좋은 치과의사를 찾기 바란다고 한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위험한 치과의사를 구별하는 9가지 방법''좋은 치과의사를 구별하는 10가지 방법'을 통해 나에게 맞는 치과를 선택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7장에는 '치아를 둘러싼 소문의 진실' 이라는 주제로 15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들려준다. 별 것 아니지만 궁금했던 것이 질문 6이었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드릴의 '지잉' 하는 소리가 무서운데, 해결 방법은 없나요? 아쉽게도 현재 기술로는 어려운 듯하다는 답변.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그저 꾹 참고 버텨야겠다. 그밖의 질문에도 짤막하게 답변을 들려주니 잘못 알았던 치아 상식을 바로잡아본다.

 

이 책을 통해 엉터리 치과 진료를 경계하고, 좋은 치과의사를 만날 수 있는 지혜를 배워본다. 치아는 일단 뽑거나 깎으면 다시 되돌릴 수 없기에 무조건 아무 치과나 믿을 것이 아니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일본의 의료현황이 우리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이 들기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소중한 치아를 위해 보다 똑똑하고 현명하게 바뀌어야할 것이다. 이 책은 똑똑한 환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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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가 읽어주는 여자의 물건
이건수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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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수많은 물건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사람마다 특별히 애착을 갖거나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물건은 제각각이다. 그런 물건을 통해 그 사람의 심리를 들여다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예술 작품에도 마찬가지다. 생각해보니 예술 작품을 보면서 여자들의 물건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본 기억은 없는 듯해서 이 책의 소개를 보고 솔깃했다. 이 책《그 남자가 읽어주는 여자의 물건》에서는 여자의 물건들에 대한 주제로 그림이나 사진을 소개해주며 글을 풀어나가고 있다. 주제가 달라지면 그림을 보는 맛도 변화한다. 보았던 그림도 새롭게 느끼며 여자의 물건에 대해 살펴본다. 그동안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이기에 이 책에 흥미롭게 빠져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건수. 미술평론가이다. 미술에 대한 글쓰기, 강의, 전시기획으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교차점에 동시대 예술을 올려놓고 비교미학적인 관점에서 해석하고 비판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모더니즘의 전개 과정이 윌의 예술과 삶을 어떻게 규정했는지에 관해 관심을 갖고, 모더니즘의 사회사를 통해 현대미술의 리얼리티를 조명해보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1년 동안 '여성적 사물의 매혹'이라는 주제로 어느 백화점에서 만드는 월간지의 권두 에세이를 청탁받으면서 시작된 짧은 글들을 이후 3년의 세월을 거쳐 52개의 숫자로 마무리 지어 펼쳐낸 것이다.

 

욕망의 물건에서부터 일상 속의 사물, 유혹의 도구, 문화적 기호, 취향의 사물들까지

예술가의 섬세한 감성으로, 비평가의 날카로운 시각으로 그려내는 여성의 삶과 속마음

이 책을 통해 귀고리, 반지, 드레스, 하이힐, 목걸이, 핸드백, 샌들, 비키니, 클러치, 스카프, 커피, 트렁크, 제모기, 그릇, 바늘과 칼, 생리대, 침대, 여자화장실, 양산, 손뜨개, 립스틱, 모자, 마스카라, 시스루, 매니큐어, 스타킹, 모피, 팔레트, 브래지어, 바비인형, 보톡스, 핑크, 선글라스, 가죽, 펫, 헤어스타일, 호피, 향수, 타투, 장갑, 거울, 브런치, 인스타그램, 청바지, 백화점, 프렌치 시크, 멜로드라마, 운세, 독서, 꽃무늬, 엄마 사진 등 52가지의 물건에 대해 함께 생각해볼 수 있다.

 

여성의 사물은 여성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그것은 원래 하나였던 그녀에게 닿아 있는 연결고리이다. 그 사물들을 통해서 우리는 그 여성의 심리나 감각을 가늠해볼 수 있다. (7쪽)

이 책은 어느 곳을 펼쳐 읽어도 쑥 빠져든다.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좋다. 52가지의 물건 중에 궁금한 생각이 드는 것을 선택해서 먼저 읽어보아도 좋을 것이다. 어느 부분을 읽든 빨려들어 읽게 되고, 다른 물건에 대해서도 궁금해져 손을 뗄 수 없는 책이다. 이 책에는 그림과 사진이 담겨있는데, 이 또한 책을 읽는 데에 꼭 필요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사진작가 김중만의 작품을 보며 글과 잘 어울린다고 여겨졌다. 글과 그림, 사진이 함께 어우러져 매력을 발산한다.

 

이 책을 읽어보니, 예전에 이런 류의 책이 출간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음을 떠올리게 된다. 막연했던 생각을 저자가 구체화하여 이 한 권의 책으로 완성시켰다는 늒미이 들었다. 섬세하고 통찰력 있는 누군가가 조곤조곤 들려주는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귀를 기울였다. 여자의 물건에 대한 통찰을 엿보며 글을 읽다보면 그의 글은 "심미적이면서도 객관적인 시선, 아름다우면서도 정확한 문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 동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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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별 면역밥상 - KBS <건강혁명> 김동석 캠프 대장이 권하는 면역밥상
김동석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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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할 때에는 건강에 관심이 없다가도 몸에 이상이 생기면 되돌아보게 된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몸에 좋은지, 생활 습관은 어떻게 고쳐야 건강해질지 고민하게 된다. 사실 건강할 때에 건강을 챙기는 것이 시간과 비용도 절약하고, 무엇보다 모든 힘의 원천이 되는 것이다. 몸이 아플 때에 약을 찾는 것보다는 건강할 때 나에게 맞는 건강 밥상 한 끼를 만들어 먹을 필요가 있다. 이 책《체질별 면역밥상》을 보며, 평소에 어떤 음식을 해먹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김동석. KBS <건강혁명> 베이스캠프 대장과 참가자들 주치의로 활동하고 있으며, KBC광주방송 <생방송 KBC 투데이>의 '음식이 보약이다' 코너와 <건강클리닉>에 출연하여 쉽고 자세한 설명으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선 바 있다. 동료 의사의 죽음을 계기로 기존의 암 치료 방식에 회의를 느낀 뒤, 자연과 인체 면역력에 해답이 있음을 깨닫고 자연 치유에 대한 신념을 확고히 하게 되었다. 고향인 담양으로 내려와 편백나무와 소나무 숲에 암 치료 전문병원인 명문요양병원을 짓고 자연치유요법을 시행하며 천편일률적인 의사 중심의 치료에서 벗어나 환자 자신의 삶과 생명력을 회복하는 의료에 전념하고 있다.

환우들에게 적용했던 면역밥상의 레시피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음식이나 요리상식 등을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머리말 中)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 '요리는 과학이다', 제2장 '질병의 주범은 과식이다', 제3장 '장수마을에 발효식품이 있다', 제4장 '면역력을 키워주는 식품', 제5장 '체질별 면역밥상 레시피'로 나뉜다. 1장부터 4장까지는 음식의 조리법, 재료에 대한 이해, 효소, 면역력을 키워주는 식품 등을 설명해준다. 5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체질별 면역밥상 레시피를 알려준다.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 모든 체질에 좋은 면역밥상 레시피를 종류별로 나누어 소개하는데, 간편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보기만 해도 건강해질 듯한 식재료를 소개하고 있어서 평상시에 먹는 음식에도 신경을 써서 건강을 지키고 싶어진다.

 

이 책은 읽는 것으로 그치면 안된다. 활용해야 한다. 가까운 곳에 두고 정갈하게 음식을 만들어 일상에 함께 하면 좋을 것이다. 담양에 있는 명문요양병원에 가서 직접 체험하지 않더라도, 이 책을 통해 그들의 식단과 음식을 만드는 방법까지 알 수 있다. 시간과 노력을 한 방에 해결해주는 책이다.

 

부록에는 명문농장에서 직접 기르고 재배하는 작물들을 볼 수 있다. 무농약 재배를 하기 때문에 상품성은 떨어지지만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는 이만큼 좋은 것도 없을 듯하다. 또한 이 책에서는 그렇게 재배된 작물들이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려주는데, 어떤 점이 좋은지 알고 먹으면 몸에 좋은 작용을 해서 더욱 건강해질 것 같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정비해야할 것이다. 이 책은 식약동원이라는 말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금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미래의 내 모습은 달라질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집밥의 식단을 바꾸고 싶다면 이 책을 보면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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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시크릿 독서 노트 - 가슴으로 읽고 손으로 남기는
이권우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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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어서 아무리 인생을 뒤흔들만한 사건이었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희미해지게 마련이다. 책 또한 마찬가지이다. 책에 대한 나의 기억은 서평을 작성하기 전과 후로 나뉜다. 적지 않고 읽었던 책들에 대해서는 그저 '예전에 읽었다'는 기억만이 남아있다. 요즘에는 인터넷 상으로 서평을 남기기는 하지만, 뒤적이며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고 그 기억을 붙잡아두는 시간이 필요함을 느낀다. 그러던 차에 이 책《마이 시크릿 독서 노트》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 책은 책이라기보다는 독서 노트이다. 맨 앞에는 독서목록을 적어나갈 수 있도록 도서명, 지은이, 옮긴이, 출판사, 분야, 페이지, 독서기간, 리뷰유무를 작성할 수 있는 표가 있다. 그 다음에는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이라는 질문을 던져주는데, 한 페이지 분량으로 스스로 채워나갈 수 있다. 자신만의 시크릿 독서 노트를 차곡차곡 채워나가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독서에 대해 도움을 주는 글도 있다. 독서 노트를 작성하기 위해서 알아두어야 할 기본적인 정보이다. '책, 제대로 읽는 3단계'에서는 책 읽을 시간을 확보하고, 어떻게 읽을지 방법에 대해 알려주며, 쓰기 위한 마음으로 읽으라고 일러준다. 또한 '적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적자생존을 아시나요? 라는 글도 인상적이었다. 제목 자체에서 메모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책을 읽고 메모하고 이를 다시 곱씹는 것은, 내용을 철저하게 이해하는 일입니다. 한 권의 책을 잘 이해했다는 것은 의미 있는 디딤돌을 마련한 셈입니다. 더 깊이 있고, 더 수준 높은 책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니까요. 언제나 지금 이해하는 수준의 책만 읽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지적 도전을 자극하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책을 읽어나가야 하는데, 메모가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23쪽)

서평과 독후감 작성 요령을 알려주니 나만의 독서 노트를 작성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된다. 이제 자신만의 독서 노트를 작성하면 된다.

 

54쪽부터 261쪽까지는 자신만의 독서 노트를 작성할 수 있는 공간이다. 모두 50권에 대한 독서노트를 적을 수 있다. 양쪽 페이지에 걸쳐 메모를 할 수 있다. 맨 위에는 번호와 도서명, 지은이,옮긴이, 출판사, 분야, 페이지, 독서 기간을 간단히 적으면 된다. 다른 부분에는 책 내용을 발췌해서 적거나 자신만의 생각을 적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책을 읽고 적으면서 한 장씩 채워나가다보면, 어느새 그동안 읽은 책과 생각이 잘 정리되어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이 책에 담겨있을 것이다.

 

이 책을 보다보면 심리학자 팜 뮐러와 다니엘 오펜하이머의 실험이 나온다. 수업 시간에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과 펜으로 필기하는 것 가운데 어느 쪽이 집중력과 학습 효율성을 높이는지 실험했다. 실험 결과, 단순한 문제를 두고는 두 집단 사이에 차이점이 없었는데 추상적인 문제는 손 필기를 한 학생들이 더 잘 푸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손 필기를 한 학생은 필기할 내용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학습 효과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독서를 하면서 필기와 인터넷 이용을 병행하여 기록에 남길 필요가 있음을 인식한다.

 

이 책의 마지막에 보면 '책벌레 이 선생의 추천도서 100'이 담겨있다. 문학, 경제경영, 인문, 사회, 역사, 과학, 예술 분야에 걸쳐 총 100권이 소개된다. 어떤 책을 읽을지 막막하다면 일단 이 목록에서 한 권 골라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자신만의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손에 책을 쥐고 읽어나갈 필요가 있고, 추천도서 목록은 책의 세상에 발걸음을 디디는 데에 유용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독서 노트를 작성하는 방법을 구축하게 되고, 보다 효율적으로 메모를 남기면서 책에 대한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한 권씩 남기다보면 어느덧 50권의 기억을 담아내게 될 것이다. 어떤 책과도 비교할 수 없는 나만의 책을 남기며, 책에 대한 기억을 붙잡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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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셀프 트래블 - 2016~2017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14
김정숙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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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상상출판의 세계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중《셀프트래블 방콕》이다. 방콕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2016~2017 최신판인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방콕 자유여행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북으로 발로 뛰어 찾아낸 지역별 최신 정보를 담고 있으니, 나 혼자 여행을 꿈꾼다면 멋진 동반자가 될 여행 가이드북이다. 이 책을 보며 나만의 방콕 여행을 계획해본다.

 

 

방콕은 나에게 인도 여행 후 스탑오버를 하던 곳이다. 하지만 방콕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고, 이 책을 보니 전혀 낯선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007년 수완나폼 공항이 오픈하면서 이전까지 태국의 관문 역할을 하던 돈무앙 공항은 국내선 공항으로 탈바꿈했다고 한다. 수완나폼 공항은 동쪽에 위치하고 있고 시내까지는 약 40분~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같은 동쪽에 위치한 파타야나 코사멧, 코 창 등에 대한 접근성은 상당히 좋아졌다고. 파타야까지 1시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하다고 하니 한 번 도전해볼 만 할 것이다.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꼭 최신판 가이드북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며 깨닫는다. 당황하지 말고, 꼭 최신판을 준비할 것!

 

 

셀프트래블의 거부할 수 없는 5가지 매력

1.방콕여행 핵심코스 완벽 가이드: 스쿰빗, 씨암, 칫롬, 펀칫, 실롬, 사톤, 리버사이드, 파타야

2.방콕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 볼거리, 먹거리, 나이트라이프, 쇼핑, 숙소 등 베스트 명소 추천

3.헤매지 않고 끝까지 간다: 책에 적힌 그대로 따라만 하면 완성되는 최고의 스케줄 제시

4.그 누구도 아닌, 당신만을 위한 가이드북: 방콕 여행 전문가가 꼽은, 한국인을 위한 맞춤 여행지 엄선

5.클러치에 쏙~ 가볍게 즐기는 방콕 여행: 현지에서 당신의 가방을 가볍게 해줄 든든한 미니 맵북 증정

 

이 책에는 가장 멋진 4박 6일, 방콕 배낭여행 콘셉트 3박 5일, 여름휴가 3박 5일, 방콕과 파타야도 문제없는 5박 6일 등 네 가지의 일정을 안내해준다. 원하는 여행 콘셉트에 따라 일정을 조절하면 좋을 것이다. 저렴한 여행부터 럭셔리한 여행까지, 입맛에 맞게 여행 일정을 체크해볼 수 있다. 배낭여행 콘셉트는 해보았으니, 휴양 반 관광 반 가장 멋진 4박 6일 코스가 끌린다. 숙소는 시내 2박, 올드시티 2박으로 나누어, 쇼핑과 스파도 즐기고, 관광과 로컬 푸드 탐험을 즐기는 일정이다. 낭만적이고 관광도 즐기며 기간도 적당한 여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방콕에 가게 되면 이 일정을 따라해봐야겠다.

 

 

그밖에 '방콕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BEST 10', '놓치기 아쉬운 방콕 근교의 관광지', '태국의 소울 푸드 22', '타이 디저트 열전', '베스트 국수집', '애프터눈티', '스파 제품 무엇을 살까?', '스파와 마사지 즐기기', '태국 로컬 패션 브랜드', '슈퍼마켓 쇼핑', '부티크 호텔 10', '예쁘고 부담 없는 숙소 10', '서비스아파트먼트 10' 등 13가지 미션을 통해 방콕에서 무엇을 하고 어떤 것을 구입할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셀프트래블 시리즈의 장점은 맨 뒷부분에 맵북이 있는 것이다. 여행지에서 짐을 들고 다니기에 힘들고 버거울 때, 책은 숙소에 두고 맵북만 가지고 길을 나서도 충분할 것이다. 지도뿐만 아니라 기초 태국어도 담고 있으니 현지어를 조금씩 구사하며 방콕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것도 여행의 추억이 될 것이다. 낯선 곳에서 길을 헤매게 된다면 당황하지 말고 현지인에게 물어보되, 맵북이 있다면 좀더 수월하게 해결될 것이다. 방콕 자유여행은 이 책으로 준비부터 여행까지 함께 하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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