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셀프 트래블 - 나 혼자 준비하는 두근두근 해외여행, 2017-2018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조은정 지음 / 상상출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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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상상출판의 세계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중《미국 서부 셀프트래블》이다. 미국 서부 자유여행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북으로서 발로 뛰어 찾아낸 지역별 최신 정보를 소개해준다. 미국 서부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그곳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가며 자신만의 여행을 계획할 수 있을 것이다. 여행의 멋진 동반자가 되어줄 여행 가이드북이다. 2017-2018 최신판으로 미국 서부 여행을 준비해보자.

 

 

이 책의 저자는 조은정. 베스트셀러 여행 작가이다. 이 책은 저자가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인 미국을 20여 년간 여행한 노하우로 깨알같이 풀어냈다.

와인, 레포츠, 휴양, 쇼핑, 미슐랭, 드라이브, 예술 등 이 모든 테마가 가능한 곳이 미국이다. 특히 미국 서부에는 지구상의 아름다운 풍경을 모두 모아 놓은 것처럼 다채로운 대자연을 품고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화려한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의 거리를 걷다가 다음 날에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이나 그랜드 캐니언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고, 바다를 끼고 있는 데다가 언제나 강렬한 태양이 있어 주는 덕분에 그 어디에서나 신선한 과일과 해산물, 고기 등을 맛보는 식도락 여행 또한 가능한 곳, 단언컨대 이런 완벽한 여행은 미국 서부에서만 가능하다. (프롤로그 中)

 

먼저 '미국 서부 일정 짜기'를 보면 내가 요즘 무엇에 관심이 있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파악한 다음, 내 상황에서 허용 가능한 일정과 비용에 맞춰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루트 66 탐험 코스, 베스트 코스, 대자연 코스, 미술관 & 박물관 코스, 미식 코스, 쇼핑 코스 등 입맛에 맞는 코스를 짤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그나저나 다 해보고 싶어진다는 것이 고민 아닌 고민. 체력과 비용, 여행 가능한 시간에 따라 일정 조정을 하며 계획을 세워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미국 서부 대표 대자연, 건축, 박물관, 수퍼마켓, 쇼핑 아이템, 테마파크, 영화와 드라마 속 미국 서부를 읽어나가며 마음에 드는 것을 기억해본다. 여행은 여행 이전에 이미 시작되는 법. 즐거운 상상을 하며 구체적인 정보로 이동한다.

 

이 책에는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포틀랜드의 여행 정보가 꼼꼼히 담겨있다. 워낙 땅도 넓고 가볼 곳도 많기 때문에 다 가보고 싶다는 욕심은 책장을 넘기면서 이미 불가능하다는 것을 파악하게 된다. 다양한 테마 중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추려내어 정리해본다. 여행을 간다면 '미국 서부 대표 대자연' 위주로 가고 싶다고 결정.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섯 가지 대표 대자연은 옐로스톤 국립공원, 레이니어 산 국립공원, 타호 호수,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 앤털로프 캐니언, 호스슈 벤드이다. 이 중 어느 곳에 가더라도 기대 이상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두근두근 거린다.

 

 

 

 

'그랜드 캐니언을 여행하는 7가지 방법'으로 렌터카, 경비행기, 원데이 버스 투어 등이 있는데, 특이하게도 '노새 트립'도 소개한다. 노새를 타고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콜로라도 강변의 등산로와 협곡을 구경하는 투어(사우스 팀은 일 년 내내 가능. 노스 림에선 10~5월까지 가능). 색다른 여행을 꿈꾼다면 고려해볼 만할 것이다.

 

추천 일정, 가볼만한 곳, 음식, 카페, 나이트라이프까지 이 이상의 정보가 있으면 선택하기 어려워질 정도이다.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여행 일정과 맛볼 음식, 숙박할 곳 등을 미리 정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셀프트래블의 장점인 '미국 서부 맵북'도 책의 맨 뒷편에 있으니 여행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여행의 시작과 여행 중의 일정, 여행을 마치고 정리하는 데에 모두 도움을 줄 가이드북, 셀프트래블과 함께 하면 어디든 자신있고 수월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서부 여행을 꿈꾼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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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 - 1만 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들의 61가지 전략
팀 페리스 지음, 박선령 외 옮김 / 토네이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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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은 무엇일까? 대단한 것에서부터 사소한 것까지, 남들과는 다른 그 무엇이 궁금하다. 이 책은 '팀 페리스'가 자신의 이름을 따 만든 애플 팟캐스트 '팀 페리스 쇼'에서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200명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그 비결을 직접 실천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그들의 생각, 습관, 성공의 비밀이 궁금해서 이 책《타이탄의 도구들》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나에게 자극이 되는 무언가를 건져내는 시간을 보낸다.

팀 페리스는 세계 최고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인터뷰, 그리고 그들이 제시한 다양한 성공 비결들을 자신의 일상에 직접 적용해 얻은 탁월한 성과와 경험들을 두루 망라해 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책 뒷날개 中)

 

 

이 책의 저자는 팀 페리스. 글로벌 CEO, 석학, 언론들에게서 '이 시대 가장 혁신적인 아이콘'으로 평가받는다. 페이스북, 우버, 알리바바를 비롯한 50개 이상의 기업을 발굴, 투자해 큰 성공을 거두었고, <패스트 컴퍼니><포브스><포춘> 등 세계적인 매거진들이 선정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가장 독창적인 혁신가들' 중 한 명이다.

이 책을 효율적으로 읽는 방법들 중 하나는 타이탄들의 매일의 작은 습관, 태도, 명상, 주문, 보충학습 계획, 즐겨하는 질문들, 독서법 등등에 더 각별히 주목하는 것이다. 그것들이 곧 당신을 타이탄으로 만들어줄 탁월한 도구들이기 때문이다. (15쪽) 

 

서문에서 저자는 '오직 두 가지를 기억하라'고 조언한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두 가지는 다음과 같다.

1.성공은, 당신이 그걸 어떻게 정의하든 간에, 올바른 경험으로 얻어진 믿음과 습관들을 쌓아가다 보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

2.당신 마음에 떠오르는 슈퍼 히어로들(기업가, 억만장자, 최고의 하이퍼포머 등)은 모두 걸어다니는 결점투성이들이다. (17쪽)

빈틈없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은 착각이라며, 이 책의 타이탄들도 다를 것이 없다고 말한다. 이것만으로도 위안을 받으며 이 책을 읽기 시작한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1장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24가지, 2장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의 비밀' 27가지, 3장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들의 비밀' 10가지로 총 61가지의 비밀을 살펴볼 수 있다. '어떻게 해야한다'는 막연한 조언이 아니라, 실제 사례를 들어 그 사람들의 경우에는 그렇게 했다는 것을 보여주기에 보다 현실적으로 피부에 와닿는다. 읽어나가면서 당장 나의 일상에 적용하고 싶은 것을 체크해나간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 아침에 행할 가장 간단한 방법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잠자리를 정리하고, 10~20분 정도의 명상을 하며, 한 동작을 5~10회 반복하고, 차를 마시고, 아침 일기를 쓰라는 것. 약간의 시간 투자만 있다면 누구나 실천 가능한 일이다. 그들이 대단한 인간이고 우리같은 사람은 하기 힘든 거창한 일을 한다면 초반부터 책을 덮을지도 모르겠지만, 같은 인간으로서 해낼 수 있는 부담없는 아침 의식으로 이 책에 솔깃해진다. 그들의 성공 비결을 짚어보며 내가 할 수 있는 사소한 일상을 점검해본다.

 

저자는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그들을 거인이라는 뜻의 '타이탄'이라 부르기로 했다.'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가장 부유하고, 가장 건강한 사람'이라고 평가받는 인물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그들의 아이디어와 습관 등을 이 책에 담아냈다. 꽤나 구체적인 그들의 이야기를 읽어나가다보면 어느새 장벽이 걷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런 것은 지금처럼 매일 하면 되겠구나!', '이 정도면 하루에 약간씩 시간을 투자해 습관화하면 좋겠구나!', '이것은 지금껏 생각지 못했던 부분인데 염두에 두어야겠구나!' 등 수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가면서 어느새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을 추려내게 된다.  

 

성공한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어있어서 인상적이었다. 금세 장면 전환이 되면서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슬슬 읽어나가다보면 알고 싶었던 사람이나 솔깃한 습관, 나를 일깨우는 생각 등이 눈에 쏙쏙 들어와서 자연스레 집중이 되는 책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자, 이제 당신 차례다.'라는 말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이 책의 저자는 이렇게 살고 있지 않을걸?' 의심을 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이 더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실제 타이탄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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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여행의 시간은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드라마 도깨비 대사를 막 갖다쓰고 싶은...ㅎㅎ

지금 이곳 계절도 좋은 봄날이지만 파리 여행의 기억을 더듬다보니, 도깨비처럼 문 열고 나가면 파리였으면 좋겠다.

 

오랑주리 미술관과 오르세 미술관을 관람했던 어느 날.

월요일에 휴관인 오르세, 화요일이 휴관인 오랑주리를 한꺼번에 가고자 수요일로 날을 잡았던

그 날은 모든 것이 적당했다.

나의 저질체력과 배고픔이 눈부신 그날을 빨리 마무리하게 했지만 ㅠㅠ

 

오랑주리와 오르세는 일단 지하철 콩코르드 역에서 시작!

알파벳이 가득한 역.

파리에서 지나다니다보면 느끼겠지만

작품은 미술관이나 박물관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일상 생활 공간에서도 이들의 작품을 발견할 수 있다.

 

지하철 역에서 발견한 작품이다.

역 자체가 예술품.

언어를 쪼개고 나누어 흩뿌려놓았을 뿐인데,

단순함 속에 온 세상이 담겨있는 듯

시공간을 확장시키는 마법을 부린다.

 

 

 

 

 

역에서 나와 화살표를 따라가다보면 오랑주리 미술관이 있다.

가는 길에 죄드폼 입구에 들러 콩코르드 광장을 한 번 내려다보고 사진도 찍고 가는 것도 추천.

죄드폼은 오픈 시간 이전이지만, 그곳에서 그 시간에 광장 한 번 봐주는 것, 나무들 한 번 쳐다보는 것, 해볼 만하다.

 

테러 이후에 짐검사가 강화되었는지, 가는 곳마다 가방을 열어서 보여줘야 한다.

물론 위험한 물건을 소지하고 있지 않으니 적극 협조하며 가방 안을 보여주었다.

먼저 열어서 보여주니 특별히 궁금해하지도 않는 듯.

그래도 짐검사에 시간이 소요되니 감안하고 넉넉하게 일정을 잡을 것.

 

 

오랑주리 &오르세 미술관에 갈 때 체크 사항 여섯 가지

 

1. 오랑주리는 화요일 휴관, 오르세는 월요일 휴관이어서 두 곳을 함께 가고자 수요일에 방문함.

미술관은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휴무인 곳이 많으니 반드시 체크하여 동선을 파악할 것.

 

2. 짐을 맡기는 곳에 무거운 코트나 가방을 맡기고 가볍게 관람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단, 핸드백은 안 맡아준다고 하니 되도록 숙소에 쓸데없는 것은 빼놓고 나갈 것. (백팩은 가능하지만 핸드백은 안 된다고 하여 메고다니다가 더 지침)

 

3. 오디오 가이드는 설명이 너무 길어서 다 들으면서 서 있기 힘들다는 점을 고려할 것.

한정된 시간에 좀더 많은 작품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설명을 끊어가며 이동을 하게 되었다.

설명보다 조용히 작품 감상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작품 감상에 설명이 필요하다면 가이드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

(인터넷 검색하다보면 미술관 박물관 하루 관광 등의 상품이 많이 있다. 사실 루브르에서는 워낙 작품이 방대한데다가 루브르 자체가 넓어서 길을 잃기도 해서, 가이드 투어 안 한 것을 엄청 후회함.)

단, 책을 너무 많이 읽고 가면 책에서 봤던 것을 실물로 확인만 하는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

 

4. 하루에 두 군데 미술관 가는 것만으로도 체력 방전.

하나라도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었지만 현실적으로 체력이 받쳐주지 못함. 그래도 여행 중 컨디션은 중요한 것이니 체력안배에 힘쓸 것.

작품 감상 말고도 하고 싶은 일이 많은 곳, 파리

 

5. 두 군데 다 간다면 오랑주리 먼저, 오르세는 그 다음으로.

오랑주리가 더 먼저 문을 열고 규모도 오르세보다는 작으니 먼저 방문하여 수련 연작을 비롯한 지하 전시를 찬찬히 감상하고 나와서 오르세 미술관에 갈 것.

11월이기도 했지만 아침 일찍 움직인 것도 있어서 줄은 안 서고 바로 들어감.

오르세 미술관은 익숙한 예술작품들과 적당한 규모여서 마음이 편안한 느낌.

훨씬 큰 규모에 천천히 살펴보자면 끊고 나가기 힘들다.

 

6. 사진 촬영은 가능하다. 플래시는 터뜨리지 말 것.

여행하고 돌아와서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에는 '왜 이런 사진을 굳이 찍어왔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좀더 흐르고 다시 보니, 사진만으로도 그때의 감정이 되살아나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 작품을 바라보던 마음이 다시 떠오른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발견했을 때에는 셔터를 눌러서 사진기에도 담아두면 두고두고 꺼내볼 수 있다.

혹시라도 사진 촬영이 안 되는 전시가 있을 수도 있으니, 입구에서 미리 파악할 것.

 

 

 

오랑주리 미술관

튈르리 정원 내의 센 강변에 위치한 미술관으로 앙리 4세가 만든 오렌지 농원(오랑주리) 터에 지어졌다. 전시물의 핵심은 화상畵商 폴 기욤과 실업가 장 바르테르의 개인 소장품으로 르누아르, 세잔, 마티스, 루소, 로랑생, 위트릴로 등 인상파 화가를 중심으로 한 프랑스 근대 회화다. 피카소, 모딜리아니, 수틴 등 외국 화가의 작품도 충실하다. 또한 이 미술관의 하이라이트인 모네의 <수련> 연작은 모네의 유언대로 자연광을 살린 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방 두 개의 사방벽이 수련으로 가득해 보는 이를 압도한다.

 

위치: M1,8,12호선 Concorde역에서 도보 4분

개관시간 09:00~18:00

화요일, 5/1,12/25 휴무

입장료 9유로, 매월 첫째 일요일 무료

오랑주리 미술관과 오르세 미술관 세트 입장권 16유로. (파리 뮤지엄 패스 가능)

-《저스트고 프랑스》 中

 

 

 

오랑주리 미술관의 하이라이트!

<수련> 연작

 

 

가운데 의자가 있어서 앉아서 감상할 수도 있고,

작품 앞에서 한참을 서서 관람할 수도 있다.

 

 

오랑주리 미술관은 1927년 모네의 <수련>을 기증받으면서 개관했는데, 이때 모네는 "시민에게 공개할 것, 장식이 없는 하얀 공간을 통해 전시실로 입장할 수 있게 할 것, 자연광 아래에서 감상하게 할 것"을 조건으로 규모가 큰 8점의 <수련>을 기증했다고 한다. 이로써 1층 전체를 자연 채광으로 바꾸는 공사가 시작되었다고. 수련을 위한 미술관이라는 수식어답게 오랑주리 미술관은 가장 먼저 수련의 거대한 작품 앞에 서게 된다.

 

 

지하 전시실에도 르누아르의 작품 25점, 세잔 작품 15점, 고갱의 작품 1점, 모네의 작품 1점 등, 그리고 피카소의 작품 12점, 모딜리아니의 작품 5점, 마리 로랑생의 작품 5점, 샤임 수틴의 작품 22점 등 후기 인상주의 회화를 포함하여 총 146점의 작품이 있다고 이 책은 알려준다. 수련을 비롯하여 대표 작품들을 엄선하여 설명해놓은 이 책을 미리 읽고 가니, 아는 만큼 보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역시 작품은 실물을 보는 것이 사진으로만 보는 것보다 훨씬 나에게 강렬하게 다가온다.

 

<피아노 치는 소녀들> 르누아르

 

 

 


 

모네 작품

 

작품은 어떤 액자에 넣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는 생각을 미술관을 돌아다니며 하게 되었다.

사람은 외면과 내면이 모두 중요한 것처럼,

작품은 작품 자체와 액자 모두 빛날 필요가 있다.

 

오랑주리의 규모는 작아서 한 시간 정도면 아쉬움 없이 전체 관람 가능하다.

다음은 오르세 미술관으로 이동.

오랑주리에서 걸어가면 되는 거리이긴 하지만, 작품을 하나라도 더 보고 싶은 생각에 지하철로 이동.

 

오르세 미술관

1848~1914년의 근대미술 작품 약 2만 점을 소장하고 있다. 1939년까지 이곳은 철도역이었다. 이후 포로수용소와 경매소로 사용되다가 1979년 내부 장식과 골격을 살려 미술관으로 개조, 1986년 개관했다. 인상파 작품이 충실하여 특히 우리나라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다. 전시 공간은 3층을 나뉘어 있으며 카페와 레스토랑의 인테리어도 둘러볼 만한 가치가 있다.

위치: M12 솔페리노 Solferino역에서 도보 5분

개관시간 09:30~18:00(목요일 21:45까지)

월요일, 5/1,12/25 휴무, 매월 첫째 일요일 무료

입장료 11유로

-《저스트고 프랑스》 中

 

 

 

 

 

 

작품 관람을 할 때에는 1층 먼저 보고, 3층을 본 후, 2층 조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한다는 글을 봄.

오디오 가이드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레 그렇게 된다.

1층과 3층을 천천히 보다보면 어느새 체력이 떨어지는데, 2층에 보이는 의자가 반가워진다.

 

 

<밀레의 이삭줍기>를 보려고 했는데, 서울 예술의전당 오르세미술관전 대여 때문에 서울에 가 있다고 해서 아쉬움이 컷다.

그래도 <만종>을 보며 위안을…. 

 

 

 

여러 작품들 중 처음 접하게 된, 그래서 눈길을 끌고, 발걸음을 멈춰서 한참 쳐다보게 된 것이 바로 에티엔 디네의 작품.

책이나 인터넷 자료를 통해 알지 못했던 작품이기에 신선하고

선입견 없이 바라본 미술작품이다.

 

 

에티엔 디네 Etienne Dinet : 국적 프랑스, 출생-사망 1861-1929년

 

<사랑의 노예와 눈의 신> (아랍 전설)

제작연도 1900년

유화. 캔버스에 유채

 

 

 

미술관 관람 이전에는 든든히 배를 채우고,

관람 중에는 틈틈이 앉을 자리를 찾아 휴식을 취하며

마음에 드는 작품을 만났을 때에는 앞으로의 일정이나 다른 생각은 모두 떨쳐버리고

작품하고만 마주하는 순간.

다시 간다고 해도 오랑주리와 오르세 콤보 티켓을 구입하여 하루에 두 군데에 갈 것 같다.

오랑주리에서 수련 연작을 다시 마주하며 자연광에 따라 달리 보이는 감상을 느끼고,

오르세에 가서 이미 알고 있고 유명한 작품은 물론, 알지 못했던 명작을 건져내는 기쁨을 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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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형 스마트팩토리 -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최강의 무기
이호성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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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다. 빠른 속도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서 제4차 산업혁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변화의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고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있다. "상황이 매번 달라지는 현장에서 당신이라면 잘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는가?" 이 질문 앞에서 누구나 자유로울 수는 없다. 판단의 근거를 수집하고 제시해서 사람의 실수를 방지할 수 있어야 하고, 설비의 오작동, 에러를 줄여 비용을 최소화하여 최상의 생산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스마트팩토리가 필요한 이유라고 한다. 이 책《현장중심형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비법을 알아본다. 

 

 

이 책의 저자인 이호성 상무는 17년간 SKC에서 근무하며 쌓은 기반으로 2002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 입사했다. 이후 보전경영부문 전문 컨설턴트, 생산혁신 PU장 등을 거치며 설비혁신, 공정개선, 낭비개선, 원가절감, 품질개선 등에 대한 국내외 가업의 수많은 컨설팅 프로젝트를 경험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국내 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준비를 위한 '현장중심형 스마트팩토리', 'Smart Maintenace' 등의 세미나 및 현장진단을 진행하는 스마트팩토리 전문가로 한국 산업계를 이끌고 있다. 이 책의 기획은 4차산업혁명지원센터에서 맡았다. KMAC의 4차산업혁명지원센터는 국내 제조업의 특성을 반영한 '현장중심형 스마트팩토리' 구축 모델을 개발하였으며, 특히 스마트팩토리와 Value-Chain을 연결하는 Connected Enterprise 관점의 진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1장 '스마트한 세상으로의 변화'에서는 '변화와 혁신의 시대, 제조 현장의 고민거리, 지금 공장은 스마트한가'에 대해 다룬다. 2장 '왜, 현장중심인가'에서는 '현장중심 스마트팩토리 추진 환경, 현장중심형 스마트팩토리 프레임워트'에 대해, 3장 '설비,업무의 자동화'에서는 설비와 업무의 자동화에 대해 알려준다. 4장 '업무의 지능화'에서는 '휴먼에러 제로화, 기술,기능의 표준화'에 대해, 5장 '제조 데이터의 가시화'에서는 '데이터 현재화, 빅데이터 체계화, 스마트 제조 기술의 융합'에 대해 들려준다. 6장 '스마트팩토리의 미래'에서는 지속가능한 기업 경쟁력과 현장중심형 스마트팩토리에 대해 설명한다.

 

세상은 스마트함을 지향하고 있다. 세상 모든 것이 스마트로 통하고, 공장에서는 설비와 사람을 배치하고 재료와 에너지를 투입하여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을 생산한다. 하지만 지금 공장은 스마트하지 않다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지금 공장의 제조 설비에서 불량을 양산해 내고 있는데도 알아채지 못하고 있다면? 이때 설비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까, 아니면 공정을 담당하는 사람에게 왜 몰랐냐고 따져 물어야 할까. 아무튼 스마트하지 않다. (35쪽)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 책에서는 현장중심 스마트팩토리 추진의 과정이 다섯 단계로 나뉜다고 언급한다. 첫째, 현재 수준을 진단한다. 둘째, 스마트팩토리 목표 및 지향점을 설정한다. 셋째, 적용 범위와 도입에 따른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넷째, 도입 과제를 정의하고 추진 체계를 정립한다. 다섯 째, 생산,개발,영업,관리를 ICT로 연결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한다. 이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스마트팩토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인간은 왜 실수하는가, 인간은 잊어버리기 때문에 실수하고, 익숙한 행동 때문에 실수하며, 심리적 요인으로 실수한다. 또한 고의 또는 능력 부족으로도 실수한다. 인간의 실수 요인을 파악하고 실수 방지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 대책을 마련한다. 시스템을 통해 인간의 실수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지만, 사람과 현장이 제일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파악할 수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현장이 되고 현장에 대한 창조와 최종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이 있다. 스마트팩토리에 사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223쪽)

 

이 책을 통해 스마트팩토리에 대해 알아가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스마트팩토리의 필요성, 스마트팩토리를 위해 준비해야할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세상의 변화에 수긍하고 방법을 모색하는 기업인이라면 이 책의 도움을 받고 기업의 방향을 다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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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자꾸 바보짓을 할까? - '생각의 사각지대'를 벗어나는 10가지 실천 심리학
매들린 L. 반 헤케 지음, 임옥희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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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문득 떠오르는 생각에 얼굴이 붉어질 때가 있다. 내가 왜 그랬지?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같은 사람일까? 별별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한없이 부끄러워진다. 이 책의 제목 '나는 왜 자꾸 바보짓을 할까?'를 보고 남 얘기가 아닌 듯해서 읽어보고 싶었다. 어쩌면 나의 이야기,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이 책《나는 왜 자꾸 바보짓을 할까?》의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빨라졌다.

 

 

이 책의 저자는 매들린 L. 반 헤케. 임상심리학자로서 오픈 암스 세미나 강사이자 워크숍 리더로도 활동하고 있다. 왜 똑똑한 사람들이 때로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름으로써 자신의 우수한 재능을 엉망으로 만드는지 의문을 품고 그 원인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추적해나간 저자는 마침내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맹점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맹점이 개인과 사회, 나아가 국가에까지 미치는 영향에 주목한다.

나는 맹점을 극복하면 좀 더 나은 관계를 정립하고 훨씬 수월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개인적인 삶과 개별적인 일, 공적인 생활 모두에서 좀 더 나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 (11쪽)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된다. 먼저 '들어가며'에서는 왜 똑똑한 사람들이 바보짓을 하는지,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생각의 사각지대 맹점에 대해 짚어본다. 또한 어처구니 없는 바보짓에서 벗어나는 법을 살펴본다. 1장 '생각의 렌즈를 잃어버려 저지르는 멍청한 실수들', 2장 '사고의 오류를 깨닫지 못하는 인간 심리의 비밀', 3장 '너무 익숙하면 오히려 보이지 않는다', 4장 '모든 인간에게 내재된 최악의 맹점에서 풀려나기', 5장 '주관적인 편견의 강력한 늪에서 빠져나오기', 6장 '패턴 안의 갇힌 사고, 패턴 밖의 열린 사고', 7장 '보이지 않은 고리를 찾는 추론의 사다리 타기', 8장 '증거 뒤에도 도사린 위험한 오류의 함정', 9장 '믿음의 욕망에서 벗어나 인과관계를 판단하는 힘', 10장 '부분에서 전체로 시스템을 파악하는 추상적 사고력'에 이어 저자 후기, 옮긴이의 글, 본문의 주와 참고문헌을 담았다.

 

우리를 괴롭히는 맹점들은 무엇이 있을까? 이 책에서 언급할 열 가지 맹점 중 세 가지는 '뭘 모르는지 모른다!', '전체를 놓치고 부분만 본다', '자신의 맹점은 보지 못한다'이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고 무조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기 전에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첫째 탐욕이나 이기심, 게으름 때문으로 보이는 행동들도 찬찬히 살펴보면 얼핏 본 것과 달리 훨씬 더 복잡한 이면이 존재하기 때문이고, 둘째 일단 상대방을 심각한 결함이 있는 존재로 대하면 그들을 좋은 방향으로 유도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라고. 거기에 대한 예시를 보며 구체적인 상황을 상상해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된다. 성격적인 결함 탓이 아니라 인간의 맹점때문이라고 규정하고 이 책을 읽으며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다.

 

단순히 설명만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시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들려준다.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맹점의 실제 사례에 심리학적 이론을 근거로 설득력 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어떤 부분에서는 말도 안되는 행동을 보인다며 의아하다가도 나에게 그런 면이 있는지 생각에 잠긴다. 웃다가도 뜨끔하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런 경험 쯤은 있게 마련인데, 이 책을 통해 원인 파악을 하며 극복 전략을 살펴볼 수 있다. 극복 전략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변화를 예상할 수 있다.

우리가 어떤 조직, 사업, 인종, 정당, 국가에 속해 있든 각자의 맹점을 좀 더 분명하게 의식할 때에만 당면한 이슈를 깊게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우리의 맹점을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에게 타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의미다. 우리와 다른 타인은 우리 자신이 보지 못하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333쪽)

 

옮긴이의 글에서도 흥미로운 일화를 읽었다.

요즘 한국에는 갑자기 와인 바람이 불고 있다. 그래서 과거 같았더라면 듣도 보도 못했던 소믈리에 같은 직업도 생겼다. 와인과 관련하여 '블라인드 테이스팅 blind tasting'을 한다고들 한다. 처음에 나는 그게 '블라인드 테스팅 blind testing'인 줄 알았다. 그래서 눈을 가리고 포도주를 시음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야말로 내가 드러낸 '블라인드 스팟(맹점)'이다. 모르면 묻기나 할 것이지. 이 책의 저자가 주장하다시피, 자신이 뭘 모르는지 모른다는 게 문제다. 그것이 또 다른 맹점이다. (339쪽)

나도 한동안 그렇게 알고 있었다. 블라인드 테스트에 익숙해서 그랬을 것이다. 뭘 모르는지조차 모르는 수많은 일들을 어느 순간 제대로 깨닫기도 하고, 아니면 평생 모르며 살아갈지도 모른다. '맹점은 한 개인의 어리석음이나 멍청함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인간이 안고 있는 필연적인 시스템의 문제라는 점을 이해한다면 세상 사람들이 서로에게 훨씬 관대해지지 않을까?(339쪽)' 옮긴이는 질문을 던진다.

 

단순히 한 개인의 성격적 결함이라거나 부주의에 따른 문제라고 치부하기 이전에 인간의 맹점에 대해 생각해보며 이해의 폭을 넓힌다. 맹점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고 나또한 거기에서 예외일 수는 없으니 좀더 관대하게 사람들을 이해하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맹점의 사례들도 흥미롭게 들려주어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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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7-04-02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특히 세 가지 맹점 새겨 읽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