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 존엄한 죽음을 위한 안내서
데이비드 케슬러 지음, 유은실 옮김 / 21세기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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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언젠가 한 번 죽음을 맞이한다. 누구도 예외일 수는 없다. 하지만 '언젠가 한 번'이라는 막연한 그 시간에 대한 생각은 애써 미루고 미루게 된다. 삶에 대해서 생각하기도 벅찬데, 죽음은 저 멀리에 있는 마지막 단계의 무언가라는 생각을 한다. 죽음에 대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생각할지도 모르겠고, 생각조차 하기 싫은 것이 사실이다. 이 책《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은 미국 호스피스 분야 베스트셀러이다. 존엄한 죽음을 위한 안내서를 읽어나가며, 그동안 생각해보았던 것은 물론,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문제까지 낱낱이 짚어보는 시간을 보낸다.

 

 

이 책의 저자는 데이비드 케슬러. 작가이자 강연자이며 호스피스, 완화 치료 그리고 애도 분야의 전문가이다. 그동안 수천 명의 사람들이 내면의 평화와 존엄과 용기를 가지고 삶과 죽음의 문제를 대면하도록 도와주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제이미 리 커티스, 마리안느 윌리엄슨과 같은 유명인이 사랑하는 사람의 투병 때문에 힘들어할 때 상담을 맡았고, 배우 앤서니 퍼킨스, 마이클 랜던, 기업가 아먼드 해머가 죽음을 맞을 때 도움을 주며 곁을 지켰다.

이 책에서는 죽음의 신체적 경험과 감정적 경험을 모두 탐구해볼 것이다. 그리고 아픈 가운데 어떻게 작별 인사를 해야 하는지 방법을 찾아볼 것이다. 나의 목적은 죽음을 앞둔 사람과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힘을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다. (14쪽)

 

이 책은《죽음을 맞는 사람들의 권리》라는 제목으로 1997년에 처음 출간되었고, 2007년에《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출간 10주년 기념판이 발간된 것이다.- 제목을 바꾼 이유는 저자와의 인터뷰에 나온다.- 10년이 지난 2017년에서야 한국어 번역서가 출간되었다. 1부 '여전히 살아 있는 사람들', 2부 '감정을 표현하기에 좋은 순간', 3부 '결정에 동참할 권리', 4부 '통증, 생의 말기에 등장하는 동반자', 5부 '통증과 감정', 6부 '영성의 필요성', 7부 '죽음을 대하는 어린아이들의 자세', 8부 '죽음의 모습', 9부 '태풍의 눈 속에서 마주하는 죽음', 10부 '홀로 마주하지 않는 죽음', 11부 '죽은 이의 몸' 등 총 11부로 구성된다. 에필로그 '생이 끝나가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 남겨진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이 수록되어 있다. 출간 10주년 기념 특별 부록으로 저자와의 인터뷰와 특별 칼럼 '환상, 여행 그리고 꽉 찬 방',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죽음'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읽는 데에 마음이 불편하고 엄숙해지는 것은 죽음이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아서일테다. 병으로 죽어가는 환자의 병상에 슬픔에 잠긴 가족들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태로 불편해하며 모여있다. 장례식에 대한 말이라도 꺼낼라치면 누군가가 겁에 질려 나가서 '그 문제'를 의논하자고 한다. 환자는 말한다. "나 아직 죽지 않았어! 나한테 말해야 하는 거 아니야? 나에 대해 말해도 좋아. 그렇지만 나 없는 데서 하면 안 돼!" 이런 말은 병원, 집, 호스피스 기관에서 매일같이 들을 수 있는 말이라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마지막 순간까지 죽음을 마주하고 있는 사람을 살아 있는 존재로 대해주어야 한다는 메시지에 공감한다.

우리는 죽음을 앞둔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해서도 안 되지만, 그를 망가진 사람이나 더 이상 온전치 않은 사람으로 취급해서도 안 된다. 병에 걸려서 비록 죽어가고 있다 해도 여전히 온전한 한 인간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삶은 죽음으로 마무리된다는 사실을 마지막까지 늘 스스로에게 상기시켜야 한다. 죽음에 직면한 사람을 살아 있는 사람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서 자기 자신의 모습, 이야기, 희망, 존엄을 빼앗아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죽음을 앞둔 사람을 한 인격체로 바라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그들이 품고 있는 희망을 지지하고, 그들의 존엄을 지켜줘야 한다. (25쪽)

 

처음에는 불편한 마음으로 읽어나갔지만 이내 지금껏 나의 선입견을 짚어보며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보낸다. '나는 왜 그렇게 생각지 못했을까?' 반성하게 되는 문장부터 따로 적어놓고 싶은 소중한 문장까지 글귀 하나하나가 마음 깊이 새겨진다. 풍부한 실제 사례를 통해 죽음을 앞둔 환자의 마음으로 생각해보는 것 또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에 도움을 준다. 때로는 뭉클한 느낌이, 때로는 깨달음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배우는 느낌이 충만했다. 나의 죽음을 비롯하여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면 혼자 생각에 잠기는 것이 막연할텐데, 이 책을 통해 깊이 사색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병에 걸린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을 볼 때에는 그 사람을 온전한 사람으로 바라보는 것이 쉽지만, 병이 진행되면 환자는 한 인간이기보다는 그 환자가 앓고 있는 병, 그 자체가 되어버리고 환자를 온전한 한 인간으로 보기가 어려워지기 시작하는데, 바로 그 때야말로 환자를 온전한 존재로 생각해줘야 하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다. 또한 병으로 통증을 느끼는 환자의 가족이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도 이 책을 보며 인식해본다.

사랑하는 가족이 겪는 통증을 어떻게든 완화해보려고 최선을 다했다면 이제는 그저 옆에 있기만 하면 된다. 울고 싶어 하면 울도록 해주면서 함께 울면 된다. 함께 우는 것이 눈물을 참는 것보다 낫다. 손을 잡도록 해주고 통증이 찾아오면 손을 꽉 움켜쥐도록 해준다. 같은 병실에 있는 다른 환자들을 놀라게 한다고 하거나 통증에 굴복하지 말라고 요구하지 말라. 아픈 환자가 소리를 지르도록 내버려두거나 적극적으로 소리를 지르도록 도와주거나 필요하다면 함께 소리를 질러주자. 할 수만 있다면 함께 웃어주자. 그러고도 정말 아무것도 해줄 것이 없는 마지막 순간에는 이렇게 말해야 한다. "이제 통증을 어떻게 해볼 수가 없어. 없애버릴 수가 없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여기 앉아 있는 것밖에 없어. 여기 이렇게 함께 있을게. 끝까지 손을 잡고 있을 거야. 절대 널 혼자 두지 않을 게." (138쪽)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다가올 가장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순간을 내다보게 해준다. 또한 죽음이란 우리 자신을 '사랑'에 완전히 내어주는 행위임을 알게 한다. 마치 신의 품에 안기는 것처럼.

_테레사 수녀

마지막에 이른 사람과 그 곁을 지키는 사람 모두를 위한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자신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에 대해 다방면으로 생각하고 준비할 수 있는 책이어서 누구나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일단 읽어보면 가볍게 한 번 읽는 것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소장하다가 특히나 힘들어지는 순간 다시 펼친다면 막막한 현실에서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감동과 위로를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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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파기
윤형중 지음 / 알마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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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호기심은 책소개에서 본 이 한 문장이면 충분했다. '2008년부터 2017년 3월까지, 지난 두 보수 정권에서 약속한 수많은 공약들이 얼마나 허망하게 파기되었는지 상세하고 집요하게 추적하고 써내려간 도서'라는 점에서 무조건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손석희 JTBC 사장이 추천했다는 점도 한몫했다. "공약집을 읽어보는 유권자는 많지 않다. 아마 후보 자신도 꼼꼼히 읽어보지 않는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까지 현실에서 무시될 수는 없지 않겠는가?" 이 책《공약파기》를 읽으며 대선을 한달 여 앞둔 시점에서 조금 더 정치에 관심을 갖고, 특히 공약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윤형중. 한겨레 정치부 기자이다. 사건, 사고의 표면이 아닌 이면에 자리 잡아 지속적으로 문제를 만들어내는 '구조'에 관심이 많다. 구조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는 기사를 한 번 쓰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천착하며 문제제기와 대안 모색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 책도 그런 믿음의 소신이다.

제가 이 책을 쓴 목적은 뚜렷합니다. 함께 공약을 검증하고 분석하자, 함께 공부해보자, 그리고 문제가 있다면 함께 목소리를 내자는 것입니다. 꼭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아도, 이 뜻에 동의한다면 그 마음을 모아 '정치가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기능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7쪽_머리말 中)

 

저자는 켄 로치 감독의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이란 영화에 나오는 대사를 언급한다. '무엇에 반대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은 쉽다. 그러나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은 무척 어렵다.' 이 대사는 한국 사회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며 설명을 이어간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반대하는 입장을 정하는 것은 잘못이 명백했기 때문에 쉬웠지만, 우리가 그다음에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를 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저자는 그 지향의 대상이 정책과 공약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이명박과 박근혜 대통령의 주요 공약과 정책들을 살펴보며 다음 대선에서 정책과 공약의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지켜볼지 파악해본다.

 

이 책은 총 12장으로 구성된다. 1장 '현실정치에서 공약의 위상', 2장 '공약파기의 예고편', 3장 '실패한 공약에 대한 집착', 4장 '배신의 정치, 정치의 배신', 5장 '방치된 불평등', 6장 '공약 뒤로, 역주행', 7장 '저당 잡힌 보금자리', 8장 '아마추어 주택 공약', 9장 '사라진 울음소리', 10장 '악마는 숫자에 있다, 11장 '제4차 산업혁명기에 나온 새마을 지도자', 12장 '청년과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나뉜다.

 

솔직히 몇 번이나 마음을 가라앉히고 안정시키면서 읽어나갔다. 기초연금, 4대 중증질환 진료비 국가 전액 부담에 대한 이야기부터 뒷골이 당긴다. 뻔한 거짓말이지만 지키지 못할 공약을 그렇게 자신있게 내세우지는 않겠지, 그래도 언젠가는 시행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방관했던 시간들이 떠오른다. 생각했던 것이 하나 둘 무산되면서 한숨쉬고 포기했던 시간들. 그 시간들이 아까워지는 것은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기초연금과 4대 중증질환 진료비 공약의 파기 논란은 정부 출범 이전인 인수위에서부터 시작됐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당시의 논란은 박근혜 정부 임기 내내 지속된 공약파기의 예고편이었을 뿐이다. (68쪽)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공약은 열여덟 개 중 제대로 이행되었다고 평가받는 것은 네 가지이다. 제대로 이행한 공약을 네 개, 이행하려고 노력한 공약을 두 개, 시늉만 낸 것은 한 개였다며 하나씩 점검을 한다. 또한 비정규직 문제, 보금자리주택 공약, 저출산 문제 등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를 들여다보며 혀를 끌끌 차는 시간을 보낸다.

 

처음부터 허황된 공약이 지켜지지 않으면, 사람들은 대개 "역시 그럴 줄 알았다"고 말한다. 별로 감정적으로 반응하지도 않는다. 공약에 대한 기대가 워낙 낮은 데다, 허황된 공약은 더 실현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거 공약으로 현실 가능한 목표를 제시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264쪽)

저자는 공약에 대한 책을 쓰겠다고 마음을 먹고 가까운 지인들에게 책의 취지를 설명할 때도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선거 공약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누가 모르냐"라고 한다. 그렇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출간한 것은 잘한 일이고, 읽어보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공약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다음으로 갈수록 허황된 눈속임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공약이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저자의 바람대로 공약을 함께 검증하고 공부하며 문제가 있을 때 함께 목소리를 낸다면, 세상이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이라 생각된다. 다음 선거에는 공약을 세세히 살펴보고 실현 가능한지 판단하는 과정을 꼭 실천해야겠다. 그런 마음가짐에 힘을 실어주는 정치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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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서블 씽킹 - 내 삶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생각 탄력성 수업
마티아스 피셰디크 지음, 한윤진 옮김 / 지식너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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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꿈꾸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도 질문을 던진다. '도대체 왜 우리는 행복해지고 싶어 하면서도 스스로를 걱정에 빠뜨리고 변화를 두려워하며 살고 있는 걸까?' 우리는 언제나 행복을 꿈꾸지만, 실제로는 불평하고 두려워하는 시간이 훨씬 많은 것이 아직 우리 뇌가 석기시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라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이 책《플렉서블 씽킹》을 읽으며 어떻게 생각탄력성을 키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마티아스 피셰디크. 심리상담가, 멘탈 코치로 활동 중이다. 인간 심리와 문제해결 프로세스에 관심을 갖고 본격적으로 심리학을 공부한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닥친 문제나 어려움을 외면하거나 확대 해석해서 행복과 점차 멀어지고 있음을 지적한다. 이에 변화에 탄력적으로 생각하고 대처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흥미진진한 실험, 각종 사례를 제시한다.

 

이 책은 총 4부로 나뉜다. 1부 '우리의 뇌는 석기시대를 살고 있다', 2부 '행복을 방해하는 자동모드의 실체', 3부 '탄력적으로 생각하는 연습', 4부 '현실적인 장애물들을 극복하는 법'으로 구성된다. 이 책을 통해 탄력성 기르기 3단계 전략,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뇌, 팩트보다 중요한 건 팩트를 보는 시각, 신체언어에 드러나는 희망사항, 행복은 구체적으로 표현되는 것 등의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에 의하면 우리의 뇌는 아직도 석기시대를 살고 있다고 한다. 그 두 가지 특징은 집단본능과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다. 이 책에서는 그로 인한 한계를 살펴보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안락지대를 넓히거나 벗어나기 위한 전략을 배울 수 있다. 이를 통해 행복과 만족으로 충만한 삶을 계획해본다. 또한 이 책에서 중시하는 것이 '탄력성 기르기 전략' 3단계인데, 1단계 자동모드 끄기, 2단계 탄력적으로 생각하기, 3단계 현실의 장애물 극복하기이다. 이 책에서는 그에 관해 자세히 설명해준다.

 

다양한 사례를 제시해주니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다. 또한 중간중간에 각종 팁을 제공해준다. 일종의 실전 문제인 셈이다. 습관 자동 모드 벗어나기, 일반화 자동 모드 벗어나기, 편견 자동 모드 벗어나기, 대뇌 피질 자극하기, 나에게 던지는 질문 리스트, '~한 것처럼 행동하라' 적용하기, 리프레이밍 연습 등 독자 스스로 생각탄력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특히 128 페이지에 있는 질문에 대답하며 자신의 탄력성 단계를 추측해보고 55가지 탄력성 훈련을 실천해본다. 최소한 일주일에 하나를 선택하여 실천해보기를 권한다.

 

행복과 성공이 가득한 삶을 향해 나아가는 데 방해가 되는 모든 부정적인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비법을 제시한다. 특히 호기심 많은 사람,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 그리고 영리한 사람에게 적극 추천한다.

_세계 최고 보디랭귀지 전문가, 토르스텐 하베너

여전히 석기시대의 자동 모드로 생각하고 있다고 짚어주며 생각탄력성 훈련을 통해 탄력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생각해보고 갖가지 연습을 통해 이 책에서 주는 핵심 메시지를 온몸으로 습득할 수 있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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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매일 영어 쫌 1 위대한 매일 영어 쫌 1
오석태 지음 / 사람in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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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없이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환경에 살고 있다. 하나의 언어만으로 웬만하면 어느 곳에 있든지 알아들을 수 있다. 언어 소통에 문제는 없지만, 영어 실력을 키우기 힘든 분위기라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새해 계획을 세울 때 영어 공부는 목록에 들어가기는 해도 작심삼일로 끝나기 마련인데, 과욕을 부리다가 제풀에 지쳐서 자꾸 멀어지는 과정이 반복되곤 한다. 포기하지 말고 매일 꾸준히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후회는 이미 늦었다. 지금부터라도 하루에 조금씩 하다보면 어느새 기본 실력은 갖추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위대한 매일 영어 쫌》은 1,2권으로 구성된다. 매일 습관화하는 것이 목적이니 순서대로 1권부터 진행하면 된다. 하루 45분 몰입 학습으로 평생 갈 영어 공부 습관을 들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으로 하루 아침에 실력이 쑥 향상된다는 보장은 할 수 없겠지만, 매일매일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하는 습관은 들일 수 있다. 그렇게 조금씩 하루하루가 쌓이다보면 어느 순간 '영어 쫌' 하는 상태로 거듭날 수 있다. 성인용으로 진화한 어릴 적 일일공부, 이 책을 통해 그 추억을 소환해본다. 인간의 집중력은 50분 정도. 스스로 분량을 정해서 언어의 4대 영역인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를 골고루 다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이 책으로 하루 집중 시간을 45분으로 잡고 여섯 페이지씩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영어 공부의 습관을 만들 수 있다.

 

1권은 모두 20일 과정으로 되어있다. 하루하루 어떤 학습을 할 것인지 스케줄러에 표시되어 있으니 일단 참고만 하고 넘어간다. 20일이 지난 후에 목록을 다시 보면 뿌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1일차 학습 내용을 보면, 첫 페이지는 아래 힌트 단어를 보며 전체 의미를 파악하고 가볍게 넘어간다. 그 다음에는 '차곡차곡 어휘쌓기' A와 B를 통해 단어를 학습한다. 다음 단계로는 '의미해석'과 '확인학습'을 통해 학습을 이어나간다. 마지막으로 '회화로 응용하기'를 통해 큰 소리로 다섯 번 낭독한다. 소리 내어 학습하면 하루 학습은 마무리된다. 이렇게 매일 조금씩 성취감을 느끼며 해내면 된다.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일일 학습 분량이 부담스럽지 않아야 하는데, 이 책은 분량 조절을 적당히 잘 해놓았다. 처음 시작을 위해 한 걸음 떼는 데에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일단 습관화 되면 자신감이 붙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데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오석태는 네이버 TV 강의 <위대한 매일영어>를 진행 중이다. 10분 안팎으로 집중하기 좋은 분량이다. 사실 더 길어지면 집중력이 흩어지고 다른 일을 할 수도 있으니, 적절한 시간을 강의에 집중하며 최상의 효과를 누려야할 것이다. 꾸준히 영어 공부의 의욕을 이어갈 수 있는데다가 따로 비용도 들지 않으니 꼭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 있으니 함께 공부하는 느낌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이또한 한꺼번에 듣지 말고 알람을 맞춰놓든가 일정을 따로 잡아서 조금씩 공부하면 된다.

링크: http://tv.naver.com/v/1564020

 

중요한 건, 여러분께 앞으로 귀한 자산이 될 영어 공부 습관이 들여졌다는 것이니까요. 너무 무리하지 말고, 정해진 시간에 밥을 챙겨 먹는 것이 위 건강에 아주 좋듯이 빼먹지 않고 꾸준히 영어 하는 것, 잊지 말고 실행하시기 바랍니다. (143쪽)

꾸준히 하겠다는 마음가짐만 있으면 지금 당장 시작하면 될 것이다. 영어 공부를 하든 하지 않든, 20일의 시간은 흘러간다. 1권으로 일단 3주의 습관을 들이고 나면 2권으로 연속적으로 습관을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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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이 암을 이긴다 - 이시형 박사
이시형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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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할 때에는 잘 모르지만 아프면 알게 된다. 건강이 무엇보다도 소중하다는 것을 말이다. 이 책에서는 '내 몸을 질병에서 보호해주는 위대한 힘, 면역'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 생활 전부가 면역요법의 대상이며, 무심코 하는 작은 생활습관 하나가 면역을 약화시키기도 하고 증강시키기도 한다고. 치료보다는 예방을 위한 면역, 이 책《면역이 암을 이긴다》를 읽으며 면역의 힘을 짚어보고 건강에 한 걸음 다가가는 시간을 보낸다.

 

이 책의 저자는 이시형. 정신과 전문의이자 뇌과학자이다.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원장이자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으로, 뇌과학과 정신의학을 활용한 성공 메시지를 전파해왔다. 실체가 없다고 여겨지던 '화병(Hwa-byung)'을 세계적 정신의학 용어로 만든 정신의학계의 권위자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면역에 있어 장과 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식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고, 아직까지 현대의학에서 완치의 방법을 찾지 못한 질병인 '암'의 치료 및 치유에 있어서 면역의 역할에 대해 살펴본다.

 

이 책은 총 12장으로 나뉜다. 1장 '면역이란 무엇인가', 2장 '치병의 비밀, 면역력', 3장 '장과 면역', 4장 '암과 면역의 관계', 5장 '무엇이 암을 이기는가', 6장 '암 공포에서 벗어나는 법', 7장 '암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는가', 8장 '회복과 면역', 9장 '자연치유력의 힘', 10장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실천 노트', 11장 '마음 치료를 위하여', 12장 '암이 주는 깨달음'으로 구성된다. 목차를 찬찬히 살펴보다보니 3장의 '면역의 70퍼센트는 장이다'에 담긴 내용이 궁금했다. 또한 암과 면역, 자연치유력에 대한 전반적인 파악을 하고, 10장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실천 노트'도 염두에 둔다. 마음 치료에 대해 어떤 조언을 하는지도 궁금해져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빨라진다.

 

'면역에 작용하는 마음의 힘'에서 들려주는 일화가 인상적이다. 환자의 남편이 저자에게 이야기를 한다. 아내가 유방암이 재발해서 6개월밖에 못 산다며 걱정이 많다. 그런데 사실 아내는 재발할까봐 항상 불안해했다고 한다. '아차, 내가 환자의 마음속 불안을 보지 못하고 보이는 것만 이야기했구나!' 환자의 재발이 불안(스트레스) 탓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면서 깊은 자책감이 들었다고. 결국 암은 어렵겠지만 우울증은 낫도록 도와준다고 했는데, 그때만 해도 환자가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우울증이 호전되자 환자는 6개월이 지나고 1년, 2년이 지나서도 계속 진료를 받으러 왔다는 것이다. 행복한 얼굴로! 저자는 그것이 정신신경면역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야기를 들려준다.

 

면역은 장에서 70퍼센트, 뇌에서 30퍼센트를 담당한다. 그리고 장과 뇌는 서로 밀접한 연관을 갖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면역력을 구성한다. (54쪽)

3장에서는 장과 면역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장의 상태와 면역은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장 건강이 곧 전신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식생활의 변화, 생활 자체가 불규칙해지면서 일어나는 체내 리듬의 변화,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으로 장내 환경이 악화된다. 이런 변화는 장 기능을 떨어뜨려 변비, 설사, 복부팽만감 등을 유발하는데, 그대로 두면 대장에서는 장내 노폐물이 쌓여 장내세균의 균형이 무너지고, 소장에서는 장관면역의 주역인 바이엘판의 임파구 기능이 약해진다. 결과적으로 면역력이 약해진다는 문제가 있는데, 노화는 장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이 책에서는 암의 발병, 치료, 그 이후의 과정까지 짚어본다. '예방만이 최선의 치료'라는 점을 파악해본다.

 

 

이제 암 전문의들은 현대 의학 치료에 면역학 치료, 분자생물학적 치료, 물리적 치료, 영양 치료, 심리 치료 등 통합암 치료 모델을 제시한다. '암은 예방만이 최선의 치료'라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항암제만으로 암의 완전 제거는 불가능하다. 암세포가 선호하는 생태 환경을 바꿔야 한다. 정신신경면역이 각광을 받는 이유다. (128쪽)

이미 발병을 했거나 치료를 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암 완치를 위한 생활면역요법이 도움이 될 것이다. 마음 치료까지 챙기며 짚어볼 수 있기에 건강을 향해 한 걸음 다가가는 느낌으로 읽어나가게 될 것이다.

 

'암은 외부에서 오는 침입자가 아니라 자기를 비추는 병'이라고 한 아보 토오루 박사의 말(75쪽)이 인상적이다. 발암 요인으로 여러 가지가 지적되고 있지만 사실 암 발생의 자세한 기전은 아직도 완전히 해명되지 않은 상태라고. 특히 유전자에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 즉 유전자의 노화 현상이 바로 암이라는 병의 정체라고 저자는 역설한다. 암 발생 이전에 큰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고, 암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스트레스는 증폭되고, 치료 중에도 재발 위험에 대한 불안과 걱정 등 스트레스가 암의 진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암의 기전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발암에서 경과에 이르기까지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는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79쪽)

 

생활 습관을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 이 책에서는 생활 리듬, 식사, 운동, 체온, 마음, 스트레스 등 평소에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정신신경면역 강화를 위해 생활에서 어떻게 실천할지 하나하나 상세히 살펴본다. 특히 주목해서 살펴보며 생활 속 건강한 습관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체크해본다. 이 책을 읽으며 면역력에 대해 생각해보고, 현대인들 누구에게나 필요한 면역 건강 비법을 들어본다. 무엇보다도 소중한 건강을 위해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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