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살리는 저칼로리 4주 다이어트 식단 - 현직 비만클리닉 영양사의 음식 처방, 개정판
김선영.임세희 지음 / 다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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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다이어트를 실패한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공복감' 때문이었다. 무조건 굶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배고픈 느낌이 들지 않고 질리지 않도록 식단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알았다. 특히 이 책은 식단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다이어트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미용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실천해야 할 식단이다. 메뉴 걱정 없이 일상적으로 다이어트 식단을 틈틈이 넣어서 식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라인 살리는 저칼로리 4주 다이어트 식단》을 읽어보게 되었다.

 

 

제대로 먹어야 살도 건강하게 뺄 수 있는 것이다. 먹으면서 하는 다이어트가 중요한 이유는 살을 빼는 동안 '허기'를 느끼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허기가 지면 우리 몸은 먹은 음식을 최대한 지방으로 저장해 비상 상태에 대비하려고 하고 폭식을 불러 살이 찔 수밖에 없다. 배고픔의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먹되, 너무 과하게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가급적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먹고 가공식품이 아닌 자연의 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천천히 먹는 것이 좋다. (들어가는 말 中)

다이어트를 결심하면 무조건 적게 먹고 굶는 것을 떠올렸다. 그러다보면 시작도 하기 전에 머릿속에는 맛있는 음식들이 떠다니면서 의지를 약하게 했다. 다이어트는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방법의 문제다. 무엇을 어떻게, 제대로 먹을지에 대한 고민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 책은 요리연구가 김선영, 금강아산병원 비만클리닉 영양사 임세희의 공동 저서이다. 현직 비만클리닉 영양사와 인기 요리연구가의 맞춤 음식 처방이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식단은 하루 1200대 칼로리로 영양의 균형을 우선 고려했고, 따라 하기 쉬운 음식 위주로 식단을 작성했다. 85가지 요리 중 마음에 드는 음식을 골라 요리할 수 있다. 4주 모두 하루 열량이 비슷하고 아침, 점심, 저녁의 끼니별 영양 균형도 골고루 갖춰져 있어 어느 식단을 고르더라도 영양의 치우침 없는 식단이 가능하다. 영양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감을 경험하도록 하면서도 설탕이나 버터 등 자극적인 감미료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였으며 하루 3식의 영양 균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한다.

 

이 책을 다이어트 용도로 이용한다면 1주차부터 4주차까지 순서대로 따라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의지가 충만한 1주차와 2주차보다 점점 정신력이 약해지는 3주차와 4주차에 더 포만감 있고 맛있는 음식을 배치해 다이어트의 심리적인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고 하기 때문이다. 특별히 기간을 정해놓지 않더라도 질리지 않고 지치지 않으면서 다이어트를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지 않더라도 그냥 일상 생활 중 여기에 소개된 레시피를 들춰보다가 마음에 드는 음식을 선택해서 요리해도 좋을 것이다. 이왕이면 라인도 살리고 건강도 찾으면서 즐겁게, 맛있게, 기분 좋게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좋다.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의 밥상이다. 연근영양밥, 나물볶음밥, 잔치국수, 산채비빔밥, 굴무밥, 돌나물달걀말이, 쇠고기샤브샤브, 콩나물굴국, 날치알달걀찜, 표고버섯영양밥, 오므라이스, 연어양상추쌈, 현미마늘토스트 등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식단이 골고루 소개되어있다. 각 식단 옆에는 칼로리가 표시되어 있어서 칼로리도 염두에 두어 식단을 선택할 수 있다. 하루에 섭취할 칼로리를 잘 파악해서 맛있게 먹는 것이 다이어트를 오래 할 수 있는 포인트다. 마지막에는 '톡톡다이어트'를 통해 해당 음식의 특징과 주의사항, 효과 등을 소개해준다.

 

맛있게 먹으면서 건강하게 살도 빼고 라인도 살리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다이어트는 고통스럽고 인내심을 요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음식을 먹다보면 어느새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다이어트는 무엇을 먹지 않을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어떤 음식을 먹을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다이어트 식단으로 날씬하고 건강하게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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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명함 - 나와 꼭 맞는 일을 찾아내는 13가지 전략
크리스 길아보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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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사라지고 있다. 한 우물만 파기보다는 직장을 옮기고 다른 일을 하면서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현실에서는 투덜거리며 만족하지 못하지만 딱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두 번째 명함'이라는 제목이 인상적이었다. 제목으로도, 책 소개로도 설레는 마음이 생기고 의지가 불끈 샘솟는다. 앞으로의 삶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어 이 책《두 번째 명함》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만의 인생을 설계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 책의 저자는 크리스 길아보. 매달 30만 명이 조언을 구하는 독보적인 라이프&커리어 멘토, 구글과 페이스북에서 미래전략을 강의하는 괴짜 아이디어뱅크, 남들이 가지 않는 길에서 부자가 된 혁명적 벤처 사업가다. 이 책을 통해 나와 꼭 맞는 일, 내가 하고 싶은 일로 성공하는 것이 꿈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당신이 정기적으로 월급을 받고 있으며 창업할 마음이 전혀 없다 해도 당신은 본질적으로 1인 기업이다. 당신의 흥미와 적성을 당신 자신만큼 열심히 탐색할 사람은 없다. 그러니 당신은 적극적으로 커리어에 관한 결정을 내리고 자신의 성공 여부에 대해 최대한 책임져야 한다. 어떤 경우에나 이 책은 당신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8쪽)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 ''내 일'을 찾는 데 필요한 것들'에는 뻔한 커리어 각본 뒤집기, 돈과 삶의 균형, 자신에게 제대로 베팅하는 법, 책상을 탈옥할 타이밍, 정답은 가까운 곳에서, Jay-Z의 인생 코칭 등 여섯 장의 내용이 담겨 있다. 2부 '궁극의 커리어 전략'에는 부업에 대하여, 사업을 시작한다면, 취업과 이직의 룰, 직장에서 끝까지 살아남기, 스타 프리랜서의 비밀, 원하는 대로 직업 바꾸기, 승자들의 전략적 포기 등 일곱 장에 걸쳐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부록으로 '세상에서 가장 실용적인 10가지 조언', '효과 높은 이메일 제안서', '틱택토 게임에서 절대 지지 않는 법'을 볼 수 있다.

 

개인별로 차이는 있지만 우리는 대부분 행복과 번영을 제공하는 일을 하며 균형 잡힌 삶을 살기를 원한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한다. 우리의 능력을 잘 활용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사랑과 돈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일을 하고 그 일을 하면서 충분한 보상을 받기를 바란다. 이를 요약하자면 우리가 찾으려는 직업은 다음과 같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 (기쁨)

금전적 요구를 충족하는 일 (보상)

나의 재능을 극대화하는 일 (몰입) (40쪽)

그동안 나에게 딱 맞는 일을 만나게 되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하기만 했지, 구체적으로 사색에 잠겨본 적이 있었던가. 이 책에서는 '당신에게 딱 맞는 일을 찾기 위해서는 기쁨, 보상, 몰입의 적절한 배합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설명해나간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 폭넓게 생각하도록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러면서 독자 스스로 어떤 점을 생각해볼지 방법을 알려주어 중간중간 독서를 멈추고 생각에 잠기게 한다. 예를들어 당신이 잘하는 일을 알아내는 기존의 방법들이 너무 복잡하다며, 간단히 두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당신이 잘하는 일들의 목록을 만들어라', 당신이 싫어하고 잘하지도 못하는 일을 하나 이상 적어보라' 이 간단한 두 가지 질문 앞에서 독서를 멈추고 종이와 펜을 꺼내들어 적어내려가게 되는 것이다. 막연히 이론만을 접하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이 책은 상당히 구체적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실제 상황에 맞게 자신만의 정보를 찾아서 읽어야 할 실전정보가 2부에 담겨있다. 2부에서는 '궁극의 커리어 전략'을 알려주는데, 부업, 창업, 취업과 이직, 직장에서의 생존, 프리랜서, 둘 이상의 직업 등 구체적인 상황에서의 실질적인 조언이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할지 막연한 사람도, 구체적으로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자신이 필요한 부분 앞에서는 자연스레 눈길이 멈춰지고 집중하게 될 것이다.

 

돈을 더 벌고 싶다면: 193~194쪽

똑똑한 구직 요령을 알고 싶다면: 237~239쪽

커리어의 딜레마를 해결하고 싶다면: 142~145쪽

관계를 망치지 않으면서 직장을 그만두고 싶다면: 85~86쪽

협상을 통해 연봉이나 복지 혜택을 늘리고 싶다면: 262~264쪽

부업을 본업으로 전환하려면: 198~200쪽

당신의 능력, 열정, 흥미를 중심으로 커리어를 창조하고 싶다면: 313~315쪽

 

이 책을 통해 나와 꼭 맞는 일을 찾아내는 13가지 전략을 배우고, 구체적인 상황에서 꼭 체크해야할 사항을 짚어본다. 이 책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무게감이 달라질 것이다. 앞으로의 인생 설계에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기쁨, 보상, 몰입하게 되는 자신만의 직업을 찾고, 부업, 창업, 직장, 프리랜스, 투잡 등의 상황에서 어떤 점을 유의해야할지 짚어보면서, 당당한 1인기업가로 살아가는 데에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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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질병없이 살기로 했다 - 독소를 청소하면 왜 병과 비만은 사라지는가?
하비 다이아몬드 지음, 강신원 옮김 / 사이몬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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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나는 질병없이 살기로 했다》는 뉴욕타임즈 40주 연속 1위를 기록한《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저자 하비 다이아몬드의 신간이다.《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은 비만 그 자체보다는 새로운 생활습관을 강조하며, 식생활 자체의 변화를 이야기한 책으로 설득력 있게 다가왔기 때문에, 자연스레 이 책에 대한 기대감도 생겼다. 특히 건강에는 음식이 전부라는 점에 동의하기에 이 책의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했다. 이 책《나는 질병없이 살기로 했다》를 읽으며 질병과 자연치유에 관해 살펴보고, 좀더 포괄적으로 건강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보낸다.

 

 

이 책의 저자는 하비 다이아몬드. 어릴 때부터 병을 달고 살았고, 베트남전에 공군으로 참전한 후 고엽제 후유증으로 죽음 직전까지 갔다. 그런 그가 '자연위생학'을 실천하여 음식으로 병을 고쳤다. 20대, 178cm에 90kg이 넘던 그가 25kg을 감량했다. 그 이후로 그는 한 번도 살이 찐 적이 없고 병에 걸린 적이 없다. 이에 고무되어 건강 컨설턴트로 변신했다. 이 책은 자연의 법칙에 대한 얘기이며 몸의 근본원리에 대한 이야기다. 인생 전반을 꿰뚫어내는 지속가능한 질병치료와 예방에 대한 이야기다. (24쪽) 

 

저자 서문을 보면 자연위생학을 접하게 되고 그 이후에 달라진 상황을 이야기해준다. 자기체험보다 더 신념을 갖게 하는 것은 없다며, 실제 자신이 체험했기 때문에 인생의 축복을 혼자 갖고 있지 않고 많은 사람들과 나누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한다. 흔히 자기계발서와 건강 서적을 보면 그냥 이론적으로 이야기하는 것과 실천을 들려주는 것은 차이가 있다. 자신이 겪고 인생이 달라진 경험을 들려주는 것이기에 훨씬 구체적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아홉 장으로로 구성된다. 1장 '내 몸은 종합병원이었다', 2장 '인간의 몸은 스스로 청소한다', 3장 '암은 악마가 아니다', 4장 '질병진행의 7가지 단계', 5장 '내 몸 안의 의사, 림프시스템', 6장 '유방절제는 미친 짓이다', 7장 '세상의 모든 질병들', 8장 '쓰레기를 만드는 음식, 쓰레기를 청소하는 음식', 9장 '독소를 제거하는 단기간의 실천법(모노다이어트)'로 나뉜다. 자연위생학의 관점에서 질병과 자연치유에 대해 살펴보고, 독소를 제거하는 실천법을 익힐 수 있다.

 

자연위생학은 우리에게 '몸은 항상 당신편'이라고 가르친다. 몸은 항상 가능한 최고의 건강상태를 만드는 쪽으로 작용한다는 말이다. 인간의 몸은 스스로 복구하고, 스스로 치료하며, 스스로 유지하는 강력한 기능이 있다. 몸은 항상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통제하고 감독한다. 따라서 당신이 건강하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몸의 자연스러운 상태다. 몸이 아프다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 것이고 부자연스러운 상태를 말한다. (82쪽)

'당신의 몸은 항상 당신편이다'라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우리 몸은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때 이것을 감지해서 경고음을 보내는데,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몸이 위험에 처하면 민감해져서 더 강력한 경고음을 보내는데, 약이라는 복면을 쓴 또 다른 도둑이 나타나서 경고음 스위치를 절단기로 싹둑 잘라낸다고 이야기한다. 4장에서는 질병진행의 7가지 단계를 설명하는데, '질병없이 건강하게 사는 법'을 이해하는 키포인트가 될 것이다. 1단계 무기력증, 2단계 독혈증, 3단계 과민증상, 4단계 염증, 5단계 궤양, 6단계 경화증, 7단계 암으로 이어지는 질병진행의 7단계를 잘 파악해두어야 건강하게 사는 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질병과 건강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선택의 문제이고, 그 선택에 따라서 결과가 어떻게 달라질 지는 알 수 없는 것이다. 아직 세상에는 원인불명의 질병이 허다하고, 어떤 선택으로 인해 개선될지 악화될지는 모를 일이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을 하는 것, 우리 몸이 주는 경고음을 제대로 알아차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몸속의 세포들이 완전히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미쳐버리기 전에 말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에이즈, 천식, 알레르기, 두드러기 등을 비롯한 모든 면역계 질환들은 모두 '독소를 청소하고 에너지를 채워 넣는 작업'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말한다. 모든 질병의 원인도 하나고 해결책도 하나라는 저자의 주장은 때로 받아들이기 힘든 일일 수도 있고, 저자 또한 그 점을 잘 알고 있다고 한다. 독자마다 받아들이는 폭이 달라지리라 생각되는 책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모노다이어트'는 하루에서 몇 주에 이르기까지 일정기간을 정해놓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 또는 주스만을 먹는 것이다. 즉 모노다이어트는 자연상태의 살아있는 음식을 먹으며 림프시스템을 완벽하게 청소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가능하면 좀 '빡세게'하기를 권장한다. 처음 시작할 때는 3~5일 동안 주스와 과일만 먹는 모노다이어트를 실천해보고 컨디션을 점검해볼 것을 추천하고, 그런 다음에 일주일마다 1~2일을 하는 것도 좋고, 3~4개월에 한 번씩 7~10일간의 모노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좋다고 권한다. 기간이나 횟수는 몸 상태에 따라 스스로 결정하라고 조언한다. 어떤 다이어트법이든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없으니, 감수자의 권유대로 회원 의료기관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하비박사의 모노다이어트 및 저지방 자연식물식으로 건강을 관리하길 원하지만, 의료 전문가에게 조언을 받으면서 안전하게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베지닥터 홈페이지(www.vegedoctor.org)를 방문하여 회원 의료기관을 찾아가 상담을 하시기 바랍니다. (326쪽_감수자 이의철)

 

건강 서적을 보다보면 절대적인 건강관리법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건강에 대한 책을 오직 한 권만 선택해서 읽고, 그것만 신봉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되도록 많은 책을 살펴보되, 그 중 이론적으로 어느 정도 일리가 있고 실천법이 실행하기 용이하다면 실행에 옮기면 된다. 이 책은 몸속의 독소를 청소하고 림프시스템을 잘 돌아가게 하여 에너지를 채워넣고 자연치유의 힘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언하고 있다. 약물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병이 나지 않는 습관으로 고쳐야하는 것이니, 이 책에서 얻게되는 지식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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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셀프 트래블 - 2017~2018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18
맹현정.조원미 지음 / 상상출판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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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텔레비전 프로그램 <뭉쳐야 뜬다>에서 스위스 여행편을 보게 되었다. 화면으로 보니 직접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루체른 호수 유람선도 타보고, 마테호른을 멀리서 바라보기도 하고, 갖가지 치즈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패키지로 가기에는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는 느낌이었다. 그 방송을 보면서 스위스를 '언젠가 한 번 가보고 싶은 나라'로 손꼽게 되었는데, 이왕이면 자유여행으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스위스 셀프트래블》을 통해 그곳에 대한 여행 정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나 혼자 준비하는 두근두근 해외여행에 동참해보기로 한다.

 

 

이 책은 2017-2018 최신판이다. 스위스 자유여행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북으로서 발로 뛰어 찾아낸 지역별 최신 정보를 담았다. 취리히, 생 모리츠, 바젤, 뉴샤텔, 베른, 융프라우, 루가노, 체르마트, 제네바, 루체른 등 스위스 여행 핵심 코스를 완벽하게 가이드한다. 스위스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을 담은 맞춤 여행 가이드북이다.

 

영국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는 생전에 알프스를 걸으며 경험했던 여행의 기억을 계속 떠올렸다고 한다. 그 기억을 되새길 때마다, 그는 그의 영혼이 힘을 얻는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자연 속에서의 각인된 이러한 경험을 '시간의 점'이라 명명했다. '시간의 점'들은 재생의 힘이 있어, 이 힘은 우리를 파고들어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높이 오를 때는 더 높이 오를 수 있도록 해주고, 낙심할 때는 다시 일으켜 세워준다고 말했다. (프롤로그 中)

스위스 여행은 나에게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의 점'을 만들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 책이 뿌듯하고 든든해진다.

 

 

 

 

 

이 책에서는 여행 준비부터 출입국 정보, 추천 일정, 파노라마 열차, 트래블 시스템 등의 정보를 먼저 제공해준다. 여행 준비물부터 항공권 구입 요령, 호텔 예약 요령, 환전, 유용한 앱 등의 정보를 알려주니, 여행을 앞두고 이 책을 읽으며 하나씩 준비해나가면 될 것이다. 추천 일정도 유용할 것이다. 스위스에 머무는 일정과 원하는 바에 따라 도시, 마을, 산악 여행지를 선정하고 그 안에 문화, 예술, 휴식, 미식, 액티비티 등 하고자 하는 것을 조합하여 나만의 코스를 만들도록 큰 틀을 제공해준다. 자유여행은 자신만의 코스를 만들어 여행을 떠나는 것이니 일정 짜기부터 고민이 되겠지만 만족도는 더 크리라 생각된다.

 

 

자유여행으로 갔다가 정보가 너무 없어서 어쩔 줄을 모르던 적이 있었는데, 이 책으로 이동 방법, 볼 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박물관, 축제, 쇼핑 정보 등 미리 체크하고 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소한의 정보, 하지만 스위스 관광청 출신 저자들이 찾아낸 알찬 정보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 무엇보다 한국인에게는 한국인이 쓴 가이드북이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자신만의 여행 코스를 만들고, 그곳에서 할 만한 일들을 추려볼 수 있다. 여행 시작 전에 미리 짚어보면서 여행을 꿈꾸기에 좋은 책이다. 스위스 자유여행은 준비부터 여행까지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나 혼자 여행을 꿈꾼다면 멋진 동반자가 될 여행 가이드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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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니스 트랙 - 스탠퍼드대학교가 주목한 행복프레임
에마 세팔라 지음, 이수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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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지금보다 조금 더 성공한 삶이라면 더 행복하다고 느낄까? 어쩌면 아닐 지도 모른다. 아니, 이 책에서는 아니라고 한다. 우종민 혜민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은 추천사에서 이렇게 말한다. "세팔라 교수는 순서를 바꾸라고 주장한다. 성공하면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행복해지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지금 당장 행복해지려면, 마음 건강을 잘 챙기고, 나와 타인에게 조금 더 친절하자고." 이 책《해피니스 트랙》을 읽으며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 여섯 가지 행복 트랙을 살펴본다.

 

 

이 책의 저자는 에마 세팔라. 프랑스 파리 출신으로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연민과 이타심 연구 및 교육센터'의 과학 부문 책임자이며, 건강심리학, 웰빙, 회복력 연구에 관한 전문가다. 행복의 과학을 사람들의 삶과 접목해 연구해왔으며, 스탠퍼드대학교 최초로 행복 심리학 강의를 개설하고 학생들을 위한 웰빙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르친 공로를 인정받아 스탠퍼드대학에서 수여하는 라이온스 상을 수상했다. 또한 참전 군인들의 이타적인 헌신과 그들이 전쟁터에서 돌아온 후 겪는 트라우마에 관심을 갖고, 퇴역 군인을 위한 정신-신체 치료법에 관한 획기적인 연구도 수행했으며, 이 연구는 다큐멘터리 영화 <프리 더 마인드>를 통해 조명되기도 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여섯 가지 행복 트랙이 그 자체로 순서인 셈이다. 첫 번째 트랙 '미래를 뒤쫓는 것을 멈춰라', 두 번째 트랙 '끊임없는 질주에서 벗어나라', 세 번째 트랙 '심신의 에너지를 관리하라', 네 번째 트랙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가져라', 다섯 번째 트랙 '자기 자신과 제대로 관계를 맺어라', 여섯 번째 트랙 '친절과 이타심의 힘을 깨달아라'로 이어지는 여섯 가지 트랙을 통해 행복에 한 걸음 다가가본다.

 

저자는 지난 10년간 뛰어난 능력을 지녔거나 크게 성공한 사람들을 수없이 만나봤다고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고 한다. 누가 봐도 '성공한' 그들이 심신이 녹초가 되도록 일하느라 노상 스트레스에 짓눌리고, 때론 건강 문제까지 겪는 것을 자주 봐왔기 때문이라고. 그들은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을 가졌지만,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자기 자신'이라는 가장 중요한 자산을 소진해버렸고, 자기 밑에서 일하는 직원들까지 혹사시켜 스트레스 가득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도 한몫을 했다고 강조한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이 주제를 깊이 파고들어 연구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저자가 제시한 데이터는 그동안 우리가 알던 것과 반대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충분히 수긍이 갔다. 우리 사회에 퍼져 있는 성공에 대한 잘못된 이론이 역효과를 내고, 우리 삶을 망가뜨린다는 사실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당연히 그러하리라고 알던 잘못된 이론들에 대해 막연하게 인식하던 것들이 구체적으로 정리가 된다. 어쩌면 우리는 행복을 향해 간다고 노력하고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행복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행복과 성취감을 얻는 데에 여섯 가지 전략이 필요하다. '현재를 살아라', '회복력을 키워라', '심신의 에너지를 관리하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마련하라', '자기 자신에게 관대해져라', '타인에게 연민의 마음을 가져라' 등 이 여섯 가지 전략은 심리적, 신체적 건강을 크게 향상시키는 지름길이다.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라도 실천이 중요한 법이다. 특히 현재에 집중하려고 의식적으로 연습하라고 하는데, 막연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방법을 제시한다. 명상을 하고 호흡에 집중하며, 전자기기 '단식'을 실천하는 등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일러준다.

 

또한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참고 견디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라며 자연적 회복력을 활용하는 방법을 말하는데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호흡의 중요성은 실제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스트레스에 대처하고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게 해줄 강력하고 효과적인 도구라는 점은 이 책을 읽으면서 점점 확실하게 체감할 것이다. 우리가 매일 하는 호흡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을 읽고나면 마음이 달라질 것이다.

인도의 영적 지도자 스리 스리 라비 샹카르는 삶의 예술 재단을 설립하여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요가 중심의 호흡법을 가르쳐온 인물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 하는 첫 번째 활동은 숨을 깊이 들이마시는 일이고, 세상을 떠날 때 하는 마지막 행동은 숨을 깊이 내쉬는 일이다. 호흡은 곧 삶이다. 그럼에도 대개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호흡의 중요성을, 호흡이 심신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지 않는다. (…) 당신이 숨 쉬는 것을 가만히 관찰해보라. 감정마다 각기 다른 여러 호흡 패턴이 존재한다. 우리 정신 상태가 호흡에 영향을 미치듯이, 반대로 호흡이 정신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샹카르의 말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연구가 있다. 벨기에 심리학자 피에르 필리포가 수행한 인상적인 연구는 감정에 따라 호흡이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와 연구팀은 피실험자들이 슬픔, 두려움, 분노, 행복 등의 감정을 느낄 때 호흡 패턴이 어떤지 관찰했다. 그 결과 각각의 감정은 서로 다른 독특한 호흡 방식과 연관되어 있음이 밝혀졌다.…그런데 필리포는 후속 연구에서 이보다 더 흥미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여러 피실험자 그룹에게 앞의 연구에서 관찰한 다양한 감정에 각각 상응하는 방식으로 호흡을 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그들에게 어떤 기분이 느껴지는지 물었다. 그러나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피실험자들이 각각의 호흡 방식에 상응하는 감정을 실제로 느낀다고 대답한 것이다! 다시 말해 천천히 깊은 호흡을 할 때는 평온한 감정을 느꼈고, 빠르고 얕게 호흡할 때는 불안이나 분노를 느꼈다. 호흡을 이용해 감정을 바꿀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혁신적인 발견이라 할 만하다. (102쪽)

 

지금보다 더, 모든 노력을 다 해서 녹초가 될 때까지 달려가면 성공에 가까워지리라 생각하던 것이 잘못된 것임을 이 책은 알려준다.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던 성공의 조건들을 낱낱이 파헤쳐보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행복으로 가는 법을 제시해준다. 하나 하나 일리가 있고, 다양한 연구 결과와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와닿도록 설명을 해나간다. 집중해서 읽게 되고, 저절로 시선이 가는 책이다. 실제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어 더욱 효과적이다. 제목과 표지에서 평범한 행복 관련 서적이라고만 생각했지만, 기대 이상의 내용을 만나게 되어 만족도가 높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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