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해방하라 - 지적인 삶을 살기 위한 최고의 방법
이드리스 아베르칸 지음, 이세진 옮김 / 해나무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 뇌의 능력은 방대하지만 우리는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무한한 능력을 방치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의 방법이 최선인 것인가. 어떻게 하면 그 능력을 더 끌어내서 최상의 상태로 활용해볼 수 있을까. 누구나 궁금할 것이다. 비범한 사람은 알고 있는 탁월성의 비밀, 도대체 무엇일까. 알고 싶었다.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가 하는 이야기라니 더욱 끌려서 이 책《뇌를 해방하라》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드리스 아베르칸. 지식경제학을 소개하는 대중 강연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프랑스의 스타 지식인. 응용신경과학계에서 '주목할 만한 인재'로 인정받는 연구자 겸 교육 컨설턴트이다. 이 책은 대중을 상대로 쓴 이드리스 아베르칸의 첫 번째 책이다.

우리는 우리 뇌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정치에 있어서 우리는 뇌를 신경인간공학적으로 쓰지 않는다. 이 잘못된 사용의 결과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공통점으로는 불만, 경직된 사고, 비효율성을 들 수 있다. 개인의 뇌가 틀을 깨지 못하니 인류의 집단적 뇌도 틀에 단단히 박혀 있다. 무엇이 뇌를 이렇게 가둬놓을까? 어떻게 해야 이 상태를 벗어날 수 있을까? (17쪽)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뇌를 해방하라'에는 신경인간공학의 세계로, 학교가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지폐 아닌 백지로 물건 사기, 2부 '너 자신을 알라'에는 당신의 뇌는 누구인가?, 지식경제에 대하여, 교육, 놀이 일 삶, 마케팅 정치 저널리즘, 인간 증강은 인간 소외로 이어질 것인가?, 3부 '지식을 넘어 지혜로'에는 나의 이야기, 지혜를 추구하는 자세, 우리 안의 자연을 위하여, 뉴로네상스, 일곱 가지 뇌 훈련법 등이 담겨 있다. 추천의 말 '뇌 해방 선언'이 수록되어 있다. 


흥미롭게도 이 책은 삽화로 시작된다.

여러분은 5성급 호텔 뷔페에 와 있습니다. 근사한 요리, 다양하게 차려놓은 샐러드 바, 맛있는 디저트에 음료까지, 원하는 것은 뭐든 먹을 수 있었어요. 난생처음 보는 요리도 많지만 하나같이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여기가 천국이 아닐까요?'

그런데 갑자기 지배인이 나타나 이렇게 말하죠.

"뷔페 음식을 다 먹어야 해요!", "음식을 남기면 절대 안 됩니다. 이를 어기면 벌점을 매기고 쫓아낼 거예요!", "자,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시간은 한 시간입니다. 이미 성공한 사람들이 있으니 불가능하단 말은 꺼내지도 마세요." 지배인이 시계를 꺼내 들고 여러분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봅니다.

'자, 이제 여긴 지옥이 아닐까요?' (책 속에서)

이 이야기는 교육과 연결이 된다. 오늘날 교육의 가장 나쁜 점은 인간의 뇌와 맞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하며 독자는 공감하게 된다. 일단 독자의 마음을 끌어당기며 다음 이야기에도 몰입하게 하는 매력적인 책이다.


다양한 예시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또렷하게 전해준다. 지금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면, 나의 능력을 100% 끌어내지 못하고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읽으며 동의하는 부분이 더 많을 것이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잘못 인식한 부분을 바꿔본다.

우리는 '비범한 사람들'에 대해 곧잘 그릇된 상상을 한다. 그들이 특별한 재능을 타고났다고 으레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연구를 하면 할수록 그들이 재능을 타고났다기보다는 자기 능력을 계발하려는 욕망으로 성장해왔다는 설명에 마음이 기운다. 그들은 대부분 그러한 능력 계발에 집착했고 아주 재미있는 것, 만족감을 주는 것으로 여긴다. 또한 그들에게는 오랜 시간 흥미를 계속 유지하게끔 받쳐주는 연료가 있었다. 어떤 주제든 5만 시간 동안 거침없이 파고들면 전문가가 되고, 나아가 인류의 보물이 될 수 잇다. (65쪽)


14장 '일곱 가지 뇌 훈련법'에서는 뇌를 훈련하는 방법 일곱 가지를 알려준다. 체조의 목표가 신체적 움직임의 자유를 증강하는 데 있다면 정신 체조는 정신적 움직임의 자유를 증강하는 것이 목표라는 것이다. 하나씩 점검하며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뇌를 훈련시킬지 파악해본다. 꾸준한 훈련을 통해 자신의 능력과 잠재력을 확인하며 역량을 학습해나갈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이야기에 동의한다면 지속적인 훈련법을 꼭 해보겠다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그래서 뇌 훈련법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누구나 뇌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탁월성의 비밀'을 전수받는다. 흥미롭게 읽으면서 시선을 집중할 수 있는 책이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변함없는 상식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바꿔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지적인 삶을 살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님의 논문법 - '논문의 신' 자현 스님이 대놓고 알려주는 논문 쓰기의 기술
자현 스님 지음 / 불광출판사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논문의 신 자현 스님이 대놓고 알려주는 논문 쓰기의 기술'이라는 점에서 이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논문은 어려운 작업이기에 논문을 쓰는 노하우를 알려준다면 당연히 읽어보고 싶어진다. 자신만의 노하우를 쉽게 알려주기로 결심하기는 쉽지 않을 텐데, 자현스님은 속시원하게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하여 만인에게 그 비법을 전수한다. 스님이 어떻게 가르쳐주실지 궁금해서 이 책『스님의 논문법』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자현 스님. 우리나라 인문학자 중 매년 가장 많은 논문을 학진 등재지에 발표하며 '논문의 신'으로 불리고 있다. 스님의 '논문 비법'은 수많은 논문 경험에서 스스로 체득하고 개발한 기술적인 노하우의 집적이다. 이는 극심한 논문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대학원을 떠도는 '공부 낭인'들에게, 논문 통과와 졸업이라는 해탈을 제공해줄 것이다.

지난 2015년 12월에『스님의 공부법』책을 내면서, 이 책이 잘 되면 논문법 책을 내보자고 했었다. 이제 2년간의 우여곡절 끝에『스님의 논문법』책이 나오게 되었다. 이 책이 잘 되면, 논문법의 실전을 다루는 '실전 논문법'과 '대학에서 학점 잘 받는 법' 등을 만들어보고 싶다. (7쪽)


이 책은 총 2챕터로 구성된다. 1챕터 '알찬 대학원 생활을 위하여'에서는 대학원은 공부를 배우는 곳이 아니다, 대학원 수업은 발표가 생명이다, 평가를 잘 받는 손쉬운 방법, 졸업시험 통과하기, 대학원의 핵심은 지도교수다, 대학원 외전을 보게 된다. 2챕터 '누구나 논문의 신이 될 수 있다'에서는 논문은 합리적인 거짓이다, 졸업논문 한 번에 통과하기, 학회논문의 모든 것, 석사학위논문 쉽게 쓰는 법, 논문 외전이 담겨있다.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알고 싶어하는, 반드시 먼저 알고 시작해야 하는 정보이다. 하지만 알고자 한다면 직접 시행착오를 거치거나, 선배에게 조각조각 들어볼 수 있을 뿐이지, 이렇게 한꺼번에 한 권의 책을 통해서 전달받기는 힘들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 의미가 있다. 물론 모든 학과에서, 모든 대학원이, 똑같은 분위기는 아닐 수도 있겠지만, 큰 틀에서는 다를 바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런 경우에는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고 헤쳐나갈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막막하고 어쩔 줄 모르는 상황에서 이 책을 읽고 보면 한 줄기 빛이 보이는 느낌일 것이다.


상대를 고려하는 논문 쓰기는 그냥 내 생각에 빠져서 하는 논문 작업과는 또 다르다. 논문을 심사하는 전문가를 머릿속으로 상정하고 그 사람을 내가 설득한다는 느낌으로 글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머릿속에서 상정된 전문가의 이미지나 관점은 논문을 작성하기 위해 읽은 선행연구에서 확인되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도출하면 된다. (151쪽)

이 책을 읽어보니 직접 논문을 여러 차례 작성하고서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비법을 속속들이 알려주고 있다. 그렇기에 논문을 작성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상황에 접해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반드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학원 진학을 앞둔 사람, 논문을 준비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사람, 다른 사람은 논문을 어떻게 쓰는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걸그룹 경제학 - 우리 일상을 지배하는 생활밀착형 경제학 레시피
유성운.김주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텔레비전을 켜면 아이돌이 나와 노래와 춤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온다. 하루이틀 연습해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칼군무, 타고나야 가능한 능력 등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들을 보면 멋있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그런 느낌이 일반 대중으로서의 생각이었다면 이 책은 독특한 발상에서 시작한다. '걸그룹의 흥망성쇠를 읽으면 세상을 움직이는 경제의 흐름이 보인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걸그룹 따로, 경제 따로 생각하던 나에게는 이 특이한 결합 자체가 신선했다. 이 책《걸그룹 경제학》을 읽으며 '우리 일상을 지배하는 생활밀착형 경제학 레시피'를 접해본다.



이 책은 유성운, 김주영 공동 저서이다. 유성운은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이고, 김주영은 현재 다음소프트 데이터 엔지니어링 업무를 맡고 있다. 

이 책은 2007년 소위 2세대 걸그룹의 시초라 불리는 소녀시대와 원더걸스가 등장한 뒤 마음 한구석에 궁금증으로 남아 있던 의문을 각종 사회경제학적 이론의 틀을 빌려 풀어 나간 31개의 꾸러미입니다. 이 책을 보다 보면 빅맥 지수에 숨어 있는 걸그룹 7년 차 징크스는 물론 걸그룹에도 8020의 파레토 법칙이 적용되고, 레임덕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있을 것입니다. (8쪽)


이 책은 총 31장으로 구성된다. '왜 모든 기획사는 청담동에 있을까, 선점 효과와 빅3 법칙', '걸그룹도 상위 20%가 지배한다, 파레토 법칙', '3세대 걸그룹은 왜 9명 이상일까, 링겔만 효과', '101명 소녀들의 경쟁, 메기 효과', '태연이 후렴구를 도맡는 이유, 비교우위의 원칙', '걸그룹이 시청률 3%의 가요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 버핏 효과', '걸그룹과 K-POP에 날개를 달아준 역설, 반공유지의 비극', 'EXID가 '빵' 하고 터지던 날, 티핑 포인트', '굽네치킨 CF에 왜 소녀시대가 나왔을까, 밴드왜건 효과', '걸그룹의 컴백 시기와 내쉬 균형', '티파니가 재빨리 사과한 이유, 깨진 유리창 이론', '아이유가 유독 드라마에서 빛을 보지 못하는 이유, 핵심 역량', '설현만 잘 나가도 AOA가 웃는 이유, 낙수 효과', '소녀시대는 왜 멤버 충원을 안 할까, 메뉴 비용', '2NE1과 miss A가 보여준 소년장사 징크스, 필즈상 효과', '내가 트와이스로 갈아탄 이유, 한계효용체감의 법칙', '걸그룹 7년차 징크스, 빅맥 지수와 포트폴리오', '언제쯤 데뷔할 수 있을까, 1만 시간의 법칙', '걸그룹은 왜 댄스곡을 부를까, 호텔링 모델' 등의 글을 볼 수 있다.


부록으로 실린 '2009~2016년 걸그룹 세력도'를 인상적으로 보았다. 아마 펼쳐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나부터가 시선집중했으니 한 번 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의 장점은 가볍게 웃으면서 보다가 솔깃해지면서 시선이 집중된다는 점이다. 그냥 스쳐지나갈 법한 일화라든가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일도 이 책에서 짚어주는 것을 보니 의미가 되살아나면서 이론을 더욱 알차게 무장해볼 수 있다.


이 책은 소재 자체가 신선하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지금까지 그저 예능으로만 바라보았던 걸그룹이다. 텔레비전에 나오면 저렇게 유지하기 위해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안쓰럽고 대단하다는 생각만 했다. 그런데 걸그룹을 경제학적인 면에서 바라보다니 신선했다. 그러면서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흥미롭게 진술하고 있어서 쉽게 몰입하게 된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걸그룹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 책에 시선이 갈 것이다. 별 관심이 없더라도 이 책을 읽고 보면 관심 있게 바라보게 될 것이다. 특히 경제경영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걸그룹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케미컬 라이프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생활 속 화학 이야기
강상욱.이준영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화학 교수와 소비자학 교수가 뭉쳤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생활 속 화학 이야기' 라는 설명 이외에 뭐가 더 필요할까. 이것 만으로도 충분히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어진다. 무작정 외면할 수만은 없는 편리함이 있지만, 그렇다고 안전한 것은 아니기에 생활 속 화학 이야기는 어렵기만 하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맞기는 한 것일까, 누군가 제대로 된 정보를 알려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고민들을 이 책이 해결해준다. 이 책《케미컬 라이프》가 막연히 궁금해하던 것들을 짚어주며 상식을 키워준다.


 


이 책은 요즈음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잘못된 정보들을 바로 잡고 정확한 사용 방법을 익혀서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도록 제안한다. 과학적으로 좀 더 깊이 있게 접근해보면 우리가 뉴스에서 각종 유해물질이라고 믿었던, 혹은 안전하다고 믿었던 물질에 관한 편견을 깰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뉴스 속에 감춰진 문제들에 의문을 갖고 더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기를. (7쪽)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 '위험한 장소', 2장 '위험한 음식', 3장 '위험한 물건', 4장 '위험한 정보'로 나뉜다. 욕실 청소하다 골로 간다, 미세먼지 주의보 빨래 말리기도 난감해, 제2의 살충제 달걀 파동을 막기 위해서, 소시지가 담배 연기만큼 위험하다?, 뚝배기는 설거지할 때가 중요하다, 생리대 파문의 진실은?, 양은 냄비에 양은이 없다니!, 나무젓가락은 왜 안 썩는 거야?, 치약 쓰면 암에 걸리나요?, 스테인리스 용기를 조심하라, 기저귀에서 왜 다이옥신이?, 우리의 안전은 우리가 챙긴다, 가짜 친환경 그린워싱 주의보 발령, 알아두면 좋은 친환경 제도 등의 글을 볼 수 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5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1,033만 명에 이르며, 이 중 치매 환자가 약 103만 명에 도달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인구가 약 5,000만 명인데 무려 100만 명이 치매 환자라니! 이 얼마나 심각한 일인가. 치매가 모두 이러한 알루미늄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일단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이상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만은 분명하다. 꼭 치매는 아니더라도 뇌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진 만큼, 수험생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분명히 인지하고 주의해야 한다. '노란색 코팅이 벗겨진 양은 냄비는 무조건 폐기할 것'이라는 경고 문구가 담뱃갑에 들어가는 경고 문구만큼이나 강력하게 기재되길 바란다. (116쪽)

양은 냄비에 끓여먹어야 라면 맛이 제대로 난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양은 냄비의 올바른 명칭이 '알루미늄 냄비'라고 한다. 노란색 코팅이 벗겨지면 알루미늄도 함께 먹을 수 있으니 꼭 주의하라고 당부하지만, 그 심각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다.  


모기향에 대한 이야기도 충격적이다. 코일식 모기향 1개를 다 태웠을 때는 담배 20개비에 달하는 포름알데히드와 미세먼지가 발생하는데, 포름알데히드는 1급 발암물질로 매우 유해하다고 한다. 미국은 코일식 모기향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고. 판매를 하니 사게 되고, 이용하게 되니 인체에 해로울 수밖에 없는 법. 스프레이식 모기 살충제도 당연히 건강에 해로운 법이니 반드시 환기해야하고, 모기 기피제는 피부를 통해 흡수될 수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는 특히 부작용이 크니 주의해야 한다.


생활 속에서 알면 좋을 정보들을 짚어준다. 쉽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우리의 일상에서 접하는 물건들에 대해 언급해주니 집중해서 읽게 된다. '에이, 그걸로 안 죽어'라고 웃으며 가볍게 생각하던 우리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로는 그런 말도 쉽게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그전에는 미처 인식하지 못했지만 알고 보면 주변에 위험한 것 투성이다. 하지만 이론적으로 무장하지도 않고 막연히 안 좋을 것이라고만 생각한다면, 그것도 세상을 피곤하게 사는 일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좀더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영업 트렌드 2018
허건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벌써 2018년이라니 감회가 새롭다. 새해를 앞두고 2017년을 마무리 하고 2018년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여러 가지 방면에서 2018년을 맞이하는 시간을 보내는데, 이번에는 이 책을 읽으며 자영업 트렌드 2018을 살펴본다. 트렌드에 한 발 늦어 뒤따라가도 안 되고, 열 발짝 앞서 가도 안 된다. 그 시기에 맞는 트렌드가 필요한 법이다. 이 책《자영업 트렌드 2018》을 읽으며 현재 필요한 정보를 얻는 시간을 보낸다.



 


2018년에는 다음과 같은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첫째, 이제 자영업은 (혼자서 하더라도) 혼자서만 하는 사업은 아닌 시대다. 사업을 준비할 때는 물론이고 사업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주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을 만들어가야 한다. 둘째, 오프라인 세상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 세상으로 적극 나아가야 한다.셋째, 특공대는 빈틈을 찾고 내공으로 무장한다. 넷째,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게임의 법칙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다섯째, 혁신과 업그레이드의 양 날개를 펼쳐야 한다. (머리말 中_대표 저자 허건(행복한가게연구소 소장))


이 책은 여섯 명의 저자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행복한가게연구소 소장 허건, 변호사 박성채, 알파랩 대표 방수준, 뉴미디어캠퍼스 대표 손정일, 모바일 마케팅 Koala E&M 대표 이상엽, 펀다 이사 안형수가 저자이다. 매년 연말에 발행되는 본 도서의 시리즈는 작년까지는 혼자 집필하였지만, 트렌드 도서는 책의 성격상 함께 작업해야 좋은 콘텐츠와 정보, 분석을 담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각 분야의 전문가 여섯 분이컬래버레이션으로 참여해서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1장 '요동치는 자영업 시장', 2장 '생산성을 높이는 매장의 과학', 3장 '신뢰받는 프랜차이즈의 조건과 소셜프랜차이즈', 4장 '포화된 외식 시장에 '틈새+차별화' 전략', 5장 '단순한 온라인 홍보를 넘어서다', 6장 '온라인 도매와 모바일 설문 마케팅', 7장 '을의 반격! 법과 제도로 무장한 자영업'으로 나뉜다. 또한 '자영업 트렌드 키워드 점검' 여섯 가지가 수록되어 있다.

 


갖가지 통계 자료와 도표 등 풍부한 자료로 분석된 자영업 시장을 살펴본다.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분석과 함께 유행하는 창업 아이템의 트렌드를 분석한다. 통계 자료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실을 파악한다. 막연한 것이 아니라 통계자료를 통해 다양한 도표로 작성되어 있어서 창업을 생각하고 있지만 어떤 사업을 할지 막연한 사람이라면 집중해서 읽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일본 자영업자로부터 배우기 부분을 통해 일본의 현실도 파악하고 틈새, 차별화 전략을 엿보기도 한다.

 

 

 


술술 쉽게 읽으면서도 꼭 필요한 핵심 정보를 알차게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창업을 앞두고 있거나, 현재의 트렌드에 대해 고민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장사 잘 하는 법을 파악하는 데에 자영업 트렌드를 분석해보는 것만큼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일 것이다. 2018년을 맞이하면서 한 해의 마무리 차원에서 지금의 자영업 트렌드가 어떤지 궁금한 사람들에게도 이 책에 정리된 정보가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니, 일독을 권한다.



컬쳐300 으로 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