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모든 인생은 자존감에서 시작된다 - 내 삶을 풍요롭고 건강하게 이끌어갈 단 하나의 선택
남인숙 지음 / 해냄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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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면서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순간이 있다. 과연 이렇게 살아도 되는건지, 이런 나 자신도 괜찮은건지… 고민이 될 때가 있는 법이다. 이 책은 '여자의 모든 인생은 자존감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내 삶을 풍요롭고 건강하게 이끌어갈 단 하나의 선택을 알려주는 이 책《여자의 모든 인생은 자존감에서 시작된다》를 보며 자존감에 대해 배워본다.


 

 


이 책의 저자는 남인숙. 인생의 거의 모든 부분에 자존감이 작용한다는 것을 깨닫고 진정한 자신을 회복하는 방법을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정리한 책이다. 자존감의 균형과 질이 중요함을 알려주는 이 책은, 어린 시절에 형성된 크고 작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내 안의 가치를 찾아 더 나은 삶을 꾸려나가는 실천 방법들을 제안한다.

이제 자존감을 자신의 마음을 읽고 조종하는 추상의 세계에서 호흡이 닿는 물질의 세계로 끌어내어 만나보자. 그것을 마주할 약간의 용기만 있다면 당신은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7쪽_프롤로그 中)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자존감을 키워주는 착한 거울의 힘'을 시작으로, 1장 '타고나지 못한 자의 희망', 2장 '내 안으로 떠나는 여행', 3장 '편견 없이 나를 인정할 것', 4장 '나를 위해 용기를 내다', 5장 '나를 위한 성을 짓다'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알을 깨고 나오려는 당신에게'로 마무리 된다. '진짜 나'는 어디로 갔을까, 어린 시절 프로그래밍된 대로만 살 것인가, 부모가 못했다면 내가 나를 키운다, 완벽하기를 포기할 수 있는 용기 자존감, 차라리 허세가 부러운 사람들, 삶의 결정권은 나에게 있다, 나는 사랑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 잘나지 않아도 괜찮아, 시련 속에서 나를 지키다, 질투의 희생양으로 머물지 말라, 눈에 보이는 것이 나를 대표한다, 자아를 풍성하게 만드는 관계, 자존감 도둑은 내 친구가 아니다, 인간의 존엄성은 경제적 독립에서 온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자존감에 대해 하나씩 점검해본다. 특히 여성을 위한 자기계발서라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하는 책이다. 조곤조곤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서 '아, 그렇구나!' 공감하며 이 책을 읽어나간다.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생각해온 것을 좀더 다르게 파악해본다.

겸손이라는 말을 대단히 오해하곤 하는데, 나를 숨기고 낮추는 게 진짜 겸손이 아니다. 겸손의 사전적 의미는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태도'다. 우리가 종종 혼동하듯 겸손이라는 것은 나 자신의 삶에 대한 시선이 아니라 남을 존중하는 태도, 즉 일종의 처세인 것이다. 그러니까 타인을 깎아내리는 것도 아닌데 스스로를 검열하며 자존감을 누를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59쪽)


 

 

 

 


이 책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일상 중에 선택할 문제가 생기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가장 이기적인 선택'을 해보자.(151쪽)'라고 말이다. 지금껏 살아가면서 선택의 문제에 놓였을 때 고민만 많이 하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일들이 떠오른다. 그렇기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며 하나씩 짚어보니 다음에는 어떻게 할지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낮은 자존감은 내 탓이 아니다. 그러나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은 잊지 말자. (42쪽)

살다보면 주변 분위기나 원래 그래왔던 것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고 그저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면 자존감이 떨어지는 순간이 오기도 하고 살아가기 버겁다고 생각되는 경우도 있는 법이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 자존감을 낮게 하는 경우가 많기에 주기적으로 자존감에 관한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을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나 자신의 삶을 짚어보고 제대로 가고 있는지 방향 설정을 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한층 더 견고한 나 자신이 되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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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를 사랑하게 되었다
박은지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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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우울해질 때, 고양이 관련 서적을 읽는 것도 기분을 좋게 하는 방법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읽었다. 기분이 울적해서 기분을 좋게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삶에 관해 생각해보고 싶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 책《어느 날 고양이를 사랑하게 되었다》를 읽으며 내가 미처 몰랐던 고양이와 삶에 관한 이야기를 접해본다. 이 책을 읽으며 고양이도 보고 인생을 생각하는 시간을 보낸다.

 

 

 


이 책의 저자는 박은지. 동물들과 함께한 에피소드와 사진을 모아 엮은 이 책은 저자가 취재뿐 아니라 소소한 길 위에서 만난 고양이와의 교감을 자신 특유의 감성으로 써왔던 일기와 같다.

그들과 눈을 마주치고 같은 길을 걷다 보면, 사람과 길고양이가 서로 크게 다르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홀로 걷는 사람들의 발소리는 때때로 외롭고, 아무도 없는 길을 걷는 길고양이의 조용한 발걸음 소리는 비어 있어 채울 것이 많다. 너무 친해질 필요는 없지만 너무 멀지는 않게, 상처받을 걸 두려워하지는 말되 무작정 시도하다가 다치지는 않았으면 하는, 그런 삶이 길 위에 있다. (프롤로그 中)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1장 '길 위에서 만나다', 2장 '당신과 나의 적당한 거리', 3장 '보통의 날들'로 나뉜다. 고양이의 거리, 시간이 공존하는 골목, 긴 여행을 떠난다는 것, 지친 하루, 바다를 자주 보지는 않는다, 우린 이걸로 됐어요, 유효기간이 다 된 사랑에 대처하는 법, 기다림과 길들임, 꼬리에는 낙엽, 네가 미처 몰랐던 것, 당신의 첫 번째 고양이, 열쇠가 없는 자물쇠, 필요한 건 장소가 아니다, 다가갈까 말까, 벚꽃 거리, 두 시간 느린 시계, 스쳐가는 세계들, 당신이 보지 않는 것, 고양이에게도 노래는 필요하다 등의 글을 볼 수 있다. 

 

 


사진으로나마 길고양이들을 볼 수 있다는 점과 거기에서 비롯된 사색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산책하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길을 거니는 듯하다. 나른한 햇살을 받으며 문득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다.

기억하지 않으면 없었던 것처럼 사그라지는 우리들의 삶과 길 위의 삶이 아주 잠깐 교차하듯 스치는 찰나, 길 위에서 만나다 (10쪽)


절제된 언어가 깔끔한 느낌을 준다. 일기처럼 모든 말을 넋두리하듯 넣어놓은 것이 아니라, 그 중에서 거르고 걸러서 가지치기를 해서 꼭 필요한 말만 남긴 듯하다. 그래서 정갈한 느낌으로 읽어나갔다. 그러면서 내 마음에 훅 와닿는 말 앞에서는 음미하는 시간을 보낸다.

바윗덩이만큼 버겁게 느끼고 있던 어떤 일도, 그 묵묵한 시선과 이어진 다음에는 서서히 무게가 덜어질 때가 있다. 그것이 어쩌면 나의 짐을 너에게 건네주는 것 같아 가끔은 마음이 묵직해지지만. (50쪽)


따뜻한 봄이 오면 모든 것이 조금씩은 더 견디기 쉬워질 거야. (213쪽)

책과의 만남도 소중하다. 시기에 맞게 만나서 나에게 필요한 말을 건네주면 살아갈 힘이 생기고 그 책을 아끼게 된다. 이 말과 고양이의 사진을 보며 나도 모르게 뭉클한 느낌을 받는다. 나에게 위로를 건네주는 책이다. 고양이와 인생을 생각하며 담담하게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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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 - 미친 듯이 웃긴 북유럽 탐방기
마이클 부스 지음, 김경영 옮김 / 글항아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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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밋밋하거나 쓰디쓴 맛이 날때면 더 간절히 여행을 꿈꾸게 된다. 하지만 직접 여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여행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들썩들썩 신바람이 나기도 한다. 신나고 재미있는 여행기를 읽고 싶었는데, 이 책이 기대를 충족시켜주리라 생각되었다. '큰소리로 웃으며 읽었다. 완벽하게 균형 잡힌 사회로 전 세계의 숭배를 받고 있지만 결국 우리처럼 결함이 있는, 북쪽에 사는 우리 친구들을 생생하고 사랑스럽게 묘사한다. 최소한 유일하게 거의 완벽한 사람들이다.'라는『옵서버』의 평에 궁금증이 일어 이 책『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마이클 부스.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널리스트로 출판, 방송, 강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 세계 여러 매체에서 여행, 음식 그리고 프랑스, 일본, 북유럽 지역에 관한 글을 썼다. 지은 책으로 2016년 영국 여행작가협회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돼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 출간된『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등이 있다. 그의 책은 브리티시 트래블 프레스, 영국 음식작가협회 등 여행, 음식 문화 분야에서 여러 상을 수상했다. 지금은 한,중,일 국수 문화를 비교 탐험하는 책을 집필 중이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덴마크', 2장 '핀란드', 3장 '아이슬란드', 4장 '노르웨이', 5장 '스웨덴'으로 나뉜다. 덴마크에는 행복, 베이컨, 지니계수, 스펀지 칼, 치킨, 바이킹, 따뜻한 욕조에서 먹는 샌드위치, 행복하다는 망상 등 14가지의 이야기가, 핀란드에는 산타, 침묵, 알코올 등 7가지 이야기가, 아이슬란드에는 하우카르들, 은행가들 등 5가지 이야기가, 노르웨이에는 던들, 샤넬 에고이스트 등 7가지 이야기가, 스웨덴에는 가재, 도널드 덕, 소말리아 피자, 머리망, 볼베어링 등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마이클 부스는 영국인이지만 스칸디나비아 지역에 10년 넘게 살았으며, 서양 언론이 스칸디나비아를 장밋빛으로 바라보는 시선에 점점 더 실망한다. 이 시의적절한 책에서 부스는 제2의 고향인 덴마크를 떠나 북유럽 5개국을 돌아보며 이 별난 사람들은 누구이고, 그들의 성공 비결은 무엇이며, 무엇보다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그들의 삶과 문화를 파헤친다. 신나게 웃다보면 북유럽 현실의 빛과 어둠이 내 손안에 들어온 느낌이다. (책 뒷표지 中)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것은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솔직히 미친듯이 웃게 되지는 않았다. '미친듯이' 웃고 싶었지만 잘 찾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그러나 미친듯이 웃지는 않았기에 재미없다는 것은 아니다. 이런 시각도 있구나,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구나, 공감하며 접근해본다. 오히려 환상으로 생각하던 그곳에 대한 현실감을 적당한 유머와 풍자로 들려주기 때문에 처음에 읽을 때 조금 의아했을 뿐이다. 솔직하게 표현하자면 미처 알지 못했던 북유럽의 민낯 정도가 까발려졌다고 볼 수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믿음직하고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면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은 오점을 찾고, 엑스레이로 금간 부분을 찾는다. 나는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 본능을 완전히 억제하지 못했을 수도 있으며, 혹시 이 책을 읽는 북유럽 독자가 있다면 부디 나를 용서하길 바란다. 부러워서 그랬다고 생각해달라. 혹시라도 도움이 된다면. (537쪽_에필로그 中)

북유럽에 대한 뻔한 이야기 말고 조금 다른 시각으로 접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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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행복론 - 현실을 사랑하는 25가지 방법
가와사키 쇼헤이 지음, 이영미 옮김 / 소소의책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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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가 중요하다. 잘 알면서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른 것인데, 타인의 기준과 다르다는 것이 먼 미래에 후회로 남을까 걱정도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 책에서는 '눈앞의 현실을 제대로 사랑할 수 있으면 이상 없이도 성장할 수 있고 하루하루가 즐겁고 작은 행복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작은 행복론》을 읽으며 '현실을 사랑하는 25가지 방법'에 귀기울여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가와사키 쇼헤이. 작가이자 편집자이다. 1981년 사이타마 현에서 태어나 도쿄 예술대학 대학원 미술연구과를 수료했으며, 사회와 예술을 접목시키려는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이 책은 '이상에 지나치게 사로잡힌 나머지 숨이 막히지는 않은가?'라는 질문과 '눈앞의 현실을 제대로 사랑할 수 있으면, 인간은 이상 없이도 성장할 수 있고, 하루하루가 즐겁고, 작은 행복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제안을 각각 실천해보고자 하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편안한 마음으로 오늘을 마주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는 사람이 있다면 더 이상의 기쁨은 없을 것이다. (서문 中)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서문 '작은 행복을 위해 이상을 버리자'를 시작으로, 1장 '이미 충분할 만큼 갖고 있다', 2장 '그렇게 서둘러서 뭐하게?', 3장 '대단한 사람이 못 돼도 괜찮다', 4장 '현실에서 발견하자', 5장 '변하려 하지 않아도 변해간다'로 나뉘고, 맺음말 '이상을 버리자는 이상?'으로 마무리 된다. 버리기 위한 정리정돈은 하지 않는다, 지금 있는 것을 다시 살펴보자, 타인과 나를 비교하지 않는다, 맛있다고 말하며 먹어라, 손이 곧 닿을 듯한 것을 추구하지 말자, 시간을 무시하자, 서두르고 있을 때는 오히려 멈춰서자, 고전을 읽는다, 자연을 즐기자, 자기 시간을 만든다, 책임이라는 명목하에 과도하게 애쓰지 말자, 쉬어보자, 강한 의견을 갖지 않는다 너무 먼 미래는 생각하지 말자, 아무리 애써도 괴로우면 웃자, 마음의 저항력을 키우자 등의 글을 볼 수 있다.


짤막한 글들이 모여있는 이 책을 읽으며 다른 누구가 아닌 나 자신의 행복에 대해 생각해본다. 때로는 지나친 이상에 나 자신을 힘들게 했고, 현실을 외면하며 살았던 적이 많았기에 지금 현재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행복에 집중해보기로 한다. 이 책을 읽는 시기와 마음 가짐에 따라 와닿는 내용이 천차만별이리라 생각된다.

이상에는 내가 없다. '그렇게 되고 싶은 나'는 있지만, 그것은 자기 자신이 아니다. 변화할 예정에 있는 나다. 내가 아닌 나를 떠올리고, 지금 있는 나와 비교 검증하고, 그 차이에 놀라거나 한탄하면서…… 지금의 나를 버리고 새로운 나를 찾으려 한다. 그것은 매우 가치 있는 작업이지만, 고통도 동반된다. 아니, 그것만이 아니다. 지금의 나를 버리는 과정에서 본래라면 유용했을 경험치나 견해까지 버리고 마는 경우도 생긴다. 현실에는 나뿐이다. 무엇을 하든 주체는 나 자신이다. 조바심 내지 말고 멈춰 서보자. 지금을 버리고 미래의 이상으로 내달리기 전에 아직 해야 할 현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많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자. (222쪽)


 


이 책에서는 지나치게 버거운 '이상'을 목표로 정해서 정작 하루하루 소중한 행복의 기회를 놓쳐버리고, 위만 바라보다 현실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한 채 불안에 허덕이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이 선 자리를 다시금 냉정하게 파악하는 자리를 마련해준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옮긴이의 말 中)

이 책을 읽으며 내 마음을 지키는 방법을 생각해본다. 어쩌면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그 사람은 행복할 것이라고 단정하며 나자신을 괴롭히지는 않았었나 반성하며, 작은 행복론에 집중하며 내가 어떤 순간에 행복한지 파악해본다. 한 번쯤 짚어보아야 할 '작은 행복론'이기에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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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의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 - 쉽고 빠르게 뚝딱! 내 아이가 잘 먹어 준 영양 만점 레시피
소유진 지음, 범은경.김하영 감수 / 길벗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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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쉬운 것이 요리이지만, 바쁜 일상에서 신경쓸 것이 많다보면 직접 해내기 힘들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내 아이가 먹을 것이라면? 이왕이면 재료도 깐깐하게 골라서 직접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 싶지 않을까? 이 책은 초보 엄마도 따라 하기 쉬운 우리 아이 건강 이유식을 알려주는 책이다. 배우 소유진이 깐깐하고 야무지게 선택한 레시피라는 생각이 들어 궁금한 생각에 이 책《소유진의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소유진. 2013년 외식업체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백종원과 결혼한 후 2014년 4월에 첫 아들, 2015년 9월에 둘째 딸을 출산했다. 어린 시절 친구의 생일파티를 본인의 집에서 열어 줄 정도로 요리 솜씨가 좋은 엄마 덕분에 남다른 미각을 지녔으며, 최근에는 SNS를 통해 아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레시피를 공개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범은경이 의학 감수를 하고, 영양사 김하영이 영양 감수를 했다.

책을 쓰면서 이유식을 하니 사명감까지 생겼다. 가끔 아이가 이유식 앞에서 투정을 부리면 내가 어쩌자고 책을 쓰는 거지 하며 후회도 했지만 다시 먹을 때까지 또 만들고를 반복할 때는 책을 쓰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혼자 안도하고 뿌듯해하기도 했다. 이렇게 아이와 함께 만든 나의 이유식 책이 완성되었다. 무엇보다 엄마의 이유식을 잘 먹어 줘서 심장의 구멍도 막히고(2015년 9월 17일 진단 결과) 지금은 또래 아이들보다 성장도 좋으며 씩씩하게 자라 주는 용희가 참 고맙다. 한 가지 일을 참 끈질기게 하지 못하는 나도 해냈다. 그러니 누구나 할 수 있다. 특히 육아에 서툰 새내기 엄마, 시간에 쫓기는 워킹맘, 백과사전처럼 꽉 찬 정보에 머리 아픈 요리 초보 엄마들과 함께 간단하지만 맛난 나의 이유식 레시피를 공유하고 싶다. (프롤로그 中)


이 책은 총 6부로 구성된다. 1부 '초기 이유식, 미음', 2부 '중기 이유식, 죽', 3부 '후기 이유식, 무른밥', 4부 '완료기 이유식, 2배 진밥', 5부 '특별한 이유식', 6부 '남은 재료 활용, 어른 반찬'으로 나뉜다. 생후 만 4~6개월을 시작으로, 생후 만 12개월 이후까지 할 수 있는 이유식의 레시피를 알려주고, 슈퍼곡물 이유식, 아플 때 이유식, 간식, 유아식 등 다양한 메뉴를 알려준다. 특히 남은 재료를 활용한 어른 반찬까지 알려주어 남김 없이 알차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기별 이유식 특징, 이유식 도구, 이유식 재료 고르기, 손질하기, 보관하기 등 이유식에 대해 아무 것도 알고 있지 않더라도 어떻게 해야할지 하나하나 친절하게 알려준다. 처음 시작한다고 해도, 정말 아무 것도 모르기 때문에 고민된다고 하더라도, 나는 초보 중에 왕초보라고 생각되어도, 이 책을 따라 하면 기본 이상의 실력을 쌓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쌀미음, 감자미음, 고구마미음, 쇠고기미음 등 초기 이유식을 비롯하여, 쇠고기 단호박 브로콜리죽, 닭안심 당근 연두부죽 등 중기 이유식, 가지 양배추 쇠고기무른밥, 연두부 당근 완두콩 닭가슴살무른밥 등 후기 이유식, 대구살 애호박 당근진밥, 새우 부추 양파 치즈진밥 등 완료기 이유식 등의 레시피를 알려준다. 특별한 이유식으로 슈퍼곡물 이유식, 아플 때 이유식, 간식, 유아식 등을 알려주는데, 아이가 아프면 엄마의 마음은 찢어지고 무엇인가 해주고 싶은데 무엇을 해줄지 모를 때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감기, 변비, 설사 때 이유식을 알려주는 것이 특별히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이유식 시기별로 다양하게 만들어볼 수 있는 레시피를 담은 책이어서 쉽고 빠르게 건강한 한끼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직접 해보면 간단한데 맛있기까지 해서 이제라도 알게 된 것이 다행일 것이다. 특히 남은 재료 활용 어른 반찬은 한번 구입한 재료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식단을 알려주기에 실용적이다.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이유식 준비를 위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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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1-09-29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