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 정현채 서울대 의대 교수가 말하는 홀가분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
정현채 지음 / 비아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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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환자 보호자로 생활한지 1년이 넘었다. 병원에 있다보니 다른 세상을 보게 된다. 세상에 아픈 사람들이 이렇게 많고, 죽어가는 사람들도 상당하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삶을 되찾아서 회복에 힘쓰고 있고, 누군가는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다. 투병을 하던 주변의 누군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그날 내내 우울해진다. '죽음'이라는 것은 삶 속에서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되도록 거부하고 미루고 미루다가 어느 날 문득 훅 치고 들어와버린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누구나 한 번은 죽는다. 소중한 가족들도 모르는 사람들도 모두 다.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도 제각각이다. 하지만 여기저기 주사를 찔러대고 의식도 명료하지 않은 채 수명만 연장하는 것은 누구도 원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원하는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할 수 없다는 것도 안다. 그래도 삶의 마지막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정현채 서울대 의대 교수가 말하는 홀가분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를 말한다.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낄 무렵 이 책『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를 읽으며 생각의 지평을 넓혀본다.  

 

 

이 책의 저자는 정현채. 198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내과학(소화기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종교인이나 철학자의 관점이 아니라 과학자의 시각으로 죽음을 알고 싶어서 의학 저널과 의과학 전문 학술지에 게재된 근사체험에 관한 논문 등을 찾아 본격적으로 죽음을 공부했다. 수많은 과학적 연구성과를 접하며, 죽음은 사방이 꽉 막혀 있는 벽이 아니라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문이라는 걸 확신하게 됐다. 의사로서의 임무만큼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은, 많은 사람이 죽음의 의미를 제대로 직면하고 사유하여 살아 있는 순간순간을 충실하게 살다가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이끄는 일이라는 자각에서, 2007년부터 대중을 상대로 '죽음학' 강의를 시작했다.

 

책의 원고를 마무리하던 시점인 2018년 초, 암 진단을 받고 두 차례의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다. 이미 탈고한 원고를, 죽음에 한 발짝 다가선 암 환자의 시각으로 다시 퇴고하며 죽음에 대해 더욱 깊이 사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존엄하게 죽을 인간의 권리를 알리고, 많은 사람이 죽음을 제대로 알고 준비해야 된다는 생각에서 대중 강연을 480여 회 소화해 '죽음학 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지하다 쓸쓸하고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하지 말고, 일흔이든 여든이든 나름대로 훌륭한 삶을 살았다면 삶의 길이를 무의미하게 연장하기보다 삶을 잘 마무리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이 책은 총 12장으로 구성된다. 1장 '삶과 질병 그리고 죽음'. 2장 '의료 현장에서 경험하는 죽음의 여러 모습', 3장 '죽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4장 '삶의 종말체험: 죽음 직전에 보이는 환영', 5장 '죽음 이후는 알 수 없는 세계인가?', 6장 '최면퇴행을 통해 본 사후세계', 7장 '환생에 대하여', 8장 '죽음이 사라진다면 축복일까, 재앙일까?', 9장 '훌륭한 죽음과 아름다운 마무리', 10장 '안락사를 바라보는 시선들', 11장 '왜 자살하면 안 되는가', 12장 '죽음 준비, 어떻게 할 것인가'로 나뉜다. 부록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하기'가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읽기 전에 부탁한다. 열린 마음을 갖고 읽으시되, 맹목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으셨으면 한다고. 죽음을 두렵게만 여기고 터부시 하던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다르게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해본다.

 

삶의 종말 체험들은 인종이나 지역에 관계없이 관찰되는 현상이다. 죽음이 인간에게 일어나는 공통적인 일이므로 이러한 현상이 동서고금을 통해 관찰됐다는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근사체험과 더불어 삶의 종말체험은 죽음이 소멸이 아니라 옮겨감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이는 인간이 그저 육체적인 존재만이 아니라 보다 더 높고 큰 차원의 영적인 존재임을 말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고생물학과 지질학을 전공한 과학자이자 신학자인 프랑스의 테야르 드 샤르댕 신부(1881-1955)의 말을 전한다.

"우리는 영적인 체험을 하는 인간이 아니라, 인간 체험을 하고 있는 영적인 존재이다." (123쪽)

 

이 책을 읽으며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어떤 것들을 준비해둘지 파악해둔다. 사후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신경써야할 것들을 그 사람들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나둘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며 생각해둔다. 저자가 자신의 장례식에 대한 준비를 구체적으로 논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장례식장에서 조문객들을 위해 틀 음악을 선정하여 USB에 담아놓는 일은 이미 4년 전에 시작하였는데 수록된 음악이 현재 200곡이 넘었다고 한다.

 

또한 무엇보다도 죽음을 생각하면 삶이 좀더 애틋하고 소중해지기에 현재를 값지게 살아갈 수 있다. 더욱 소중하게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장기기증서약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유언장 등을 미리 작성해놓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사람들이 죽음학 강의를 들었고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죽음학이다. 누구나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이 올 것이고, 자신의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하기에, 이 책을 꼭 읽을 것을 권한다. 너무 무겁지 않게, 너무 가볍지도 않게, 죽음을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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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적 혁신 4.0 -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11가지 핵심 가이드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지음, 김태훈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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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말한다. 위기에 직면하거나 더 큰 성장 기회를 엿보는 수많은 리더들이 파괴적 혁신 이론을 선택한다고 말이다. 그러나 왜 대부분 혁신에 실패할까? 그것은 핵심 개념이 잘못 이해되거나 기본 원칙이 잘못 적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파괴적 혁신 4.0』을 읽으면 기본적인 개념부터 내용까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파괴적 혁신 이론의 주창자이자 최고 권위자로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경영 관리를 가르치고 있다. 글로벌 전략 및 혁신 컨설팅 기업인 이노사이트와 투자 기업인 로즈 파크 어드바이저스, 비영리 싱크탱크인 '파괴적 혁신을 위한 클레이든 크리스텐슨 연구소'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하다. 경영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싱커스 50'에 두 차례나 세계 최고의 경영사상가 중 1위로 선정되었다.

이 책은『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실렸던 크리스텐슨의 핵심적이고 영향력 있는 글들을 모은 것이다. 크리스텐슨은 이 글들을 통해 파괴와 관련된 다양한 요소를 살핀다. 이 요소들을 이해하는 일은 전략 팀 제품개발부, 조직의 리더들에게 대단히 중요하다. (8쪽_서문 中)

 

이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된다. 1장 '파괴적 기술: 변화의 물결에 올라타다', 2장 '파괴적 변화의 도전에 대한 대응', 3장 '마케팅 부진: 원인과 해법', 4장 '혁신 저해 요소: 재무적 수단이 혁신 역량을 저해하는 양상', 5장 '상버 모델 재구성', 6장 '신인수합병 지침서', 7장 '돈이 생길 곳으로 달려가라', 8장 '파괴에서 살아남기', 9장 '파괴적 혁신이란 무엇인가: 20년 후 살펴보는 파괴적 혁신 이론의 현재', 10장 '냉철한 경영자들이 경영 이론을 신경 써야 하는 이유', 11장 '당신의 삶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로 나뉜다.

 

먼저 파괴적 혁신에 대한 개념을 잡고 시작해야 한다. 신생 기업이 저렴한 가격으로 폭넓게 수용되는 단순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파괴적 혁신이라고 하면 감이 잘 오지 않는다. 구체적인 예를 보아야 개념이 잡힌다. 16쪽에 보면 존속적 혁신은 꾸준히 제품을 개선하는 것이고, 파괴적 혁신은 대개 현재 고객들에게 중요한 여러 측면과 더불어 성능을 희생시키는 대신 (아직) 중시되지 않는 다른 속성들을 제공하는데, 이 새로운 속성들은 완전히 다른 시장을 열 수 있다고 한다. 예를들어 소니의 초기 트랜지스터라디오는 음질을 희생시켰지만 휴대용 소형 라디오 시장을 새롭게 열었다고 언급한다. 이로써 '파괴적 혁신'이란 무엇인지 어느 정도 감을 잡고 읽기 시작할 수 있다.

 

 

 

앞에서 밝힌 것처럼 이 책은『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실렸던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의 글 중 핵심적이고 영향력 있는 것들을 추려서 모은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파괴적 혁신이 무엇인지에서부터 어떻게 작동하며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크리스텐슨의 최신 연구까지 살펴볼 수 있어서 의미가 있을 것이다. 지난 50년 동안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이론가 중 한 명인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핵심적 요소를 파악할 수 있어서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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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사람과 편하게 대화하는 질문법 - 상처주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는 질문의 기술
이혜범 지음 / 원앤원북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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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바꿨더니 사람들이 제대로 답해주기 시작했다며, 예를 들어준다.

A: 어떤 음식을 좋아하시나요?

B: 글쎄요, 특별히 가리는 음식이 없어서….

A: 한식과 양식 중 어떤 음식을 좋아하십니까?

B: 전 양식보단 한식이 좋아요.

A: 그럼 간장게장 어떠세요?

B: 좋습니다.

확 와닿는다. 지금까지 "아무거나"라는 답변을 듣고 타인의 의견에 무조건적으로 동조하며 자신의 의견을 갖지 않는다며 투덜거렸다면, 먼저 자신을 돌아볼 일이다. 이 책에서는 먼저 질문을 바꿔볼 것을 권한다. 그러면 답변이 달라지니 말이다. 읽으면서 공감할 부분이 많고 적용하기에도 손색이 없을 듯해서 이 책『어색한 사람과 편하게 대화하는 질문법』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혜범. 커뮤니케이션 교육 전문가다. 현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각종 의료학회와 세미나, 서울지방변호사회 변호사 보수 교육, 사법연수생 변호사 위탁 교육 등을 진행하며 전문적인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인간관계를 잘 맺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서로 눈빛만 봐도 통하는 친한 사람들과도 소통하며 오해가 생기기 마련인데, 하물며 처음 만났거나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어색한 사람, 그동안 알고는 지냈지만 왠지 모르게 서먹한 사람들과는 어떻게 소통해야 할까요? 혹시 주변에 지금보다 더 친해지고 싶고 호감을 주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그렇다면 이 책이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줄 수 있습니다. 어색한 사람과 제대로 소통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바로 질문을 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질문 하나로 어색한 관계가 마법처럼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5쪽_지은이의 말 中)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1장 '대화를 매끄럽게 만드는 질문법', 2장 '어색한 사람과 편하게 대화하는 질문법', 3장 '궁금한 것을 효과적으로 알아내는 질문법', 4장 '각별히 조심해야 할 상황에서의 질문법', 5장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질문법', 6장 '원하는 대답을 얻어내는 비즈니스 질문법'으로 나뉜다. 질문을 던져 자연스럽게 칭찬하기, 답변의 수준을 결정하는 매너 있는 질문법, 목적과 장소에 맞게 효과적으로 질문하기, 대화를 하면서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질문, 상대의 패션이나 소품에 맞춰 던질 수 있는 질문, 노하우나 고급 정보를 센스 있게 묻는 방법, 내 이야기를 이해했는지 확인할 때 유용한 질문, 상대의 말을 듣지 못했거나 재확인할 때 질문하기, 사적인 질문을 예의 있게 하는 방법, 까다로운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질문하는 방법, 대화 주제를 바꾸거나 정리할 수 잇는 질문하기 등 상황별 질문법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지금껏 읽어온 책은 조금 추상적이었나보다. 아니면 문화권이 다른 나라의 책을 번역한 것이어서 그랬던 것일까. 실질적인 활용도가 낮았다. 이 책은 Good과 Bad의 상황 비교가 정말 눈에 쏙 들어오고 마음에 콱 와서 박힌다. '이렇게 대화하면 좋겠구나', '이런 질문을 던지면 그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 수 있겠구나'…. 많이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책이고, 제대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내용이 가득 담긴 책이다.

 

 


 

도대체 어떤 질문을 던진다는거야. 설마 질문을 바꾼다고 달라지는 게 있을까… 미심쩍다면 먼저 이 책의 good과 bad의 대화만이라도 살펴보자. '이렇게 느낌이 다르구나!'라며 질문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 다음은 당연스레 계속 읽게 될 것이다. 누군가 무례하게 느껴진다면 상황에 따른 질문이 맞지 않아서 그랬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무례한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 이왕이면 매너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대화해야할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된다. 실질적인 상황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지 체감으로 느낄 수 있는 실용 대화법을 볼 수 있기에 이 책을 추천한다.

 

 

 

#대화법 #대화의기술 #어색한사람과편하게대화하는질문법 

 

'컬쳐300 으로 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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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경영병법 - 21세기 전쟁터에서 승리하는 경영 전략 32
스즈키 히로키 지음, 이현욱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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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거의 역사를 통해 지금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배운다. 이 책은 시간상으로 전개되어 대략 3000년 세계사의 흐름을 통해 핵심 전략을 짚어준다. 경영 전략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승자의 경영 병법』을 통해 21세기 전쟁터에서 승리하는 경영 전략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조직의 혁신적인 성장과 발전을 고민하는 리더들의 필수 병법서가 될 것이다. 기업의 생존을 모색하고 있는 경영인이라면 이 책의 필독을 권한다."

_전옥표 (위닝경영연구소 대표)

 

 

 

 

 

이 책의 저자는 스즈키 히로키. 일본 기업 컨설팅의 대가다. 현재 MPS 컨설팅 대표로, 전략서와 전쟁사, 기업사를 분석해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혁신의 힌트를 찾는 일을 평생의 업으로 삼고 있으며, 지금까지 많은 기업의 전략 결정과 혁신을 도왔다.

역사에서 전략을 배우는 것은 과거에 성공한 사람들의 '승리의 법칙'을 아는 것이다. 이 책은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3000년의 역사 속에서 굵직한 '승자의 전략' 32가지를 선별해 현재의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다. (4~5쪽_프롤로그 中)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된다. 1장 '고대 전쟁에서 전략적 사고를 배우다', 2장 '중국 책사에게 역전하는 힘을 배우다', 3장 '거대 제국에서 실행력을 배우다', 4장 '일본 전국시대에서 경쟁 전략을 배우다', 5장 '식민지 전쟁에서 위기의 리더십을 배우다', 6장 '근대 전쟁에서 조직 경영을 배우다', 7장 '서양 열강과의 전쟁에서 정보 활용력을 배우다', 8장 '세계대전에서 혁신을 배우다', 9장 '현대 전쟁에서 학습력을 배우다'로 나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전략가는 테미스토클레스부터 한니발, 카이사르, 장량, 제갈량, 칭기즈 칸,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링컨, 나폴레옹, 넬슨, 몰트케, 오무라 마스지로, 아키야마 사네유키, 아이젠하워, 파월 등 역사가 움직인 그 순간에 지휘를 하던 인물들이다. 이들의 전략과 현대 글로벌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도요타, 유니클로, 세븐일레븐 등의 전략에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면밀히 분석했다.

 

 

 

이 책에서는 강점 활용 전략, 선택과 집중 전략, 목표 차별화 전략, 기회 활용 전략, 약자 분열 전략, 자기 인식 변화 전략, 재정의 전략, 우회 전략, 사전 공격 전략, 시장 차별화 전략, 기회 탐색 전략, 란체스터 전략, 사업 영역 이행 전략, 전체 최적화 전략, 학습 우위 전략, 환경 정의 전략, 자아상 혁신 전략, 취사 실행 전략, 동적 기회 전략, 전원 경영 전략, 규모 속도 양립 전략, 정보 활용 전략, 핵심 역량 전략, 모범 축적 전략, 영역 구분 전략, 광역 침투 전략, 틈새 전략, 목적 개념화 전략, 돌파력 증강 전략, 게릴라 전략, 학습 증식 전략, 자발적 학습 전략 등 역사 속 승자들의 필승 전략 32가지를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거시적 관점으로 역사를 바라보며 그 안에서 핵심적인 경영 전략 32가지를 발견해본다. 저자는 이 책이 어디까지나 전략의 시점에서 세계사를 기술했다고 이야기한다. 곁가지는 치고 오로지 실용적인 부분에서 필요한 것을 발견해내는 느낌이 들어서 핵심적인 전략을 시원하게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은 꼭 전쟁의 승자와 패자 양쪽의 지휘관이 되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패자에게 어떤 발상과 전략이 있었다면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을까?" 이 점을 생각하며 읽는다면 승자의 전략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32곳의 전쟁터에 있는 지휘관이 되어 타개책을 모색해보길 바란다. (9쪽)

이 책 한 권으로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경영 전략을 파악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색다른 접근법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새로운 기분으로 읽을 만한 경제경영서를 찾는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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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날은 없다 - 무너진 자존감을 일으켜줄 글배우의 마음 수업
글배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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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이 있다. 자존감이 바닥을 치면서 나는 제대로 하는 일이 없다며 망연자실하게 되는 날 말이다. 나에게는 오늘이 그런 날이다. 그래서 이 책이 눈에 더 들어왔나보다. '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날은 없다'는 말에 공감하게 되는 것을 보면 말이다. 이 책『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날은 없다』를 읽으며 무너진 자존감을 일으켜줄 글배우의 마음수업에 동참해본다.

 

 

 

 

이 책의 저자는 글배우. '글배우 서재'라는 고민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정답은 없다'고 자주 말하는 그는 살아가는 데 정답은 없지만 스스로가 행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매일 수많은 고민을 듣고 행복해질 수 있는 방향을 함께 찾아 나선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내가 왜 이렇게 미울까', 2부 '나는 왜 맨날 상처받는 걸까', 3부 '왜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걸까', 4부 '내가 너무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걸까', 5부 '어떻게 해야 나답게 살 수 있을까'로 나뉜다.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감정에 지지 않는 방법, 내가 행복해지는 인간관계를 만드는 방법,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부정적인 생각 줄이는 방법, 인생에서 나만의 기준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내가 가장 싫었던 날은 사실 내가 가장 잘하고 싶었던 날입니다. 마음처럼 잘 안돼 내가 싫은 것입니다. 미워하지 마세요. 오늘 누구보다 가장 잘하고 싶었던 마음이 담긴 나의 날을. (17쪽)

사실 제목이 너무 부정적이어서 읽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이 말을 본 순간 생각이 달라졌다. 오늘의 나를 생각해보니 내 맘대로 되지 않아서 나 자신이 싫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이 문장부터 내 마음을 어루만지며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지나고 보면 별 것 아닌 일에 조바심 내지 말고 내 마음 상하지 않게 다독여주며 글을 읽기 시작한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은 당연히 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걸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고민하는 이유는 내가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걸 알지만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우선 내가 나를 알아야 합니다. 나는 어떤 마음이고 무엇이 힘들고 무엇을 얻고 싶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나를 잘 모르면 나는 나를 사랑할 수 없습니다. 잘 모르는 대상을 사랑할 수 있나요? (41쪽)



 

'뭉클' 이 책을 읽으며 눈물이 났다. 오늘처럼 내가 싫은 날, 왜 싫은가 그 이유를 이 책이 짚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조곤조곤 펼쳐나가는 이야기가 지금의 나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마음을 어루만지니, 지금 이 순간 이 이상의 위로는 받지 못하리라, 생각되었다. 지금 나의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의 1부에 나오는 내용들이 내 마음에 강하게 파고들어왔다. '나의 자존감 높이는 어느 정도일까' 생각해보니 형편없다. 입장 바꿔 생각해보니 나도 나 자신보다 남들의 말에 휘둘렸나보다. 그 글을 시작으로 자존감이 낮아지는 진짜 이유, 남의 시선을 의식해 힘들어하는 나, 모든 게 다 내 탓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나를 사랑해야 되는 건 알지만 어떻게 사랑해야 될지 모를 때, 내가 아무 쓸모없다고 생각이 될 때, 내성적인 걸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 삶에 의지가 없고 권태가 찾아올 때, 자꾸 부정적인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다면, 버티기만 해도 이기는 것이다, 어떻게 살아야 나중에 잘 살았다 할 수 있을까…. 하나같이 마음을 흔들고 어루만져주는 글들이다.

 

특히 '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날은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이라면 첫 페이지부터, '아, 그렇구나' 공감할 만한 책이다. 내가 싫은 날 읽으니 더욱 와닿는 문장들을 보니, 문장의 힘은 역시나 사람의 마음을 좌우할 수 있는 위력이 있어서 이런 날에는 주저앉지 말고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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