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학 개론 - 직장 선택과 이직, 직장인의 애환과 성장 솔루션
조앤너 바시 지음, 이은주 옮김 / 새로운제안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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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비즈니스 시리즈 제3권『직장학 개론』이다. 직장 생활은 정말 만만한 일이 아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는 생각에 드는 고민부터, 맞지 않는 상사와 힘든 나날을 보내기도 하고, 하고 싶은 일이 아니거나 할 능력이 되지 않는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될까. 이 책에는 직장 생활을 하며 겪게 되는 문제와 극복법이 제시되어 있다. 직장인을 괴롭히는 다양한 상황에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뛰어난 기업가이자 카운슬러가 고민을 해결해준다.



이 책의 저자는 조앤너 바시. 맥킨지&컴퍼니의 명예이사다. 이곳에서 30년 이상 근무했고, 성장 전략, 업무력 향상, 조직 효과성, 리더십 개발 부문에서 글로벌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경영진의 혁신적 변화를 돕는 센터 리더십 프로그램을 고안하기도 했다.

이 책은 직장 생활에서 겪는 여섯 가지 도전 상황을 각 장으로 구분해 소개한다. 우선, 도전이 되는 상황을 개략적으로 설명하고, 그 다음 각 상황과 관련된 여러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각 사례 끝에는 '전문가 솔루션'을 두어 핵심을 정리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이어서 그런 도전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 행동, 실천 방법 등을 제시한다. 그다음은 여러분 각자가 해야 할 몫이다. (8쪽)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머리글 '나를 책 속의 멘토라고 생각하고 읽어라'와 프롤로그 '도전은 성장의 발판이 된다'를 시작으로, 1장 '일과 열정: 열심히 재밌게 일하고 싶다', 2장 '직장 스트레스: 자기관리 기술과 지혜로운 해결책', 3장 '실수와 실패: 실수 때문에 무너지지 않고 성장하는 법', 4장 '노력과 평가: 나쁜 평가를 성장의 기회로 만드는 법', 5장 '리더십: 아랫사람들이 따라주지 않아 통솔하기 어려울 때', 6장 '악당 대처법: 나쁜 놈, 미친놈과 어떻게 일할 수 있을까?'로 이어진다. 맺음말 '자신의 고난 극복기를 만들어 보자'로 마무리 된다.


이 책에서 소개된 사례들이 공통적으로 말해주는 진실은 하나다. 도전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도전 상황 '때문에' 성장한다는 사실이다. (13쪽_프롤로그 中)

나를 방해하고 스트레스 받게 하는 상황들이 사실은 잘 극복해내면 나를 성장하게 한다는 점이다. 그것은 직장생활 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서 꼭 필요한 지혜라는 것을 기억해두어야 할 것이다.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이야기를 접하다보면 남 이야기같지 않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전문가 솔루션'이 해결책이 되어 문제 속에서 허우적대는 것을 멈추고 돌파구를 마련해줄 것이다. 막연하지 않고 구체적인 데다가, 저자의 지혜가 도움을 준다는 생각이 든다. 본인의 문제가 아니어도 주변의 누군가, 친한 동생 등등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을 슬쩍 건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저자는 수십 년 동안 리더십 자문가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직장인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도전 상황을 극복하고 목적 지향적인 직장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_도미니크 바튼, 맥킨지의 글로벌 매니징 파트너

사방이 꽉 막힌 듯하고 돌파구를 몰라서 방황할 때 누군가 의외의 해결책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이 책이 그러한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든다. 문제 내부에 있을 때에는 그 문제가 보이지 않지만, 저자는 지난 35년 간 기업의 전략, 운영, 조직구성 등에 관련된 다양한 도전 상황을 분석해왔고, 그 덕분에 문제를 구조화하고, 자료를 분석하고, 결론을 도출하고, 권고안을 마련하는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한다고 하니, 직장인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현재의 문제와 미래 어느 날 문득 터져버릴 문제까지 헤쳐나갈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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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찰살인 - 정조대왕 암살사건 비망록
박영규 지음 / 교유서가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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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조대왕 암살사건 비망록『밀찰살인』이다. 이 소설을 접하고 나서야 깨닫는다. 역사소설이 실록사가이자 소설을 쓰는 사람에 의해 나온다면 탄탄한 역사적 배경에 독자를 쥐고 흔들 몰입감을 선사하겠구나, 하고 말이다. 읽어보면 알 것이다. 깊이 있는 서사, 치밀한 구성, 압도적 몰입도! 이 소설에 빠져드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 책의 저자는 박영규. 1998년에 중편「식물도감 만드는 시간」으로 <문예중앙> 신인상을 받고 등단했다. 작품으로 후삼국시대를 다룬 대하소설『책략』(전5권), 조선 마지막 황제 순종의 일대기를 다룬 장편『길 위의 황제』,장편『그 남자의 물고기』등을 출간했으며, 단편「쥐 부처」「미운 오리 새끼」「시지프의 바위」「비련」등을 발표했다. 문학작품 외에 200만 베스트셀러『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하여 고려, 고구려, 백제, 신라 등의 왕조사와『한권으로 읽는 세종대왕실록』『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실 계보』『한권으로 읽는 대한민국 대통력실록』『한권으로 읽는 일제강점실록』까지 아홉 권의 '한권으로 읽는 역사' 시리즈를 22년 동안 펴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에는 옥류동 지작인 부부 살인사건, 한밤에 만난 임금, 비밀편지 밀찰, 2장에는 묘책, 이상한 왕래, 필살검법, 수은 중독, 신의, 그믐밤의 그림자, 자객이 주선한 만남, 3장에는 연훈방, 대립 환자, 동덕단, 호접몽, 하늘에 맡기다, 4장에는 독 오른 은홍, 한여름에 닥친 한파, 영춘헌의 마지막 숨결, 고금도 장씨 여자에 대한 기록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에필로그는 작가의 말이다.


먼저 이 소설은 옥류동 지작인 부부 살인사건으로 시작된다. 우포청 포도부장 오유진이 사직단 북쪽 옥류동 기슭에 액사 시신 두 구가 발견되었다는 보고를 받은 것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오작(시체를 검시하는 하인), 화사(그림을 그리는 사람), 차비노가막과 대치를 현장으로 보냈고, 오유진도 뒤늦게 사건 현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는 증거를 하나하나 발견해내며 짚어주는데 처음부터 몰입해서 읽어나간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당대의 천재로 소문난 정약용은 의학에 밝을 뿐 아니라 검시에도 매우 조예가 깊었고, 시신만 보고도 살인 도구는 물론이고 살인에 얽힌 내막을 척척 알아내는 능력이 있는데, 오유진은 정약용에게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과연 자살일까, 타살일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소설을 계속 읽어나간다.


한지 장인 부부의 액사, 정조 즉위 공신 정민시의 익사, 의원 이경화의 암살, 그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사람들

정약용, 박제가, 백동수, 오유진 그들 앞에 닥칠 운명은? (책 뒷표지 中)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상상력으로 일군 역작

'한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

300만 베스트셀러 박영규 작가만이 쓸 수 있는 역사소설 (책 뒷표지 中)


이 소설을 써내기 위해서 작가는 '한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도 쓰고 글을 쓰기 위해 담금질하는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소설이고 사실을 기반으로 한 팩트소설인데, 읽는 내내 어느 부분이 작가의 상상력일지 의문이 들 정도로 다 생동감 있게 다가온다. 끊김 없이 술술 이어져서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도록 독자를 몰아가는 소설이다. 몰입도, 구성, 역사적 배경 등 무엇 하나 흠 잡을 데 없이 읽는 재미를 선사하는 책이다. 특히 소설을 읽으면 장면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 그림처럼 그려내서 읽으면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했다. 소설만으로 끝날 것 같지 않은 예감이 든다. 영화나 드라마로 곧 만나게 되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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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모습을 보이면 더는 사랑받지 못할까 봐 두려운 나에게 - <나를 잃지 마, 어떤 순간에도> 페이퍼백
조유미 지음 / 허밍버드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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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나를 잃지 마, 어떤 순간에도》페이퍼백이다. 그야말로 실용성을 최대한 끌어올린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 어디에나 부담없이 가지고 다니며 한 손에 쥐고 읽을 수 있고, 중간에 내용이 끊기는 것에 상관 없도록 구성되어서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진짜 모습을 보이면 더는 사랑받지 못할까 봐 두려운 나에게》를 읽으며 페이퍼백의 장점을 누리며 사색에 잠겨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조유미. SNS 채널「사연을 읽어주는 여자」작가다. 공감과 소통의 힘으로 150만 독자를 사로잡았다.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일 글을 쓴다.

이 책은 2019년 4월 출간된《나를 잃지 마, 어떤 순간에도》의 페이퍼백 버전으로,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는 수많은 독자들 중에서도 '진짜 모습을 보이면 더는 사랑받지 못할까 봐 두려운' 이들을 위해 재탄생했습니다. 기존 책의 풍성한 읽을거리는 그대로 살리면서 얇고 가볍게,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로 리디자인해 휴대성을 높이고 가격을 낮췄습니다. (책 뒷날개 中)


외부에 일정이 있어서 나갈 때에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것 보다는 책을 읽고 싶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간에 책읽기를 중단해야 할 경우에 내용이 끊겨서 아쉬울 때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그래도 상관없는, 휴대하기에 정말 좋은 책이다. 페이퍼백의 장점은 직접 보니까 더욱 두드러지게 체감한다.  


책은 내용만 좋다고 전부가 아니다. 일단 내용이 좋은 것은 기본이고, 어떤 장소에서 읽는 것이 좋을지, 어느 정도의 두께여야 할지 등등 그 책에 맞게 출간되어야 할 것이다. 사실 외출할 때 휴대용으로 좋아서 시집을 챙겨다니기도 했지만, 나의 취향은 시보다는 에세이여서 두꺼워도 책을 가지고 나가곤 했다. 시를 좋아하기는 해도 주구장창 읽기보다는 가끔 한 편씩 음미하는 것이 좋다. 에세이는 일상에서 즐기는 것이 좋아하지만 책은 두꺼워서 가지고 다니기 무거워서 고민이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책이다. 풍부한 읽을거리가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을 것이고, 글을 읽어보면 사색에 빠져들게 되니 외출친구로 더없이 마음에 든다. 이 책을 필두로 다양한 페이퍼백이 출간된다면 더 이상의 고민은 필요없으리라 생각된다.

 


외출할 때 시간 날 때 읽으려고 들고 나갈 책을 고르는 것은 어렵다. 두꺼운데다가 양장본인 경우에는 괜히 가지고 나갔다가 어깨만 아프기 일쑤다. 무게가 나가지만 그럼에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막상 펼쳐 읽으니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에는 정말 난감하다. 하지만 가볍게 한 손으로 쥐고 읽을 수 있는 이 책이라면 부담없이 외출을 함께 해도 좋을 것이다. 방안에서 읽기보다는 야외 벤치에서, 카페에서, 피크닉에서, 나무그늘 아래에서 읽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 책 속의 글이 마음에 콕 와닿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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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 문방구
GB 편집부 지음, 박제이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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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의 제품을 처음 보았을 때 단순함에 끌렸다. 갖가지 치장을 빼고 기능만을 돋보이게 하는 깔끔함이 마음에 들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의문이었던 첫 만남이 생각난다. '뺄 거 다 빼고 단순한데 가격은 왜 비슷하거나 더 비싼걸까?' 그때는 그것도 디자인이라는 생각을 못했던 것이다. 지금도 사실 좀더 저렴하게 팔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무인양품이 탄생한 것은 1980년이라고 한다.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오래 전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었던 것이다. 여전히 진화하며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는 무인양품의 제품 중『무인양품 문방구』를 이 책을 읽으며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은 총 4 챕터로 구성된다. 챕터 1 '고르다'에는 오리지널리티가 빛나는 무인양품의 문구 20점을 엄선하여 개발 담당자에게 탄생 비화와 각별히 신경 쓴 부분에 관해 들어번디. 재생지 메모 패드, 폴리프로필렌 클리어 케이스, 아크릴 투명 자, 마그넷 바, 북마크 씰 5색 세트, 육각 6색 볼펜, 종이가 울지 않는 물풀, 메모장 체크 리스트, 재생지 크래프트 데스크 노트 등이 소개된다. 챕터 2 '쓰다'에는 '무지러'들에게 활용 비결을 들어보았다. 챕터 3 '수납하다'에는 데스크톱용 수납용품을 소재별로 소개했다. 챕터 4 '즐기다'에는 문구의 개발 과정이나 디자인, 소재, 크기 등 알면 알수록 더욱 재미있고 좋아질 뒷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예전에는 기분전환을 위해 문구류 쇼핑 하는 것을 좋아했다. 갖가지 문구류들을 바라보면 기분이 좋아졌고, 그 중에 고르고 골라서 구입해서 가지고 오면 다이어리가 알록달록 채워지는 재미도 있었다. 지금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 타자를 쳐서 저장하기에 손글씨 쓰는 것을 점점 잊어가고 있는 셈이다. 나만의 아이템, 기억을 꾹꾹 눌러 저장하기 위한 기록을 이 책을 보며 떠올린다. 

 


매일 들여다봐도 질리지 않는 무인양품의 문구들은 나의 책상 위에서도 꽤나 오랫동안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무난함 뒤에 섬세하게 설계된 디테일과 기획자들의 치열한 고민을 읽으며 '어쩐지 좋더라니!' 하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특별한 이유 없이도 그냥 좋았던 무인양품의 문구들에 대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라도 무인양품의 문구 코너를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_김규림, 배달의민족 마케터


알고 나니 더 관심이 생긴다. 어떤 식으로 개발이 되었는지 알고 보니 더 새롭다. 또한 어떤 식으로 활용할지 이 책을 보면서 살펴본다. 특히 실제 사용하는 사람들의 무인양품 문구 활용 모습을 보니, 문구를 이용해 기록을 하며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즐거움을 그동안 잊고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다 시간이고 추억인데, 아쉽게 놓치고 있던 순간들이 아득해진다. 심플하기에 나의 기록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며 추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만의 다이어리를 꾸미는 것을 즐겨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나만의 기록을 이어가는 데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특히 무인양품의 제품에 관심이 있거나 문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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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지식IN
이경제.이경락 지음 / 좋은땅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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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정말 어렵다. 무턱대고 들자니 안되겠고, 들지 말자니 어려운 상황에 대비를 해두어야 하겠고…. 병원에 입원한 사람들도 제각각 다르다. 어떤 사람은 보험 들어놓기를 잘 했다면서 보험금 덕분에 받고 싶은 치료 다 받는다고 자랑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진단비조차 보험사에서 안 주려고 해서 고민이라며 오히려 생병나게 생긴 모습도 보인다. 일단 잘 모르니 인터넷 정보를 믿을 수 있는 건지, 보험 설계사의 말만 듣고 해도 되는지 망설여진다.


이런 나에게 사이다같은 책이 등장했다. 바로 이 책『보험지식IN』이다. 2012년 8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네이버지식인에 답변한 질문 1,692개(비공개, 삭제된 질문을 제외한 현재 유효한 질문, 채택된 질문 734개 중 가장 많이 한 질문 26가지를 테마별로 정리해서 이 책을 출간한 것이니 보험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지식인 베스트 TOP 5', 2장 '흔히 하는 오해들', 3장 '사회초년생의 궁금증', 4장 '설계사의 속임수', 5장 'TOP 5에서 탈락한 중요한 질문들'로 나뉜다. 암보험 추천해 주세요, 입원일당 꼭 필요한가요?, 세 군데에서 견적을 받았습니다 비교 좀 해주세요, 실비보험 15만 원 정도면 적당한가요?, 꼭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 무엇인지 알려 주세요, 어떤 설계사에게 상담받아야 하나요?, 3% 확정금리 저축?, 보험에도 유행이 있나요?, 다이렉트 보험 어떤가요?, 보험을 해지하면 설계사에게 어떤 피해가 가는 건가요?, 보험 가입시 만기조절이 고민됩니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사실 보험의 필요성을 가장 많이 느끼는 때가 가족이 갑자기 아픈 경우다. 목차 중 '세 군데에서 견적을 받았습니다. 비교 좀 해주세요'라는 것이 있지만, 나는 사실 한 군데에서 세 가지 견적을 받고는 도무지 판단을 내릴 수가 없었다. 어떤 특약을 넣어야 할지, 빼야할지, 내가 언제 어떻게 아플지 모르는 일인데, 너무나 막연하지만 검색해보면 더 모르겠다는 생각에 고민만 했다. 이 책을 접하고 든 생각은 지금이라도 내가 의문을 가졌던 것들을 풀어줘서 속시원하다는 생각이다. 

 


'꼭 가입해야 할 보험과 가입하지 않아도 되는 보험'이라는 말은 어떻게 보면 잘못된 표현입니다. 보험은 만들어져 있는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형마트에서 필요한 물품을 카트에 담듯이 수십 가지 담보 중에서 내가 필요한 항목을 골라 가입하는 것이 보험입니다. (26쪽)

우리는 누구나 언젠가 아플 가능성이 있다. 가볍게 하루이틀이면 툴툴 털고 일어날 수도 있지만, 오랜 투병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럴 때에는 보험이 부담감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생활을 이어가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보험에 대해 설명을 들어도 잘 모르겠다고 생각되는 사람, 보험을 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사람에게 이 책이 큰 틀에서 보험에 대한 기본지식을 제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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